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미래그림책 146
다시마 세이조 지음,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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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다시마 세이조 글. 그림
미래아이 | 2019년 1월 30일 출간

이름 때문에 놀림 받아본 사람중의 1인이라
이름으로 놀리는걸 제일 싫어 하는데
작가님 이름으로 장난하거나 놀리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작가님 이름이 독특해서 잊을 수가 없을것 같아요
작가님 이름이 다시마 세이조!!
제일 먼저 다시마....미역도 생각 나고...
국물 우릴 때 빠지면 서운한 다시마~ㅋㅋ
그리고 타지마!! 세워줘~~ 라고 생각되네요~ㅎㅎ
작가님 이름때문에 한번 더 웃네요
독특한 이름도 독특하지만 그림동화 책의 그림도 독특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무엇으로 그린 것 같아??
어떻게 그린걸까???
엄마는 혹 다시마 세이조 선생님이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그린 것
같다고 했는데 엄마의 관찰력이 부족하다면서
아이들이 입을 모아 붓으로 그린것야....
음~~ 그리고 물감을 덧칠하신 것 같아
이 색이 마른후에 다른 색을~ 숨어있는 색이 보인다며
표지속 두 아이가 연잎을 타고 어떤 모험을 할 것 같기도 하고...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
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주룩주룩

속표지에 가득 주룩주룩을 눈으로 읽기만 했는데
왠지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늘에 비가 올 것 같은
주문처럼 느껴지네요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께서 한국어판 <비가 주룩주룩>을
출간 하시면서 한자 한자 직접 쓰신 글씨라고 하시니
주술의 힘이 강해서 왠지 눈으로 주룩주룩만 읽어도..
시원하게 비가 올 것 같아요

외출하는 엄마.... 금비와 은비가 집을 지켜야 하는데
밖에서 놀지말라는 엄마의 당부...
나가 놀고 싶어도 비가 주룩주룩

 

 

 

 

금비와 은비의 집은 숲과 밭, 연못이 있나봐요....
울타리 너머로 초록 머위 잎을 쓰고 온 개구리를 뒤로
올챙이~ 달팽이~ 언젠가 풀어준 메기~
물고기가 밖에서 같이 놀자고 하는데~~
엄마와 한 약속을 잊지 않았어요
어느 순간 밖에 숲속, 연못, 강물 친구들이
금비와 은비랑 놀고 싶은지...
여기저기서 친구들이 나타나서
대나무 잎으로 친구들이 탈 배를 만들어요
1개,2개,3개가 아닌 3785개나~~@.@

 

 


 

 

그러고보니 아이들과 비행기,별,학,장미...는 접어봤지만
종이배는 접이 본적이 없네요~ 왜 접어본적이 없지??
그래서 집에 초등학교 입학때 너무 많이 사놓은 색종이로...
배접기를 했지요~~
비가 그치고 햇님이 그리고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생각하다보니... 배접기를 했었네요
그냥 배접기가 아닌 쌍배와 보물선을 접어 보았는데
쉽게 접을 수 있는 배접기는 해본적이 없었다는 애들~~
왜 그랬지?? 예전에 학 접어 선물할 때 거북이, 배도 있었는데
왜 잊었는지 모르겠네요


 

 

금비와 은비가 숲속 친구들 처럼 놀았던 추억이 생각났어요
오빠 꽁무니를 따라다니면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날... 학교 운동장 모래사장에 물이 고여 있는곳에서
금비와 은비처럼 놀았거든요~~
그 땐 하늘을 향해 입을 크게 벌려 비를 받아 먹겠다고 하고
눈도 먹겠다며 오빠랑 운동장과 뒷산을 뛰어 놀았는데..
놀땐 참 좋았죠
비에 젖어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오빠와 전 집에 가서 엄마한테 무지 혼났어요
금비와 은비처럼 종이접기 하면서 놀았으면 혼나지 않았고
맛난 것을 먹었겠죠??
금비와 은비 남매 모습을 보며 친정오빠와의 추억소환!!!

애들이 어렸을땐 독박 육아라 셋을 모두 데리고 다니다
요즘은 많이 성장도 했고 셋중 아프거나 볼일이 있으면
그 아이만 데리고 나가고 두 녀석을 두고
외출할때가 종종 있는데~~
해가 떨어지면
엄마 어디냐?? 언제쯤 오냐?? 전화가~~
무서워서 그러니?? 했더니
엄마가 걱정이 된다나봐요~~ ㅎㅎ
엄마가 걱정이 되는게 맞니??? 배고픈건 아니고???
곧 집에 도착하니...조금만 기다려!!!

