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의 아만다.^^..

보컬 아저씨 목소리 음색이 미성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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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2-20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yureka01 2016-02-20 13:13   좋아요 1 | URL
아 감사합니다..주말.모처럼 사진 찍으로 나갈려구요..
오후에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16-02-20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0 13: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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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00: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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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00: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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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3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대 대학시절.

겨울 밤 하늘, 오리온 성좌의 별들이

반짝이고,  북서풍 찬바람이

마당의 흙먼지를 쓸어가던 나날.

 

긴 밤 잠 못들고 읽었던 이외수의 소설들....

 

앞으로 다시는 밤 세워 소설 읽는 시절이

오기 어렵지 않을까.

 

이 밤에 그의 소설이 생각난다.

 

고마웠어요.

라면 하나로 일주일을 버티며 쓴 글들이었기에,

지금 그대의 위장은 아푸다면서요.

 

꼭 이겨내서 다시 나의 후반기 인생에

20대의 그 때 읽엇던 시절과 같이

도돌이 표처럼 불면을 이길 수는 없을까요.

 

장발의 긴 머리를 보니

아직도 내 머리가 가려워 와요.

 

겨울은 가려운 시간을 언어로 빡빡

끍었던 시원함이 그립소이다.

 

화이팅~ 이외수님 ~~~^^.

-------------------

그의 소설은 모조리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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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6-02-20 0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면의 밤, 밤새워 읽은 소설들.. 아, 듣기만 해도.. 그 시절을 제대로 살아내셨군요. 부럽습니다^^

yureka01 2016-02-20 00:37   좋아요 2 | URL
그시절에 소설이 왜 그렇게 재미났었던지요.ㅎㅎㅎ특히 외수형님의 소설은 스토리가 착착 감겼었지요.

2016-02-20 01: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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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0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0 11: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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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13: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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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2-20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가 이외수님, 최근의 신작은 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yureka01 2016-02-20 13:16   좋아요 1 | URL
요즘 이외수님 께서 투병중인걸로 압니다..좀 편찮으신데.
괘차했으면 좋겠더군요..
여전히 문학의 빛이 되셨음 합니다. 이 시대에 등불같이~~~
 

 

 

법률과 풍습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문명의 한복판에 지옥을 만들고

 

인간적 숙명으로 신성한 운명을 복잡하게 만드는

영원한 사회적 형벌이 존재하는 한,

 

 

무산계급에 의한 남성의 추락,

 

기아에 의한 여성의 타락,

 

암흑에 의한 어린이의 위축,

 

 

이 시대의 이 세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어떤 계급에 사회적 질식이 가능한 한,

 

 

다시 말하자면,

 

그리고 더욱 넓은 견지에서 말하자면,

 

지상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이 책 같은 종류의 책들도 무익하지는 않으리라.

 

 

- '레미 제라블' 서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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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0: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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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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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2: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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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2: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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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2: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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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6-02-19 11: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진 서문이네요 :-)

yureka01 2016-02-19 12:18   좋아요 1 | URL
그럼요..^^..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6-02-19 1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좋은하루되세요.^^
오늘의 퀴즈 있습니다.^^

yureka01 2016-02-19 13:41   좋아요 2 | URL
ㅎㅎ 오늘도 답을 도출할려고 머리 쥐어 짜냈습니다.ㄷㄷㄷ
감사합니다..
다음에 수학 미분적분 문제하나 내시구요 ㅎㅎㅎ
법률은 어렵단 ㅋㅋㅋ

2016-02-19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9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9 13: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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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4: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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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6: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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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7: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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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7: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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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19 2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yureka01 2016-02-19 23:59   좋아요 2 | URL
봄의 기운이 스물스물 일어나는 밤 되시길 ~~^^..

2016-02-20 0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0 0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0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0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2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본 포스팅은 스크롤이 상당히 깁니다.

커피 한잔 가져다 놓고 천천히 읽어도 됩니다.

길어서 시간 나실 때 보셔도 좋습니다.그리고,

사진 해석이 아니라 해설로 봐 주세요.

 

 

 

 들어가기 앞서, 아시는 바와 같이

NG(내셔널 지오그래픽) 는 미국 지리협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입니다.

지리학이니 만큼 지리적인 관심은 전 지구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단체에서 나오는 영상은 지구의 속살까지 들어 내 보이며

지구가 가진 찬사와 찬양.

