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요리 대사전 - 부위별 닭고기로 만드는 140가지 닭요리 레시피
가사하라 마사히로 지음, 나슬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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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요리 대사전

 

 솜씨는 없지만 집밥 요리에 푹 빠진 눈의여왕에게 보자마자 냉큼 꼽힌 요 책! 닭 킬러인데 진짜 안 봤으면 어쩔 뻔~ 소장가치 100%더라고요. 궁금하시죠? 이 책은 닭꼬치 가게 아들로 태어난 일본인 저자가 닭요리 비법 레시피만 따로 모아 한 권에 알차게 담았어요. 진짜 그동안 웬만한 닭요리는 종류별로 다 맛본 것 같은데, 닭고기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다양한지 첨 알았네요. 비주얼만 봐도 어쩜 그렇게 하나하나 다 먹음직스러운지 페이지를 넘길수록 군침이 절로 돌더라고요. 게다가 부위별 최적의 손질법과 다양한 조리법에 대한 팁까지 알차게 실려 있어 유익했어요.

 

  일단 메인 재료 자체가 내 사랑 닭고기라 너무 반갑고, 평소 냉동실에 부위별로 쟁여두고 있는 식재료니 유용하게 바로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레시피가 퍼레이드로 쏟아져 완전 맘에 들더라고요. 게다가 일본 요리책을 보면 평소 구하기 힘든 재료나 구비해두지 않은 향신료도 많아 손이 잘 안가는데 이 책은 그런 걱정할 필요가 1도 없다는 사실! 한식 요리책보다 일본식 닭요리 레시피가 훨씬 간단하고 쉬운 데다 맛까지 보장하니 손 느린 요리초보가 홀딱 반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부위별 닭고기로 만드는 140가지 닭요리 中 제가 찜 한 아이들 만나보아요.

 

 닭가슴살 요리 中 닭가슴살 튀김과 말린 닭가슴살 구이랑 닭가슴살 마리네 구이

 

​ 다이어트 식단 관리 1등 공신인 닭가슴살. 저 역시 냉장고에 늘 쟁여두고 있지만 막상 퍽퍽한 식감인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를 하려면 별로 떠오르는 메뉴가 없는데 튀기고, 볶고, 굽는 다양한 레시피를 보니 신선하더라고요. 아공! 넘 맛나겠다.

 

 이 장에서는 닭가슴살을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게 조리할 수 있는 비장의 요리법이 공개되어 있어요. 닭가슴살은 얇게 저며 요리하는 것이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익히고,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해요. 그리고 구이를 할 때는 빠르게 요리하는 것이 기본 조리법이라고 하네요.

 

 닭다리 요리 中 닭다리살 소금구이와 닭다리살 튀김

 

 노릇노릇~ 바삭바삭~ 윤기 좔좔~ 어떤 부위든 ​역시 닭고기는 기름에 튀긴 치킨이 최고죠. 이 장에서는 닭다리살을 잘 읽힐 수 있는 비법과 여러 요리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어요. 닭다리살 소금구이는 구울 때 여러 번 뒤집지 않고, 껍질을 바싹 굽는 것이 포인트하고 해요. 그다음은 살 부분을 중약불에서 잘 굽기만 하면 끝! 쉽죠?

 

 수분이 많은 닭다리살은 저온에서 천천히 튀겨 완전히 익혀야 한다고 해요. 바삭한 튀김을 만들려면 수분을 빼기 위해 중간중간에 튀김망으로 건져서 공기와 접촉시키고 마지막에 고온으로 튀기면 된대요. 이게 바로 가사하라식 닭다리살 튀김을 만드는 비법이라고 하니 솔깃~ 그냥 튀기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부위별 조리법이 조금씩 다 달라 신기하더라고요.

 

 닭다리 요리 中 닭다리살 바지락탕과 닭다리살 연두부 조림, 가사하라식 꼬치구이

 

 굽고, 튀기고, 끓이는 닭다리 요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닭다리살을 사놔서 닭다리 요리를 집중해서 봤네요. 치킨을 시키면 닭다리 하나는 꼭 뜯어줘야 제맛이잖아요. 부드러운 닭다리를 좋아하니 요 아이들 색다른 레시피라 굿!

 

 탕은 닭다리살 육수와 바지락 육수, 두 가지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도 두 배. 조림은 으깬 연두부와 걸쭉한 국물과 부드러운 닭다리살, 이 세 맛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요리라고 해요. 그리고 이자카야 일본 선술집에 가면 꼭 시키는 종류별 닭꼬치구이 양도 작고 가격은 비싸죠. 이젠 집에서 골고루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넘 좋네요.

 

 닭날개 요리 中 닭날개 소금구이,

탄두리 닭날개 닭봉 구이랑 로스트 치킨풍 닭날개 닭봉 구이

 

 

​  닭요리를 먹어도 양념보다 담백한 구이나 후라이드를 좋아해요. 그리고 닭 부위 중 닭봉이랑 닭날개를 제일 좋아해서 냉큼 찜! 4가지 모두 제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아 하나씩 신나게 맛봐야겠어요. 아이들은 밥반찬이나 간식용으로, 어른들은 간단한 술안주용으로 번갈아 즐기기 딱이겠어요.

