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쳐다보지 마 스토리콜렉터 67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북로드 스토리컬렉터 시리즈가 벌써 67권이나 나왔는데 이 시리즈 특유의 그 음산한 분위기란게 있어서 읽기가 땡길때는 엄청 땡기는데 아닐때는 또 그냥 걸러버리는 시리즈다. 

그 중에 마이클로보텀 작가 작품은 고정출연하는 파킨슨병을 가진 심리학자 조올로클린이란 주인공이 있어서 조올로클린 시리즈 고정팬들이 꽤 있는데 나한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나를 쳐다보지마>에서는 별거중이던 부인과 두딸이 오랜만에 여름을 같이 보내자는 제안으로 화해무드가 조성될려는 시기에 하필이면 이럴 때 사건이 터지는데...   


그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사건에 가담 안하려다 어쩔 수 없이 휘말려들고 그러다 부인과 딸까지 위험해지는 스토리 전개 

ㅋㅋㅋ이건 진짜 전형적인 범죄 영화 전개방식인데 특히 블루스윌리스 영화나 리셀웨폰이 연상되고 한국영화에도 꽤 많았던 바로 그 방식^^ 


하지만 그런영화가 나오면 뻔하다면서도 보게되고 흥행성적도 기본이상은 한다는게 어쩔 수 없는 스릴러의 그 맛이다.

물론 그 스토리 안에 캐릭터들의 매력이나 글맛 등등에 따라 좌우 되긴 하는데 조올로클린의 심리학자와 파킨슨병이라는 설정과 각 작품마다의 스토리와 별개로 조올로클린 시리즈 전체적으로 전개되는 그의 과거, 개인사, 유년시절의 아픔등이 이어지고 있는게 매력이다.  

일단 이 시리즈에 발을 담근 이상 어쩔 수 없이 역주행하게 만드는, 마치 시즌제로 나오는 미국드라마의 마지막 시즌만 본 느낌이다.

일단은 전편들 서평들을 찾아보면서 역주행은 천천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래블로그 가고시마 - 2018~2019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트래블로그와 가고시마의 콜라보 최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별의 언어
장한업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 한마디로 꼰대가 될 수 있고 멋진 언어습관 만으로 힙스터가 될 수 있다.
유머재치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정치적젠더 감수성등에 부합하는 언어생활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화여대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의 장한업 교수가 쓴 책으로 이런 언어습관을 배우기에는 현시대 가장 적합한 전문가라 생각한다.


차별의 언어를 철혜할려면 일단은 그 언어를 낳는 잘못된 통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이것 또한 적폐청산의 한가지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의 적폐말이다.
왜 한국인은 우리라는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할까?”
왜 이탈리아 국수는 스파게티라고 부르면서 베트남 쌀국수는 퍼라고 부르지 않는 걸까?”
왜 틀리다와 다르다를 혼용하는 사람이 많을까?”

무심코 사용하는 일상 언어에 대한 새로운 의심
구분하고배제하고차별하는 우리에 갇힌 한국인의 언어


차별적 언어의 가장 제1원인으로 꼽는 요인은 편협한 단일민족 신화다.단일민족이라는 단어의 역사는 불과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군사독재시절 국민교육헌장 반포를 시작으로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외국의 사례와 비교함으로써 단일민족의 허상을 폭로한다대부분의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한민족은 단일민족이라는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그리고 우리가 정말 단일민족인지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국내 거주하는 이방인을 배척하는 가장 주요한 근거를 뿌리째 흔드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외국인이 한반도에 유입된 것이 최근이 아니라 고대부터 시작되었음을 지적한다한국의 역사서에서는 은폐되었지만 고대 페르시아의 역사학자와 지리학자가 당대 신라로 이주하는 아랍인들이 꽤 있었다는 점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것아랍인과 중국의 다양한 북방 민족들이 한반도에서 어울려 살았다는 것을 각종 사료를 통해 밝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역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인식할 수 있었고 앞으로 그 편견을 넘어 누군가를 배척하지 않고 상생하는 언어를 말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책은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퍼와 스파게티는 각각 베트남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인데 우리는 왜 퍼는 ‘쌀국수’라고 부르면서 스파게티는 ‘스파게티’라고 부르는 걸까요? 다시 말해, 왜 스파게티를 이탈리아 밀국수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이 문제가 베트남과 이탈리아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베트남은 못사는 나라, 이탈리아는 잘사는 나라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 이탈리아가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곳이 패션의 나라이자 문화의 나라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요. 이런 이분법적인 시각과 편견이 음식 이름에도 투영된 듯합니다. 즉 못사는 나라에서 온 음식은 음식만 받아들이고 언어는 받아들이지 않지만 잘사는 나라에서 온 음식은 그 음식과 함께 언어도 받아들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민족 도감 지도로 읽는다
21세기연구회 지음, 전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이다미디어 출판사는 나한테 <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도감과 <지도로 읽는다중국 도감>을 보면서 고정팬이 되어버린 출판사다역사와 지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컬러풀한 지도로 만들어 풀어낸다.

이다미디어 출판사는 나한테 <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도감과 <지도로 읽는다중국 도감>을 보면서 고정팬이 되어버린 출판사다역사와 지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컬러풀한 지도로 만들어 풀어낸다.

이렇게 오세아니아 섬나라들의 영해경계까지 컬러풀하게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도는 ᅟ처음본다.
책 내용도 좋지만 신박한 지도들이 일품이고 이 책을 봐야하고 추천하는 명백한 이유다!


러시아 흑해 카스피해 구석에 저렇게 많은 공화국인 있는 줄 몰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적 없는 성적표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이 교육개혁에 착수했다. 100대 명문 사립고들이 역량 중심 성적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역량 중심 성적표는 기존 성적표와 달리 과목명과 과목별 점수를 표기하지 않는다대신 학생이 갖고 있는 역량의 수준을 알려준다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복합적 의사소통리더십과 팀워크디지털/양적 리터러시세계적 시각적응력/진취성/모험 정신진실성과 윤리적 의사 결정마음의 습관/사고방식 등 평가하는 역량은 8가지다역량 중심 성적표를 보면 8가지 역량 중 어떤 역량이 뛰어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역량 중심 성적표는 어떻게 공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까역량 중심 성적표는 역량 중심 교육을 전제한다역량 중심 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학생의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므로 낙오되는 학생을 끝까지 책임진다결과 위주에서 과정 위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학습의 현황을 심도 있게 파악해 숙련도를 향상시킨다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교사의 역할은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바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