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무용이라는 말은

신 천지무용 양황귀 3
오쿠다 히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3월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찾자면 중국에서 포장배송 시에 [위와 아래를 뒤집지 마시오]라는 정도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그걸 이 정도까지 익숙한 단어로 만든 것은 만화라는 매체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할까...

...나만 그런가!?

뭐랄까,

해피 월드! Happy World! 11 - 완결
타케시타 켄지로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3월

중간에 내용이 크게 바뀐 것 같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바뀌지 않은, 어떻게 말하자면 올곧기까지 한 만화.

그래봤자 애초에 뻗은 방향이 완전히 틀려 있지만--;;

고전적. 진부함. 직립전개.

두근두근 이웃사촌! 4
카케이 히데타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3월

변명의 여지는 없다.

2권에서 살짝 흔들리는 것 같더니

알의 너 3
스미요시 유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3월

다시 부활! 이 만화 마음에 든단 말야^^

뭐 제목에서부터 '대놓고' 있으니 이 정도는 스포일러가 아니리라고 생각한다.

그=그녀 1
킨다이치 렌주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3월

애인이 남기고 간 아이를 키우기 위해 여장을 하고 있는 29세 샐러리맨. 뭐 이 나이까지 여장이 가능할 정도면 골격까지 타고난 거긴 하지만... 이제 애도 컸으니 슬슬 커밍아웃하고 만남-연애-결혼의 지극히 정상적인 코스를 밟는 남자가 되고자 하지만 남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을 연기하다 보니까 너무 이상적인 여성이 되어 애는 마마보이를 만들고 주변에는 구애자가 넘쳐나며 심지어는 첫눈에 반한 여자는 '여장'에 먼저 반해서 동성애 고백까지 해 오는 판국- 이라는 스토리가 되겠다.
화성에서 온 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있듯이 남자와 여자는 아예 다른 생물에 가깝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