아들러 선생님 고민 있어요! - 어린이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전경아 옮김, 야마키 슈 감수 / 길벗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아들러 선생님을 찾는 이 책.
나를 치유의 길로 접어들게 한 아들러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니 꼭 들어보고 싶었다.

 

 


 

 

 

 

어린이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모두 다 잘할 수는 없다.
때론 못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뭐 이정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이 책이 꼭 필요한 이유는 그야말로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상담지침서이기 때문이다.

 

 

 

 

 

 

 

감수하신 분과 옮긴 분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선생님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읽었다.
단지 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도 익숙한가,,,, 였다.
하지만 아이들도 또한 어렵지 않게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심리학 용어는 그대로 실었다는 것~!
나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는 따로 풀이를 덧붙였다는 것은 아들러 선생님의 말씀을 가능한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님도 작가님이 아닌 감수자로 했을 것이다.

 

 

 

 

 

 


친구관계.
첫 장에 답이 있다.
<친구 관계는 정답이 없어요.>
읽다보니 아이뿐만 아니라 나의 경험도 있었다.
ㅋㅋㅋ
지금 읽으니 그 대의 기억으로 나는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아이는 심각했다.
지금 이 순간 당사자이기 때문이었으리라.
크면 클수록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 비례하겠으므로 이 책을 옆에 두고 계속 끼고 있어야겠다.

 

 

 

 

 

 

 


해결방법을 바로바로 알려준다.
문제집처럼 저 멀리 뒤쪽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뒤에 있다.

 

 

 

 

 

 


각 장은 이렇게 마법의 말로 정리를 한다.
소리내어 따라해보자.
정말 마법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

 

 

 

 

 

 

 

어른과의 관계.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형제자매들간 관계가 줄어들었다.
그러니 아이들끼리의 관계가 차지했던 자리에 어른들과의 관계가 자리를 잡기도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정답,,,,일까?
어제도 아들에게 말했던 건데,,,,
"아들아, 상대방이 어른이건 친구건 너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해야 알 수 있어. 엄마는 특별하게 엄마니까 어쩌다 알 수 있을지 몰라도 네가 말을 하지 않으면 너의 예쁜 마음을 아무도 몰라. "
아들은 13세.
하지만 이건 23세도, 33세도 우리 집 43세도 마찬가지다.
말을 해야 알지... 나 원 참.
어른들에게도 전하는 메시지~!
우리 서로서로 대화하고 삽시다.

 

 

 

 

 

 

 


크~~~~~
제일 어려운 장이 나왔다.
나와의 관계.
이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고민하고 다듬고, 생각하고 고려해야할 것들 투성이일 것이다.
아들러는 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여러 과제를 만나는 데 이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와 원인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등을 열린대화를 통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나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
즉 발전하는 ~~~~~
즉 멋있는 내가 되는 것이다.

 

 

 

 

 

 

 


어떤 학부모 상담이었다.
'아이가 뭘 하나 끈덕지게 못해요. 피아노 3개월, 태권도 2개월, 검도 3개월,,,, 이런 식으로 계속 싫증내며 다른 걸 하고 싶대요. 이걸 계속 들어줘야하나요?'
그런데 이 글에 대한 댓글이 나는 정말 감명깊었다.
<저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줘요. 언젠가는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찾지 않을까요? 우리도 한 방에 찾지 못했잖아요.>
맞다.
아들러 선생님을 일찌감치 만났을 법한 대사였다.
<<천천히 끈기를 갖고 이것저것 도전해보세요.>>
그 뒤로 나는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하는 건 가능한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는 편이다.
금전적으로 무리가 되거나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그런 것만 아니라면 왠만하면 하게 했다.
그리고 주~ 욱 돌아보니 우리 아이들 비교적 잘 크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이 엄마는 그런 거 왜 시켜요?"
"##이 어머니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나는 이 말이 칭찬이 아니라는 걸 안다. 진짜 이상해보인다는 뜻인 거 다 알고 있지만 하하하 웃는다.)
이런 시선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에게 귀 기울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들러 선생님 덕분인 걸 다시금 깨달았다.

 

 

 

 

 

 

 

요즘 아이들을 만나보면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다.
반대로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고민하신다.
음......
내 생각엔 아들러 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ㅋㅋㅋ
지금 당장 꿈이 없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꾸준이 하다보면 즐거움의 수준에 이른다.
지금 꿈이 많더라도 이것 저것 하다보면 아! 이거구나!! 알 수 있게 된다.
지금 꿈이 딱 하나라서 그것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하다가 아니면 다른 거 하면 되지 뭐~!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더욱 공고히 하는 것 같다.
나는 10년후 음악인, 수학자, 통역사의 엄마가 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가???

