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네요. 오늘은 시간이 늦지 않았습니다.

늦지 않은만큼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백지만 눈앞에 가득합니다.

문득 무언가 떠오르는 듯 합니다.

어제 했던 독서모임 이야기를 해볼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독서모임에 나가서

책이야기는 안 하고 온갖 쓸데없는 이야기만 한 기억이 나네요.^^;;

독서모임 나가서 책 이야기는 안 하고,

쓸데없는 이야기만 했으니 쓸 거리가 없네요.

분명히 독서모임 하기 전에는 가슴 가득 할 이야기를 품었던 거 같은데,

막상 독서모임 할 때는 생각한 것과는 다른,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서 쓸데없는 이야기만 했네요.

역시 상황은 닥쳐봐야 아는 건가봐요.

준비했던 이야기 대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에 맞춰서만 이야기를 했으니.

아쉬운 김에, 준비했던 이야기 일부를 풀어봐야겠습니다.

내가 준비했던 게 완벽하게 '무'로 흩어지는 것도 아까우니까요.ㅎㅎㅎ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 갇힌 인간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벌레이자 인간 아닌 그 무엇이 됩니다.

여기에 절망한다면, 그들에게 희망 아닌 절망만 가득한 삶이 되겠죠.

하지만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거기에서 무언가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저도 제가 겪은 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빅터 프랭클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뭐, 가능할 수도 있겠죠.

만약에 그게 가능하다면,

그들의 행동은, 그들의 삶은,

단순한 삶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포착한 게 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건, 삶의 질적인 도약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수용소에서 죽지 않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넘어선,

죽음이 가득한 절망의 수용소에서 삶을 다른 단계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삶의 질적인 도약.

이 뒤에도 뭔가 주저리주저리 생각한 게 있는데요,

말이 길어지는 거 같아서 이만 끝내겠습니다.

길게 늘어지는 것보다는 짧게 끝내는 게 좋으니까요.

오늘도 무사히 글을 쓴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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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글 쓴다고 정신이 없어서,

오늘을 빨리 글을 써본다.

맹세를 하고 짧은 글이나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고 있는데,

이게 11일째까지 갔다면 조금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변화가 필요하다면, 변화의 방향은 어찌해야할까.

나는 변화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건,

내가 잘하는 걸 해야하지 않을까이다.

그렇다면 내가 잘하는 건 무얼까?

그나마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말하듯이 쓰는 것이다.

말하듯이 쓸 때, 나는 술술술 글이 흘러나오는 걸 느낀다.

반대로 말하면, 글 쓰는 것처럼 생각하고 쓰면,

말하는 것처럼 쓸 때의 자연스럽게 흘러나옴이 없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내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말하듯이 쓰는 방법으로 써볼 생각이다.

물론 그 때의 성과가 좋을지는 나도 장담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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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은 진짜 늦어버렸네.

무슨 하루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

늦었지만 그래도 몇 줄 적고 나간다...

아이고, 조금만 정신을 못차리면 하루가 지나가버리네.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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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너무 늦었다...

시간이 벌써 11시 50분이라니...

급히 몇 자 적고 갈 수밖에 없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이 쓰리라.

오늘은 비록 이렇게 끝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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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운 구절이라 한 번 적어본다.

아이는 방으로 가서 의자 두 개와 이불로 만든 텐트 속으로 기어들어가 몸을 웅크린다. 그리고 옆에 쌓아놓은 장난감들에게 말을 건넨다.

"너희와 헤어질 순 없어. 그러니까 여기서 꼼짝 말고 있자. 내가 재밌는 얘기 많이 해줄게. 다들 잠들면 마당 나무 밑에 구멍을 파서 거기에 너희를 숨길 거야. 나중에 찾으러 올게. 아주 빨리! 그때 다시 놀자. 동네 아이들은 믿을 수 없어. 심술쟁이들이라서 너희를 다 망가뜨릴 거야. 난 너희를 잘 보살펴주잖아. 절대 버리지 않을게."(25)

나는 왜 이런 구절이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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