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그림자 매그레 시리즈 12
조르주 심농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메그레 시리즈 12권입니다... 

왜 메그레 시리즈가 재미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마...일종의 '훔쳐보기' 혹은 '들여다보기'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얽히고 섥힌 불행한 가족사, 일순간 몰아치는 광끼, 치밀하고도 악마적인 계획...  

물론 인간내면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없다면 그냥 저질의 삼류드라마나 다름없을겁니다.. 

하지만 '조르주 심농'이란 작가의 책엔 가슴을 찌르는 비수같은 뭔가가 있습니다... 

이 '비수'가 가슴을 찌르는데도 더 들여다보고 훔쳐보고싶은.... 

 

 이 책 '창가의 그림자'의 내용을 조금 이야기하자면, 

한 남자가 총에 맞아 죽습니다...  

흉기인 총은 사라지구요, 거기다 거금 36만 프랑도 함께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의 주위엔 현재 그의 부인, 그의 첫번째 부인, 첫 번째 부인의 남편, 첫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그리고 젊은 정부, 그외의 수상한 거주민들... 

너무 등장인물들만 나열했나요?  ^^ 뭐 길게 이야기해드리면 스포일러가 되고하나깐 

이정도만...^^ 

  

 9월달에 출간된 메그레는 다 읽었네요... 또 한달간 기다려야 합니다... 

전 책이 300페이지만 넘으면 몸이 힘들어 하거든요, 하지만 메그레 시리즈는 상하권으로 

나누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한달을 어떻게 기다릴까요... 

이책에 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 

 

ps) 사실 저는 예전에는 책을 잘 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많이 봤죠...  

거짓말 조금 보내서 동네 비디오가게에 있는건  

다보고 다른동네에 새로운 영화를 찾으러 다닐정도 였습니다... 

그  때 본 영화중에 하나가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어떤부정(L`Horloger De Saint Paul) 

입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자가 '조르주 심농'이더군요... 어디서 읽었는데 '조르주 심농'의 문학작품들은 

'메그레 시리즈'도 훌륭하지만 메그레가 나오지 않는 일반 문학작품들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결론은 음.......'조르주 심농'의 메그레 이외의 다른 작품들도 볼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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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이었던 남자 - 악몽 펭귄클래식 76
G. K. 체스터튼 지음, 김성중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방금 다 읽었습니다... 

조금 어리둥절합니다... 이유는... 글쎄요...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긴합니다만, 

도대체 어떤장르의 책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결말도 애매모호하구요... 

정치적이며 이데올로기적이고 미스테리에다 스릴러 스파이소설에다가 코미디까지... 

어리둥절합니다... 

제 짧은 머리로는 설명이 어렵구요, 옮긴분이 남기신 글을 조금 적어보자면 

'이 작품은 정치적인 소설도 아니고, 형이상학적인 스릴러도 아니며, 스파이소설의 

형태를 취한 난해한 희극도 아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있다. 

독자로 하여금 과연 주인공이 살아남을지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걱정을  

할때마다, 또는 마음을 놓았을 때마다 그야말로 엄청난 반전을 선사한다. 체스터턴은 그 

만의 독창적이고 활력넘치는 방법으로 이 우스운 악몽을 창조해 냈다..'  -김성중- 

이분이 하신 말씀이 정확하신것 같습니다... 

제 리뷰를 보고 혹시 책이 재미없을것 같다고 오해 하시는 분이 생기실까봐 한 말씀드리자면, 

좀안간 안읽고 짱박아둔 '브라운신부'시리즈를 꼭 꺼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재미는 탁월합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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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이었던 남자 - 악몽 펭귄클래식 76
G. K. 체스터튼 지음, 김성중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상당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읽지않고 짱박아 두었던 브라운신부시리즈를 꺼낼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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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차일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
존 하트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후반부로 갈수록 상당히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니깐 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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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의 춤집에서 매그레 시리즈 11
조르주 심농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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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밀실 살인게임 2.0'으로 너무 가벼워져서 날라 가버릴것 같은 머리를 가라앉히려고 

묵직한 고전으로 레이먼드 챈들러의 '하이윈도'에 이어  

심농의 시리즈 11편'센강의 춤집에서'를  골랐습니다.. 

내용을 약간 설명드리자면, 

내일이면 처형당하는 사형수가 메그레에게 자신의 비밀을 살짝 이야기 합니다... 

오래전에 누군가가 시체를 강에 버리는것을 본적이 있다고...그리곤 처형당합니다...  

흥미롭지요...^^ 

여기에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그 비밀을 쫓다가 한명이 죽고요... 

그 죽음이 살인인지, 아님 자살인지 그리고 그죽음에 관계된 용의자가 예전 살인의 

살인자인지 상황이 알수 없이 모호해집니다.. 이 다음부턴 메그레가 활약하겠죠...^^ 

자... 내용을 조금 설명해드렸으니 감상평을 약간 해볼까합니다... 

챈들러와 심농.... 참 비슷하면서도 다른것 같습니다...(연달아 읽어서 비교가 되네요) 

인간을 바라보는 눈은 둘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인간들 대부분은 나약하고 비겁하고 약고 쉽게 배신하고..... 

그런 인간의 내면을 냉정하게 파고 들기때문에 독자들의 가슴도 후벼파는것 같습니다.. 

다른점은 문장입니다... 

챈들러는 문장이 수려합니다... 번역본에서도 느껴지는 수려함이  

도대체 원본에선 어떤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심농은.... 음.... 간결합니다... 조금이라도 필요없는 문장은 없습니다...  

일부러 꾸미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냉정합니다... 내용도 문장도.... 

그래서 저는 심농이 조금더 좋습니다...  

일단은 300페이지 넘어가면 지루해하는 저의 게으름에서 심농이 좋다라고 하구요, 

조금더 냉정하게 표현하는 심농의 작품들이 저의 가슴을 후벼팔때가 많기때문에  

심농이 더 좋습니다...

이건 제 성격상의 기호일 뿐이구요...  

두 사람의 작품을 비교평가하는건 무의미할것 같습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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