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일상샐활을 진솔하게 그려내어(...) 사회 각계의 지지를 받았던(...) '여고생'이 드디어 완결되었다. 그런데 표지가...! 표지가...!
...어지간히 욕을 뒤집어썼는지 일본에서는 여고생 9권 전용의 새로운 표지가 나왔는데(물론 여고생들 얼굴로) 일본 옥션에서만 그것만 고가로(...책보다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던가.
...세상 참;;;
사카키 이치로는 암울한 인간군상을 그려내는데 특화된 작가다. 그렇다보니 극적인 전개를 그려내는데는 어려움이 있는데, 허무한 광기를 그려내는 데 성공한 [스트레이트 재킷]이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잘썼지만 지루한' 작품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걱정되는 부분이 아닐 수 있다. ...게다가 사카키 이치로 주제에 하렘물이라니 걱정은 더더욱 확대된다--;; 솔직히 무한스토리전개로 나갈 예정인 듯한데(일본에 8권이 나왔다던가;;) 휘긴경의 포스를 좀 익히면 더 악랄하게 나갈 수 있지 않을까.(발틴사가에 비하면 이 정도는 초등학교 학예회 수준이지 뭐...)
아직 손에는 안 들어왔지만 흥분을 멈출 수가 없다. 언제쯤 오려나아아!
...근데 굿럭 유키카제를 분책한 거란다.
즉 아직 한권이 더 남았단 얘기잖아! 아자!
젠장! 날 로리콘으로 만들다니!
이미지가 GANTZ에 완전히 박혀있다보니 이 히키코모리가 어느날 갑자기 파워슈트를 입고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만화는 15년간 방에 처박혀있던 히키코모리가 엄마를 사랑하게 돼서(...???) 벌이는 바보짓의 향연이다. 진짜 바보짓이다;; 그 바보짓이 웃겨서라도 2권을 봐야 할 듯한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