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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39
프랜시스 아일즈 지음, 유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프랜시스 아일즈'의 책은 네번째 입니다...
'두번째 총성', '독초콜릿 살인사건', '시행 착오' 그리고 이책 '살의'...
아마 그의 이름으로 출간된 책은 다 읽은것 같은데요, 읽어 본 4권 모두 상당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두번째 총성'은 '독초콜릿 사건'과 형태가 상당히 유사하구요(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만)
이 책 '살의'는 '시행착오'와 유사한점이 많습니다...
어떤 점이냐 하면은요,
처음에 언급한 2권의 책은 전통적인 미스테리 추리물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죽고
누가 범인인가를 독자들이 추리하게끔 만들어주는, 짜릿한 반전이랄까 뭐 그런것들이
있는 추리물이구요, 나중에 두권은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을 멀리서 독자들이 관찰하는
그런 스타일의 음.... 어떻게 보면 심리스릴러물에 가깝습니다..
어떤 종류의 스타일이든 상당히 잘 쓰여진 책들이구요, 한가지 장점을 더 꼽자면
종류에 관계없이 내용 곳곳에 유머러스한 부분이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떤 종류의
책이든 유머가 가미된 책이 훨씬 재미있더라구요..
예를든다면 '콜린덱스터'의 '모스경감 시리즈'처럼요...
이책 '살의'의 전반부는 상당히 웃깁니다... 그러니까 전반부는 '코믹소설'에 가깝구요,
후반부는 '심리스릴러'에 가깝습니다만 결국엔 유머러스한 반전으로 끝나더군요...
뭐 길게 이야기 했지만 읽어보시고 느끼시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