 

 단골메뉴 간장맛 튀김과 가사하라식 KFC치킨이랑 카레간장양념 닭봉 튀김

 

 요즘 식구 수에 맞춰 1인 1닭 하려면 치킨 가격 무시 못하죠? 식구 수가 많을수록 외식할 때 부담도 많이 되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요리 이제 식비 지출 왕창 줄일 수 있겠어요. 진짜 당분간 집에서든 밖에서든 내 돈 주고 따로 닭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치맥도 완전 좋아하고, 닭요리는 뭐든 가리지 않고 즐기는데 책 속에 있는 메뉴 하나씩만 따라 만들어 먹어도 1년은 거뜬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신선한 재료에 푸짐하게 먹으면서 돈도 아끼고 일석삼조! 닭날개 레시피는 다른 부위별 요리보다 더 자주 왕창 써먹을 것 같아요. 물론, 손 느린 요리초보에게 튀김 요리는 시간도 오버되고,  뒤처리까지 하려면 다소 번거롭고 힘도 들겠지만 비주얼에 뿅 반해 전혀 상관없네요.

 

 닭날개 튀김 돈부리랑 닭날개 간장구이 돈부리, 닭날개 냄비우동과 닭날개 냉 시오라멘

 

​아공!

제가 홀딱 반할 수밖에 없겠죠?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닭요리 종류가 엄청나더라고요.

 

 닭고기완자봉과 밥을 넣은 닭고기완자, 일식풍 멘치카츠랑 데리야키 소스 햄버그

 

  책을 볼수록 정말 눈이 호강하는 느낌!

부드러운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간 닭고기로 만든 레시피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먹고플 때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게 냉장고에 부위별 닭고기 왕창 쟁여둬야겠어요.

 

 닭가슴살 요리 中 닭가슴살 생강 볶음


 탐나는 레시피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제가 첫 번째 선택한 메뉴에요.

 닭가슴살을 냉동실에 많이 쟁여놔서 냉장고 파먹기도 딱이고,

닭가슴살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재료도 초간단에 레시피도 완전 쉬워서 딱이더라고요.

어떤 맛일까?

 

 

 1차로 닭가슴살을 얇고 먹기 좋게 자른 후 센 불에서 노릇노릇 굽기.

2차로 분량의 양념소스를 넣고 바싹 졸이면 끝!

졸이다 보니 간 생강이 금방 타서 중간에 살짝 물을 첨가해줬는데 간이 딱 맞더라고요.

그리고 토마토랑 양배추를 곁들이면 되는데 토마토는 없으니 패스~

대신 양배추에 마요네즈랑 토마토케첩을 뿌려줬네요.

 

팁은 소스를 먼저 넣어 버무리면 고기가 딱딱해지니까

마직막에 노릇노릇 해진 닭가슴살에 소스를 넣고 바싹 졸여야 양념이 잘 배어든대요.

​개인적으로 조리법이 볶음보단 조림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닭가슴살 생강 볶음 완성샷!

 

한 입 맛보니 닭가슴살이 생각보다 퍽퍽하지도 않고 살짝 데리야키 소스 맛이 나는게 오메~

전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게 1도 없는 데다 

아주 기본적인 향신료로 만든 초간단 양념소스가 완전 취향저격.

한마디로 이자카야 일본식 선술집에서 술안주로 먹던 닭요리 소스 바로 그 맛!

오히려 제가 직접 만든게 더 맛난 느낌.

진짜 깜놀했네요.

엄지척!

 

 닭다리 요리 中 닭다리살 잔치국수

 

하나만 맛보면 섭섭하겠죠?

맘에 드는 요리책을 만나면 기분 업되니 기본적으로 두 가지 요리를 꼭 맛보려고 해요.

그래서 고민하다 제가 두 번째로 선택한 메뉴에요.

평소 멸치육수를 낸 잔치국수를 즐겨 먹는데 닭육수를 베이스로 만들면 더 맛나겠더라고요.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쉬우니 냉큼 도전해봤어요.

 

 

 메인 재료인 손질된 닭다리살을 사와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해두면 끝.

나머지는 소분해 냉동실로 고고씽!

 

 

1차 닭다리살을 삶아 육수를 내고 먹기 좋게 잘라두기.

2차 소면을 삶아 찬물 샤워 시킨 후 대기.

3차 닭다리살 육수에 삶은 소면과 삶은 닭다리살을 넣고

 쪽파랑, 후추, 참기름을 뿌리면 초간단 요리 완성!

 

 

전 소면이 아닌 제가 좋아하는 중면을 사용했어요.

또 쪽파 대신 대파랑 닭육수가 살짝 느끼할 수도 있으니 땡초도 같이 넣어 줬답니다.

그리고 육수를 맛보니 간이 살짝 심심해서 소금을 소량 첨가해주니 딱이더라고요.

제 입맛에 맞게~

 

 닭다리살 잔치국수 완성샷!

 

제가 닭육수를 낼 때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같이 삶아줬어요.