 

 

 

 

 

 

 


하아~~~~~~~
나는 이 장에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5개월 전 이 문제로 굉장히 고민을 했었드랬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친구와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원만하게 큰 산을 넘은 것 같다.
이 책을 진즉에 만날 것을~!!!!!

 

 

 

 

 

 


이 책의 마지막 그림.
귀여워~!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해봐야지!"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아주 바람직한 아이로 커 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하지만 그 욕심~ 내 맘 속에 이미 자라고 있다.
그 욕심을 아들러 선생님의 조언대로 긍정적인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생각들로 채워보고 싶다.

#허니에듀서평단 #아들러 #길벗어린이 #야마키슈 #미움받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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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선생님 고민 있어요! - 어린이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전경아 옮김, 야마키 슈 감수 / 길벗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아들러 선생님을 찾는 이 책.
나를 치유의 길로 접어들게 한 아들러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니 꼭 들어보고 싶었다.

어린이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모두 다 잘할 수는 없다.
때론 못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뭐 이정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이 책이 꼭 필요한 이유는 그야말로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상담지침서이기 때문이다.

감수하신 분과 옮긴 분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선생님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읽었다.
단지 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도 익숙한가,,,, 였다.
하지만 아이들도 또한 어렵지 않게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심리학 용어는 그대로 실었다는 것~!
나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는 따로 풀이를 덧붙였다는 것은 아들러 선생님의 말씀을 가능한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님도 작가님이 아닌 감수자로 했을 것이다.


친구관계.
첫 장에 답이 있다.
<친구 관계는 정답이 없어요.>
읽다보니 아이뿐만 아니라 나의 경험도 있었다.
ㅋㅋㅋ
지금 읽으니 그 대의 기억으로 나는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아이는 심각했다.
지금 이 순간 당사자이기 때문이었으리라.
크면 클수록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 비례하겠으므로 이 책을 옆에 두고 계속 끼고 있어야겠다.


해결방법을 바로바로 알려준다.
문제집처럼 저 멀리 뒤쪽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뒤에 있다.


각 장은 이렇게 마법의 말로 정리를 한다.
소리내어 따라해보자.
정말 마법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

어른과의 관계.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형제자매들간 관계가 줄어들었다.
그러니 아이들끼리의 관계가 차지했던 자리에 어른들과의 관계가 자리를 잡기도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정답,,,,일까?
어제도 아들에게 말했던 건데,,,,
"아들아, 상대방이 어른이건 친구건 너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해야 알 수 있어. 엄마는 특별하게 엄마니까 어쩌다 알 수 있을지 몰라도 네가 말을 하지 않으면 너의 예쁜 마음을 아무도 몰라. "
아들은 13세.
하지만 이건 23세도, 33세도 우리 집 43세도 마찬가지다.
말을 해야 알지... 나 원 참.
어른들에게도 전하는 메시지~!
우리 서로서로 대화하고 삽시다.


크~~~~~
제일 어려운 장이 나왔다.
나와의 관계.
이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고민하고 다듬고, 생각하고 고려해야할 것들 투성이일 것이다.
아들러는 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여러 과제를 만나는 데 이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와 원인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등을 열린대화를 통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나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
즉 발전하는 ~~~~~
즉 멋있는 내가 되는 것이다.


어떤 학부모 상담이었다.
'아이가 뭘 하나 끈덕지게 못해요. 피아노 3개월, 태권도 2개월, 검도 3개월,,,, 이런 식으로 계속 싫증내며 다른 걸 하고 싶대요. 이걸 계속 들어줘야하나요?'
그런데 이 글에 대한 댓글이 나는 정말 감명깊었다.
<저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줘요. 언젠가는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찾지 않을까요? 우리도 한 방에 찾지 못했잖아요.>
맞다.
아들러 선생님을 일찌감치 만났을 법한 대사였다.
<<천천히 끈기를 갖고 이것저것 도전해보세요.>>
그 뒤로 나는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하는 건 가능한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는 편이다.
금전적으로 무리가 되거나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그런 것만 아니라면 왠만하면 하게 했다.
그리고 주~ 욱 돌아보니 우리 아이들 비교적 잘 크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이 엄마는 그런 거 왜 시켜요?"
"##이 어머니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나는 이 말이 칭찬이 아니라는 걸 안다. 진짜 이상해보인다는 뜻인 거 다 알고 있지만 하하하 웃는다.)
이런 시선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에게 귀 기울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들러 선생님 덕분인 걸 다시금 깨달았다.