앞으로 금비와 은비처럼.... 종이접기 하면서 기다리라고 할까봐요
그러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죠



#미래아이 #비가주룩주룩 #다시마세이조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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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나가는 날 미래그림책 145
선자은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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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나가는 날

선자은 글그림/최현묵 역
미래아이(미래M&B) | 2018년 12월


선자은 작가님 그림책으로 <단골손님>, <달이네 추석맞이>, <꼬마 해녀와 물할망>등 있고 동화책으로는 <예쁜 얼굴 팝니다>,<위험한 친구 마니또> 청소년 소설 로 <빨간 지붕의 나나>, <펜더가 우는 밤>등이 있다고 하는데 허니에듀 북클럽 선정도서가 있어 반가웠어요

표지에 상여가 나가는 그림과 뒷표지에

이제 가면 언제오나, 다시 올 날 있으려나~
박첨지가 상엿소리를 들으며 이승과 영영 이별을 한다는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상여가 나가는 모습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접해봤어요
우리집 아이들도 마찬가지..??
"미스터션사인"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다 상여 행렬 장면을 보면서
저건 뭘하는거예요??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거예요?
라는 질문을 쏟아냈답니다

엄마도 실제로 본적은 없지 아마
우리나라 옛날 장례문화야 지금은
저렇게 하는 상여행렬은 없을꺼야??
아마도 요즘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게 다일껄~
우리 "상여나가는 날" 그림책을 보며
무슨 이야기인지?
우리 알아볼까?


 

상여 행렬에 사람이 많아 박첨지가 존경받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첫 페이지에 박첨지의 볼에
심술보와 욕심보가 있는 모습이 딱 "놀부"네요

 


 

 

몸이 가벼워져서 병이 나은것 같아 신이났지만~
가족은~ 본체만체
그러다 밖에서 박첨지를 불러요~~
검은 옷을 입은 저승사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사촌동생이 박첨지를 부르자
대답을 해도 듣는 사람이 없네요
죽은 사람 목소리는 산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다네요~
박첨지가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가족과 이웃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이승을 떠날 수 있을지??
박첨지의 심술과 욕심 때문에 저승길이
편하지 않겠어요


 

죽음에 대해 아직까지 깊게 생각해본적 없는 아이들이라 전통상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임종, 초혼, 발상, 노잣돈,반함,빈 상여놀이,상여,영여,방상시,상엿소리
전통상례 용어와 어떤 내용인지 설명이 되어있고 박첨지 상여 준비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며 쉽게 이해할 있었다는 아이들~

 



 

부록 같은 페이지 《전통상례순서》
지금껏 인척이나 지인의 부고에 어찌해야할지 당황스럽고 슬퍼만 했던것 같아요~

상례는 너무나도 낯설어서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였는데

상여 나가는 날을 읽으며 무거울 수 있고 부정적일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고칠 수 있게 되었네요

 

 


 

#미래아이 #상여나가는날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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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썬앤문 무빙 페이퍼 토이 : 피카츄 포켓몬스터 썬앤문 무빙 페이퍼 토이
아이누리 편집부 지음 / 아이누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움직이는 종이 장난감

무빙페이퍼TOY

포켓몬스터 썬&문 피카츄!!

삐까 삐까 피카츄~~~자동발사!!!

 

 

나몰빼미,암멍이,냐올불,누리공,피카츄

노란색을 좋아하는 막내!! 는 두말하지 않고 피카츄를 만들어보고 싶어했어요

    

 

설명서~ 헐 생각보다 어려워 보인당~~

아이 혼자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엄마는 이제 감이 떨어진걸까??

 

설명서, 2장의 종이(조각), 고무줄

준비물중 목공풀, 이쑤시개와 100원짜리 동전 3~~

막내에게 용돈에서 100원 짜리 동전 3개를 갖고 오라고 하니

왜요?? 제 돈인데용~~ 욘석!! 그게 아깝더냐?

피카츄도 만들고 나중에 필요하면 쓸 수 있잖니??

300원 너의 돈으로 하는거야 알았쥐~~

 

 

 

 

 

처음엔 엄마와 만들겠다고 하더니 쌍둥이 언니가 옆에 포진

엄마의 자리는 어느 순간에 없어졌당~--;;

언니와 함께 만들어 보라고 했더니

엄마의 도움 없이 셋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면서

언니들과 함께 만들어 내더라구요

 

고무줄을 끼우는게 어려울꺼라고 생각했는데

큰 언니가 담당해서 고무줄을 끼워주고

작은 언니가 조립과 골짜기와 산접기를 혼동하는

막내에게 친절한 설명으로....

드디어!!!! 귀여운 피카츄 완성!!!

완성후....살짝 건드리면 핑그르~~

피카츄가 짜~~!!

그 모습을 본 아이 셋이서 박수를 짝짝짝~

너희 그거 아니?? 너희들 나이가 몇 개인지??

유치원 꼬꼬마 동생들처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zz.