 더 진해진 닭육수로 만든 잔치국수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국물이 끝내주더라고요.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땡초를 넣어 뒷맛은 살짝 매콤한게 완전 꿀맛!

신나게 호로록~ 한 그릇 뚝딱했답니다.

 

 닭가슴살 생강 볶음과 닭다리살 잔치국수

 

​ 제가 만든 두 요리가 요렇게 완성됐어요. 곰손인 눈의여왕이 대충 흉내 내며 후딱 만들어도 맛나 보이죠? 사용한 부위만 다를 뿐 같은 닭고기인데 전혀 다른 요리라 같이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두 메뉴 맛도 좋고, 확실히 배웠으니 자주 만들어 먹을 거예요. 둘 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닭다리살 잔치국수는 사실 그렇게 특별한 맛이 아니기에 닭가슴살 생강 볶음 추천해요. 평소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닭요리 레시피 몇 가지만 알아도 배터지게 맛볼 수 있는데 이 책은 140가지 레시피 전체를 다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요리책이라 완전 좋아요.

 

 사실, 일본 가정식 요리책을 몇 권 소장하고 있어 한두 번 따라 해봤지만 제 입에 맞지 않아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집밥 요리에 활용하기엔 없는 재료도 많은 데다 번거롭고 불편해서 펼쳐 볼 일이 거의 없는데 이 책은 닭가슴, 닭다리, 닭날개, 간 닭고기로 밥반찬, 간식, 술안주, 초대음식, 피크닉 도시락 메뉴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어 닭요리 생각나면 주구장창 펼쳐볼 것 같아요. 지금껏 만난 그 어떤 일본 요리책 중에 제일 만족했던 요 책! 한가한 주말이면 탐나는 레시피들 하나씩 만들어 맛볼 생각하니 넘 신나네요. 닭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눈과 입이 행복해지는 <닭요리 대사전>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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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낮추는 밥상 -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동맥경화 걱정 없는
이시나베 유타카.다구치 세이코 지음, 윤혜림 옮김, 나카야 노리아키 감수 / 전나무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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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스테롤 낮추는 밥상

 

삼시세끼만 잘 챙겨 먹어도 보약이 따로 없죠.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무시한 채 무턱대고 먹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사실!

 집밥 요리에 꼽힌 눈의여왕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 책은 일본인 의사와 셰프가 함께 상의하며 만든 콜레스테롤을 낮춘 실용적인 집밥 레시피라 잘못된 식습관을 확실히 개선시킬 수 있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콜레스테롤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해소시키며, 식단 고민을 덜어줄 맛나는 밥상 레시피 만나보고 싶어 냉큼 펼쳐봤답니다.

 

 

6대 식사 수칙과 건강 식사법 4대 원칙

 복잡한 영양성분 계산 없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무리 없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이라고 무조건 '금지'가 아닌 '절제' 해야 된다고 해요. 특히 달걀은 이틀에 한 번꼴은 괜찮다고 하네요. 전 거의 매일 먹는 편이라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의 악성화를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 개선에 좋아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하며, 생선과 콩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기에 하루에 한 가지씩은 꼭 먹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건강 식사법의 기본 원칙과 주의사항까지 둘러보며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어떤 습관을 들여야 되는지 참고할 수 있어 유익했어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 대한 바른 지식과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파트에선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의 위험성과 예방 및 개선 방법을 통해 식사요법이 주는 효과까지 알아볼 수 있어요.

 집중해서 읽을수록 건강을 해치는 콜레스테롤의 무서움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책 속에 건강진단 결과 및 직접 콜레스테롤 수치를 산출해 자신이 어떤 고지혈증 타입에 분류가 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타입별 특징과 증상에 맞는 식사요법 클리닉과 주요 식품의 콜레스테롤 함량 & 식품별 하루 적정 섭취량 등을 꼼꼼하게 숙지한 뒤, 본격적으로 레시피 투어 시작합니다.

 저콜레스테롤 해물 카레와 토마토 양파 샐러드, 고기 요리에 절 어울리는 소스 편

매운맛은 줄이고 우유를 넣어 순하고 부드러운 해물 카레와

일본풍의 맛을 가미해 몸에 좋고 만들기 쉬운 건강 소스라고 하네요.

 

첨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밥상이니까 왠지 맛은 별로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런 편견을 차례로 없애주는 군침 도는 메뉴가 쭉 이어지더라고요.

 

채소 그라탱과 닭고기와 양송이버섯을 넣은 크림스튜, 콩과 토마토 샐러드

 치즈 가루 대신 빵가루를 사용해 더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그라탱과 닭고기랑 양송이버섯을 넣은 크림스튜 둘 다 두부와 마로 만든 화이트소스를 사용해 더 몸에 좋을 것 같아요. 책 속 레시피를 보면 칼로리는 낮추고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는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게 엿보이더라고요.

