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싸움의 정석 - 연인과의 싸움이 두려운 당신에게
최형규.유리파 지음 / 시간여행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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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도 사랑싸움은 있기 마련이다. 왜 내 맘을 몰라주지? 왜 이렇게 안 맞을까? 처음엔 마냥 좋기만 했던 내 반쪽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씩 단점들이 보이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도 받고 일일이 표현하자니 싸움이 될까봐 혼자 쌓아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이게 정말 사랑인지, 아님 그냥 정으로 만나고 있는건지 고민을 할 때가 있다. 상대방이 헤아려 알아주길 바라고 함께 맞춰가길 바라지만 정작 본인도 상대방이 가진 불만을 모르고서 일방적으로 바라기만 하는 경우도 있고, 편하고 익숙한 내 사람이니 어떻게 해도 다 받아주니 괜찮을거란 착각 속에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보다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내세우며 사랑싸움이 시작된다. PART1 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이 깊을수록 원하는 것이 많아지고 그만큼 싸울 일도 많아지는 법이니까.

 

 

   

 이 책은 싸우고 상처받은 커플을 위한 연애 코칭으로 작가가 어릴 적 부모님의 잦은 싸움을 보고 자라 본인은 연애하면서 싸울 일이 생겨도 혼자 꾹꾹 참고 인내를 했지만 어느날 데이트 도중에 서로 화를 참지 못해 폭발하고 큰 싸움으로 번졌는데 질책과 잔소리가 아닌 진심으로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를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싸움을 통해 해답을 찾게 되면서 '싸우지 않는 법' 대신 '잘 싸우는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귀띔하며 피할 수 없는 사랑싸움이라면 잘 싸우는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눈에 띄는 글귀는 바로 '행복한 사랑을 하는 방법은 싸움 속에 있다는 것!​'​. 상대방에게 바라는게 무엇이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게 어떤건지 묻는 질문에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연애든 결혼이든 사랑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커플들의 사례를 보면서 지금 본인의 상황을 비교해보고 각각의 조언을 통해 사랑싸움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처신을 하면 서로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지 참고하면서 앞으로 일어날수도 있는 문제나 지금 당장 눈앞에 해결해야 될 연애고민들을 상담 받으며 알맞은 상황과 유형별로 처방을 해주는 사랑싸움의 정석.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은 사랑 싸움은 좀 뒤로 미루는게 좋다고 한다. 가족반대, 데이트 폭력, 욕구문제, 금전문제, 의심 등 많은 문제들 속에서 나쁜싸움과 좋은싸움을 비교하며 너무 일방적인 사랑을 바라기만 하는 경우엔 헤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는 사랑싸움의 기술 6단계와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7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마지막 젤 가슴에 와닿았던 '존중하는 관계에서 지켜야 할 것들' 中 '역린을 건드리지 말자, 시험하지 말자, 분노에 동조하지 말자'는 커플들이 꼭 알아둘만한 유용한 팁이었다.

 

 

 

 사람마다 숨기고 싶고, 아픈 상처가 있기 마련인데 굳이 억지로 바꾸려 하거나 알려고 하는 행동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대방에게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관심과 사랑이란 핑계로 상대방을 시험에 들게 하는 행동은 집착이 될 수도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깨져버릴 수 있기에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고, 상대방이 지금 분노가 극에 달해 화를 표출할땐 내 잘못이든 다른 사람의 잘못이든 같이 동요하거나 반대되는 의사를 표현하지 말고 화가 가라앉길 기다리는게 현명하다고 한다.