셋이 싸우면서 만들까봐 걱정 했는데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완성한 모습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움직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겠다는

엄마의 말을 듣더니

세 아이가 엄마 동영상 찍으며 놀아도 돼요??

응 그래~~ 하고 허락을 했더니

*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크레이터처럼.....

진행은 쌍둥이 언니가...감독은 막내

시나리오는 바로바로 고치며 동영상 찍기

시나리오 없이 만들었지만 편집기 어플로 편집가능 하다며

신나게 촬여하며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이제 그만!!! 동영상을 많이 찍어서...용량 부족으로

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잖아~!!!

이제 그만!!! 그만하는거야 알았지???

피카츄의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은지 어디서 구입하는지 구입 방법과

얼마의 용돈이 필요한지 가격을 꼼꼼히 살피는 녀석들이네요

신나게 만들고 움직임으로 즐거움을 주는 무빙페이퍼TOY

세 따님의 수다로 접시가 여러장 깨졌다는건 안 비밀요~

(수다를 넘 많이 떨더라고요~~)

 

세 따님이 말하시길 재밌고 신나고 신기했다고 하네요~~(너무 간단함~~)

그래서 더 자세하게 말해봐!!그랬더니 피카츄 친구들도 다 만들고 싶고

하루 종일 만들고 싶다네요~~

 

#무빙페이퍼TOY#입체종이장남감#움직이는종이장난감#학산문화사#포켓몬스터#허니에듀#허니에듀체험단#피카츄입체#피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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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도로봉
사이토 린 지음, 보탄 야스요시 그림, 고향옥 옮김 / 양철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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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도로봉

 

사이토 린 글/보탄 야스요시 그림
양철북 | 2019년 01월

 

 

도둑 이야기가 있을 것 같지 않은 표지!!

겉표지 속의 초록 양장본 도둑이 주인공이라고 믿기시나요??

표지가 너무 따뜻해 보이고 표지의 그림도 정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띠지에

절대 잡히지 않는 천재 도둑이야기!!

버림받은 물건의 목소리가 들리며 끌리듯 구해낸다!

우리 집에도...... 찾아왔을까??”

이 물음에~~ 우리 집에도 찾아 왔었어 분명해

왜냐면 잘 둔다고 두었는데 사용하려면 안보이는 물건

어디에 두었는지 찾아도 없는 물건이 있는거 보니~~

(그건 제 기억력이....문제인데 말이죠)

 

    

 

 

이게 뭐지?? 하면서 함께 온 카드!! 책보다 먼저 카드를 꺼내어

읽어보게 되네요

도둑 도로봉의 마음을 읽는 주문 카드

사용설명서를 읽으며 주문을 외치면 이뤄질까?? ㅍㅎㅎ

하면서 필요한 주문을 뽑아 놓았네요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때 외우는 주문!!

 

도둑 도로봉 천재 도둑 이야기라고??

천재 도둑으로 떠오른 명탐정 코난의 괴도 키드를 생각하며

도로봉과 비교하면서 읽었네요

둘다 비교해보니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 맞는데~

물건만 훔치는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훔치는 것 같더라구요

 

    

 

 

도둑 도로봉을 조사 하던 형사들이...

도둑 도로봉이 천개의 물건을 훔쳤다는 말과 함께 경찰서에서 형사들이 10일간 조사를 하게 되었죠

도둑 도로봉의 탄생(?) 탄생이라고 해야하나 발견이라고 해야하나

별들이 떠들썩한 이런 날에 꼭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다 우연히 공원에서 도로봉 부모가 쇼핑백에 아기를 발견한 것이 인연이 되어 도로봉의 부모가 되어 주었네요

공원에 달빛과 별빛아 분수 주위에 쏟아져 내렸는데~~” 이부분 때문인지

도로봉이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네요 도둑보다는 달빛과 별빛을 수호하는 요정이 아닐까하고요

그래서 어린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늙었고,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젋다그리고 도로봉을 만났던 사람들은 도로봉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또 신비한 능력.... 물건의 소리를 듣다니???

그것도 사람들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의 소리

처음은 엄마가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곳에서 꽃병의 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와 함께 꽃병의 자살(?)도 보았고

어린 시절이라 겁이 나서 물건의 소리를 듣지 않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이후로 도로봉의 물건을 훔치는 일을 시작했네요

그것도 초등학생때부터~~ 훔친 물건은 벼룩시장에서 되팔아

그 물건의 가치를 알고 필요한 이들에게 다시 보내주는 그런 일까지

 

형사들은 도로봉을 만나는 날이 기다려지는지 도로봉의 조사를

도로봉의 이야기쇼라고도 한다

도로봉의 순수한 물건의 이야기 훔친 물건 이야기가...

형사들의 마음을 훔친 것 같다

그러면서 독자의 마음도 같이 훔친 것 같다

읽기 시작하자...도로봉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는.....