그리고 이 지구의 생명에 대한 경고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수준은 엔지의 사진 작가라면 당대의 자연 풍경 사진에서는 최고이며

매그넘 포토( 메그넘은 역사적 사실이나 다큐분야)에 대등한 수준이기도 하죠.

그야 말로 세계의 탑이라 평가 받는 사람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자 이제 한 장씩 어설프게라도 사진 해설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석이라는 의미 분석이 아님을 참고 하면서 가볍게 보도록 하죠.

 

 

 

 

 

첫 사진부터 압도 하네요.

그런데 지리학적인 견문이 짧아서 어느 곳인지는 감히 유추가 되지도 않습니다.

철분과 석회가 많이 함유된 물이 흐르고 석회가 흐르면서 응고되어

여러 조각처럼  퍼즐이 되었네요.

 

완벽히 맞물려 있는 조각들.

터키의 파묵칼레는 석회석이 용해된 물이 흐르는데 그곳은 파란색인데

여기는 붉은 색을 띠네요. 

 

이 편린들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그림자가 포착 되었네요.

물론, 사진가는 비행기에 타고 있고,

하늘에서 비행기 그림자가 흐르는 퍼즐을 지나고 있군요.

사진 포착...정말 기막히죠.

 

의미도 약간 굳이 붙이자면, 조각의 비행?

저 그림자에 작가의 존재도 함께 포함되어 있듯이

나의 존재가 숨어 있다는 그런 뜻으로 읽혀지기도 해요.

 

 

 

사진상으로 보면 꼭 노르웨이 어디 산 같기도 하고

방하가 산을 깍고 깊게 패인 협곡같기도 하고, 아무튼,

여기서 행글라이드 쩜핑하네요.

 

그런데  4명의 순차적 동작이 마치 한 사람의 궤적 같은

절묘한 타이밍을 잡았네요.

 

이 게 사진적인 쎈스라고 하는 건데, ㅎㅎㅎ

단순한 거 같아도 정말 짧은 시간에 떨어지니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거의 동물적이고도 본능적인

셔터 감각이 있어야 한다..이 말입니다.

네 사진의 순발력.

순간을 잡아내는 동물적인 감각.

 

 

 

어느 해저 지하의 입상일까요.?

혹시 아틀란티스의 도시가 바다 지하에 있는 동상을 찍은 것일까요.

동상의 원형이 모두 손을 잡고 있는 듯이 바다에 잠겨 있어

동상에 해양 생물의 자라는 모습에서 정말 독특한 뉘앙스가 흘러 나오는데요.

 

전설의 아틀란티스 신화가 떠 오르는 과거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건 사진이 아니고 일러스트라고 해도 될 듯한 사진이네요.

진짜 사진 이긴 한가 싶은 궁금증이 유발됩니다.

 

단순한 이미지이지만 나무의 앙상함.

 

눈이 내렸고 하늘엔 눈히 흩날리고

이런 곳이 과연 어디인지 도저히 상상도 되지 않네요.

 

 

 

아무래도 여긴 중국 같군요. 침식된 뽀쪽한 곳.

 

사진 가만히 보니 흰 원숭이인가요?

 

컥...놀라운 사진이네요.

하여간 엔지사진은 안놀라는 사진은 안찍을 거라고 말해 주는 듯.


 

 

두바이의 유명한 빌딩..배의 돗을 형상화한 건물로 설계에서 부터 시공까지

다큐를 본적이 있었지요.

 

저 건물에 들였던 금의 량이 얼마라더라..하여간

사치와 화려함은 극강이긴 합니다.

 

그런데 저 건물을 배경으로 번개라니.ㅎㅎㅎ대박....

특히, 두바이는 사막인데 사막지형에 번개를 잡아 내다니.

 

역시 까무러치게 놀랍지 않나요.

 

 

 

커다란 구 속에 개구리 눈이 있어요.

하여간 엔지에서 간혹가다 감성사진도 올라오는데

이게 또 가당찮게도 쩔어요.

 

다시 사진을 보면 큰 구가 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개구리 눈이 눈동자로 또 보입니다.

개구리 발까락은 눈동자에서 뿜어 나오는 눈물방울 같은 은유의 느낌이 일어나네요.

대단한 포착이었네요.


 

 

세끼 원숭이 사진입니다.

그런데 원숭이가 아직 어려서 털이 많이 나지 않았기에 피부의 질감이 대박입니다.

어린 원숭이의 피부 주름이 수백년을 살았던 노인네 주름처럼 역설적이기도 하네요.

 

 

 

엔지 사진엔 동물의 눈동자 사진이 자주 나옵니다.

