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에서 온 아티
한은혜 지음 / 은하수미술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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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생겨날까?

우리 함께 미래로 떠나 미래의 직업들을 알아볼까!?


2035년에서 온 아티

미래직업 플레이북


펴낸곳: 은하수미술관

디자인, 일러스트: 박연희


- 그림으로 행복 찾기라는 미션을 가지고 행복한 놀이를 찾는 은하수미술관

- 알록달록 색칠공부와 재미있는 만들기가 함께 있는 종이 놀이책 (플레이북)

- 총 5가지 미래 직업 탐구와 다양한 체험


목차

1. 우주관리인

2. 날씨경찰관

3. 기억수술 외과의사

4. 홀로그램 디자이너

5. 수직농장 도시농부

6. 부록: 미래직업 적성검사


#은하수미술관 #2035년에서온아티 #만들기 

#어린이미술 #미래직업 #종이놀이 #미래직업플레이북


우리 아이의 첫 선택은 '수직농장 도시농부'.


수직농장 도시농부는 어떤 직업일까?

높은 빌딩 도심 한복판에서 빌딩형 수직농장으로 농사를 짓는다.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진 빌딩형의 농장으로,

사막이나 남극처럼 식물을 재배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다양한 농작물을 기를 수 있다.

도시농부가 왜 필요할까?

미래에는 도시화로 인한 농경지 면적 감소, 세계 인구의 증가, 자연재해의 증가로 인한

식량난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많은 작물을 재배하고 기계를 이용해 외부환경과 상관 없이

일 년 내내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수직농장 도시농부는 어떤 일을 하나?

수직농장에서는 씨뿌리기부터 물주는 것까지 전자동시스템이 알아서 관리하기 때문에

도시농부는 자동화시스템 관리 및 농작물 상태 점검을 한다.


수직농사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큰 공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좁은 공간 활용으로 여러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그리고 농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조건들(온도, 습도, 빛, 물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어서 예상치 못 한 경우에도 작물을 재배하여 안정적인 공급 효과가 있다.


수직농장과 도시농부에 대해 알아본 후,

한눈에 보기 쉬운 설명을 보며 플레이 방법도 알아본다.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며 플레이 방법을 익힐 수도 있다.

미래직업 플레이북의 좋은 점

1. 뇌의 활성화

2. 소근육 발달

3. 예술 감각 향상

4. 집중력 향상

5. 창의력 향상

 

 

'수직농장 도시농부'는 먼저 컨트롤러를 오리고 풀로 붙여 만든다.

그리고 화분과 꽃을 오려 화분에 붙여 꽃화분을 만든다.

그런 다음 운송수단(드론, 트럭)을 색칠하고 플레이 하면 수직농부가 되는 놀이~

우리 딸이 꽃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참 좋다.


[넌 아주 아름다운 꽃이야. 자신감을 잃지마~]

만들기가 끝나고 완성품이 흡족한 초등 3학년의 즐거움~

트럭이 운송 수단으로 쓰인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드론도 운송 수단이 된다니 상상해보니 재미있다.

미래에는 드론이 우리 집으로 농작물을 배송해 주려나.

하늘에서 자주 많이 보게 될 드론이 새로운 환경일지 궁금하다.


만들기를 하려면 주제 설정에 준비물까지 번거로운 일이 많은데,

이렇게 플레이북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참 좋다.

단순한 만들기 놀이가 아니라 미래직업에 대한

지식까지 쌓으니 얼마나 슬기로운 집콕 놀이인가!


 



하루에 하나씩 탐구하려고 했는데, 수직농장 도시농부 끝내고 나니 너무 아쉬워 해서

우주관리인의 행성 미로 찾기와 기억수술 외과의사의 틀린 그림 찾기를 해버렸다. ㅎㅎ

미래직업이라고 하면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2035년에서 온 아티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직접 플레이를 통해 알아가니 진짜 전문가가 된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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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초등 국어 맞춤법 1권 OX편 : 틀린 말 고쳐 쓰기 - 퀴즈로 익히는 서술형 쓰기의 기초 기본 학습 초등 국어 맞춤법 1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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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퀴즈로 익히는 서술형 쓰기의 기초 기본 학습