 

 

 

 

그리고 취조하는 곳을 오가며 물건의 소리를 듣고 도로봉이 살인사건의

수사를 돕기도 하고

도로봉의 혐의를 확인하며 도로봉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도로봉을 믿게 된 형사들....

혐의에 따른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는 날....사라진 도로봉!!!

요조라를 되찾기 위해 사라진 도로봉을 도와주기 위해 나서는 형사들

도둑 도로봉을 잡으려는 의지보다 요조라를 찾아주기 위해 탐문하는 형사들

    

 

그리고 훔친 물건중.... 보석이 밖힌 반지가 도로봉에게 하는 이야기~

도로봉이 요조라와 함께 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는 반지의 조언!!!

너무 멋지더라구요 어찌 물건이 도로봉의 마음을 읽었을까??

반지의 조언이 감동적이더라구요.....

도둑이 아니에요 우리한테 말이에요

훔쳐낸게 아니에요 도와준거예요

나를 팔아요

그리고 말이에요 난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당신의 신부를 기다리면서 벽장 속에서 평생을 지내는건 그만 둘래요

 

단지 물건인데...... 그런 물건의 목소리를 듣고 물건의 쓰임을

다시 알게 해주는 도로봉....

도둑이 아닌 물건에게도 생명이 있다고 물건을 존중해주는

도둑 도로봉은 물건의 요정이 맞다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었네요

 

    

 

 

그리고 도로봉의 생김새가 무척이나 궁금한 1인이였는데.....

이게 도로봉이지???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할아버지도 아닌

어떻게 생겼을까??? 도로봉이라고 여겨지는 그림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는데 요조라를 만나 행복해 하는 모습의 도로봉.....

누가 도둑이라고 생각 하겠어요~~

누군가에게는 쓰임을 다했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

나눔과 드림으로 물건의 쓰임을 다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실천을 하고 있지만 도로봉을 보면서 소중하고 아낀다고 깊게 넣어

놓은 물건이 생각났네요~~ 그 물건들은 어떤 목소리로 울고 있을까요??

쓰임이 있는 물건이라면 도로봉 처럼 목소리를 들어보고

쓰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도둑 도로봉읽게 되어 기쁘고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허니에듀에 감사드려요~

 

 

   

#양철북 #도둑도로봉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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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산의 서울 입성기 큰숲동화 13
박경희 지음, 정진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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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산의 서울 입성기>

박경희 글/정진희 그림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2월

 

 

리 뱅뱅 춤추는 아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시간이 행복한 무산이

그 춤과 노래에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배고픔!!

사연이 참 많아 보이는 아이 리무산

아빠는 중국사람 엄마는 북한 사람

무산이는 국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은 엄마도 없다

 

허니에듀 북클럽 선정 도서로 탈북자, 난민을 접해서 뜻과

개념을 잘 알고 있지만 무국적자(?)” 왜 무산이는 국적이 없냐고~

북한의 엄마와 중국 사람인 아빠가 있는데 왜 국적을 갖기 못했냐며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중국사람인 아빠의 방치였지만)

 

    

 

래서 무국적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고 조사도 해보았더니

출생주의와 혈통주의~~ 왜이리 복잡한 법이 있냐고 한마디를 하는 녀석

그 나라에서 그냥 태어났으면 그 나라 사람이지~

 

왜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때론 단순한게 좋을지도 모른다고

무국적자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무산이가

불쌍하기도 하다고 한다

    

 

탈북자가 서울에 어떻게 도착하는지 그 과정이 너무나도 생생했어요

무산이가 악어에게 물려 죽을뻔 하기도 하고....

 

 

 

 

난민 수용소에서 보내는 험난한 과정~~ 거기에 무국적자라는 꼬리표

 

 

  

서울에 도착해서 엄마와 낯선 아저씨와 장애가 있는 어린 지수...

어색하고 어렵기만한 새로운 가족~

그런데 무산이의 기침소리가 수상하다~

엄마와 만나 행복한 일만 기다릴꺼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무산이 기침소리에.... 더 이상 나쁜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길 정도였다....엄마나 아이나... 같은 마음이였는데

 

 

 

 

난민 수용소에서 만난 탈북 혜철이와 함께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연하는 무산이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읽어 내려갈 때 코가 찡~~하는건

왜 그럴까요??

 

탈북자, 난민에 알고 있었는데

무국적자에 대해.... 잘 몰랐었네요 엄마인 저도~

무국적자에 대해 아이와 조사하며 배우는 시간이 되었네요 부끄럽게도...

유니세프 통계에 의하면 아동 무국적자 수가 무려 5만명이라는

N지식iN 자료에 놀랐어요~~ㅜㅜ

작가님께서 전하시는 깊은 뜻도 알게 되었네요...

우리 주위를 더 돌아보고 살펴볼 수 있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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