 

 

 

 나를 비롯해 연애.. 참 어렵다고 느끼는 커플이 많을텐데 가장 쉽게 해답을 찾자면 내가 싫은 행동은 상대방도 당연히 싫어하는 행동일 터,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을 탓하고,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미리 서로를 알아가며 관계를 조율해 나가면 가장 이상적인 연애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겠지만 사랑싸움도 분명히 연애나 결혼을 위한 커플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이라고 하니 서로 가슴에 담아두기만 하지 말고 사랑싸움의 정석 속 여러 기술들을 도움받아 각자의 불만이나 속마음을 속시원히 터트려봐도 좋을 것 같다. 단, 혼자서 읽고서 갑자기 변신하지 말고 미리 상대방에게도 이 책을 권해 서로의 문제점과 잘못이 무엇인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서 똑똑하게 예쁜 사랑을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마냥 싸움이 겁나서 피하기 보다 ​직접 부딪히며 조금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앞으로의 행복과 더 나은 연애를 위해 지금 이순간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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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것처럼 - 아무 일 없지 않지만
설레다(최민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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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레다님의 '내 마음 다치지 않게'를 재밌게 읽고 난 후 두 번째 만나는 도서라 더 반가웠던 '아무 일 없지 않지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이번 책의 내용은 월화수목금 요일별로 매일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주인공 설레다 토끼인 설대리의 사회생활을  접하며 한 장의 글과 그림 속 블루메모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필독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참 힘들었던 신입시절도 생각나고, 하루하루 어쩔 수 없이 버티며 출근하기 싫어도 월급날만 기다리며 억지로 출근했던 기억, 일하면서 보기 싫었던 부도덕한 모습, 부딪히기 싫은 상사, 약속 있는건 귀신같이 어찌 아는지 그때마다 매번 골탕 먹이는 퇴근시간을 맞이하며 기다리던 야근,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함께 물들어가는게 싫기도 했고 엮이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였던 직장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일과 좋은 분들과 행복하게 사회생활을 했던 고마운 직장도 떠올라 추억처럼 입가에 웃음 지으며 그땐 그랬지.. 나도 그랬어, 너도 그랬니? 함께 주거니 받거니 소통하며 읽었던 시간.

 

낯선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색다른 경험이 처음엔 두렵다가, 신났다가.. 점점 크고 무거운 돌들이 짓누르듯 숨이 턱턱 막힐 때도 생기고, 나의 능력을 과소평가 & 과대평가하는 경험도 느껴보고, 알려주거나 가르쳐주는 이도 없으면서 많은 업무량을 던져주고선 일사천리로 처리하길 바라는 심보 고약한 상사.. 그리고선 기다렸단 듯이 본인의 노력과 성과인 듯 자기 이름으로 보고하고 결제 받아 뿌듯하게 칭찬받는 얄미운 상사.. 고맙단 한마디, 수고했단 말한마디 대신 다음엔 더 많은 것을 바라며 본인이 할 일까지 가리지 않고 혼자 해결하기도 벅찬 일들까지 많고 많은 업무량을 던져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막 시키고 부려먹는 지독한 상사.. 실수하면 그동안의 성과는 까맣게 잊고선 바로 질책을 쏟아내는 인간미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밉디미운 다혈질 상사.. 참 다양한 인격을 마주할 수 있었던 직장생활의 연속.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을 처리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참 많은데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 일도 사회생활도 재밌고 신나게 접할 수 있기에 인복이 참 많아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상사나 동료나 후임이나 힘들 때나 울고 싶을 때 내 마음 알아주는 이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버티고 견딜 수 있는 하루하루기에 반복되는 무의미한 삶이지만 또 스스로 다독이고 다짐하며 제목처럼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다시 힘을 내보는 오뚝이 정신.

 