 

배추와 사쿠라새우 조림, 뿌리채소의 콩비지 조림과

해초 샐러드, 간장볶음 밑반찬 세 가지

 식이섬유를 2g 이상 섭취할 수 있는 반찬 레시피가 골고루 소개되어 있어요. 식이섬유 하루 목표 섭취량은 25g으로 평소 식사에서 한 가지씩 늘려 건강을 챙기면 좋다고 해요.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이버섯과 돼지고기 간장볶음, 잎새버섯 카레 튀김과 새송이버섯 고기말이, 버섯국

​고기 섭취는 물론, 식이섬유 양을 늘릴 수 있는 레시피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 아이들 평소 집밥 레시피로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겠어요.

구운 고등어 절임과 가다랑어 절임 회,

흑초 소스 방어 그릴 구이랑 무즙 소스 참치 스테이크

 

​진짜 장난 아니죠?

 ​​EPA와 DHC의 효율적인 섭취를 위한 레시피도 완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더라고요. 절임, 조림, 구이, 회, 무침까지 생선 요리 조리법이 다양하게 실려 있어요. 

 

 

 문어와 토마토 올리브유 볶음과 도미의 중화풍 회,

닭고기 가슴살과 오이의 중화풍 무침과 쇠고기 그릴 구이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술안주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적당한 음주는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술안주 식재료 선택법과 먹는 법에 관한 요령까지 유용한 정보가 많더라고요.

다만, 소개된 술안주들이 너무 맛나 보여서 술이 술술 더 땡기게 할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헤헷!

 

지금부터 손이 느린 요리초보의 신나는 요리시간입니다.

구경해보세요.

 

 

뭘 먹어볼까나?

고민하다 일단 초간단 레시피로 만만하게 만들 수 있는 부추 부침개로 낙찰!

냉장고도 파먹을 겸 냉동실에 미리 손질해서 얼려둔 부추와 새우를 소환시켰어요.

볼에 레시피대로 재료를 넣고 쉐킷~

 

 황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레시피 中 부추 부침개

 

완성입니다!
구울 때 식용유에 참기름을 살짝 넣어 윤기가 좔좔~~

노릇노릇 고소한 게 부추랑 새우의 조합이니 맛없음 반칙이겠죠.

몸에도 좋고 맛나니까 여러 장 부쳐먹었네요.

 

 

레시피엔 적당히 식은 후 먹기 좋게 잘라 예쁘게 플레이팅 하라고 적혀 있지만

전 못 참고 뜨끈뜨끈할 때 초간장에 찍어 바로 먹었어요.

어차피 제 입에 들어갈 아이니^^;

역시 꿀맛이더라고요!

 

약 없이 콜레스테롤을 확~ 줄이는

맛있는 건강 레시피!

 

 평소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즐겼는데 책 속 유용한 정보를 두루 참고해 저와 식구들 건강을 위해 콜레스테롤은 낮춘 탐나는 밥상 레시피들로 하나씩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무엇보다 꾸준히 섭취하는 식사요법이 관리와 예방에 좋다고 하니까

집밥 요리할 때 자주 펼쳐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도록 해야겠어요.


 

 구하기 편한 식재료에 쉽고 간단하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좋고, 평소 맛보지 못한 신선하고 색다른 조합의 레시피가 많아 더 맘에 들었던 요 책!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난 집밥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신간도서 요리책인 <콜레스테롤 낮추는 밥상>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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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선의 엄마의 밥상 - 그대로 따라하면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 개정판
한복선 지음 / 리스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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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선의 엄마의 밥상

 요즘 요리초보를 탈출하고자 열심히 집밥을 하나씩 차려보고 있는 눈의여왕. 레시피 없으면 요리 1도 못하기에 요리프로와 검색찬스는 물론 신간도서 위주의 요리책을 골고루 섭렵하고 있다죠. 그러다 한식 대가인 한복선님의 손맛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반가운 요리책을 만났어요.

 

 그대로 따라 하면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 무려 197가지 집밥 메뉴와 요리의 기초부터 조리별 맛내기 비법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 손 느린 요리초보가 펼쳐보며 하나씩 참고하기 딱이더라고요. 요리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레시피 투어 시작합니다.

 

Part 1. 매일매일 반찬, 밑반찬

오늘은 또 어떤 밥상을 차려야 될지 매번 식단 고민이 많죠.

59가지의 일상 반찬을 엄선해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그대로 레시피에 담았다고 하니 솔깃하더라고요.

찜, 조림, 구이, 볶음, 무침, 나물 종류로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돼지고기김치찜과 불고기랑 장조림

 

진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다들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죠.

요리책에 빠지지 않는 아이들이니 냉큼 찜했네요.

 

 꽃게무침과 간장새우장

 

저를 비롯해 해산물을 좋아하는 식구들이 너무 좋아하는 밥도둑~

간장게장과 같이 레시피가 쉽고 간단해서 하나씩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공! 너무 맛나겠죠.

 

Part 2. 보글보글 국, 찌개, 전골

국이나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으니 ​상차림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돼요.

일단 다른 밑반찬이 없어도 맛나는 국, 찌개, 전골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잖아요.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아 집중해서 봤네요. 

 

 사골우거지국과 갈비탕

 

평소 엄마가 해주시거나 음식점에서 사 먹지 않음 자주 맛보기 힘든 메뉴에요.

어렵게 생각했는데 시간은 좀 걸려도 레시피가 의외로 쉽더라고요.