교감이랄 수도 있고 동물의 눈이 말하는 언어일수도 있습니다.

저 눈에서 말하기, "조~~~ㄹ라 추워요 이불 좀 덮어 주지?"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동물 다큐 영상을 자주 보곤 하지만

이런 숫사자가 쪼롬히 일렬로 앉아 있는 모습은 정말 드문데요.

 

숫사자는 주로 암 사자와 세끼를 거느리는 무리를 이루는데

어떻게 이렇게 집단적으로,

내가 너 지켜 보고 있다는 듯이 보고 있을까요..

사자의 시선의 방향이 참 재미 있는 사진이네요..ㅎㅎㅎ

 

오른쪽 맨 끝의 사자는 사진 작가를 노려 보는듯..ㄷㄷㄷ

사진 작가가 쫄릴 것 같아요.

 

 

 

 화이트 호스.

아주 아주 보기 드문 사진.

 

하여간 엔지 사진은 흔한 사진은 안보여 주며

식상함에 저항하는 듯한 사진들입니다.

 

백마타고 해변을 달리는 애마부인도 생각나고...

백마의 질주로 흰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백마.

 

역동성은 이런 거라고 증명합니다.

 

하여간 이런 사진은 역동성.

생명의 능동성을 자아 내게 됩니다.

 

이게 일부러 연출할려고 해도 버거워 보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ㅎㅎㅎ놀랍죠.

 

 


항공사진은 묘미는 군집의 레파토리입니다.

스케일의 변화.

홍학떼의 집단적인 패턴.

하여간 색감의 흐름이 보이기도 하죠.

 

거시적으로만이 볼 수 있는 것들.

이게 항공 사진의 매력이지요.

 

 

 

사습의 결투인가요.

보통 사습이 뿔을 밖고 결투를 하며 대립할 때는 

대부분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발정기죠.

 

암컷에게 자신의 씨를 넣기 위한 경쟁에서 

우수한 승리자가 누리는 오르가즘 전의 흥분과 경쟁입니다.

 

저연의 진화는 대체 왜 이렇게 경쟁에서 이겨야 씨를 퍼트리는

우생학적인 양상인 걸 생각해 보면 힘쎈 놈이 늘 섹스의 희열을 

맛보게 되나 봅니다.(헐 제가 뭔 소리 하는지 ㅋㅋㅋ)

 

 

 

대양을 넘는다는 향유 고래인가 봐요.

바다에 파도를 타는 듯합니다.

이런 절묘한 타이밍이라니.

 

마치, 미국의 소설가 멜빌의 모비 딕을 연상하게 되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포경선도 생각나는 ...

남휙으로 고래가 멸종될 위험에 처하자 고래 포획 금지법이 발효되기도 했죠.

 

뜸금없이 고래잡으로 가자는 송창식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내 마음의 고래 한마리?로 콕 찍어도 좋은 사진.

 

 

 

라이온 킹.

숫사자의 아우라가 돋보이는 사진.

사자의 뽀대가 뭔지를 사진이 말해 줍니다.

 

세렝게티 초원의 일몰을 바라보는 사자의 고독감이

사진 전체를 압박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사자의 마초성이 돋보입니다.

 

 

 

이 사진의 포인트가 나열된 초상화 사진과 이 아래로 손의 그림자이네요.

아무래도 권력의 전이..이양..이런 뉘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

사진 참 재미납니다.

이런 감성적 은유가 쩔어요.


 

 

이 사진도 엔지 작가들이 즐겨 담는 동물의 눈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눈과 눈이 만날 때의 교감 작용은 

피사체와의 관계정립이요,

이미 서로 간에 교감의 의사소통이기도 합니다.

 

눈은 생체적 언어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거든요.

얼룩말의 응시와 카메라 랜즈의 응시.

 

응시는 응시로 대응해야죠.

그래야 언어가 교류 됩니다.

백만볼트 교류 전기가 흐르는 사진입니다.

 

 

 

십자가의 무덤인가요.

많이 쌓인 십자가 사이로 분홍 드레스를 입은 아이가 뛰어 나오는 순간.

사진의 의도가 분명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그 무엇가가 한참 동안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사진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단한 사진입니다.

 

 

 

새들의 비상을 항공사진으로 봅니다.

이륙하는 궤적의 무리가 또 다른 형태적인 시선을 만나게 되었네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는 찍기 불가능한 사진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엔지 사진은 정확한 타이밍, 순간적 순발력 이전에

상당히 돈이 많이 드는 사진들입니다.

