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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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이 책은 공부가 되는 상식이 되는 시리즈 중 13번.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책이다.

 

 

 


단순하게 '자연을 보호합시다'라고 외치는 것은 공허하기 짝이 없다.

자연을 왜, 어떻게, 무엇 때문에 보호해야 하는지 실제적으로 토론할 수 있다.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치카치카할 때 사용하는 치약, 화장품에까지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하여 바다쓰레기는 정말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바다쓰레기 때문에 죽거나 죽음의 위기에 처한 동물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내가 오늘 아침 마신 생수와 주스병 때문에 동물들을 아프게 했다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바다를 뒤덮고 있는 하얀 점들이 쓰레기이다.

바다를 뒤덮어비린 쓰레기들은 곧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물고기를 잡을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생명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태초에 지구에 생명체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은 바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은 생명의 시작이라고 우리는 배우지 않았던가.

우리의 먹거리를 위하여 바다 밑바닥까지 싹쓸어 포획하면서 바다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바다의 생태계가 무분별한 포획 때문만은 아니다.

석유 시추 사고로 인한 기름유출, 지구 온난화, 바다의 산성화, 그리고 방사능에 의한 오염 등으로 바다는 우리에게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바다를 사이좋게 관리하는 것이다.

이득이 있을 때만 서로 차지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살짝 부끄럽기까지한 대목이었다.

그럼... 우리 함께 해야 할 일이 무언지 생각해볼까?

 

 

 

 


잘 해 왔던 것은 서로 칭찬했고,

반성하며 수정해야 할 것들은 반드시 지키자고 약속했다.

동화책이었지만 사회, 과학, 시사, 생태의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책이었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183883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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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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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섭 교수의 AI시대 감성 창조 교육법으로 소개되는 WILD(와일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 인재  교육의 결정판!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익숙해져 있다.

익숙하긴 하지만 과연 우리가 잘 알고 있는가.

우리의 과거와 현재들이 모여서 결과물이 될 미래.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까?

 

 


과거의 직업이 근육과 관계가 있었다면

요즘의 직업은 두뇌와 관계가 있다.

그러나 미래의 직업은 심장과 관계 있을 것이다.


-미노체 샤피크-

 

 

우리의 미래는 [ 심장 ]을 어떻게 뛰게 할 것인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근육이 필요했던 과거와 두뇌가 필요한 현재의 역할은 대체재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들의 심장, 즉 마음을 움직이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다.

다시 말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WILD 라는 것이다.

 

 

 


와일드에는 '야생의'와 '자생의'라는 두 가지 뜻이 있으며, 저자는 이 두 가지 뜻을 모두 모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 중 특히 초점을 맞추는 것은 < 자생력 >이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

우리는 그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가?

이 책에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들을 하고 있다.

자생력의 가장 핵심을 이루는 것은 << 감성적 창의성 >>이다.

아.... 창의성은 많이 들어 봤는데.... 감성을 건드리는 창의성이라,,,

이것이 바로 < 심장을 뛰게 하는 창의성 >이구나.

우리 생활의 전반에 이미 인공지능은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그것들은 인지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별로 중요치 않을만큼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인공지능과 패권을 다툴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공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것이고,

인간은 인간만이 가진 그리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알고리즘 안에서 판단하고 실행하지만,

우리는 알고리즘을 넘어서는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은가~!

따라서 '감성적 창의성'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현실을 다시 보자.

2020년 현재 우리는 '감성적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가?

또는 우리 아이들은 '감성적 창의성'을 가지도록 교육받고 있는가?

 

 

 


아마도 아닌가보다.

사실은 세 아이의 학부모인 나조차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참 공부했을 때 꿈꾸던 직업이 지금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고,

이 사이클은 내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말해, 지금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직업이 10년이 지나도 건재할 것인가라는 의문이다.

저자는 사라진다고 단언한다.

[ 인공지능에 의한 고용시장의 변화는 극명할 것이다. ]

[[ 그렇다면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을 배우게 할 것인가? ]]

[[[ 인공지능을 잘 이해하고 그들과 공존하는 걸 넘어서 인공지능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인간다운 무언가를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

[[[[ 감성적 창의성 ]]]]

자, 그렇다면  '감성적 창의성'이 바탕이 되어 실현되는 자생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자생력은 융합, 창의, 리더십 세 축으로 구성되는 데 이 세 요소의 교집합이 바로 '통찰력'이다.

