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 선생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1
이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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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등 선생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저는 그림동화 보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그림과 함께..글에서 오는 감동이 또 남다르더라고요. 선생님 관련 이야기는 제 전 직업이기도 해서~ 더 궁금하고.. 왠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아요. 작가님이 저희 엄마랑 동갑인 57년생이셔서 더 반갑고 ^^ 많은 작품들이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더라고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어요. 전기도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 학생이 얼마 없는 작은 초등학교가 있다고요. 산골 마을의 수채화같은 예쁜 풍경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색감도 예쁘지만.. 바둑이 강아지 하나, 나비 하나, 흑염소 둘... 사람들의 모습들 묘사가 너무 디테일하게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산골 마을에 갓 결혼한 젊은 선생님이 새로 오셨어요.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건너편 큰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이 선생님은 산골 마을에 들어와 사신대요. 아이들은 선생님과 한 마을에 산다는 생각에 신이 났어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집안일을 도우는 아이들~~ 땔감도 해야 하고, 소도 모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일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이 되면 다시 학교로 가요. 밤에도 등잔불 켜고 공부하는 아이들~^^ 밤이 어두워져도 아이들 마음은 환하게 빛났어요. 왜 제목이 <희망등 선생님>인가 했더니.. 선생님 책상 위에 놓인 남포등 이름이 희망등이래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가르치신게 아니라~ 달리기, 손재주, 청소 등 잘하는 일들을 칭찬해 주셨어요.



글쓰기를 잘 하는 수호는 백일장 대회에서 번번이 떨어졌어요. 속상해하던 수호에게 다가와 선생님은 희망을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어요. 매화나무에서도 꽃이 피는 때가 모두 다르다고~~~ 희망을 주는.. 선생님의 멘트가 너무 인상적이더라고요. 은수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갈 수 없는데 너의 부지런함은 정말 큰 재산이라고 희망을 주시는 선생님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저의 중1 때 선생님~ 김영 선생님이 떠오르는 시간이었어요. 진정으로 우리를 위해 애써주셨던 선생님~~ 올해도 꼭 찾아뵈어야겠어요.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인... 희망과 용기를 주시는 희망등 선생님~ 세월이 흘러~ 정년퇴임 하시는 날 모두 한 자리에 모였어요. 희망등 선생님 정말 존경스럽고, 훈민정음에게도 잊지 못할 선생님 한 분 꼭...계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희망등선생님, #그림동화, #창작동화, #책모종, #이순원, #한태희,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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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등 선생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1
이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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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를 주는 선생님의 이야기 마음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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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의 여인
로라 립먼 지음, 박유진 옮김, 안수정 북디자이너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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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의 여인♡

애드거상, 앤서니상,

매커비티상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로라 립먼의

최신 화제작

제목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화하는 책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하더라고요. 스티븐 킹도 강력 추천했다고 해요. 이 책 <호수 속의 여인>은 작가의 유년 시절에 실재했으나 미제로 남은 11세 아동 납치 살해 사건과 33세 여성 셜리 파커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서 집필했대요.

주인공 매디 슈워츠는 남편 밀턴과 아들 세스와 살고 있는 37세 주부예요. 37세 생일을 맞기 한 달 전, 의미있는 삶을 살겠다는 젊은 시절의 야망을 좇기 위해 이혼하기로 결심해요. 조금은 파격적인.. 제 나이 또래와 비슷해서 더 그런가봐요. 요즘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도~ 이 나이 즈음?! 이혼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사실 요즘 흠도 아닌 듯도 싶지만- 아이들에게는 영원한 상처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을 것 같아요 ㅜㅜ 어쨌든 기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볼티모어 신문사 더 스타에 취직하게 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 있는 호수에서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어요. 두둥두둥!!!!! 이와 관련된 기사를 쓰기 위해 경찰관 퍼디와 은밀한 관계를 이어나가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사건에 한 발, 한 발 다가서는 순간 그녀에게 위험이 닥쳐요. 과연 그녀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스릴러보다는..뭔가 그 시대 사회 비판적이고~ 여러가지 요소들이 들어있어요. 60년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혼이나 자기계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하지만 내 인생이나 내 사랑과는 작별하지 않았어요. 난 풍요로운 삶, 충만한 삶을 살아왔어요. 행복한 삶이요. 이 삶을 얻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무참히 희생했으니 양심의 가책 없이 행복을 누리고 있어요. -본문 중-

결국 클레오의 목소리로 무언가 다소 충격적인(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이미 상상했던 바이기도 해요. 매디는 특이하고, 용기 있고, 조금은 이해가 안가고, 가끔은 멋져보일 때도 있는.. 저라면 용기내지 못할 여러 선택과 도전들을 하는 모습에서 약간의 쾌감을 느꼈어요. 이 시대 많은 매디들을 응원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호수속의여인, #아르테, #로라립먼,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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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
박성종 지음 / 북오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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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과 고려거란전쟁♡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고려 거란 전쟁을