 

이런 사진 찍을려면 로또 하나 걸려야 가능성이 올라 갑니다.

아 보고 있어도 부러운 사진입니다.

 

 

 

토네이도.

규모에서 압도 하네요.

하단에 보이는 집들의 싸이즈와 토네이도의 몸동싸이즈가 비교 되거든요.

용이 승천이라도 하듯이 회오리를 돌아갑니다.

사진 참 아슬아슬하고 자연의 힘 앞에서 느끼는 위대함과 인간적인 초라함이

동시에 느껴 집니다.

 

사진가에게 경의를....

 

 

 

엔지 사진에 간혹가다가 이렇게 귀여우면서도 해학적인 사진을 만납니다.

사진 보고 있으면 미소가 그려지거든요.

왕눈이 원숭이가 비를 피하고자 넓은 잎을 우산처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가만보면, 비가 내리는 빗방울의 타이밍이 끊겨진 궤적이 사선으로

보이거든요. 정말 사진 잘 담았습니다.

 

순간의 케취와 카메라 기능의 완벽히 손에 익어야 가능한 사진입니다.

사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순간 발현되자 마자 카메라 셋팅 값은

본능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봐야죠.

 

이 정도까지 카메라가 손에 익을려면 당최 얼마나 오래 사진을 찍고

연구한 것인지 추측되죠.

아마 무지하게 찍었을 겁니다.

 

 

 

필리핀 어디인가 이와 비슷한 사진을 본적이 있었어요.

아침의 빛을 역광으로 찍게되면

이렇게 다이나믹하기도 하고 장엄하기도 한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빛의 스피드가 눈으로 읽혀지는 사진.

 

사진가는 이 순간을 기다리기 위해 아침 일찍 산위로 올랐을 것입니다.

그런 수고가 없었더라면 이런 사진은 만날 수 없죠.

 

 

 

그야 말로 하늘과 땅이 전류로 접선하는 모습이군요..

하늘과 땅의 대화는 주로 전기로 찌지직 꽝 이라는

물리적인 현상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땅과 하늘. 그 접선의 순간.

시간으로 따지면 극히 짧은 순간이지만,

그 순간에 인류의 생체적 반응은 이루어 졌는지도 모릅니다.

 

보통 손까락의 힘으로 이런 사진은 불가능합니다.

눈으로 보는 순간으로 손이 재 때 움직이질 못하거든요.

이런 사진은 보통 셔터막을 열어 놓습니다.

사진은 내가 찍는 것이 아니라,

순간의 절정이 내 카메라로 들어 와야 되는 것이니까요.

 

나비를 잡을려면 나비는 달아니지만

내가 나비 곁에 가만이 있으면 나비는 내 어께에 살포시

앉는 듯이요...

 

 

 

화산 폭팔 할 때 나오는 플라즈마 인가요?

대체 이런 포착을 어떻게 했는지 보고 있어도 믿기지가 안아서...

 

 

 

 이역시 순간 포착의 백미입니다.

먹이를 잡아 둥지에 착륙직전처럼 보입니다.

모성애의 힘이 날개의 바람으로

느껴지는 거 같아요.

역시 생존의 욕구는 강렬하게 진화되었지요. 

 

NG 사진의 특징이 스케일이 전지구적일라서요.

이런 경향을 잘 나타내줍니다.

팽귄 몇 마리의 무리, 그리고 갈라진 빙원의 틈.

경계가 나눠지고, 이쪽과 저쪽을 갈라 놓는 거대한 곡선.

하여간 싸이즈에서 나타나는 압도는 늘 경이롭죠.

 

 

 

엔지 사진은 풍경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특징이 많은 사진에서

사람이 풍경의 점으로 등장한다는 현상입니다.

 

풍경에서 사람이 들어가면 , 인간의 크기가 풍경과 대비 되어서

스케일의 웅장함을 나타내고 인간의  왜소함을 비교함으로써

지구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은유하려는 이유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보잘 것 없는 인간의 크기로 지구를 운영할 자격이라도

있는 것인지 사진은 늘 묻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구에 대해 왜 겸손하지 못하고 지구를 못살게 구는가

라는 경각심을 사진가는 강조 하고 싶었던 의도는 아닐까 생각

하게 되기 때문이거든요.

 

 

 

오로라 사진이네요.

태양풍과 지구의 자기장이 만들어낸 환상의 커튼.