다시 말해 < 자생력 >은  '통찰력 있는 창의성'과 '통찰력 있는 융합'과 '통찰력 있는 리더십'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구성요소의 하위 항목들은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 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력으로 파악된다.

이중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 등의 5가지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정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마지막 항목인 '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력'은 아마도 앞이 5가지를 모두 포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폭 넓고 중요한 항목이다.

 

 

 

 


내면력을 판단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질문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행복하고 자신 있는가?"

이 질문에 아이가 '그렇다'라고 답했다면 이 아이는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의 기준을 만족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도 물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나는 행복하고 자신이 있는가?

 

 

나의 대답에, 또는 우리 다음 세대들의 대답에 6가지 항목이 모두 담겨 있는가?

그렇다면 자생력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가... ^^;;;

'어디서 구한다'기 보다는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 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는 우리 다음 세대들을 위한 고민인 것이고, 그것이 바로 교육이 지향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육이 지향해야 지점은 자생력이며,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풍토가 마련되어야 한다.

문화적 풍토는 다양한 의견과 주장들을 원활하게 교류하며 나누는 것이다.

사회적 풍토는 창조적인 성취자를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교육적 풍토는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더하여 탐색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으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학습주도권을 학생에게 넘긴다는 것이다.

송인섭 교수 연구팀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적용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MBTI 검사,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학습의 몰입 기술, Deep thinking, 자존감 등 익히 알고 있었던 것들도 많았고, 그렇지 않은 개념들도 물론 있었다.

중요한 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나의 마음이 동해야 상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는 문장을 기록하며 책을 덮으려고 하는데....

뒷날개에 '감성적 창의성'을 깨우는 방법이 나왔다. ^^

 

 

 


1. 동기를 자극해 자생력의 뿌리를 단단히 하라.

2. 집중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라.

3. 흥미를 드높여 자생력을 구체화하라.

4. 몰입을 통해 자생력을 경험하라.

5. 다르게 사고해 자생력을 향상하라.

6. 정서지능을 키워 자생력을 깊게 하라.

7. 관계지능을 확장해 자생력을 드넓혀라.

4차 산업혁명에서 시작해서 자생력으로 마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만이 가진 능력'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183772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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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습관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하이데마리 브로셰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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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바로 <비교하지 않는 습관>.

 

 

 

 


앞표지가 열일하고 있는 이 책.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어터케쓰까....' 고민한 결과...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 될 것이 예견되지만...

육아서란 자고로 나에게 적용시키는 것이 책의 끝이요, 최종 목적지이므로 나에게 녹아내린 이 책의 서평을 쓰도록 한다.

(너무 솔직하여... 약간 자신감 하락 걱정.)

아들 셋을 키우는 저자는 엄마로서 내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다.

나는 아들 둘에 딸 하나.

어쩌다 셋이 아니라 계획된 셋이었다.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여곡절이 ...

할.많.하.않.

그런데 이 책은 앞표지에서 큰 결론을 내 주시고,

중간에 밑줄 좍~!

 

 

 

 


[[ 아이의 성향을 잘 살펴서 그에 따른 양육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

이 부분을 읽으니 내가 예전에 남편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여보, 화장실에서 아랫집이랑 윗집 소리 많이 들리더라."

"ㅇㅇ"

"그럼 우리집 소리도 다른 집에 많이 들리겠지?"

"그렇겠지?"

"이웃들이 나 미친 여자인 줄 알겠다..........."

"?"

"아니 얘들이 똑같이 하면 말을 안 들어. 그러니까 웃으면서 얘기했다가, 막 크게 소리 질렀다가, 노래도 불렀다가...  나 낮에 그러고 있단 말이야."

"그,,,, 글쎄,,,"

1번은 한 번 말하면 촥! 듣는 아이였다.

2번은 눈을 맞추고 짧고 굵게 말해야 알아듣는다.

3번은 리듬에 맞춰 말하면 내 의도를 곧장 파악한다.

이렇게 내 아이를 집에서 나 혼자 볼 때는 괜찮다.

내가 제일 전문가니까.

하지만 문화센터도 다니고, 이웃과 어울리기도 하고, 어린이집에도 다니면서 일명 아이들의 사회생활이 시작됨과 동시에 엄마의 고민은 증폭된다.

