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연출한 '디 아이즈 오브 마치'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감독'으로서 '조지 클루니'는 오랜만입니다. 그는 영화 '굿나잇 앤 굿럭'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었지요.

아카데미에 주연상, 조연상, 감독상 후보에 오른 사람은 그 말고 또 있을까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없는것 같은데요... 일단 '조연상'은 수상했으니깐 '주연상', '감독상' 거기다가 '작품상'까지 수상한다면... 정말 유일무이한 영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깐,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영화인'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넘어설만한 타이틀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2011년도 작품이구요,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을 뿐만 아니라 '베니스 영화제'에도 초청된 제법 수준높은 작품입니다.

자... 영화의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 영화는 정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온 주지사 '조지 클루니'와 그의 측근들 그리고 상대편진영의 사람들과 언론관계자들까지 정치에 관계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특히 정치적으로 관련된 상황에서의 '강직함'과 '정직'으로 포장된 사회적인 모습과 '나약함'과 '술수'라는 개개인 본연의 모습들을 오가는 이야기들은 영화를 흥미롭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세가지 인물들로 구성되어 집니다.



첫번째
같은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과 상대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 그리고 언론을 대표하는 인물... 그들은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인간적이죠...^^



두번째
경선후보인 주지사... 상당히 강직하며, 정직하고, 불의와 타협하진 않지만 결국에가선그도 인간이고, 한명의 정치인일 뿐입니다.




세번째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경선캠프의 2인자로 머리도 좋고 일처리도 잘하지만 아직 정치판의 '쓴맛'을 본적이 없고, 순진한 면이있어서 곤란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도 위의 인물들에게 '한수'배우면서 새로운 '정치인'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역시 정치는 '필요악'인 모양입니다. 어딜가나 어느나라에서나 '술수'와 '술책'들이 난무를 하는군요. 씁쓸합니다..

이 영화는 '반전'이나 충격적인 사건같은건 다루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임팩트가 큰 장면이나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다루진 않습니다. 사실 누구나 다 예상할수있고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상당히 많이있죠. 하지만 재미로만 따지자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제몫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자. 다 아는 내용이고, 많이 봤던 스토리고, 새로울것도  없는 영화지만 이처럼 흔하다는건 그만큼 인기 있는 소재라는것 아닐까요. 거기다가 연출과 연기까지 관객들을 만족시키는 작품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가치와 재미를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를 믿고 한번 관람해 보시겠습니까.....^^




p.s) '디 아이즈 오브 마치'는 3월 15일을 의미하는 단어로 '시저'가 암살당한 날이라고 합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마리사 토메이'는 얼마전에 영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에서도 함께 얼굴을 보였었죠. '라이언 고슬링'은 2011년도에 좋은 작품을 많이 찍었네요..



'폴 지아매티'가 '윈 윈'이란 대사를 할때, '윈 윈'이란 영화가 생각이 나서, 혼자서 웃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버티 바 매그레 시리즈 17
조르주 심농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를 읽었습니다. '메르레 반장'시리즈 17권입니다.

12월에는 이 시리즈가 원래 보다 몇일 늦게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6권이 마지막인가', '역시 70권이상은 무린가'등등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열린책들'... 절 실망시키진 않는군요^^
어찌됐든 '조르주 심농'과 '메그레반장'의 열렬한 팬으로서 이 시리즈가 원래 계획대로 끝까지 출간되기를 매일매일 기도할 따름입니다.

 
이 책 '리버티 바'도 '조르주 심농'의 17번째 '자식'답게,
'지긋지긋'하게도 '끈질긴' 우리의 '삶'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어찌보면 참 '미련한' 또 어찌보면 '숭고함'까지 느껴지는 '어리석은'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등에 칼을 맞고 죽은 한남자와 그를 둘러싼 네명의 여자들.. 그리고 그의 죽음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의 아들을 비롯한 가족들...          줄거리만 봐도 씁쓸하죠...