요즘 아이들을 만나보면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다.
반대로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고민하신다.
음......
내 생각엔 아들러 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ㅋㅋㅋ
지금 당장 꿈이 없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꾸준이 하다보면 즐거움의 수준에 이른다.
지금 꿈이 많더라도 이것 저것 하다보면 아! 이거구나!! 알 수 있게 된다.
지금 꿈이 딱 하나라서 그것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하다가 아니면 다른 거 하면 되지 뭐~!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더욱 공고히 하는 것 같다.
나는 10년후 음악인, 수학자, 통역사의 엄마가 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가???


하아~~~~~~~
나는 이 장에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5개월 전 이 문제로 굉장히 고민을 했었드랬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친구와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원만하게 큰 산을 넘은 것 같다.
이 책을 진즉에 만날 것을~!!!!!


이 책의 마지막 그림.
귀여워~!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해봐야지!"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아주 바람직한 아이로 커 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하지만 그 욕심~ 내 맘 속에 이미 자라고 있다.
그 욕심을 아들러 선생님의 조언대로 긍정적인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생각들로 채워보고 싶다.

#허니에듀서평단 #아들러 #길벗어린이 #야마키슈 #미움받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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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가까이 더 가까이
앨런 다이어 지음, 이충호 옮김, 박석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우주 안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관해 우리는 0.0000001%도 모른다.
이것이 우리 지구인의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충동질한다.
궁금하니까 상상하고, 상상하니까 만지고 싶고, 그래서 영화도 만들고, 모형도 만들고 우주선도 만든다.
일반인이 우주여행을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돈이 많이 들지만,,, ^^

가까이 더 가까이 중 9번째로 선택된 우주.
아이의 개인취향으로 선택된 이 순서를 따라 이번에는 지구를 떠나보고자 한다.

 

 

 

 

 


"우주를 왜 9번째로 선택했어?"
"그냥."
"아......."
"그럼 우주를 왜 읽고 싶어?"
"태양계가 궁금해서."
"태양?"
"응. 신문에서 봤어."

신문에 나온 내용은 이것.
http://www.nocutnews.co.kr/news/5014916

 

 


 


"태양탐사선 파커, 7년 동안 날아 장렬히 산화하길"

코로나와 태양풍의 비밀을 밝히러 간다

www.nocutnews.co.kr
 

 

 

 

파커가 태양으로 떠났다.
과학기사는 태양의 코로나를 견딜 파커의 용감함(?) 또는 견고함에 대한 기사였다.

 

 

 

 

 

 

 


고대인들에게 태양을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더 소중한 존재였을 것이다.
완소아이템 태양을 아폴론에게 맡겼으니 나는 아폴론을 그냥 좋아할 수 밖에... ^^

태양을 중심으로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명)까지 태양계라고 한다.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영 섭섭한지 늘 명왕성의 안부를 묻는다.
명왕성은 카이퍼대에 속하기 때문에 빠졌다는 설명이 굉장히 자세하고 여러번 등장한다.

 

 


 

 

 

 


명왕성이 빠진 태양계의 설명 중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위성의 수를 알려주는 그림이었다.
위성의 수를 맞추라는 아이의 퀴즈를 나는 대부분 틀렸다.
나도 분명히 배웠던 것인데,,,,,
생각보다 위성이 많았다.
특히 천왕성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다.

 

 


 

 

 

 


이 많은 위성들을 우리 눈으로 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광속으로 달려도 만날락말락이니,,,,
사진으로 보는 수밖에.
사진으로 보여주는 우주탐사.
우주에 관한 여러 영화들 마션, 그래비티, 인테스텔라, 스페이스 오디세이, 더 문,,,,,
감동적인 영화들이다.

 

 

 

 

 

 


감동적인 영화를 보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이 증폭된다.
우리은하에는 우리와 같은 태양계가 수백만개 있고,
우주에는 우리은하 같은 은하가 또 수백만개 있단다........
상상불가.
신기하다.
상상이 불가한데 궁금하다는 것.

이런 우주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이 빽빽하게 소개된다.

 

 


 

 

 

 


우리가 흔히 기억을 못할 때 사용하는 말.
"그 일은 안드로메다에 있다.!"
그 곳에 있는 블랙홀이 그 사건을 빨아들였나보다.
하하하
이렇게 책을 뚫어지게 보던 아이.