말이 조금만 느려도...

행동이 먼저인 아이여서...

낯을 너무 가려서...

고민의 종류와 양을 따져서 뭐하리.

그 종류와 양이 무엇이든간에 나한테는 가장 심각한 100% Case이기 마련이다.

 

 

 

 


이 챕터는 요즘말로 < 뼈 때리는 지적 >이었다.

특히

'이런 말들이 부모에게 비수처럼 꽂힐 수 있다.'

부분에서는 예전의 비화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져 나왔다.

 

 

 

 


더 가관인 것은 '그래도 내가 더 나은 것 같다.'라고 생각했던 내 모습이 얹어졌을 때 나는 고개를 숙이고 이 책을 읽었다.

물론 선생님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나의 아이에 대해 '무조건' 좋은 평가를 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적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결론은 누구나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다.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면 된다.

단점 혹은 부족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점을 이 아이의 모자란 부분이 아니라 그저 다른 부분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부 전체가 이것에 대한 글이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가끔 만난다.

나는 가끔 만나는 사람이라서 그저 안아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많이 안쓰럽고 어떻게든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섣불리 내 마음을 풀어냈다가는 오히려 아이들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간혹 만나는 어른이 하는 칭찬이 얼마나 받아들여지겠냐만은....

아이들에게 하는 칭찬에 독을 섞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

어른의 기대를 한껏 불어 넣은 칭찬은 그 아이에게 닿지 못할 목표지점이 되고,

이것이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종국에는 자존감을 낮추는 주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명심 또 명심.

이어지는 2부는 < 성격 유형별 실천 가이드 >가 있었다.

10개의 단원으로 나누어졌고, 각 단원에서 아이들의 유형을 설명하고 있다.

"어맛! 우리 아이다~! "는 없었지만 그래도 제일 비슷한 유형을 찾아서 소개한다.

 

 

 

 


내성적이고, 생각이 많고, 신중하고,,, 민감하기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아이... 아니 그런 '분'을 모시고 산다.

나를 위한 조언에...

나는 소리내어 읽기까지 했다.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다.

(저자님 감사합니다....)

이 친구가 얼마나 신중했냐하면....

한참 글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은데 당최 결과물이 보이지 않았을 그 때.

좋아하는 책을 외우는 건 물론이고, 글을 아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은 그런 때가 있었다.

어느날 아이가 있는 방에서 "웅얼~ 웅얼~ 웅얼~" 소리가 들려 들여다보니 이불 속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

손전등을 들고 책을 읽고 있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

"너 글 알어?

"응."

"언제?"

"지금."

그리고 다시 덮어 쓰는 이불....

헐.

떠듬떠듬 읽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이 아이는 그렇게 글을 깨우쳤다는 전설이... ^^;;;;

<<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특별한 감성을 지니고 있음을 기뻐하라. >>

네.

 

 

 


우리 집에 이런 분도 계시는.... ^^;;;

[[ < 매사를 심각하고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는 능력 >을 정말 높이 사야 할까요? ]]

라고 저자님께 묻고 싶다. 진심!

저자님 말씀대로 아이가 이런 기질 때문에 단체생활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일명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훅 들어오는 질문.

"또 너니?"

흠.... 이런 부분 때문에 가슴 아픈 일이 많았다.

하지만 또한 나에게 위안이 되는 문장.

<< 아이가 활력이 넘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라. >>

네.

 

 

 


참 각양각색... ㅋㅋㅋ

이 친구는 이런 기질 때문에 내가 봐도 스트레스가 많다.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하는 것.

아직 초등학생이라 공부벌레라는 비난보다

"넌 이런 것도 할 줄 아.......러?" 라는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

엄마가 '조금 대충대충 해도 괜찮아.'라고 말하면 바로 토라진다.

토라진 뒤 수습을 하는 것보다 아이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지원해 주는 편이 훨씬 낫다.

그래서 힘들 때가 간혹 있다.

<< 아이가 의욕이 높은 것을 기뻐하라. >>

네.

이 책은 재미보다 내가 여태까지 지나온 길,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좀 더 선명하게 해 주는 지침서가 되었다.

그래서 약간의 재미를 더하려고 이 책을 다 읽자마자 가족 모두에게 링크를 걸었다.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무료 성격 유형 검사, 성격 유형 설명, 인간관계 및 직장생활 어드바이스 | 16Person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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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16personalities.com
 

 

그리 길지 않으므로 가족 구성원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다.