이젠 먹고플 때 망설이지 않고 바로 만들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요 아이들 몸보신용으로도 딱이잖아요.

기운 없을 때도 한 그릇 뚝딱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알탕이랑 대구맑은탕

 

둘 다 좋아하는 메뉴라 냉큼 찜했네요.

집밥 메뉴는 물론 술안주로도 완전 잘 어울리겠죠.

한복선님 레시피는 제가 도전해보지 않은 요리가 많아서 신선했어요.

같은 메뉴라도 레시피가 다 다르니 요리책 보는 재미도 있고,

어떤 맛일지 궁금증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먹어봤기에 더 궁금한 맛!

다들 아시죠?

^0^

 

Part 3. 간단한 한 끼 한 그릇 요리

​국과 반찬을 따로 차려내려면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죠.

특히나 손 느린 요리초보는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하다 보면 반나절은 후딱 지나가거든요.

그런 고민을 덜어줄 간단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한 한 그릇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 눈이 번쩍!

 

 궁중비빔밥과 전주비빔밥

 

군침 도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니 냉큼 한 그릇 뚝딱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나물과 버섯 등의 재료를 활용해

 골고루 밑반찬을 만들어 두면 비빔밥 만들기는 초간단 레시피죠.

그럼에도 두 메뉴는 들어가는 재료도 많고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라 저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졌어요.

 

요 아이들 제대로 맛보려면 평소에 부지런을 좀 많이 떨어야 될 것 같아요.

그날 바로 만들어도 전 뒷날에 아마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손 느린 요리초보에겐 그만큼 넘사벽인 요리지만 맛보고 싶어서 찜했어요.

 

 취나물보리비빔밥과 골동면

 

요즘 시장에 가니 취나물이 싱싱하더라고요.

그나마 궁중비빔밥이나 전주비빔밥보다는

레시피가 만만해서 수월하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골동면은 생소한 메뉴인데 부모님이 두 메뉴를 좋아하실 것 같아 만들어봐야겠어요.

저도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Part 4. 가족사랑 건강 요리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깃든 최고의 보양식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영양 가득한 건강 밥상 레시피를 둘러보니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요.

제일 맘에 드는 파트였어요.

 

 오향장육과 수삼떡갈비

 

진짜 끝내주죠?

집에서 요 아이들을 제가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을 하니 설렘이 한가득~

가족모임이나 부모님 생신상에 올려도 너무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요리초보가 따라 만들기엔 다소 고급 요리지만

두 메뉴는 무조건 꼭!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3가지 맛 장어구이랑 삼계탕

 

장어랑 닭은 없어서 못 먹는 재료죠.

그만큼 너무 좋아하는데 집에서 삼계탕은 한 번씩 끓여먹어도

장어구이는 도전해보질 않아 찜했어요.

이외에도 추어탕, 연포탕 등~ 건강 보양식 요리들이 많아 눈이 즐겁더라고요.

 

Part 5. 특별한 날, 별식 & 손님초대 요리 

외식비도 줄일 겸 집에서 손님 맞을 때가 한 번씩 있죠.

그럴 때 정말 고민이 많은데 비용은 줄이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제가 두 눈 부릅뜨고 볼 수밖에 없었던 파트에요.

 

 등갈비강정과 아귀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두 메뉴에요.

한 번도 집에서 도전해보지 않은 메뉴라죠.

요즘 등갈비 소금구이(일명 쪽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사다 놨는데

 등갈비강정이 등장해서 냉큼 찜했어요.

아귀찜도 시간 날 때 꼭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다른 요리책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가 어렵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양장피잡채랑 탕수육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메뉴에요.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레시피를 보니 근자감이 팍팍 들더라고요.

진짜 특별한 날이나 초대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니 살짝 번거로워도 꼭 만들어 맛봐야겠어요.

근사하고 푸짐하게 대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Part 6. 사계절 김치 & 장아찌 피클

기본 밑반찬이지만 늘 엄마찬스로 대신하는 메뉴에요.

직접 만들어보려고 해도 손도 많이 가고 생각보다 맛을 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한두 번 도전했다 냉큼 포기했는데 또다시 절 유혹하더라고요.

요리초보가 고대로 흉내 내기 참 힘든 메뉴로 끝판왕 들이지만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하나씩 직접 만들어봐야겠어요.

 

 통배추김치랑 백김치

 

일단 비주얼에 눈이 한번

그 후, 레시피에 눈이 한번

 

배추 10포기, 배추 5포기의 양의 재료를 보니 멈칫!

망치면 큰일이니 배추 1포기로 줄여서 시작해봐야겠어요.

특히 백김치가 요즘 넘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찜했네요.

 

 총각김치랑 열무물김치

 

백김치에 자신감이 생기면 다음으로 도전할 아이들이에요.

일단 열무김치는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있어서 만만한 느낌이라 총각김치 먼저 도전해보려고요.

김치만 잘 담궈도 요리초보 딱지는 냉큼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레시피도 다양하고 맛도 다 달라서 딱 정해놓고 따라 할 수 없더라고요.

맛 보장하는 한복선님의 레시피니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부터 손이 느린 요리초보의 신나는 요리시간입니다.

