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된다! ETF 월급 만들기 - ‘80만 월재연 열광! ’ETF 풍차 돌리기’로 10% 수익 무한창출!
투생(이금옥) 지음 / 진서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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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 ETF 월급 만들기


월급처럼 꽂히는 ETF 풍차 돌리기라는 저자만의 ETF 투자전략을 담은 이 책은 특히 큰돈으로 투자할 용기가 없고, 단기간에 사고파는 순발력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월재연 카페 회원들이 ‘ETF 풍차 돌리기’를 매달 5개 ETF 종목에 20만원씩 분산해서 투자해보니 적금의 5배 수익은 어렵지 않게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레버리지 하나 없이 부동산 월세 수익만큼 거두게 된 셈이다.


이 책의 〈첫째마당〉은 저자가 ETF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ETF 풍차 돌리기 방법을 소개하고,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정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가 공개하는 ETF 3단계 투자법은 적금처럼 ETF를 사모으고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매도한다. 그리고 새로운 ETF 발굴하여 다시 투자한다. ETF 투자 기간은 1년, 목표수익은 10% 정도로 보고 있고 작은 수익을 반복적으로 거두는 투자패턴을 제안한다. 


그 외에도 투자라는 사업의 성공 3요소로 학습, 경험, 시간을 꼽는데 매일 경제신문 읽기부터 자신감을 위해 소액 연습투자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빚 없이 투자해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둘째마당〉에서는 ETF의 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성향별 포트폴리오 예시를 제공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적금은 은행이 만기를 정해주지만 ETF는 투자자 스스로 만기를 정한다. 저자는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원칙을 세우고 기계적 매도를 해야 목표수익을 실현하고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착안하여 이 책에서는 ETF 투자법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ETF의 양대산맥으로는 패시브 대표 종목인 인덱스 ETF와 액티브 대표 종목인 테마 ETF가 있는데 평범한 투자자에게는 인덱스 ETF를 추천한다. 


10% 이상의 고수익을 원한다면 섹터 ETF를 권하는데 신문기사에 오르내리는 산업분야에 주목해서 반도체, 엔터, 로봇, 전기차, AI, ESG, 신재생,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저자는 ETF도 장기투자와 단기투자를 병행하길 제안하는데 오래 들고 있다고 장기투자가 아니며 투자 기간에 따라 적합한 ETF 상품들이 있고 레버리지나 인버스 같은 초고위험 ETF 종목은 피할 것을 한다. 


그 외에도 액티브 ETF 순환적립식으로 1~2년 투자하면서 선진국 지수 ETF는 장기투자하는 전략도 소개하고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ETF 포트폴리오와 마음 편한 저변동 ETF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었다. 


셋째마당에서는 ETF 수익률을 높이는 ISA계좌 활용법과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계좌 (IRP)로 ETF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의무가입기간을 고려해서 ISA 계좌의 비과세 혜택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을 추천하는데 국내 상장된 해외 ETF는 ISA 계좌에서만 비과세된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한 중개형 ISA 계좌로 ETF 매매하기에 대해서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었는데 비대면 중개형 ISA계좌 개설하기부터 중개형 ISA 계좌로 ETF 매수하기, 중개형 ISA 계좌 중도인출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연금저축펀드로 ETF 투자하기에 대한 챕터에서는 연금보험, 연금저축펀드, 연금신탁 등의 개인연금 종류별 설명을 읽어볼 수 있었고 ETF 투자가 가능한 상품은 증권사의 연금저축 펀드이며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만 55세까지 납입해야 세제 혜택 받을 수 있지만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는 따로 내야 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퇴직연금계좌(IRP)로 ETF 투자하기와 투자 3적이라고 하는 투자자, 수수료, 세금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넷째마당에서는 저자의 ETF 실전 사례를 엿볼 수 있는데 초보자라면 저자의 투자사례를 보는 것만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ETF 투자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제공하는 저자 추천 베스트 ETF는 독자들이 ETF 상품을 찾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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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 - 시간과 경계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화학 잡담 묻고 답하다 4
장홍제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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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


학창시절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화학이었는데 이 책을 미리 만났으면 인생이 바꼈을지도 모르겠다^^ 그 어려운 화학을 주제로 재밌는 잡담 형식으로 풀어내는 기획 자체에 감탄이 절로 나왔고 이제는 화학이라는 학문과 친해졌다는 느낌까지 들게 했다. .