"엄마, 나 태양계 말고 딴 거 만들어도 돼?"
"그럼."
"그럼 나 별자리 만들거야!"
"별. 자. 리...?"
"왜? 어려워?"
"아니,,,, 그럼 가족들 별자리는 어떨까? 우주에 우리 가족들이 하나씩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자~!"

 

 


 

 

 


가족들 모두 하늘에 하나씩 새겨 넣으면서 우주를 마무리~^^
우주에 대한 상상을 더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가까이더가까이 #우주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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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사는 거 행복한 게 낫겠어 - 프로불평러 알렉산드라, 난생처음 행복해지기로 결심하다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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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왕 사는 거 행복한 게 낫겠어
*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 유영미 옮김
* 뜨인돌


프로불평러 알렉산드라, 난생 처음 행복해지기로 결심하다.

 

 


 

 

 

 

눈사람 옷을 입고 있는 이 그림.
세상 편한 표정으로 쿨쿨 잠든 듯한 이 모습.
나도 이렇게 편하게 지낸 적이 있었던가,,,,
이런 고민에 이르면서 서평을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편하고 싶어서.
아마도 "나는 완전 편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옆에 있는 행복을 찾지 못해서일 것이다.
프로불평러 알렉산드라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나의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작가님.
작가님의 남친은 침대 밑에 양말을 벗어 놓는다는,,,,
나의 남친이자 남편은 양말보다는 자꾸만 정리를 하라고 한다.
나는 그와 함께 머물고 있으면서 앞으로도 그와 함께 낳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

 

 

 

 

 

 

저승사자가 나타나 어서 가자고 할 때 나는 가지 못한다.
여기가 천국이라서가 아니라 남편이 걱정되고, 큰 아이 학교도 데려다 줘야 하고, 둘째 아이 간식도 만들어줘야 하고, 우리 예쁜 막내를 두고 내가 어디를 간단 말인가,,,


순간 나는 앗~!!!!!


나는 없었다.

나를 위한, 온전히 나만을 위한 것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작가님처럼 요 며칠 프로불평러가 되어 보기로 했다.

 

 


 

 

 

 

나는 독서에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단지 자기계발서를 적극적으로 읽지 않는다. 나에게 너무 많은 조언과 지시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부담스러워하는 조언서가 아니라 체험기라는 소식에 얼씨구나 신 나서 읽었다.

 

 


 

 

 

 

01 애완동물.
나는 어렸을 적 발뒤꿈치를 개에게 물렸었다. 그래서인지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나는 아이들을 완전 좋아한다. 너무 좋아한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만난 어린이집 아이들을 보고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다.
요즘은 세월이 세월인지라 아무 아이에게 말을 붙이기도 어렵다.
그래서 로비에 앉아 지나가는 아가들을 한없이 사랑스럽게 구경(?)했다.
지나가는 아이들을 구경하는 건 두번째로 좋아하는 것이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반려식물.
나는 꽃을 제일 좋아한다.
슈미츠처럼 화분이 소파에 올라오는 건 안되지만 나의 방에 들어오는 건 언제나 환영이다.


02 마라톤 42.195Km
알렉산드라와 궁합 딱!
그래서 살짝 살짝 걷기 시작했다.
피트니스센터 실패. 요가 실패. 수영 두려움. 그래서 걷기 시작.


03 피,,, 피,, 피. 라미드.
난 못 간다.
스페인의 그 순례여행은 가고 싶지만 버킷리스트까지는 아니다.
내가 꼭 가고 싶은 곳은 우리나라의 사찰 여행이다.
현재까지 발견한 곳 중 제일은 밀양 만어사.


04 반야심경?
종교를 가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이다.
나는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리고 알렉산드라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나의 신과 함께 책을 읽는다.

 

 

 

 

 

 

05 그 분은 나에게 아이패드 대신 남편과 아이들을 주셨다.
그 분은 나에게 넷째를 주실거야.


06 내 맘에 평화를 주는 건 화단에서 풀뽑기. 분갈이하기.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기. 운전하기


07 웃음요가?
음....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08 투덜거리거나 방법을 찾거나.
투덜거려 본 사람은 알 것이다.
투덜거림의 기운은 우선 나를 못생기게 만든다. 그 다음은 옆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누구든 한 판 싸우고 그 날은 폭망한다.
그러니 우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09  ㅋㅋㅋ 나는 로또가 되면 어디ㅔ 쓸지 사용처까지 정해 놓았다.
정말 알렉사늗라처럼 쿵짜쿵짜쿵짜쿵짜쿵짜쿵짜쿵짜쿵짜


10 고독한 늑대....
나는 이 부분에서 굉장한 고민을 했다.
나는 고독한 늑대에 속한다.
생활의 중심이 아이들과 남편이다보니,,,,, 사교생활을 할 수가 없다.
10챕터는 나의 숙제이다.


