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클라스트 3 - J Novel
사카키 이치로 지음, 김해용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막장이라 함은 탄광의 끝을 의미하는 단어로, '한 마디로 끝장'이라는 의미다. 이코노클라스트가 바로 막장을 구현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2권에서는 캐릭터소개 그림을 1권 일러스트에서 상반신만 잘라서 쓰더니, 3권에서는 그냥 1권 일러를 그대로 갖다쓰고 있다.

무슨 짓이냐아아아아아.

...그 이야기는 이쯤 하고, 이 시점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3권에서 이꼴을 만들어 놓고 어떻게 8권까지(일본에는 이미 8권까지 출간되었다. 빨리좀 나와라--;;) 이야기를 끌어갈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1권에서부터 "얘들 무서워!"를 외치게 만들었던 캐릭터들이지만, 언젠가는 뒤통수 칠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지만, 너무 빠른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약한 존재'와 '여린 존재'의 비교는 마음에 들었다. 스트레이트 재킷에서부터 잘 써먹던 주제였지만, 이 여리디 여린 존재가 어떻게 파멸되어 가는가를 주목해야 할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4
와카스기 키미노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4권째 들어오다 보니 이 독특하고 막나가던 개그가 진부해지기 시작한다. 치고 빠지기에 실패했달까... 아무튼 크라우저 2세의 인격이 네기시의 인격을 점차 지배하기 시작했으니, 이것이야말로 15년쯤 전에(...) 교회 다닐때 셜교가 "외국 노래를 들으면 사탄이 강림한다~!" 던 그거였나.

...본인도 거의 체념한 것 같긴 한데, 지금 신난 사람은 사장님밖에 없는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 - 과학, 인간과 사회를 말하다
홍성욱 지음 / 동아시아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전반적으로 어려움과 난해함과 쉬움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단순히 어려운 이야기라고 말해버리고 끝낼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 과학, 특히 과학학이라는 '과학에 관한 학문'이 탈정상과하그이 시대를 맞이하여 '보통 사람들'에게 알려져야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발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 공기업 CEO가 전하는 쓴소리 단소리
서사현 지음 / 콜로세움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공'은 공적인 목적을 위해, 적자가 나더라도 반드시 수행해야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은 흑자를 내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다.

결과적으로 이 두 가지가 양립한 '공기업'은 복지부동이라는 길을 향하게 된다.

30년간이나 공무원으로 일한 끝에 세칭 '낙하산'으로 공기업 세 군데의 CEO를 지낸 저자의 결험담과 비판은 신랄한데, 저자는 공무원과 공기업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를 역설하고 있지만, 왠지 그냥 그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느껴지는 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패한 외교 - 부시, 네오콘 그리고 북핵 위기
찰스 프리처드 지음, 김연철.서보혁 옮김 / 사계절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김일성 때, 북한의 양다리 등거리 외교는 거의 신의 솜씨에 가까웠다. 기본적으로는 소련의 위성국가이면서 중국 편에 붙었다 소련 편에 붙었다 심심하면 미국과 알력을 일으키는 그 실력은 자국의 이익(자국민의 이익 아님. 정확히 말하자면 김일성 왕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특화되어 있었으며,덕분에 뒤로 갈수록 국가 전체의 국력은 소모되어가 20세기 유일의 세습 전제왕조라는 명성을 얻은 왕세자 김정일에게의 왕의 계승(...) 이후에는 과거와 같은 실력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막가파 억지쟁이가 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가 워낙에 엉망진창이었기에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는데, 최근들어 더욱 난장판이 될 기미가 보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점부터 이야기를 찾아보아야 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