단. 검사를 하는 때와 장소, 컨디션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짐을 명심.

 

 

 

 


우리집에는 '용의주도한 전략가'와 외교형 2명과 관리자 2명이 살고 있다.

이렇게 다섯 가족이 서로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목을 다시 한 번 보자.

<< 비교하지 않는 습관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이다. >>


https://blog.naver.com/cau9910/2218352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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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자란다 단비청소년 문학
이지현 지음 / 단비청소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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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 자란다.

하지만 소년은 자란다.

소년의 성장을 응원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특히 심신의 고른 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이 본인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여기 성장이 멈춘 소년이 있다.

그래서 걱정이 한가득인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게다가 신발을 신지 않은 저 모습은 마치 어디로 가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든 가야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책의 초반을 지난다.

아이와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을 참아내며 겨우 읽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과 내가 같은 뉴스를 보며 함께 분개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 우리 사회에, 또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걸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나....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도 작가님과 나는 같은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높은 공감능력을 가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생명존중사상을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아이들과 또 남의 아이들에게도 책을 많이 읽어줘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책을 읽어 내려간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영우와 엄마는 도망을 친다.

그리고 어느 할아버지 집에서 월세방을 얻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영우에게 택견을 가르쳐준다.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택견을 금지한 것도, 영우와 엄마가 도망은 치는 것도

모두 < 힘 >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영우는 잘 모른다.

왜냐하면 계속 힘이 없었으니까...

'힘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그런 영우를 채근하지 않는다.

그저 데리고 다니신다.

어르신들의 대화에 갈피를 잡으려는 영우가 안쓰럽기만 하다.

중구난방으로 흘러가는 어르신들의 대화에 영우도 길을 잃을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낼수록 영우는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

영우의 내면에 저 밑에서부터 힘이 채워지기 시작한 것 같다.

[ 영우야~~~ 파이팅~!!! ]

나 혼자 응원했다.

독자로서 나는 영우를 응원했고, 할아버지는 영우의 옆에서 영우를 응원했다.

 

 

 


할아버지는 영우에게 삶의 지혜.... ㅋㅋㅋ

삶의 꼼수이면서 진리를 알려주셨다.

1. 십년이 지나면 네 아비는 이빨 빠진 호랑이다.

2. 맞설 수 없을 때 피하는 게 상책.

그러므로 힘을 더 채우면서 얼른 크라고 방안을 마련해주셨다.

이 할아버지... 천사이신가?

내 가슴까지 뭉클해진다.

할아버지를 비롯해서 영우에게는 닮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영우는 그분들 덕분에 컸다고 말한다.

나는 이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코끝이 찡했다.

 

 

 


[[ 영우야~! 시간은 네 편이야. 그리고 우리도 네 편이란다.! ]]

https://blog.naver.com/cau9910/22183355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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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_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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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 에너지 이상한 지구 여행 7
장성익 지음, 국민지 그림 / 풀빛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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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를 타 본 적이 없다.

낙타의 등에 있는 봉과 봉 사이에 엉덩이를 끼우고 꿀떡꿀떡 걸어다니는 기분이 음... 뭐랄까?

약간 멀리 날아갈 것 같은 기분.???

하지만 중동 사람들은 '다시 낙타를 탄다.'를 에너지 절약의 의미로 사용한다고 한다.

흥청망청 써버리고는 다시 낙타를 타야할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이런 협박은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런 협박의 책을 읽어보자.

 

 

 

 


이번에는 메모지도 많이 끼워져 있고, 표시도 많이 되어 있다.

책이 쉽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려면 준비가 많이 필요한 책이다.

나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는 걸 좋아한다.

(순전히 나의 개인 취향~^^~)

그래서인지 이 책은 생각나는 다른 주제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리스로마신화, 영화, 다른 책들, 환경운동가....

[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모아모아 결론은 지구를 사랑하자는 결론이다.

그런데 주입식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 왔으며, 현재 살고 있는 모습과, 미래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집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있나 살피게 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럼 여기서 잠깐!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에너지에 관한 걸 찾아보았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높이고, 저탄소&고효율 구조로 전환한다....

어렵다....

이 어려운 걸 아이들이 보는 책으로 정리해 놓았다니 다시 정신 똑띠 차리고 보자.