'견디는 하루가 아니라 살아가는 하루가 되도록'이란 글이 참 좋다.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부터 주말이 기다려지는 금요일까지 고군분투하는 설대리의 모습 속에서 내 모습과 내 속마음도 들여다보고 아리고 곪아 있는 상처를 치유받으며 나만 힘든건 아니란 위로도 받고, 싫어도 해야 하고 그래도 출근해야 한다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느끼며 힘차게 전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때론 혼자서 아무리 조급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은 도움도 받고 뒤처진 사람이 있으면 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도 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줄 수 있는 훈훈한 선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내가 없어도 잘만 돌아갈 세상에서 혼자만 무거운 짐을 졌다고 힘들어하거나 아파하지 않고 그래도 내게 주어진 일과 직장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는 시간.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해답을 찾을 수 없거나 스트레스가 쌓일때나 답답하고 힘들때 이 책을 펼쳐보며 토닥토닥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을 느끼며 나보다 설대리를 더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너무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콕콕 집어 알려주니 읽는 내내 씁쓸한 현실이었지만 설대리의 모습을 통해 직장인들의 속풀이용으론 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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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 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지키는 방법
김이율 지음 / 레몬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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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살다보면 마음 하나 내 뜻대로 다스리기 참 힘들고 버거울 때가 있다. 많은 유혹에 작심삼일이란 핑곗거리가 하나씩 더해 늘어갈수록 고민만 하다 그치거나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내 인생의 변화를 위해서는 나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는 글귀가 눈에 띈 이 책은 변화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습관을 바꾸기 위한 메뉴얼이라고 소개하며 부디 이 책을 통해 샘솟는 용기로 마음을 다잡고 실천하여 새로운 인생을 여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책 속의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철학과 지혜들을 전해주며 가슴에 새겨두기 좋은 글귀와 명언들도 함께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을 다독이고 공감하며 편하게 읽기 좋다.

 

그들의 변화와 습관들을 참고하고 저자가 전해주는 마음 자극하는 조언들로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습관을 반성하며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과 개선해야 될 습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마음 정리하기 안성맞춤인 마음에 지지 않는 용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어느 글귀 하나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글이 없을 만큼 참 알차고 유익하게 풀어져 있다. 그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가지 다짐이 필요한데 첫째는 기대치를 높여야 하고 둘째는 불가능이란 단어를 마음속에서 지워야 하며 셋째는 세상의 편견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한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불행은 휴식할 줄 모르는데서 생각난다며 아무리 목표와 목적이 중요해도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마음의 여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과 생각을 충전해야 한다"는 글귀가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 스트레스만 쌓이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고 정말 잠시 바람이라도 쐬고 오면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홀가분해지는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 훌쩍 떠나보고 싶지만 지금은 도저히 그럴 상황이 아니기에 안타깝지만 글로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일이든 인생이든 결국 승패를 좌우하는 건 마무리 단계에서 누가 한번 더 집중하느냐에 달렸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자라는 말이 있듯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라는 글귀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 딱 맞는 해답으로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기 위해서, 어제의 축하주가 내일의 위로주가 되지 않기 위해서 흔들리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나를 자극하고 긍정적인 용기를 전해주는 말이라 자꾸 곱씹어보며 또 한번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

 

마음먹기에 모든게 달렸다고 하지만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맞는지 무엇을 위해서 지금 견디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잊지 않는 마음가짐도 참 중요한 것 같다. 매번 흔들리는 가벼운 마음이지만 멈추지 않고 순간순간 또 자극받아 달려나가는게 진정한 마음에 지지 않는 용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도 참는다가 아닌 오늘도 할 수 있다란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만의 믿음과 자신감으로 집중하면서 이어나가는게 나에게 주어진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도 얻게 되었다.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이 책 참 좋다란 생각이 자꾸 들었던 김이율님의 신간도서 마음에 지지 않는 용기!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에 이어 두 번째 접한 도서인데 앞으로 많이 아껴주고 싶을 만큼 내마음 갈팡질팡 나태해질때면 자주 읽으며 힘든 고비 함께 이겨내보고 싶은 책이었다.

 

 "욕심과 집착을 한마디로 말하면 근성이라고 한다. 남들이 하는 만큼,

그저 심심풀이나 관심 정도로는 도저히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오늘도 한 걸음 더 참고 즐기며 걸어갈 준비가 되었는가."

 

절대로 물러서지 말고 근성과 열정으로 과감하게 덤벼라.

그리고 성공이라는 골문에 멋진 슛을 넣어라.

그게 진짜 나의 미래다.