몇일전에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갔다와선 괜찮더니 지금은 허리부터 시작해서 등까지 굉장히 아프네요. 긴 시간 서거나 앉아있질 못할정도 입니다.
일단 파스 한장 붙여놨는데,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공기 마시고와서 좋긴한데, 역시 나이를 먹긴 먹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다음주 정도에 또 좋은데로 떠나 볼까합니다. '1박 2일'정도.. 어디로 가야할지.. 신청한번 받아볼까요^^

p.s) '열린책들'... '존 르 카레'의 '조지 스마일리'는 계속 출간하실 계획이 없으신가요.
'메그레'는 꼭꼭꼭 계획대로 끝까지 출간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권씩은 꼭 책임지겠습니다... '충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월에는 영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이전달들 보다 숫적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나 개설한다고 정신이 팔리고, 오랜만에 여행도 다녀오는 바람에 책과 보낼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나 봅니다.

 

책은 총 7종류 8권을 보았구요, 영화는 총 14편을 보았네요. 아마 영화쪽이 감상하기에는 쉽다는점이 많이 작용했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을때나, 머리가 복잡할땐 아무래도 영화감상이 훨씬 유리하지요...^^

 

그래도 최고의 작품은 뽑아야겠지요...

 

이번달에는 '마크스의 산'과 '세계대전 Z'사이에서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둘다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하나 단점들도 가지고 있어서요...  그렇다면....

둘다 뽑기로 하지요...^^    뭐 어차피 혼자만의 순위이니까....^^

두작품다 몰입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길다'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그 외에 읽은 책들입니다... 몇권 되진 않지만, 모두다 대가들의 작품들입니다. 물론 다들 재미있고 의미있는 책들입니다. 어쩌면 위에서 뽑은 두작품보다 훨씬 훌륭한 작품들이란 평가를 내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이미 많은 분들께 검증받은 작품들이기 때문에 순위에서 제외시켰다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황금살인자, 호수살인자, 로마모자미스테리, 프랑스파우더 미스테리, 호수의 여인 순입니다.)

 

그나저나 12월에는 심농의 책을 읽지 못했군요. 생각보다 출간이 몇일늦은 탓도 있구요, 제가 조금 바쁜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한권읽었습니다. 곧 리뷰올릴께요.

 

이번달에 본 영화들입니다...

 

 

 

 

 

 

 

 

 

 

 

 

 

 

 

 

 

 

 

 

 

 

 

 

 

 

 

 

 

 

 

 

 

 

 

 

 

 

 

퍼펙트 호스트 포토 보기스푸어루스 포토 보기

 

순서대로 제목을 알려드리면요....카이로의 붉은장미, 인타임, 달콤한 열여섯, 워리어, 레이닝스톤,

모드집에서의 하룻밤, 컨테이젼, 드림하우스, 셜록홈즈; 그림자게임, 메리와맥스, 래빗홀, 내가사는피부, 퍼펙트 호스트, 스푸어루스.... 입니다.

 

제가 본 영화들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작품들입니다. 소설 '독거미' 읽어보신분은 영화'내가사는피부'도 감상해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자.. 2011년도 마무리되었군요... 2012년에는 더더욱 좋은 책들과 영화들을 만나고싶습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좋은 계획 많이 세우시고, 꼭 실천들 하는 알찬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안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수 살인자 밀리언셀러 클럽 109
로베르트 반 훌릭 지음, 구세희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베르트 반 훌릭'의 '호수살인자'를 읽었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판관 '디공'을 주인공으로하는 이 작가의 책은 다 읽은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요.

책을 읽다 보면 그런 경우가 제법있습니다. 시리즈물임이 분명하고, 또 출판사에도 계속해서 출간을 계획한것 같은데, 달랑 몇권만 출판하고 멈춰버린경우.
지금 언뜻떠오르는게 '해문'출판사에서 출간했던 '콜린 덱스터'의 '모스'경감시리즈가 떠오르는군요.
이러한 경우엔 독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안타깝꺼든요. 어찌보면 아주 맛있는 음식을 맛만 보게하고 더 이상 주지않을때, 그와 흡사한 경우입니다. 상당히 괴롭죠. 아예 맛을 보지않았으면, 차라리 그 '맛'을 몰랐으면 덜 괴로웠을텐데 말이죠.

