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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학생은 없다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8
고든 코먼 지음, 성세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a/samred/6_7g9Ud018svc1ukj92yi72fzo_ni9jgt.jpg)
<나쁜 학생은 없다>
고든 코먼 지음/ 성세희 옮김
미래인 | 2019년 1월 30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고 얘기해야할 책!!
무기력 쌤과 117호 괴짜들의 감동 갱생기~~라
앞 표지 7명의 학생이 나쁜학생인가??
갸우뚱~
나빠 보이지 않는데 바빠 보이는 모습인데??
뭔가에 열중하고 진중해보이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그건 선생님의 해고인가보다
"우리 쌤을 해고 한다고 결사반대"
뒤에 현수막인지?? 깃발인지?? 문장이 문제일 것 같은데....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a/samred/6_8g9Ud018svc1jokw8o0m7kup_ni9jgt.jpg)
시골 중학교로 단기 전학을 온 키아나의 등교로 부터 시작되기에
주인공이 키아나라고 생각했는데....단지 시작을 키아나로부터 시작되고 끝난다 <나쁜 학생은 없다>는 사건중심 보다는 등장인물 중심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것 같다.... 차례의 대부분은 언터처블스라 불리우는 117호
특자반-3(특별 자율 수업반 3학년) 의 담임과 학생들의 이름으로
차례가 구성되어 있어요
언터처블스.... 가르칠 수 없는, 손댈 수 없는, 문제가 많은 학생만 모인 것 같은 특자반-3 차례대로 읽다보니
특자반-3의 구성원의 성격이나 문제를 알 수 있다
카아나- 단기 전학생으로 조용히 있다....전학을 하느니 새엄마가 등록을 하지 않은 키아나는 조용히 특자반-3에 있다 엄마의 영화 촬영이 끝나면
이 시골 중학교는 뒤돌아보지 않고 떠날 것이다
커밋 선생- 열정적인 선생님이였지만 시험지 유출 사건의 담임이였다는 이유로.... 모든걸 잃고 조용히 은퇴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특자반-3을 맡게 된 첫날 휴지통에 불을 피워 놓고 마시멜로를 굽고 있는 학생들~
조용히 휴지통의 모닥불에 커피를 끼얹고
학생이 왔는지 안왔는지 문제지만 돌려주고 조용히 십자말풀이에 집중....
뭐지?? 왜 수업을 하지 않지?? 수업을 해봐야~
수업을 할 필요가 없는건가?
학생을 포기한 선생님이구나 했는데 오래전 사건으로 상처도 받고 잃은게 많다보니 조용히 있다 조기 은퇴후 연금을 받으며 조용히 생활하고 싶어서 그져 버티려고 특자반-3 학생들에게 기대하지도 않고 수업도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커밋 선생님은 무기력 하지만 특자반-3의 축제에 참여하지 말라는 교장에게 부당하다며 항의하는 커밋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특자반-3의 학생들에게 진심이 닿게 된다....
그 계기로 커밋 선생님은 언터처블스라 불리우는
특자반-3 학생들을 하나하나 다시보게 되었다....
문자 인식 장애를 갖고 있는 파커에게 해결 방법을 찾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언터처블스라고 하는 학생들의 재능에 맞게 문제를 풀어주거나 해결하는...
커밋 선생님~~ 그런 선생님을 보며 열심히 공부도 하게되는 특자반-3
언터처블스
커밋 선생님의 순조로운 은퇴가 못 마땅한 테디어스 박사
27년 전에 있었던 시험지 유출사건 때문에 커밋 선생님의 순조로운
은퇴는 두고 볼수 없다. 그러기에 해고할 사유를 어떻게든 만들려고
하는 아주 비열한 교육감....그러다 과학 시험 점수를 빌미 삼아
커밋 선생님에게 해고 한다는 통지서를 보낸다....
절망스럽고 다시.... 무기력이라는 동굴에 숨으려는 커밋 선생님....
특자반-3 언터처블스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모여 커밋 선생님의
해고를 막기 위해 <과학경진대회>에서 뭉쳤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a/samred/6_7g9Ud018svc1pam9ymnsuy6c_ni9jgt.jpg)
등장인물 중심으로 나눠진 흐름이 가다보니...
초반에 왔다갔다 하니 파악이 잘 되지 않을떄가 있었어요
거기에 무기력하다 못해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던 커밋 선생님 변화를 보면서 아주 오래된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생각났다 영화의 내용은 정반대였지만
언터처블스라는 낙인.... 그로인해 학생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는 사회
그런 사회가 우리 주위에 많다게.... 커밋 선생님도 그랬다 그런 그들을
변하게 한건 서로의 진심이라는게 닿았다는
27년전 사건의 범인도 용서하게 되고 문제아가 아닌 개성이 넘치는 반의
선생님으로 남겠다는 커밋 선생님... 단기 전학생으로 시골 중학교를
떠날 생각만 했던 키아나도 이보다 더 좋은 학생과 선생님이 없다는 것을
언터처블스 학생들을 조련 할 수 있는건 커밋 선생님이라는걸...
편견으로 낙인을 찍게 되면 그 낙인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데
진심이 통하면... 그 낙인도 지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주인공들처럼 학창 시절에...문제아라고 불렸던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개성이 넘쳤을 뿐인데 그때는 “문제아야... 어울리면 안돼” 라고
생각했다는
지금 생각해보니.... 단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것 뿐이였는데
이도 저도 아닌 나보다 개성을 표출하는 아이들이 대단한 일이였는데
과거를 회상하면 반성모드가 되었어요
나쁜 학생은 없는데.... 편견과 낙인이 나쁜 학생을 만든다는
그래서....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읽고 애기해야 할 책이라고 했나봐요.....
거기에 부모도 읽어야 한다고도 넣어주고 싶어요
부모의 잘못된 판단으로 나쁜 선생님도 만들어진다는걸 알기 때문에
학생,선생님,부모가 함께 읽고 애기해야 할 책이라 부모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a/samred/b_ggaUd018svcc7zo766kc9m0_ni9jgt.jpg)
그리고 작가 소개글에서 <로봇 소년, 날다>는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영화제작사 윌든미디어에서 판권을 획득, 기획 단계에 있다는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그래도 학교>도 3월에 중학교 입학하는
딸들과 함께 읽어보고 중학교 생활을 잘 하라고 응원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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