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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바우어, 맥킨지의 모든 것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지음, 안진환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마빈 바우어의 전기에 가깝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마빈 바우어 자신보다, 마빈 바우어가 만들어낸 맥킨지의 프로페셔널리즘에 관심이 간다.
맥킨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영컨설팅 회사 중 하나다. 그들은 물론 탁월한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은 다른 이름난 회사들이 모두 가진 것. 진정 맥킨지가 가진 독특한 것은 독특한 프로페셔널리즘이다.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고객의 비밀을 절대 엄수하고, 고객의 의견이 잘못되어 있으면 회사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그것을 바로잡는다-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행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받기는 더욱 어렵다. 단 한 번이라도 그 원칙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 이후로는 그 누구도 그들의 전문가 정신을 신뢰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