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논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9
아베로에스 지음, 이재경 옮김 / 책세상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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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철학의 이성과 합리성을 깨달은 책. 중세의 어둠이 아니라 중세의 빛을 본 것 같은 느낌을 가지다 후반부의 놀라운 엘리트주의적 입장을 읽으며 새삼 이 시대의 현실을 실감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몇 번 더 읽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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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 19세기 한 자유인의 기구한 노예생활과 탈출기
솔로몬 노섭 지음, 데이비드 윌슨 엮음, 박우정 옮김 / 글항아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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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현실이다. 가상이 아니라. 채찍 맞고, 혹사당하고, 모욕당하고, 인간이 아닌 존재로서 살아가게 되고. 아마도 이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게 노예제의 가장 큰 악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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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세계문학전집 13
에밀 졸라 지음, 최애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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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눈이 멀어버리는 걸까? 나에게 에밀 졸라는 사랑의 대상이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종교적 광신에 가까운 이 사랑 앞에서 에밀 졸라답지 않은 같은 느낌은 사라지고 나는 다시 졸라의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이게 기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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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 - 어떤 역사 로맨스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김성곤 옮김 / 비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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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라우티건이라는 이름을 보고 언제나처럼 알 수 없는 소설을 읽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 기대를 깨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읽히는 이야기 속에 가득한 브라우티건 특유의 상징이나 풍자, 블랙유머는 이 책을 가볍게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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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에서의 대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5
엘리오 비토리니 지음, 김운찬 옮김 / 민음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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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과 환상과 현실 그 어딘가의 미로를 헤매다 책을 덮었다. 이 소설에서 명확한 무언가를 얻는다는 건 오만이겠지만, 적어도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과 고뇌와 고통의 일부분이나마 느끼며 내 안에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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