11 삼촌,,,,, ㅋㅋㅋ 정말 삼촌 얘기인 줄 알았다.
아이를 데리고 봉사를 다닌다. 그리고 나만의 봉사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인생은 나만의 것이 이니다.
주변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12 크~~~~~~ 옷장.
반드시 한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못하고 있다.
추석전후로 날 잡아서 한다. 결~! 심~!

 

 

 


 

 

 

 


13 취미.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취미는 반려식물과 책읽기이다.

 

14 네 원수를 사랑하라.
흠..... 사랑할 원수가 아직....
이건 정말 고난이도다.


15 행복하게 일하기.
언젠가 나는 나의 책을 쓰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포기했었다.
나의 버킷리스트에서 삭제한지 꽤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덮으며 다시 그 꿈이 스멀스멀 생각났다.
다시 출판계획을 세워보련다.


지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할 수 밖에 없는 것.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기왕사는거 #알렉산드라라인바르트 #뜨인돌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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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박사 -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12
김하늬 지음, 장준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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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롱박사
* 김하늬 글 / 장준영 그림
* 책고래

 

 

책고래 아이들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에게 문학의 기쁨을 선사할 이야기 창고입니다.

 

 

 

 

 

 

기쁨으로 가득찬 창고에서 선물받은 메롱박사는 너무나 맘에 들었다.
나도 나지만 아이들에게 "너의 엉뚱한 행동들을 응원한다~!"라는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을 제지하기보다는 "그랬구나~"라며 알아주는 책~!

 

 


 

 

 

 

박사가 될만큼 메롱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이 친구.
알아보고 싶네.
제목이 워낙 매력적이어서 우리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 책은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여기저기 안 보이는 곳이 없었다.
소파에도, 식탁에도, 책장에도, 책상에도, 심지어 화장실 앞에서도.....
그만큼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읽었다는~!
그래서 물어봤다.

 

"메롱박사는 어땠어?"
  
"선생님의 스네이크 메롱이 너무 신기했어. 나는 못하는데..."
   
"나는 교장샘이 클란다샘 혼내는 게 좋았어."

 그러면서도 읽고 또 읽고 다시 읽고~~~

 

 


 

 

 

 

 

이렇게 재밌는 책을 쓰신 분은 서울서 나고 자라셨고~ 지금은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계시구요.

"앗~! 엄마. 제주도다. 또 가고 싶다,,,,, "
우리는 제주도를 디기 좋아한다. 그래서 일년에 2번 정도는 다녀올 정도....
제주도 다니느라고 아이들 학교 체험학습 날짜가 모자랄 정도,,, ^^;;
그런 좋은 곳에서 쓰신 글이니 무조건 짱~!
 
그림 작가님은 장준영 선생님....
아이는 이 선생님 정말 좋아하게 되었단다.
그 이유는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 우는 폼이 딱~! 한눈에 억울함이 뚝뚝 흐르고 있다.
억울해 죽겠다는 이 그림.
장준영 작가님 정말 대단하시다.
어른인 내가 봐도 최고~!
아이들은 배꼽까지 잡으며 최고를 외친다.
내 생각에 이 책을 보고 또 보는 이유는 글도 글이지만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번째 이유~

 

 


 

 

 

 

가장 멋지게 할 사람은 너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격려해 주었다.
서준이만의 특기가 더해진 우끼끼 메롱은 진짜 멋있었다.

 

 

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뭐든 다 잘해야하는 융합세대에서 너만이 잘 할 수 있는 것, 그게 뭐든 바로 그게 짱이라고 말해주는 푸근한 언덕.
언제든 비빌 수 있는 언덕이 되어주는 이런 책을 책고래라고 하는 걸까?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번째 이유~!

 

 


 

 

 

 

사과할 줄 아는 어른.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클란다 선생님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된 듯하다.

어느 육아서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엄마도 화 낼 수 있습니다. 흥분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하지만 그것을 말끔하게 마무리하는,,, 감정처리를 잘 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엄마는 도 닦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인간이잖아요.......>
뭐 이런 내용이었다.
어른도 잘못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잘못을 인지한 순간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교훈.

재밌고 교훈적인 이야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책고래 #메롱박사 #김하늬 #장준영 #우끼끼메롱 #스네이크메롱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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