구경해보세요.

 

 Part 1. 매일매일 반찬, 밑반찬 中 깻잎나물

 

제가 첫 번째로 선택한 메뉴에요.

깻잎순 정말 좋아하는데 장보러 가니 싱싱한 깻잎순 향기가 폴폴~

반가운 맘에 냉큼 사왔어요.

국에만 넣어먹다 나물은 처음으로 만들어 봤는데 쉽더라고요.

 

 

깻잎순 손질 후 삶아서 준비해뒀어요.

3,000원치 양이 너무 많아 뜨거운 물에 먼저 들어간 아이들은 살짝 오래 삶아져 색깔이 갈색빛^^;

금방 넣은 아이들은 파릇파릇~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덜어내며 삶을걸 그랬어요.

요리초보니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겠죠?

헤헷!

 

 

볼에 깻잎순을 먹기 좋게 썰어 양념을 넣고 쉐킷!

이 상태로 그냥 막 집어먹어도 맛나더라고요.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몽땅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주며 신나게 볶아줍니다.

그리고 레시피엔 없지만 포인트로 홍고추 한 개를 썰어 넣어 줬어요.

진짜 초간단 레시피라 좋더라고요.

 

 

완성입니다.

대충 흉내 내며 만들었는데 맛이 꿀맛!

일단 향이 너무 좋은 깻잎순이라 맛보면서 야금야금~

밥 한 공기 맛나게 뚝딱했네요.

깻잎순이랑 좋아하는 재료 왕창 넣어 비빔밥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깻잎순 사오면 쌈 싸 먹거나 국에 넣고,

 아님 바로 냉동시키기 바빴는데 이제 나물로 바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레시피도 쉽고 깻잎순나물이 향긋하게 너무 맛나더라고요.

 

 Part 1. 매일매일 반찬, 밑반찬 中 고구마순들깨볶음

 

​하나만 맛보면 섭섭하죠?

일단 요리책 펼치면 두 가지는 꼭 맛보려고 해요.

그래서 깻잎나물 다음으로 두 번째 선택한 메뉴에요.

고구마줄기볶음 좋아하는데 레시피에 특이하게 들깨가 들어가더라고요.

엄마가 주신 들깨가루가 많아 냉장고 파먹기도 좋으니 굿!

요것도 처음으로 만들어 어떤 맛일지 두근두근~

 

 

고구마줄기 껍질을 손질하기 전에 끓는물에 먼저 소금을 넣고 한번 삶아서 준비했어요.

이유는 생으로 껍질을 벗기면 바로 손톱에 거뭇거뭇 보기 싫게 물이 들죠.

 

 

삶아서 조신하게 앉아 고구마줄기 껍질을 하나씩 벗겨 줍니다.

어릴 때 엄마 옆에 앉아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혼자서 해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껍질 양이 생각보다 엄청 나오더라고요.

깜놀~

 

 

볼에 먹기 좋게 자른 고구마줄기와 양념을 넣고 쉐킷!

재료랑 조리과정이 깻잎순나물이랑 고구마순들깨볶음이 비슷해서

 한 번에 같이 만들기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냄비에 들기름을 넣고 분량의 재료를 넣어 볶아주다 들깨가루 투척!

레시피는 들깨를 갈아서 사용하는데 전 들깨가루가 있으니 바로 넣어 줬네요.

 

 

완성입니다.

진짜 재료 손질만 아니면 초간단 레시피더라고요.

평소 시간 날 때 고구마줄기 사다가 왕창 손질해둬야겠어요.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들깨를 넣어 훨씬 더 고소한게 맛나더라고요.

엄지척!

 

 깻잎순나물과 고구마순들깨볶음 

 

 제가 만든 두 가지 메뉴가 요렇게 완성됐어요. 손 느린 요리초보가 책 보고 하루에 두 가지 레시피를 냉큼 따라 만들었는데 맛나게 보이죠? 재료 손질하는데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맛은 끝내주더라고요.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점에서 맛보던, 진짜 그 맛! 자꾸자꾸 손이 가는 밥도둑들~ 고생한 보람이 있어 더 뿌듯했던 두 밑반찬이네요. 요 아이들 확실히 배웠으니 앞으로 자주 만들어 먹을 생각이에요. 그 외에도 책 속에 정말 탐나는 레시피가 다양하게 많아서 좋았어요. 다른 요리책에서 보지 못했던 고급 레시피도 종류별로 알차게 실려있어 눈이 호강했네요. 식단 고민, 집밥 걱정을 덜어줄 이 책 한 권이면 요리초보 금방 탈출할 수 있겠죠? 실용적인 레시피가 많아 곁에 두고 열심히 펼쳐보려고요.

 

곰손인 눈의여왕도 뚝딱 만드는 믿고 보는 한복선님의 요리책!

<엄마의 밥상> 정성 듬뿍 담긴 손맛 그대로 하나씩 직접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진짜 페이지를 넘길수록 엄마가 해주신 집밥이 절로 생각나는 요 책!

