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반응:
누구 말처럼 중2병 환자신거 같군요.
추잡한 물흐리기 시도 그만하세요. 좋은 꿈 꾸시구요
허... 이 메시지를 받고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 앞에 내 잘못이 있으니까 강하게 반응은 못하겠는데,
어떻게 대화 한 번 해본적 없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막말을 할 수 있죠?
저 사람이 저를 압니까? 그냥 한 두번 얼굴 본 사이에 불과한데,
뭐를 안다고 저렇게 막말을 하는 거죠?
양보해서 제 실수가 있다고 쳐도, 저는 직접적으로 욕설을 내뱉은 적은
없는데...(저 사람 말로는 그에 준하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에 준하는 것 같지 않은데요. 아닌가??^^;;)
좀 배웠다고, 뭔가 안다고, 실수한 저를 짓밟는 느낌.
그래놓고 자기정당화를 위해 온갖 주관적 해석과 논리를 갖다붙이네요.
아, 제일 황당했던 게 '이라크와 아프간에에서 죽거나 발목이 잘린, 아이티에서 죽어 나간, 아프리카와 가자에서 죽어 나가고 있는, 프랑스 칼레에서조차 퇴거당하고 있는 부모도 없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것만 해도 벅찹니다.'라는
말입니다. 저 엄청난 자기정당화... 저 엄청난 자기확신...
먹고 살기도 힘든 나한테는 실수했다고 막말을 퍼붓고, 외국의 힘겨운 아이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벅차다는 저 논리...
내 실수가 있기에 차마 심하게 얘기는 못하겠고, 이걸 뭘 어떻게 봐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