노루웨이 북부, 캐나다 북부 극점 근처에서 보이는 밤하늘의

화려한 춤사위.

 

지구는 살아 있음을 몸으로 느끼게 되는 시리디 시린 빛들.

 

이런 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찍는다면,

아...소원 중 하나입니다.

 

 

 

사진의 상하 이분법의 반영입니다.

위의 실사와 아래의 반영된 허상.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이 비현실인가.

 

현상은 추상을 잉태하고

추상은 현상을 도모한다는

철학성이 돋보이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빛의 흐름도 보이죠.

사진에 있어서 단순할 수록 핵심은 들어나기 마련인가

봅니다.

 

 

 

지구란 행성의 위대한 극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푸른 초원에 급격한 절벽.

회색 석회암 덩어리들의 급락.

어느 해안가인지 모르겠으나, 색의 대비와

색체적인 암시가 극적입니다.

어렴풋하게 보이는 등대부표가

사진가 자신의 모습처럼 대유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바람의 흔적.

바람의 노래,

바람의 형상,

바람의 윤회.

바람의 표현.

이런 등등의 사막 항공사진에서 느낄 수 있는,

움직임의 반향들.

지구는 살아 있는 에코..울림이죠..

울림이 떨림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구의 표면은 천태만상이며

오욕칠정 희노애락의 다양한 변이들의 집합소 같죠.

 

무한대의 표정으로

지구는 말을 합니다.

 

그 말에 길이라는 의미를 담습니다.

 

이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지구에서 산다는 이 의미가

때로는 부질없기도 합니다.

 

수억 년에 걸친 변화와 변이들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부분의 시간은

어떤 자리로 나타나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수수께끼 같은

느낌이 뿜어지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개체의 집단성.

군락.

패턴.

점령.

군중.

단체,

이런 의미들이 사진에서

나오죠.

 

 

 

그린 아이인가요.

흰 피의 동맥인가요.

 

하여간 보고 있어도

신기 방기합니다.

엔지 사진은 이런 거 잡아내는데는 거의

신급의 경지를 보여주죠.

 

 

 

사진 찍을 수 있는 여건이 대체 어떻길래

이런 사진을 담을 수 있을까, 생각해봐도

도무지 추측도 안되요.ㅎㅎㅎ

 

사진 오래 찍었어도 이렇게 순간 포착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여건과 환경이 어떤지는 당최 모르겠습니다.

 

행글라이더 타고 가다가 새들을 마주친건지요.

도통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놀랍습니다.

아 스고이~~~

 

 

 

와 이런 빛의 서정.

역광의 다이나믹, 빛의 황홀함.

분위기의 길.

 

수행은 고행이지만,

아침인지 저녁인지 만나는 빛의 환상은 늘 그리움인듯합니다.

 

스님의 길이 참 아름답네요.

 

빛을 가리는 양산. 그리고 장삼의 빛은

절묘한 조화로움으로 매치가 딱딱이가 되었어요.

 

 

 

 

 

현상은 추상을 구상하는가?

딱 이 질문이 떠 오를 정도로 맞아 떨어지는 사진입니다.

대체 여기가 어디인지 참 기막히네요.

 

흐름이 이렇게 아름다움의 추상화가 될 수 있다니

그저 보고 있어도 믿기지가 않네요.

 

 

 

네, 인간의 싸이즈가 거대한 얼음 동굴과

비교하면 압도당합니다.

 

어느 풍경 사진가는 30년동안 풍경을 찍었는데,

풍경에 사람이 들어가면 사진을 가치절하시켜 버립니다.

 

그럼 대체 이런 풍경에 사람이 빠지면

재미없죠. 그러니 풍경 사진 30년이더라도

엔지사진의 철학을 모르는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이 되죠.

 

 

 

아, 표정에서 무슨 말이라도 튀어 나올듯합니다.

동물의 표정에서 느낌은 참 오묘합니다.

 

말하지 않는 말들.

소리 내지 못한 언어들.

그게 동물이 얼굴입니다.

 

 

 

신과 인간의 네트워크가 형성 되었나요?

저 찰나의 순간에 지켜보는 자동차안의 사람을 생각합니다.

눈으로 인식된 신과의 대화가 자동스럽게 순간적인 기도로 표현되는

사진인듯합니다.

사진 참 잘찍었다..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이런 순간을 잡는 사진가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진의 성취감이란 무엇인가.ㅎㅎㅎ

 

 

 

아 역시 표정.

코끼리의 눈빛이 빛에 들어나고

눈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암부.