키 초등 국어 맞춤법

1권 OX편 틀린 말 고쳐 쓰기


지은이: 키초등학습방법연구소

펴낸이: 김기중

펴낸곳: 키출판사


- 쉽고 빠르게 기억나는 퀴즈 학습 전략

-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80개 단어 엄선

- 부모님도 함께 보는 초등 맞춤법 프로그램


차례

1~40, 명사

41~80, 동사 / 형용사 / 부사




1. 맞춤법, 잘 알고 있는지 OX 퀴즈로 먼저 확인


우유갑 / 우유곽

된장찌개 / 된장찌게

며칠 / 몇일

내  / 내 꺼


 



2. 힌트 확인 : 힌트와 해설은 초등 고학년 수준으로, 저학년은 참고용

3. 정답 확인, 해설 읽고 왜 정답인지 파악

4. 문제 풀이, 직접 바르게 쓰기


 




10개의 맞춤법을 익히고 문제 풀이로 확인하기.


설거지 / 설겆이

곱배기 / 곱빼기

실증 / 싫증


틀린 표현을 바르게 고쳐 쓰기.


지아가 모래 한 웅큼을 손에 꼭 쥐고 있었다. → 움큼

 



우리가 공부하며 찾은

키 초등 국어 맞춤법 1권 OX편 틀린 말 고쳐 쓰기가 좋은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실제로 많이 헷갈리는 것들이라 제대로 알아둘 필요성이 있고,

평소에 활용도가 높은 맞춤법이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또 어려운 설명부터 시작이 아니라

OX 퀴즈로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 지겨운 공부가 아니다.

초등 3학년인 아이에게 힌트나 해설은 이해가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엄마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라 힌트와 해설이 있어서 도움이 크다.

바른 맞춤법을 외우기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문제 풀이로 익히는 방법도 수월하다.

그리고 배운 말을 포함하여 맞춤법이 바른 문장으 만드는 연습이 정말 좋다.

왜냐면 읽기와 이해는 잘 하는데 쓰기와 말하기가 부족하기에

이렇게 문장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글쓰기가 결코 어렵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워낙 바쁜 초등학생이기에 하루에 많은 양을 요구하지 않는데,

바른 맞춤법에 대한 욕심이 있는 아이라 스스로 즐겁게 공부 하고 있다.

키 초등 국어 맞춤법 1권 OX편 틀린 말 고쳐 쓰기는 교재라는 부담보다

실력 확인과 실력 향상을 위한 퀴즈 놀이의 역할이 크다.

그리고 엄마인 나도 생각보다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게 많아서

같이 열심히 해야겠다.

아름다운 우리말 바르게 사용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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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시간 - 열두 달 숲속 길을 따라서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4
윌리엄 스노우 지음, 앨리스 멜빈 그림, 이순영 옮김, 국립수목원 감수 / 북극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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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했습니다. *



숲속을 거닐며 만나는 아름다운 일 년 열두 달

국립수목원이 감수한 4계절 그림책


숲의 시간


글 : 윌리엄 스노우 / 그림 : 앨리스 멜빈

옮김 : 이순영 / 국립수목원 감수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4

- 외국그림책, 창작동화


누리과정 : 예술경험(아름다움 찾아보기), 자연탐구(자연과 더불어 살기)

- 교과연계 : 1학년 1학기 통합(봄1) 2 도란도란 봄동산

1학년 2학기 국어 5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학년 2학기 통합(겨울2) 2 겨울 탐정대의 친구 찾기

3학년 2학기 과학 2 동물의 생활

4학년 2학기 과학 1 식물의 생활


키워드 : 숲, 자연, 계절, 생태, 환경, 꽃, 열두 달, 동물, 식물


추천사

'숲의 시간'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생태계의 건강이 중요한 시대에

아이들에게 단지 동화 속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숲과 동식물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닏.

-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




폭신폭신한 눈 아래에서 새로운 한 해가 깨어나는 1월,

생쥐는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2월에는 여전히 날씨가 춥지만 따뜻한 옷을 챙겨 입고

안개 낀 숲을 걸어본다

회색다람쥐의 나무집 앞을 지나며 맛있는 요리 냄새를 맡는다.