안보시면 엄청 후회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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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밥상 - 식재료, 조리법, 그릇까지 최소한으로 미니멀 키친라이프
누마하타 나오키.시모죠 미오 지음, 하치 그림,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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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멀 밥상

 

 식재료, 조미료, 그릇까지 최소한으로 미니멀 키친라이프! 조미료에 의지하지 않고 만드는 일본식 가정식으로 간단하게 차릴 수 있는 미니멀 밥상이라고 소개하니 왠지 더 건강하고 신선하게 느껴진 요 책! 설거지도 줄이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레시피를 실어 손 느린 요리초보가 보기 좋은 요리책 같아 냉큼 펼쳐봤어요. 살짝 감질날 것 같은 양의 완성된 사진을 보면서 꼭 소꿉장난을 하는 기분도 들지 않을까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구경해봅니다. 두근두근~

 

 

​ 먼저 미니멀 밥상의 효과가 설명되어 있어요. 조리도구와 그릇을 최소한으로 줄여 요리가 편하면서, 주방은 늘 깨끗하게 유지가 된다고 하니 솔깃! 게다가 조미료를 필요 이상으로 쓰지 않아 몸에도 좋고, 식재료와 레시피를 줄여 낭비나 과식을 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미니멀 밥상으로 혼밥을 하는 싱글이나 커플&신혼부부에게 유용한 1인~2인 식단으로 짜인 구성이라 좋더라고요.

 

 평소 엄마를 닮아 손이 큰 편이라 장을 볼 때나 음식을 할 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쟁이고 만드는데 양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며칠 같은 음식을 먹어야 되니 질릴 때도 있고, 남은 식재료를 어떻게 또 활용해야 될지 고민할 때가 많아 적당히 먹을 만큼 구입하고 만드는 게 요리와 정리가 즐거워지는 방법이란 걸 깨달았네요. 솔직히 뭐든 푸짐하고 넉넉해야 된다는 게 제 스타일에 더 맞지만 버리거나 남기는 것도 많으니 이젠 식비도 줄일 겸 욕심부리지 말고 알뜰하게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싱글 평일 식사 中 매콤한 두유 온면

 

밑반찬 재료를 토핑으로 사용하고 냄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메뉴에요.

독특하게 우동 면발에 감칠맛을 살려준다는 두유가 들어가서 신기하더라고요.

필요한 재료에 몇 인분용인지 따로 적혀 있으니 참고하기 좋았어요.

 싱글의 휴일 식사 中 두부 카레 소보로

 

1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카레, 두부 카레 소보로는

냉동 보관이 약 1개월 동안 가능하다고 하니까

미리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겠어요.

특히, 두부와 다진닭고기를 넣어 살이 찌지 않는 카레라고 하니 더 궁금하더라고요.

 

 커플의 평일 식사 中 국물 찍어먹는 우동

 

제 취미이자 특기인 냉장고 파먹기 대표 요리라고 하니 냉큼 찜했네요.

고기와 채소 등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를 정리하고 싶을 때 이 요리가 딱이라고 해요.

게다가 프라이팬 하나로 만들 수 있어 더 맘에 들더라고요.

 

 둘만의 휴일 식사 中 오일 정어리와 버섯을 넣은 영양밥과 무 매실짱아찌 수프


캔과 밑반찬을 활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해요.

평소 즐겨먹는 식재료도 아니고, 레시피를 봐도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요리임을 알 수 있지만

왠지 살짝 그 맛이 상상이 되는 영양 밥상이 아닐까 싶어요.

 

 그 외에도 "미니멀 밑반찬 레시피, 미니멀 한접시 요리, 집밥, 초대요리, 간단 안주 레시피로 달걀 요리, 고기 요리, 생선요리, 수프, 볶음, 조림, 절임, 무침, 샐러드, 국물, 밥, 전체, 회, 구이, 입가심 디저트, 파스타" 등의 일본 가정식 미니멀 밥상 초간단 레시피가 푸짐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전 많은 요리들 중에서 우선 밑반찬 레시피가 눈에 띄더라고요. 평소 소박하면서 정갈한 느낌을 주는 일본식 가정 요리를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었는데 맛보고 싶은 레시피가 많아 더 맘에 들었어요. 특히 밑반찬만 미리 만들어두면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뚝딱 차려낼 수 있어 편하겠더라요. 또, 미니멀 밥상 10계명 중 컵 모양의 그릇에 조금씩 덜어 여러 번 먹기, 한꺼번에 많은 반찬을 식탁에 올리지 않기,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기 등 와닿는 글이 많았어요.