양면적 시선에서 꼬끼리는 무얼 보고 있을까요.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왠지 체르노빌 같습니다.

러시아어 간판.퇴색된 건물들.

 

다니지 않았을 아스팔트 길 위에

여우가 이빨을 들어내고 경계를 하는듯

합니다.

 

방사능이 도시를 삼키고 인간이 떠난 빈 자리를

동물은 대신 들어 갔나 싶어요.

 

너희들이 이곳을 이렇게 만들었냐?

라고 묻습니다.

 

 

 

동적임과 정적임이 아주 하이크로시 합니다.

반전과 역전. 움직임과 정지.

사진 한 장으로 나타나는 시어가 줄줄줄 엮어져

나올 것만 같습니다.

 

사진은 그래서 예술일 수밖에 없어요.

 

인간의 눈으로 현실을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영상을

도구가 보게 해주거든요.

 

 

 

역설과 반전의 풍경입니다.

멀리 설산 아래로 보라색 꽃들이 만발하였네요.

 

하여간 기막힌 장소입니다.

피사체와 배경이 극적인 순간이기도 합니다.

 

 

 

도가풍의 사진이네요.

정적인 고요함 속으로 빠져 들 것만 같은 사진입니다.

사진가는 이런 곳에서 사진 찍으면

득도라도 할듯한 기분 났을 텐데 말입니다.

 

물결이 미동도 없이 완벽하게 실사를 표현하니

대체 어느게 어느 것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이런 지경을 만나면 참 황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네 사진은 다니지 않으면 만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진에는 부지런함이 숨어 있거든요.

도를 찾고 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수행이 필요하는 것처럼요.

 

 

 

대지도 일종의 물성입니다.

물결이 일고 사라지듯 대지도 파도를 칩니다.

다만 긴 시간동안 서서히 움직이는 이 결과 결의 패턴.

 

불정함과 일정함 사이의 오묘한 땅.

이런 땅에서 우리는 서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들이 버펄로 같군요.

어느 미국, 야간에 도로를 건는 버펄로의 역광.

 

이런 빛을 만나면 자동적으로 셔터는

눌러져야할 사진가의 본능.

 

여지 없이 발동되기 마련입니다.

 

 

 

집단의 다른 종에 침투된 이질성이네요.

해파리가 단체로  유영하면서 만나는 가마우찌 한 마리.

넌 누구야 ..서로가 묻습니다.

뭐하는 작자인데 여기서 끼이려 하는 거야.

 

여긴 희안한 종족들의 세계구나 라는 듯한 신기한 새의 눈빛.

 

그리고 보면 사진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쭈. 넌 또 왜?

 

 

 

박쥐의 날개가 바람을 일으키는

후폭풍이 가히 환상적으로 잡혔네요.

 

아무래도 이렇게 가까이 다가갈려면

랜즈는 초망원 랜즈 일것이 분명합니다.

기막히게 잡았네요.

 

 

 

보고도 안믿겨지는 사진입니다.

이 거 혹시 합성 아니닌가 싶을 정도로 궁금증이 유발됩니다.

어떻게 장노출과 단노출이 만날 수 있지? 라는 궁금증.

참 말이 안되는 사진이긴 해요.

이런 사진은 흉내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구세대와 신세대이 방향성일까요?

순간을 잡더라라도 어떻게 이런 사진을 만날 수 있는지...

 

 

 

산불이 났나 봅니다.

연무가 가득히 공간을 메우고

사진 보고 있자니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런데 소방관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햇볕도 가리고 소나무도 숨막히고,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니 건조한 지역에서

불이 자꾸 일어나서 몇달간 타들어갑니다.

 

이때 시원한 소나기라도 쏟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진에서 비를 기다리는 기우제에 쓰일만한 사진이

찍혔습니다.

 

 

 

규모에서 이미 장관을 연출합니다.

드 넓은 평야에서 수확하는 공장식 농법은

대량 수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산방식은 거의 약탈적이기도 합니다.

 

더 많은 생산성으로 땅은 탈탈 털리고

에너지가 없으면 농기계를 돌릴 수 없는 방식입니다.

농업도 석유자본에 의지하는 산업입니다.

 

기름 다 떨어지고 나서 기계를 돌릴 수 없을 때

우리가 어떻게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야

할 것인지, 삶의 페러다임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

사진 한장이 말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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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여러장의 사진으로 해설 해 봤습니다.

보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따 이런 포스팅 자주 하기 힘드네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더군요.컥.

