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라의 구세주 1 - 얼떨결에 군사 되다 편, L Novel
타카미 카즈유키 지음, 이상호 옮김, Himeaki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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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저래서 차원이동물인 줄 알았지만, 저 히로인은 이세계의 공주 아님.
표지가 저래서 차원이동물인 줄 알았지만, 저 여전사는 주인공 아님.(...)

무대는 자그마치 중앙아시아. 오타쿠까지는 아니지만 히키코모리였던 청년이 중앙아시아까지 자아찾기 여행을 떠났다가 자아(여권)을 잃어버리고 내전에 휘말린다는 이야기다. 물론 총질같은 건 못하고, 오히려 내전 한가운데에서 어느 부족의 대표인 두 여자에게 말려들어 군사가 되어버린다는 내용인데...

어떤 의미에서는 '굳이 판타지로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판타지가 가능함' 을 시도하고 있달까... 저자가 데타마카의 타카미 카즈유키인데다 그보다는 덜 막나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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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탁상 위의 전략은 믿지 않는다 - 롬멜 리더십,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무한한 낙관주의 KODEF 안보총서 7
크리스터 요르젠센 지음, 오태경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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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과감한 평가자들은 롬멜을 두고 단순히 저지르고 봤을 뿐인 막무가내의 전형이라고도 하고, 그것을 부정할 수도 없지만,(보급이 불가능하다고 그렇게 말을 해도 그건 사령부 임무라고 몰아부친 인간이다. 사령관이 뭐하는 인간인데?) 그 돌진역과 돌파력은 한국인의 취향에 지극히 들어맞는다는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그 돌파력에는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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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제국 2
마이클 크라이튼 외 지음 / 김영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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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와 광고글에는 좋은 말만 있지만, 사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엄청난 논란의 대상이 되었었다. 이미 '진리'가 되어 있는 지구온난화의 공포를 '공포의 제국'을 만들기 위한 권력집단의 조작이라고 쏘아붙여 놨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그게 실제로 의심스럽다는 점이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쥬라기공원] 부터 지속적으로 무분별한 과학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으며, 어떤 면에서는 '공포의 제국' 역시 그와 다를 바 없다. 본서에서 그는 무분별한 남용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온난화라는 과학의 무분별한 남용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제대로 된 기후측정 자체가 백년도 안 되었는데 수억년에 걸친 지구환경변화를 유추한다는 것 자체가 '추정' 내지는 '확률적', 좀 더 직설적인 단어로는 '엉터리'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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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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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제목은 '피닉스'나 '리바이벌' 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본질적으로 이 작품이 프레데릭 포사이스의 부활작이기 때문이다.

냉전 당시 '공포'와 '위기'에 힘입어 탄생한 밀리터리 스릴러라는 계열은 냉전의 종식과 함께 거의 숨이 끊어졌다. 유일한 생존자가 공격 대상을 소련에서 중국과 테러리즘으로 전환한 톰 클랜시인데, 9.11이 아니었으면 이 사람도 묻히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최근의 작품들은 '붉은 10월'을 비롯한 옛 작품들에 비교하면 힘이 많이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10여년에 걸쳐 부활에 성공한 '어벤저'는 특기할 만하다. 과거와 현재를 능숙하게 이어, 밀리터리 스릴러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는 보여주고 있다고 할까.
예나 지금이나 '잠자는 참전용사를 건드리지 마라'는 이 업계의 불문율이나 마찬가지지만, 쉰 살 넘은 할아버지가 이렇게 무서울줄은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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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사역마 12 - 요정들의 휴일, J Novel
야마구치 노보루 지음, 윤영의 옮김, 우사츠카 에이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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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무서웠다. 라이트노벨에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그것도 그렇지만...이 아저씨 진짜 대단하다...
12권에 와서 타바사에게 새 캐릭터를 만들다니! 나 당신 존경해버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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