무엇보다 화학을 재밌는 역사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내다 보니 읽다보면 화학책이 아닌 인문학이나 역사책을 읽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했고 학창시절 도대체 화학공식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겠냐는 회의감이 아닌 화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인간은 화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세개의 큰 챕터로 이어지며 역사에는 화학이 있었다, 화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 인간은 화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를 주제로 역사속 화학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소개된다. 


사약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한니발과 제2차 포에니 전쟁, X선과 물감에 얽힌 비밀, 화약은 어떻게 세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일까?, 불을 무기로 사용하면서도 윤리적으로 옳을 수 있을까?, 유포르비아 레시니페라부터 DDT까지, 거울상 이성질체와 대칭에 대하여 등의 주제로 렘브란트의 그림에 숨어 있던 스케치는 어떻게 발견도었는지, 거울을 통해 뒤집힌 세계로 들어간 앨리스의 몸은 어떻게 변하는지, 문학 작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그토록 연금술에 주목한 이유 등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전쟁과 화학의 관계를 다루는 대목들이 흥미로웠는데 전쟁으로 인한 천연고무 공급의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합성 고무를 만들어 타이어를 비롯한 물품을 대체하기 시작했고, 23본부 특수부대 고스트 아미는 고무로 만든 풍선 전차로 공습을 유도하고 적을 교란하는 기만전술을 펼칠 수 있었다. 또한 합성 고분자 섬유인 나일론으로 낙하산을 만들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켰다는 분석도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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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 - 하늘에서 얼음이 떨어진다고? 무지개의 끝은 어디일까?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1
아라키 켄타로 지음, 오나영 옮김, 조천호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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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씨에 대한 책이다. 내가 어릴적에도 궁금해했고 지금의 초등학생 아이들도 알고 싶어할 것 같은 날씨와 관련된 궁금증들을 모아 화려한 참고 사진과 그림들과 함께 재밌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구름, 하늘 , 기상, 날씨와 관련된 칠십여가지의 주제를 칠십여개의 챕터에 배정해서 설명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기상 용어나 기상 원리를 배울 수 있게 꾸몄다. 또한 깨알지식 코너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간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아이에게 주려고 샀다가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돼서 여기저기 선물로 돌렸다는 부모들의 후기가 전혀 과장이 아니었고 스마트폰과 TV에 빠져 지내는 아이들이 맑은 하늘에 어떤 구름이 떴는지 살펴보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급변하는 날엔 책과 기상청 앱 찾아보도록 하는 교육 효과도 큰 책이다. 


책에서 다루는 질문 몇가지만 예를 들면 구름이 동물처럼 보이는 현상의 이름은?, 구름의 색은 빛이 결정한다, 적란운은 25m 수영장 1만 배의 물을 품고 있다, 무지개의 진짜 모습은 반원이 아닌 둥근 원이다, 붉은 달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 입자는 동글동글한 만두처럼 생겼다, 낙뢰는 어디에 떨어지는 걸까?, 1헥토파스칼은 오이 하나의 무게와 같다, 1시간에 내린 100mm 비의 무게는 얼마일까?, 태풍이 온대저기압이 되면 바로 약해진다고?, 날씨에 관한 거짓과 진실 등이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궁금했을 만한 무지개의 끝에 도달할 수 있을까? 매직 아워, 노을, 블루모멘트, 신기루 등 우리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오색찬란한 빛의 종류와 원리를 설명해 주는 대목들이 흥미로웠다. 하늘의 다채로운 색상과 신비한 현상을 사진으로 확인하며 빛이 공기 중에 떠 있는 입자에 의해 굴절되는 원리, 빛의 파장으로 빨간색이 진하고 오래 남는 이유 등 과학 교과서에 필수로 다루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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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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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지금 이순간에도 서점에 출간되고 있지만 이 책의 제목인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듯한 색다른 주제는 이 책이 처음인 듯 하다.  