 

* 참고로 사진은 NG에서 저작권이 무료인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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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6-02-18 1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 너무 좋은 사진과 해설이라 읽기가 아까워서 스크롤을 차마 못 내리겠어요..
카페에서 커피시켜놓고 볼꺼예요

yureka01 2016-02-18 15:1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즐거운 감상되시구요^^..

나와같다면 2016-02-18 1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퓰리처상 사진전 보는것도 좋아해요..

yureka01 2016-02-18 15:16   좋아요 1 | URL
퓰리처상 사진도 대단하죠..명불허전..!!~

지금행복하자 2016-02-18 1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ng사진은 볼때마다 경이로움을 감출수 없어요. 어떻게 찍는지 그 과정을 본적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사진과 함께 해설이 있으니 더 좋은데요~^^

좋은것은 크게 봐야하는데... ㅎㅎ

yureka01 2016-02-18 15:12   좋아요 1 | URL
그렇쵸.어쩜 이렇게 사진 찍을 수가 있는지 말입니다.
보고도 놀라움이 ~~~
맞습니다.대형 싸이즈로 보면 ~~~

책읽는나무 2016-02-18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고 많으셨어요!
유레카님의 수고로움으로 신기하고 대단한 사진들로 감탄의 연발이었습니다
딱 점심커피를 마시던 참이라 후딱 마시고 열심히 읽었는데 읽고 나니 왠지 커피가 또 땡깁니다^^

yureka01 2016-02-18 15:11   좋아요 1 | URL
ㅎㅎㅎ 이런 포스팅은 자주 하기 어렵겠더만요.
하루 이틀 작성해놓은 게 아니라 몇날 몇일 ㄷㄷㄷㄷ

icaru 2016-02-18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찜합니다~

yureka01 2016-02-18 15:11   좋아요 1 | URL
콩나물같이 맛나는 찜도 곁들이시구요 ^^..

달걀부인 2016-02-18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여기 아침인데...아이들 도시락 싸다말고 사진보다가..애들 지각할뻔했네요.

사진들..정말 뭐라 표현해야좋을지 모를만큼..장엄하고..아..아..감탄밖에... 영원히 그 장면을 담는다는 면에서는 실제보다 더 실제적입니다. 잘 봤어요. ^^

yureka01 2016-02-18 15:50   좋아요 1 | URL
인터넷 싸이트에서도 NG싸이트 들어가면 사진이 아주 그냥 ㅎㅎㅎ좌르르 나올겁니다^^..

제시스패로우 2016-02-18 1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스팅같은건 안되나요??ㅋ너무 멋있어서 간직하고싶네요...작은핸드폰으로 보기엔 아까운 사진들인데...아쉽네요 ㅋ
잘봤습니다..

yureka01 2016-02-18 15:50   좋아요 2 | URL
이 사진은 NG에서 무료로 풀어놓은 사진인걸로 압니다.컴터 바탕화면용으로 써도 되고요.
상업적 이용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있는걸로 압니다.^^..

커피소년 2016-02-18 16: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셔널지오그래픽인가요? 옛날에 많이 봤었습니다..ㅎㅎㅎㅎ

자연(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었죠..

홍학,, 펭귄,, 사슴,, 얼룩말,, 해파리,, 예술이네요..

yureka01 2016-02-18 16:24   좋아요 1 | URL
풍경 및 자연 사진으로는 최고죠...
잘 찍은 사진이 아주 아주 많아서 눈이 호강합니다.ㅎㅎㅎ

그런데 전 풍경사진 보는 걸 좋아해도,
이렇게 담기는 어렵기도 하거니와, 사진의 포인트가 달라서 말이죠.

그런데 사진찍는 기간동안에 풍경 찍어 보는 것도 필수 코스이긴 합니다.^^..

꿈꾸는섬 2016-02-18 1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NG는 울 아들이 좋아해서 가끔 보는데, 여기 올라 온 사진들은 정말 경이롭네요. 대단한 포스팅이에요. 해설과 사진 모두 잘 봤습니다.^^

yureka01 2016-02-18 21:41   좋아요 1 | URL
지리학과 사진이 아주 좋게 매치가 되는 학문이라죠..ㅎㅎㅎ아드님 멋찐데요.

^^..