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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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2015-08-23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 저의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어땋게 다 잡고 다시 시작해야 할지. 답이 없어 여기저기 기웃해 봅니다.
`답을 찾습니다. 그동안 다 잡은 나의 마음은 어디로 가고 왜 이리 힘든가요.
사는건 고통이라고 말해 주세요. 그러면, 수긍할께요, 행복띠윈 없다고 말해 주세요. 그러면 수긍할께요. 사랑.신뢰. 배려 도 없다고 말해 주세요. 수긍하고 싶어요, 세상에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허상이라고 말해주세요.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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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광수생각 시리즈부터 넘넘 좋아라하는 박광수님 도서! 이번에 출간한 이 책 역시 기대에 부응하듯 읽고서 참 많은 생각과 좋은 기운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지치고 힘든 요즘 나약하고 흔들리는 순간에 사는게 아무리 힘들고 버거워도 잘 이겨내고 버텨왔다는걸, 이 시간의 힘듦도 시간이 지나면 또 흐릿해질 거란 걸 잘 알기에 주저앉지 말고 힘차게 으쌰 으쌰 버텨보자란 다짐을 하게 되는 밝은 기운의 감사한 선물을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
 

 어릴 땐 응석도 부리고 싫으면 당장 내팽개치면 그만인 일들도 어느 순간 점점 성장해 어른이 된 순간부터 싫으면 싫다고 마냥 포기할 수도 없고, 아무에게 응석 부릴 수도 없단 걸 깨닫게 되면..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마음 한켠 비밀의 문을 만들고 오로지 혼자서 참고 버텨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어릴 땐 그리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른이 되고 인생이랑 두 글자에 삶이란 한 글자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게 되면서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더 큰 숙제인 요즘 나도 빨리 정신 차리고 이겨내보자란 긍정적인 마인드가 솟구치게 하는 묘한 책.

 

 웃으면 복이온다라는 말처럼 웃으면서 버티면 먹구름은 물러가고 그자리엔 해가 짠~ 뜰거란 글귀! 지나왔던 시간들을 돌이켜보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에 갈팡질팡하며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하루하루 참 힘들고 어렵다는 말과 고민들이 늘어 점점 쌓이던 스트레스들이 폭발 직전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 다른 사람에게 속내를 다 꺼낼 수 없었던 고민들을 훤히 들여다보듯 하나씩 어루만지고 내일은 더 멋지고 보람된 하루가 펼쳐질거라 소곤소곤 속삭이며 위로해준다.

 

 가끔은 흐림, 비 온 뒤의 무지개, 안개주의보, 오늘은 맑음의 4가지 테마의 목차로 펼쳐지는 짧은 글귀에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감수성을 자극시키며 나도 할 수 있다, 믿어보자란 희망을 전해주고, 이 세상에 내가 태어난 이유가 반드시 있다는 걸 알려주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걸 상기시켜준다. 지금 눈앞의 넘어서야 할 큰산이 아무리 두렵고 무서워도 나를 지켜주고 믿어주는 든든한 가족이 있고, 이 시간을 더 잘 견뎌내고 싶은 이유와 목표가 있기에 오늘을 살아가야 할 의미를 다시 한번 다짐하며 살면서 쉬웠던 날은 없지만 못 이겨낸 날도 없으니 내 인생도 해가 쨍하고 뜰 수 있도록 내 꿈을 꼭 이뤄보고파진다.

 

 박광수님의 마음 따뜻해지는 훈훈한 메세지로 항상 힘을 얻게 되는 나! 작년에 이어 올해 이 고비도 넘고 나면 나에겐 정말 행운을 안겨주는 희망도서가 될 것 같다. 힘들 때마다 중요한 시기 때마다 함께 해서인지 더 애틋하고 애착이 가는 박광수님의 책, 내년엔 꼭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고 오늘은 맑음으로 맞이하고 싶다. 그동안 책장에 꽂혀진 박광수님의 책들 사이로 또 한 권의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함께 소장하게 되니 든든한 지원군이 꽉 찬 느낌! 행복은 이런게 아닐까? 오늘 하루는 정말 아무 고민 없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뽀드득 뽀드득 깨끗하게 마음세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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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부동산 법칙 100!
박상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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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부동산 살 때와 팔 때, 시장에서 바로 먹히는 부동산 투자의 기술!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부동산 법칙 100!", 경매, 아파트, 토지 임대사업, 재건축 등 그 무엇이든 상관없이 이 책만큼은 반드시 읽고 부동산에 투자하라라는 글귀가 눈에 띄어 선택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아는 만큼 돈을 벌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각 세부목록에 부연 설명들이 하나씩 어떤 공식과 전략이 숨어있는 것 같았다.