큰 맥락의 줄기는 책 제목으로 대표되겠지만 막상 펼쳐보면 돈, 사랑, 관계에 대한 36가지 주옥 같은 뼈때리는 성공 법칙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들이 기존의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킬 정도였다. 


저자는 우선 최고의 카드를 미련 없이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길 제안한다. 나 역시도 살면서 기존의 성공 방법에 미련을 두고 고집부리다 망친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지금 버려야 될 것들이 수없이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금까지 최선이라고 믿어왔던 방식, 고민 없이 ‘이거면 되겠지’ 했던 방법,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자신만의 루틴, 그것들과 반대, 그쪽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라고 조언한다.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방법이란 없으며 기뻐서 하고 있는가, 아까워서 하고 있는지를 자문해보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우리의 버리지 못하는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제대로 버리기 위한 ‘마음 조건’ 만들기와 허전한 인생을 반전시키는 ‘행동 테크닉’, 온전히 나로 세계를 채우는 ‘태도 연습’ 등을 한 챕터씩에 배정해서 풀어낸다. 


보통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반이상이 어디서 들어본 뻔한 조언들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이 책은 아주 신선한 문장들로 가득했고 비유와 표현들이 정말 찰떡 같았다. ‘한번 내뱉은 말’에는 도망갈 시간을 주어라, 게임은 어떤 ‘모드’인지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진다,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시하는 사람’을 미러링하라, 콤플렉스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하는 것,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쳐야 진짜 대단해진다, 득이 되는 ‘과대평가’와 독이 되는 ‘과소평가’, ‘들여오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내보내기’ 습관, 하나의 ‘과정’을 버리면 하나의 ‘신화’가 열린다 등 제목만 들어도 내용이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이 목차에서부터 솔깃하게 만든다. 


그 중에는 만화 드래곤볼의 사례까지 인용하기도 하는데 무천 도사와 싸울 때를 생각해보자. 변태 할아버지에게는 야시시한 책이 효과 만점일 수 있다. 그렇지만 상대가 악당 프리저일 때는 어떨까. 어떤 상스러운 책도 무용지물일 것이다. 롤플레잉 게임에서도 피라미들과 보스 끝판왕을 상대할 때 싸우는 방법과 장비가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지금 당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필요한 자세가 달리 요구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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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들다 ESG 경영
윤상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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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들다 ESG 경영


최근 들어 경영업계에 가장 핫한 이슈이기도 한 ESG경영에 대해 깊이 알아 볼 수 있었던 책이다. 저자는 ESG경영을 우리가 길을 따라 간다는 것은 역사를 따라간다는 의미가 되고 선조들의 발자취를 이어 간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ESG란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은 후세에게 이정표가 되어 지속가능한 삶의 나침반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ESG 배경과 의미, 개념부터 설명하며 ESG 국제 흐름과 ISO 표준과 ESG 실천의 길에 대해 논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ESG에 대한 학술적 분석에 머물지 않고 시대적 사명까지 논하는 내용들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ESG 경영을 미래의 세대가 그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해치지 않고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또한 ESG와 관련된 국제 흐름과 최신 동향도 알 수 있었는데 ESG 투자동향과 정보공시, ESG 평가와 한계, ISO 표준과 ESG, ESG와 ISO 국제표준 상관관계들도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新국제표준, ISO 17029에 따른 타당성평가와 검증과 도시계획과 도시개발과 관련된 ESG 이슈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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