서니데이 2016-02-18 2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좋은 밤 되세요.^^

yureka01 2016-02-18 22:44   좋아요 1 | URL
봄이 그리워서 꿈틀 거리는 밤이네요 ㅎㅎㅎㅎ

봄밤에 풀벌레 소리나는 상상의 시간 되시길~!~

2016-02-19 0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19 09:0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길어도 너무 길었다능..ㅎㅎㅎ
오 샤프란..꼭 기억하겠습니다..^^

Grace 2016-02-21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빛의 스피드가 눈으로 읽혀지는 사진,
바람의 흔적,
신과 인간의 네트워크가 형성 되었나?
대지도 일종의 물성입니다....등등
사진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해설이 멋져요!
참 아름다운 사진들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영화가 떠올라요.^^

yureka01 2016-02-21 22:47   좋아요 1 | URL
놀라운 사진의 세계이더군요.
사람 눈으로는 봐도 안보이는데 사진은 순간을 꽉 잡아서 보여주네요.
현실이 환상인지 환상이 현실인지 말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경남 합천에서 가야산 해인사로 올라가는 길 옆 구원리 마을이 있습니다.

 

원리 마을에 산정 겔러리가 있는데요.

여기에 한분은 동양화 화가 시고 또 한분은 서양화 화가 이신 노부부가 있습니다.

 

(굳이 화가 경력이나 스펙은 논하지 않겠습니다.

정통파 화가분들이니 이력이야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짐작으로도 충분하죠.)

 

우연히 해인사 산행을 가다가 겔러리가 있길래

궁금해서 들렀던 곳이었습니다.

 

그기 겔러리에서 주시는 커피도 얻어 마시고,

그림도 받아 나오다 보니 어느덧 이렇게 또 하나의 만남이 계기가 되었지요.

 

이번에 대구에 오셔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16번째 전시회를 하고 계시는데,

생각나서 초대 해주셨습니다.

 

낮에 업무가 바빠서 헐레벌덕 달리느라 글쎄 갈때 꽃 한 다발 못 사드린 게

어찌나 마음에 걸리며 후회가 되던지요.

 

전시회 문 닫는 날에, 꼭 가서 작품 철수 하는 것도 봐 드리고 수고 하셨다고

꽃 송이라도 전해드려야 할 거 같더군요.

 

이 게 사람 도리라는 건데 ㅎㅎㅎ

 

그래서 사진 찍어 왔습니다. 감상 바랄께요...

 

(전시회 액자에 걸린 사진은 직접 봐야 재대로 감상이 되죠..이런건 그저 겉핧기의 이미지라서....

대구 게시는 분이라면 찾아 보셔도 좋습니다. 보통 이런 겔러리는 입장료가 없어요.

얼마나 좋습니까..ㅎㅎㅎ

예술적인 탐닉에 그림이 또 한 가락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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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6-02-17 13: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 산정에도 갤러리가 있군요.
필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훌륭하네요.
전시회 다녀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yureka01 2016-02-18 08:59   좋아요 1 | URL
겔러리가 산정에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산정은 아니었지만,
산정이다 생각하고 봐도 되니까요..^^..

cyrus 2016-02-17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시회 장소는 어딘가요? ^^

yureka01 2016-02-18 08:58   좋아요 1 | URL
대구시공무원 수련원이라고 감삼동 경화여고 맞은편 길에 있더군요...
감꽃 겔러리 ..3월 14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더군요..
시간날때 들러서 감상해도 좋습니다~입장료 없습니다.ㅎㅎㅎ

[그장소] 2016-02-17 18: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yureka01 2016-02-18 08:5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6-02-17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오늘도 퀴즈 있습니다.^^

yureka01 2016-02-18 08:57   좋아요 2 | URL
어젠 소주 한잔해서 오답냈다능..ㅎㅎㅎ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6-02-17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잘 보았습니다. ^^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의미적으로는

1번 그림이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yureka01 2016-02-18 08:57   좋아요 1 | URL
저도 그림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요.
이렇게라도 조금씩 배우고 느껴 보는 계기가 되면 좋더군요..ㅎㅎㅎ

컨디션 2016-02-17 2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다발 대신, 이렇게 후기 올리셨으니 화가님도 기뻐하실듯요. ^^

yureka01 2016-02-18 08:56   좋아요 1 | URL
마지막날에 또 들리기로 마음 먹었어요^^..

yamoo 2016-02-18 0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그림들이 많네요...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이 몇 점 보입니다. 오래 그리신듯..

그 산정 갤러리에서 보는 그림은 참으로 운치있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yureka01 2016-02-18 08:56   좋아요 1 | URL
네 그림이 좋았습니다.^^..

2016-02-19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