 

 요즘 집밥 요리하는 재미에 꼽혀 여러 요리책을 골고루 보고 있는데 한식이 아닌 일본 가정식 요리를 미니멀 밥상으로 꾸며 재밌고 알차게 담은 책이라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일단 요리초보가 봐도 레시피에 공통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조미료만 구비해두면 들어가는 식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가 쉬워서 한가한 평일이나 주말에 기분전환 겸 외식 대신 한 번씩 만들어 맛보기 좋겠더라고요. 식구가 많지도 않고, 평소엔 혼밥을 할 때가 많은데 대충 한 끼 때우기보다는 앞으로 <미니멀 밥상> 속 군침 도는 레시피 참고해 색다르고 다양한 일본 가정식 집밥 요리가 하나씩 고플 때 유용하게 펼쳐보며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네요. 매일 하는 식단 고민과 요리하는 스트레스를 날려줄 요 책! 미니멀 키친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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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오븐 요리 - 잘라서 올리고 굽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요리
가미시마 아키 지음, 정연주 옮김 / 경향BP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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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참 쉬운 오븐 요리

 

 홈베이킹용으로 오븐을 사용하는 용도 외에는 활용을 못하고 있던 차에 눈에 띈 요 책! 평소 근사하고 먹음직스러운 오븐 요리들을 하나씩 접하면 레시피가 너무 궁금했는데 주말이나 특별한 날 이 책 한 권이면 집에서도 폼 나고 푸짐하게 즐기기 좋겠어요. 사실, 오븐으로 통닭구이 도전했다 식겁한 경험이 있어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는 데다 속은 안 익고 겉은 다 타버린.. 어찌어찌 완성했지만 생각보다 맛은 그닥이었고, 오븐 뒤처리까지 하고 나니 급 피로가ㅠ 그래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요리라면 일단 쳐다도 보기 싫어요. 제가 하면 기본 2시간이니^^;

 썰고, 올리고, 굽기만 하면 30분 만에 완성되는 초간단 3SEP 철판 오븐 요리! 손 느린 요리초보도 뚝딱 따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레시피들이 한가득이더라고요. 그동안 오븐 요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인지 탐나는 레시피가 있어도 직접 도전해볼 엄두가 안났는데 알고 나면 오븐 요리처럼 쉬운 게 없다고 하니 자신감 갖고서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골고루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레시피도 쉽고, 뭐니 뭐니 해도 재료 준비 후 30분만 투자하면 된다는 게 젤 맘에 들더라고요.

 

 닭 허벅지살 레몬 크림 구이

 

 매일 먹는 반찬부터 손님 접대 요리, 그라탱, 도리아, 샐러드, 찜, 피자, 수프, 디저트 등~ 특히나 책에 실린 레시피는 내열용 그릇 같은 도구나 빵틀이 당장 없어도 철판 1장이면 충분한 요리들로 다양하게 실려있으니 부담이 없어요. 재료도 좋아하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해산물, 채소 등을 조합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많아 좋더라고요.

닭날개 연근 우엉 로스트 

 아공! 너무 맛나 보이죠? ​닭요리를 좋아해서 냉큼 찜했어요. 그 외에도 군침 도는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진짜 오븐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넘 많아서 신선했어요. 게다가 넣는 재료를 2~3가지로 줄여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어 편하고, 완성된 요리는 ​설거지도 줄일 겸 철판째 테이블에 얹어 식탁의 변화를 줘도 좋다고 하니 OK! 아님, 접시에 이쁘게 플레이팅 해서 내놓으면 비주얼도 살고 맛도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꼭 반찬이 아니더라도 간식용이나 술안주용으도 안성맞춤이겠어요.

 양갈비 살사 쿠스쿠스 

 

 내 사랑 양고기! 유명 음식점이나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비주얼 끝내주죠~ 오븐 요리 솔직히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쉽게 손이 가진 않더라고요. 냄새도 베이고 청소하기도 귀찮으니 그냥 밖에서 사 먹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외식비도 아낄 겸 요즘 집밥 요리에 꼽혀서 요리책들 번갈아 보다 오븐 요리까지 관심이 생겼는데 요 책!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손이 느려 집밥 요리할 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신도 없는데 오븐 요리하는 동안은 별다른 신경을 안 써도 되니 집중하기 딱이겠어요.

 책을 둘러볼수록 맛보지 못한 고급스럽고 색다른 레시피가 알차게 소개되어 오븐 요리할 맛 나겠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치즈케이크, 브라우니 등~ 디저트 레시피까지 있어 더 반가웠어요. 이젠 홈베이킹과 오븐 요리 둘 다 신나게 만들어 하나씩 맛볼 수 있으니 넘 설레네요. 레시피만 쓱~ 둘러봐도 한식 요리보다 확실히 조리과정도 간편하면서 재료가 복잡하지 않아 곰손도 뚝딱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니 자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맘에 들더라고요. 온도와 시간만 잘 맞추면 저절로 그럴듯한 비주얼을 뽐내며 완성되니 손이 절로 가겠죠. 초보라 아직은 오븐 온도를 맞추는 게 다소 서툴긴 하지만, 자꾸 하다 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지 않을까 싶어요.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제가 찜 한 오븐 요리 재료가 없어 곧장 따라 만들진 못했는데 요 책! 어린이날엔 조카들을 위해, 어버이날엔 부모님을 위해, 레시피 참고해 식구들이랑 하나씩 맛볼 생각이에요. 혼자보단 다 같이 먹어야 더 꿀맛이잖아요.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든든한 느낌! <참 쉬운 오븐 요리> 재료 조합만 봐도 진짜 맛없음 반칙이겠죠. 눈을 사로잡는 탐나는 레시피가 엄청 많은데 일일이 다 소개해드리지 못해 제가 넘 아쉽네요^^; 직접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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