특히 유명작가의 '시리즈'물이라는게 거의 대부분 엄청난 '재미'를 보장합니다. 유명작가 + 시리즈 라는 공식이 가져오는 확실한 결과죠. '코난도일'+'셜록홈즈 시리즈', 혹은 '아가사 크리스티'+'포와로 시리즈'... 저기 '콜린 덱스터'의 '모스경감시리즈'도 마찬가지구요.

이렇듯 검증된 '명탐정'들의 시리즈물중에 하나로 오늘 제가 읽은 '디공'시리즈를 넣어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독자'의 입장에서 해봅니다.

아마 출판사에서도 이 시리즈물에 대한 기대를 어느정도 한듯 하구요, 또 판매도 제법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 알려지지않은 작가의 책을 무려 4권씩이나 내놓다니, 판매부수에 죽고 사는 출판현실에서 볼땐 상당히 특이하다고 할까요... 뭐 그런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든 이 '디공'시리즈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마을 수령으로 부임한 판관 '디공'이, 자신의 지혜와 자신을 보좌하는 여러 인물들의
도움으로 기묘한 사건이나 혹은 사연이 있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을 긴장감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판관주위에서 판관의 수족이 되는 인물들의 개성있는 모습들을 보는 재미들도 쏠쏠합니다. 이들은 주인공 판관과는 다르게 상당히 인간적이더군요. 술, 여자, 돈 모두 좋아합니다....^^

이 시리즈물, 추천을 해도 괜찮을듯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아주 재미있게 읽었으니까요... 그럼, '중국 고전 추리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마지막으로, 제가 알고 있지않은 '명탐정'들도 수없이 많이 있겠죠. 그것도 '시리즈'라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그들도 하나하나씩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이미 맛만 본 '모스경감'이나 '조지 스마일리'등도 계속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열린책들'에서 한달에 2권씩 출간되는 '조르주심농'의 '메그레'시리즈도 웬지 불안불안 합니다. 이번달에 출간된 2권이 저번달보다 조금 늦게 나오더군요.
이 시리즈 참 재미있거든요.. '참 재미있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혹 '디공'시리즈를 읽으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가급적 순서대로(출판순서와는 다릅니다) 읽으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제중 옮김 / 검은숲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엘러리 퀸'의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가지고 있던 '시그마 북스'중에서는 없는 책이여서, '검은숲'에서 나온 새책으로 사서 읽었습니다. 책 디자인을 조금 설명 드리자면요, 이쁘네요. '엔틱'이랄까 아니면 '빈티지'랄까 그런 느낌 나도록 디자인 되었는데요,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물론 양장본이구요.
책 좋아하시는분들, 은근히 디자인이 신경쓰이시잖아요.^^

저번에 읽었던 '로마 모자 미스터리'와 이번에 읽은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를 비교해보자면, 아니 공통점을 찾아보면 '알리바이'에 상당히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알리바이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이 책의 즐거움입니다.

'셜록 홈즈'가 했던말인가요, '범인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을 한명씩 제외시키다보면, 마지막에가서 남은 사람이, 아무리 범인이라고 믿기 어려울정도의 인물이라도 그 사람이 범인이다.' 이 비슷한 말을 한것 같은데. 아니면 말구요^^

여하튼, 이 책에서는 '셜록 홈즈'대신에 '엘러리 퀸'이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큰 임팩트라던지 반전이라던지 그런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추리소설이 주는 즐거움의 하나인, 그러니까 범인의 의외성이라는 측면에선 조금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너무 과학적이여서 그런모양입니다.^^

'엘러리 퀸'을 제가 아주 재미나게 읽고있는 '심농'이나 '챈들러'와 비교해보자면, '엘러리 퀸'은 '퍼즐맞추기'놀이에 가깝구요, '심농'과 '챈들러'는 '인간극장'시청에 가깝다고 할까요, 특히 '심농'은 더 더욱 그러합니다. 어차피 둘다 '픽션'이고, 추리소설이지만 '퍼즐맞추기'놀이와는 다른, 조금은 더 가슴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심농'에겐 있더군요. 정확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까지 제가 읽은 그들의 느낌은 그러합니다.

'심농'이외에 매달 읽어야 될 책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아마 이 '국명시리즈'도 매달 2권씩 출간될듯한데요, 나오는 순서데로 리뷰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마 2권이 끝은 아니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