 

 

 

 


에너지라 함은 자고로 호랑이 담배피기 전에 인간들이 사용하던 것이었다.

가장 유명한 기원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선물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궁금해야 할 것. 왜?

프로메테우스는 왜 인간에게 불을 선물했을까?

제우스에게 딱 걸려서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벌을 받으면서까지 인간에게 불을 주어야만 했던 이유... 왜?

그 이유는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가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에피메테우스는 땅 위의 생명체들에게 재주를 한 가지씩 나누어 주는 일을 맡았다. 충동적이었던 에피메테우스는 재능을 마구마구 나누어 주었다. 온갖 짐슴들에게 다 나눠줬는데...

아차차~!!!!!

인간의 차례가 되었을 때는 빈 손.....

우쫠~~

그래서 형아가 나섰다. 동생의 잘못은 형아가 책임진다.

크~~~ 정말 탐나는 형제애.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동생의 잘못으로 인간이 짐승들의 위협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신들로부터 불과 지혜를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자연으로부터가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기 위해여 에너지를 사용하는 듯 하다.

특히 에너지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했던 시기는 바로 산업혁명이었다.

산업혁명의 단락을 읽으면서 생각난 영화가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산업혁명이 확장되면서 발생했던 시너지는 정말 대단했다.

글자로 '대단했다.'가 잘 와 닿지 않는다면 [위대한 게츠비]에서 산업혁명으로 변하는 사회상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장 각광받았던 에너지원은 화석연료였으며 땅속에서 캐도캐도 나왔던 보석과도 같았을 것이다.

화석연료로 인하여 풍요로운 물질과 안락한 생활을 누리면서 우리가 치뤄야하는 댓가는

'에너지원 고갈'과 '기후변화'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모른다.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것일지도...

잘 모르는거나 모르는척 하고 싶은 이유는 동일하다.

우리 생활과 굉장히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

우리 사회가 발전한 역사를 자동자의 역사로 보아도 무방할 만큼 자동차는 우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자동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최근의 영화.

생활필수품을 넘어 서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

자동차를 움직이는 힘... 에너지.

이건 석유?

요즘은 오직 석유라고만 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도 있고, 전기차, 수소차,,,, 여러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다양한 자동차가 있으니 말이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있었으니 이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자.

화석연료가 빠르면 40~50년 안에 고갈된다고 한다.

그 후의 대체 에너지원은 물론 있다.

 

 

 

 


셰일 에너지원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화석연료보다 채굴이 좀 더 까다롭고 그래서 원가가 비싸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다는 셰일 에너지.

그런데 이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데 있어 선두주자라고 해고 과언이 아닐 것이고, 이에 대해서 이 책은 굉장히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 사회적 불평등 ]] 또는 [[ 자본주의의 원리에 의한 피해 ]] 를 이야기하고 있다.

환경오염은 가난한 나라에 떠넘겨 버리고 이득만을 챙기는 선진국들.

아.... 고개가 숙여진다.

아직 발전해야 할 나라들은 문명의 혜택을 받기도 전에 없어질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다.

그것이 바로 '환경난민'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고, 국토가 물에 잠기게 되면서 살 땅이 사라지는.

정말 논리적이지만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논리적이면서 말되 안되는 이 상황에 적극적으로 반기를 든 아이.

그레타 툰베리.

그녀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귀담아 들을 필요는 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세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뭔가를 하긴 한다.

서로 사이 좋게 탄소를 배출하기 위한 약속도 하고,

태양빛을 막아서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실험도 하고,

이상화탄소를 인위적으로 많이 흡수시키는 시도도 있었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해결책은 모두

<< 지금의 물질적 풍요와 편리한 삶을 그대로 즐기면서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달콤한 유혹 >>이다.

달달한 거 너무 많이 먹으면 치과에 가야하듯이....

잉~~~~ 거리는 소름끼치는 기계음에 나의 입 안을 맡겨야 하듯이...

달콤한 유혹을 이제는 뿌리칠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제목이 나는 제일 마음에 들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이 길을

기. 어. 이.

가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그냥 글자일뿐이다.

우리가 알고 움직여야 한다.

실천.

그 어렵다는 실천을 나와 당신과 우리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음... 쬐금 어려운데?'

라고 했지만 다 읽고 나니 우리가 지구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왜?"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1831949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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