3월, 봄이 오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고슴도치를 도와주러 간다.

바람에 이불보가 펄럭이고 나뭇잎이 흔들린다.

되새도 포르르 포르르 날아다니며 지저귄다.

노란 꽃잎을 펼친 수선화는 물결을 이루고,

다른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이다.




4월 어느 날, 숲속에 소나기가 내린다.

벚꽃이 흐드러진 나무 위에 앉아서 촉촉한 꽃향기를 맡는다.

이렇게 생쥐를 따라 숲속 마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일상을 따라가면

어느새 일 년이 지난다.

달마다 땅의 생기와 공기가 달라지는 숲속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편안한 산책이 주는 휴식을 취하는 듯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그림책과 함께 자라나는 우리 딸,

많은 그림책을 봤지만 북극곰 그림책을 빼놓을 수 없다.

어젯밤도 잠들기 전 하루의 일과 마무리는 그림책으로 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숲속을 눈에 담고

입으로 소리내어 동물들의 일 년을 따라간다.

함께 어우러져 부지런히 살아가는 여러 동물과 식물,

그 평온함을 사랑한다.

우리 사는 세상도 이러하면 얼마나 좋을까!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움이 커다란 그림으로 펼쳐진다.

글자는 적어도 책장은 쉽게 넘길 수가 없다.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자 한 노력은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

거기에 숲속 마을에 사는 동물들의 집은 각양각색으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플랩을 열어보면 아기자기 귀여운 내부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나 나무 위에 집을 볼 때면 어릴적 꿈꾸던 나만의 장소로 딱이다.

정말 책 속을 드나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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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급식왕 1 : 좀비 바이러스 - 오싹 소름 과학 만화 배틀 급식왕 1
팀키즈 그림, 서후 글, 이선화 감수, 급식왕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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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급식왕 VS 좀비 바이러스

우당탕탕 한판 승부!

어느새 과학 상식이 쑥쑥!

 

오싹 소름 과학 만화

배틀 급식왕

① 좀비 바이러스

 

원작 : 급식왕 / 글 : 서후 / 그림 : 팀키즈

출판사 : 샌드박스네트워크

 

유쾌한 학교생활 콘텐츠로 14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유튜브 채널 급식왕,

오싹 소름 과학 만화로 만나다.

급식왕 학교에 좀비가 나타났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전국 1등 데이지는

바이러스는 워낙 종류가 많으니까 어떤 바이러스에 걸리면 좀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광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을 모두 감염시키며,

걸리면 물을 무서워한다고 해서 공수병이라고도 한다.

공수병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 동물이나 개에게 물리면 걸린다.

공수병에 걸리면 난폭하게 날뛰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상 행동을 해서,

좀비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두더지와 계인과 이런 대화를 하던 도중 두더지가 '배틀 급식왕 좀비 바이러스 게임'을 실행하고,

서로 게임을 하겠다고 실랑이 하다가 진짜 좀비떼가 나타난다.

좀비들의 습격으로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급식왕 학교 친구들은 하나둘 좀비로 변하고 마는데….

 


 

바이러스가 도대체 뭐야?

각 단락마다 꼭 알아야 할 바이러스 공략법이 나와있다.

바이러스는 무엇인지, 어디서 왔는지, 예방하는 방법이나 면역과 백신까지,

다양한 바이러스 상식이 정리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다보면 상식이 쑥쑥 쌓인다.

바이러스 VS 세균 페이지에서 인간, 동식물에게 기생해서 병을 일으키는 존재를 병원체라고 알려 준다.

이렇게 병원체라는 단어를 쉽게 알게 되는 것이다.

 



갑자기 배틀 급식왕 좀비 바이러스 게임에 갇혀 버린 급식왕 학교 친구들,

급식왕 친구들은 좀비들과 싸우고 친구들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좀비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백신과 치료제라는 것을 알게 되고,

백신과 치료제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급식왕 친구들은 좀비 바이러스로부터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초등학교 3학년 우리 딸도 급식왕의 찐팬이다.