 

독자마다 관심분야가 다양하듯 골고루 입맛에 맞게 골라서 숙지할 수 있도록  부동산 초보가 알아야 할 정보들이 총망라되어 있는데 우선 기본적으로 현금과 유가증권, 부동산에 분산투자를 해라는 것! 그리고 공격적인 투자보다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서 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한다. 물론 개개인의 투자성향이 다르지만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당연한 선택이 아닐까? 욕심은 화를 부르기 마련이고 저자도 몇 건의 부동산 투자 사기를 경험했기에 과욕은 절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책 속에 부동산 사기 예방하는 8가지 방법, 기회 부동산에 속지 않는 8가지 방법, 분양사기 알아내는 노하우, 건설사 부도 외에 여러 주의사항과 대처법들이 담겨 있는데 정말 조금만 신경을 안 써도 자칫하면 큰 실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게다가 요즘 분양시장이 핫한데 떴다방이나 중개업자들이 매도인과 매수인을 속이고 중간에서 장난치는 일이 엄청나고 중개보수도 통상 100만원을 기본에 프리미엄 가격에 따라 상향된다고 하는데 이 또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성행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해서 많은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사실, 사고 파는 것만 잘해도 부동산 투자는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 타이밍이 언제인지, 돈 되는 물건을 보는 안목과 분석력으로 곧장 실천하는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할 터! 아파트, 빌라, 원룸, 주택, 오피스텔, 경매, 공매 등~ 투자물건은 다양해도 초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당연 아파트가 아닐까 싶다. 2018년도부터 아무리 신규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고 해도 임대사업을 할 것도 아니고 실거주용 투자를 생각한다면 당연 1순위로 투자하게 되는 것 같은데 아파트 하나만 투자를 해도 수익형 아파트, 나 홀로 아파트, 분양 아파트, 미분양 아파트, 지역주택 아파트, 공공임대 아파트 등 종류가 다양하고, 투자법이 다 다르다는 것! 이 책에 모두 설명되어 있다.

 

또, 전세시 주의사항과 대처법, 상가, 주택임대사업, 농지연금, 재건축과 재개발, 수익률 비교, 지분제와 도급제, 전매제한 및 거주 의무기간 완화 내용, 펜션, 타운하우스, 게스트 하우스, 도시 민박업, 청약으로 돈 버는 방법과 그 외 기본적인 중개 수수료나 사건 예방 등~ 많고 많은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

 

그리고 토지투자에서 농지취득 자격증명, 형질변경, 지목변경, 용도지역 변경, 토지 거래 허가지역 등 부동산 공법에서 나오는 용어들과 여러 세금 관련 양도소득세나 비과세, 증여, 상속 등~ 세법에 나오는 부분들이 들어 있어서 책을 보면서 우선 눈이 한번 더 가게 되었는데 절세만 잘해도 돈을 벌기에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부분들이 등장해서 관심 있게 비교해 보면서 참고 할 수 있어 재밌고 조금은 수월하게 접근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동안은 부동산 하면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또 너무 어렵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가 공부했던 부분이 여기에서 등장하는구나, 아 이럴땐 이렇게 접목시키는구나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들이 있어 더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부동산에 눈을 뜬다는 게 이런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100가지 법칙이라는 타이틀 속에 세분되어 설명되어 있어 그 수는 훨씬 더 넘을 듯싶은데 어떻게 보면 너무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 머리가 복잡해질까 겁을 먹을지 몰라도 포인트만 담겨 있어서 관심분야를 먼저 숙지하고 하나씩 접근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혹시 내용이 부족해 조금 더 알고 싶은 궁금증들이 다 해소가 되지 않은 부분들은 2~3번 읽다 보면 어느 정도 해답이 곳곳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에 이 책은 초보자라면 몇 번의 다독을 권하고 싶을 만큼 내용도 알차고 또 고급 정보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알짜배기 부동산 공부도 하면서 부동산 투자시 실전에 바로 참고하며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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