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책을 읽고 나랑 안맞고 재미없고 별로라서

그 감정을 감상문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에 불과한데,

그걸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글을 쓰다니...

내가 뭐 책을 비하를 했나, 쌍욕을 퍼부었나, 저자에게 인신공격을

했나...

솔직하고 복잡한 내 감정을 그나마 담담하게 쓴 건데,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들어서는

심판하고 재판하려 하다니....

아이구 무서워서, 솔직한 글을 쓸 수가 없네.

얼굴도 본 적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인터넷 공간의 무서움을 실감한 하루였다.

휴우~~ 이제는 감상문도 내 마음대로 못쓰겠네. 무서워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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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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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독서 모임 때문에 샀는데... 완전 내 스타일 아니다... 이럴 수가... 으윽.... 내 돈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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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편견
손홍규 지음 / 교유서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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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편견>을 읽다가 저랑 저자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편견을 무조건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다정하고 올바른 편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한 부분.

저도 공감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중이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저도 저 나름의 다정하고 올바른 편견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물론 그게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 때에 따라 나쁠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그 편견을 끊임없이 사유하고 경계하면 괜찮다고 여기며 저는 저만의 길을 가보렵니다.^^

 

리얼리스트를 가능하는 하는 것과 불가능한 꿈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 불가능한 꿈은 리얼리스트의 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리얼리스트는 불가능한 꿈을 꾸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다. 당위를 강조하는 것이야말로 손쉬운 일이다. 가능한 세계를 모른 체하지 않기. 가능한 세계 위에 또다른 가능한 세계를 포개기.(163)

 편견이 필요한 시절이다. 아름답고 올바른 편견이 절실한 시절이다. 해서 나는 편견을 사랑한다.(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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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소리 없는 질서>를 읽다가 다시 한번 실감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교육환경이 너무 좋다는 것을...

나도 저기서 태어나서 교육받았으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우울증에 가까운 성향이나 강박적인 자학을 없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ㅎㅎㅎㅎ 그래도 살아가고 있으니 살아갈 수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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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질서 - 노르웨이·핀란드 교육에서 배우다
안애경 지음 / 마음산책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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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갖는 물음표 뒤엔 분명 소통하는 골목길로 접어드는 행복을 만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5)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법칙을 깨달은 사람들에게서 대물림은 자연뿐이란 생각의 의미를 들여다보게 된다. 조상이 물려준 자연을 그대로 대물림하면서 그 안에서 극복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터득해 나가는 것. 지금까지 북유럽 사람들이 사회복지를 이룬 근간이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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