좋아하는 급식왕을 책으로 소장하는 것도 좋은데, 과학 상식까지 쌓인다니 더없이 기쁘다.

게다가 요새 한창 관심이 높은 좀비에 대한 내용이라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바이러스 공략법을 통해 궁금했던 점도 해결하고,

현재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지라 꼭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잔뜩 들어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이 엄마의 잔소리라 지겨웠지만,

급식왕을 통해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코로나도 반드시 이겨내서 예전의 자유롭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

 


 

 

무시무시한 좀비 집중 탐구부터 급식왕 약 봉투 편지지 부록, 반창고 선물까지

 재미있는 배틀 급식왕, 금세 읽었지만 책가방에 챙겨 다니며 여러번 읽고 있다.

이렇게 재미있게 과학 지식 수준을 높일 수 있으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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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1 - 끔찍한 간지럼 가루의 비밀 닌니와 악몽 가게 1
막달라네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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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용감한 소녀 닌니와 어설픈 유령 페르차가 펼치는

짜릿한 모험과 도전

 

닌니와 악몽 가게

1 끔찍한 간지럼 가루의 비밀

 

글 : 막달레나 하이 / 그림 : 테무 주하니

옮김 : 정보람

출판사 : 길벗스쿨

 

- 환상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

- 전 세계 23개국 판권 계약

- 저학년 읽기 독립


 

 

닌니는 자전거가 무척 갖고 싶다.

그래서 자전거 살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그러다 직원을 구한다는 악몽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 웬 할아버지가 바닥에 누워서 소리를 지르며 

팔다리를 마구 흔들어 댔고, 계속 웃기만 했다.

 

"오호호! 이히히히!"

 

웃다가 숨넘어갈 거 같은 할아버지를 도와야겠다 싶을 때 

닌니 뒤에서 유령이 나타났다.

그 유령의 이름은 페르차로 영혼 덩어리들을 청소하고

도둑들에게 겁을 주며 가게에서 지내는 중이라 했다.

둘은 할아버지가 '간지럼 가루' 때문에 계속 웃기만 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간지럼 가루의 해독제를 찾기 위해 가게 안의 많고 많은 방을 둘러본다.



 

그러다 닌니는 어느 방의 문을 덜컥 열자 웬 문어가

발마다 스케이트 신발을 신고 끈을 묶고 있었다.

문어의 이름은 뢸리스 옥토스로 이상한 할아버지(가게 주인)가

끔찍이 사랑하는 동물이다.

마침내 닌니와 페르차가 겨우 해독제가 든 약병을 찾았을 때

뢸리스가 스케이트 신발을 신고 쏜살같이 달려오다 그만

서로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약병이 휙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다.


  



간지럼 안 타는 가루가 든 약병은 거미줄이 잔뜩 쳐진 큰 서람잡 밑 -

거미 마을에 굴러 들어가 있었다.

멋쟁이 모자를 쓴 긴 다리 거미 시장님은 뾰족한 독니로 겁을 주었다.

 



거미 시장이 요구한 눈알과 약병을 교환하고

할아버지에게 달려 갔을 때,

문어 뢸리스가 이상한 할아버지를 깔고 앉아 여덟 개 다리로

할아버지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저 문어, 어딘가 아주 수상해."

 

책을 뚫고 나올 듯한 역동적인 저 문어의 정체는 무엇일까?

할아버지를 구할 수는 있을까?


  .

.

.

 

표지의 그림이 무척 재미있다며 닌니와 악몽 가게를 펼치자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

마지막 장에서 아니 벌써 끝났냐며 2권을 찾았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소재가 가득하다.

악몽 가게 안의 신선한 요정 똥구슬, 저주 인형, 모든 마녀를 위한 마법약 안내서,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 등 계속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글자가 많지 않고 만화를 보는 듯한 삽화의 재미가 더해져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로 좋은 책이다.

우리 딸은 이미 읽기 독립이 된 상태로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글자수나 두께도 중요치 않다.

닌니와 악몽 가게는 독서에 대한 부담 없는 박진감 넘치는 짧은 이야기라 좋고

책 속의 소재들로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좋다.

어서 2권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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