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 20 - 임박하는 닉 오브 타임
가토우 쇼우지 지음, 민유선 옮김, 시키 도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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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모씨가 죽는다는 루머야 많았지만, 솔직히 기억에도 안 남는다. 텟사랑 사가라를 죽여버리다니--;;
'이런 것이 있을 리 없다'는 1권의 복선을 이제야 해소하며 클라이막스로 마구 돌진하고 있는 풀 메탈 패닉, 어떻게 봐도 다음 권 쯤에는 어떤 형태로든 완결이 날 듯한데, 설마 또 반년 기다려야 하는 건지 고통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풀메탈 4기는 루머로 끝나는 건가...

제발 루머가 아니기를!(그렇다고 후못후 2기를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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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세크래터리 1
오미 토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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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은 음란하다. 피는 곧 생명이며, 때문에 피를 마심으로써 영생을 얻고 인간을 지배하는 흡혈귀는 밤의 귀족이자 퇴폐적이고 음란한, 아울러 매력적인 존재로 그려져 왔다(인간의 심층심리에 잠들어있는 피학욕구의 발로라는 주장도 있다).

이 부분에 주목한 흡혈물은 동시에 태양을 피할 수밖에 없는 흡혈귀의 이중적 특성을 주목하여 강력한 개성을 발현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이에 동반한 전통적인 흡혈귀의 폭력성은 그 문제를 강화하는 강력한 공격기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건 좀--;; 뭔가 신죠 마유 시리즈의 흡혈귀 버전물인 것도 같고, '위험한 남자한테 잘못 걸려서 인생 망치는 아가씨' 전개인데다 그 아가씨가 너무 동안인 것만이 콤플렉스인 초일류 비서라는 게 매력적이긴 한데, 반면 남자 쪽은 흡혈귀라는 코드까지 가져다 쓰기는 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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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선생 네기마! 21
아카마츠 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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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포스가.

아이러브 서티부터 시작된 아카마츠 켄의 주특기는 '난장판'이다. 무수히 많은 캐릭터를 끌어모아 한 컷 안에 때려박아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컷의 구석구석을 보면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민평등의 시선(...)이야말로 그의 핵심이라 할 것인데, 최근들어 그게 약해지고 있다.
주제를 좀 무겁게 잡았다는 점도 있고, 그 주제에 대한 진보가 없다는 것도 큰 문제에다, 21권 들어 일행을 완전 분산시킨 점이 큰 문제가 아닐까. 심지어는 액션마저도 약해보이니 걱정될 따름이다. 22권 언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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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나오키 7 - 신참 교도관과 어느 사형수 이야기, 완결
고다 마모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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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결된 책을 많이 질렀군...

독특한 그림체(...좋게 말해서)로 사형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위험한지를 속삭이던 만화 '교도관 나오키'가 완결되었다. 사람이 죄지은 사람을 벌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람을 벌할 권리를 위임받은 국가라는 존재가 죄지은 사람을 벌한다.

하지만 그게 옳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사람을 죽이는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예전에 '13계단'에서 생각해 본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작품이었다. 필요보다 살짝 긴 듯도 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필요한 것을 잘 그려낸 수작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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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혹성 4 - SLEEPIN" PLANET
요우키히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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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한데, 역시 무수하게 뿌려둔 복선들을 아무것도 안 썼다는 느낌이 강하다.

세상 모든 남자가 사라지고 자신을 반숭배하는 여자들만 남는다는 그야말로 중학교 2학년짜리의 망상을 만화화한 작품인만큼 내용을 기대하는 게 잘못이긴 하지만, 그럼 애초에 기대를 안 하게 하던가--;; 이런 막나가는 내용이었으면서도 최소한의 기대는 하게 만드는 것이 조금 기대를 했는데(...) 결국 기대한 게 바보였다는 결론이 나오면 조금 기대한 게 후회스럽지 않은가.

...머릿속을 텅 비우고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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