이제 소설로 만나다

요즘 드라마로 워낙 핫한 인기있는 <고려 거란 전쟁>이라 책을 보는 순간~~ 우와! 꼭 읽어봐야지~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읽은 <노량-최후의 10일> 작가님이기도 하더라고요. 노량도 영화 먼저 보고 책을 읽긴 했지만.. 그 책의 감동은 영화의 감동 이상이더라고요. 늘~ 근데 저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책의 주인공들이.. 그 연예인들로 오버랩ㅋㅋ 강감찬은 최수종으로 읽히고~ 현종은 김동준으로~ ㅋㅋㅋ 요즘 사극 재밌어서 몇번 챙겨보았는데~ 이런 오류가~~ ㅎㅎ 장단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책으로 먼저 읽으며- 상상하며 읽는 것이 전 더 좋더라고요♡♡♡ 물론 후자도.. 나름 재미요소가 뿜뿜하긴 해요.

암튼 고구려에는 을지문덕.. 조선에는 이순신.. 고려에는 강감찬.. 이렇게 유명한 장군들의 이야기! 제가 역사전공이라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사 3대 대첩(살수대첩, 귀주대첩, 한산대첩)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전쟁이라는 귀주대첩~ 강감찬^^ 이 땅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에서도 꼭 등장해요- 3대첩도 당연히 국사 공부할 때 외워야 되고요. (급 역사공부 모드 ㅎㅎ)

강감찬은 강조의 난을 핑계로 40만 대군을 몰고 온 거란의 2차 침공에.. 수도 개경이 함락되자~ 모두가 항복하자고 주장할 때- 강감찬 홀로 전라도 나주 몽진을 주장했어요. 그래서 고려는 우선 항복의 위기에서 벗어나지요. 8년 뒤... 3차 거란 침공에 위기에 처하지만~ 강감찬의 용기와 기지로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이게 바로 귀주대첩~~ 역시 유능한 장군의 중요성.. 좋은 지도자의 필요성..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예요. 물론 강감찬 1명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았겠지만- 명재상 강감찬의 두뇌와~ 그 용기는..가히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1천년 뒤까지 주목받을 수 있는 영웅이 된 것은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강감찬과고려거란전쟁, #북오션, #박성종,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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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지음 / 일곱날의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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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간 고등어♡

구한말에서 근대에 이르는

3대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의 여정을

시적인 언어와 통찰력

그리고 신앙의 시선으로

녹여낸 소설.

하얀색 깨끗한 표지에~~~ 산과 고등어 그림^^ 산으로 간 고등어라니..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더라고요. 서평도.. <소나기>와 <토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떠올리게 한다니!!!!^^ 다 좋아했던 소설들이라..기대 만발이었어요.

3대 모녀들 초향, 송이, 유화에 걸친 이야기. 첫 산골소녀 초향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어요. 1866년 신앙의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이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한명이 산골소녀 초향이예요. 이 마을에 고등어를 들고 온 봇짐장수 아들 소년과의 순수한 사랑은 비극으로 끝나지요. 집안 내부 고발자로 인해 인간 사냥과.. 가정이 산산조각 깨져버려요. 그 역사적 순교의 현장 속에 있는 것 같아서~ 가슴 답답해지고 슬프더라고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초향은 경북 청송으로 가게 되어요. 거기서 자신을 구한 박춘삼과의 만남이 있지요. 거의 아버지뻘 남자와의 사랑으로 결혼을 하게 되고, 외동딸 송이가 탄생해요. 춘삼이 죽고, 초향 송이 모녀는 서울 경성으로 가게 됩니다. 송이는 신문물과 학문들을 접하며 신여성으로 성장해요. 일제 강점기 시절~ 그녀는 정구도 잘하고..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아요. 이 복잡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도 청춘들의 사랑과 혁명은 계속되지요. 이 격동기의 찰나의 사랑으로 송이의 막내딸 고유화가 탄생해요. 깊이 생각할 유자에 꽃 화자.. 유화 이야기는 이제 중국으로 배경이 넘어가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그 암흑과도 같은 시기의 여러 모습들과~ 1945년 해방.. 1950년 6.25, 1960년 4.19까지-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한 마리 고등어 같은 그들의 이야기는 가슴 아프기도 하고 정말 영화같은 인생이예요.주인공 3대 여성들의 의지와.. 그들의 험난한 삶을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지...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하여 부단히도 노력했던 그 시절 우리 조선의 모든 어머니와 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산으로간고등어, #일곱날의빛, #조성두,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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