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알렉스 베커 지음, 오지연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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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누구나 꿈꾸는 '슈퍼 리치는 제트기를 소유할 정도의 부자이며, 성공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 역시 세계 주요 도시에 아파트 여러 채를 소유하고 있을 때 가능하다'라고 저자는 확실히 말한다. 그럼 그 엄청난 돈을 어떻게 벌어야 가능할까? 우선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선! 가능한 빨리 월급쟁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거북이 마인드를 냉큼 버리고, 당장 토끼 마인드가 되어 하루빨리 돈과 시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말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슈퍼 리치가 된 사람은 없지만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도전을 망설이지 않고 단 한 번만 그 분야에서 성공하면 된다는 사실! 위험이 클수록 보상도 그만큼 커지기에 부자가 되기 위해선 '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당장 수용해야 되는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성공할 수 없다고 미리 겁먹거나 포기하지 말고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각인시킨 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직장을 냉큼 때려치우라는 말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자신의 사업이 자리 잡을 때까지 허리띠를 조이고 시간을 잘 활용해 두 가지 일을 모두 열심히 해내야 한다고 귀띔한다.

 

 또, '진짜 부자는 절대 돈 걱정할 일이 없어야 한다며 천천히 부자 되기는 사기 급으로 말도 안 되는 생각이며, 재정적 파탄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이 글에서 정말 깜짝 놀라긴 했지만 정말 거북이처럼 살다간 죽을 때까지 돈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순간 엄습했더랬다. 그래서 토끼나 베짱이처럼 살아야 된다고 거듭 강조하는 글에 서서히 수긍이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어떻게 빨리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는지 호기심이 배가 되어 더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빨리 부자 되기'는 운동이나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남이 아닌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기 복제와 머니 머신 구축으로 시간의 가치와 소득을 높일 수 있게 실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사장은 직접 일을 하지 않아도 직원들이 알아서 열심히 돈을 벌어다 주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보다 사장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너무 싫었다고 한다. 스스로 직원이 될지, 사장이 될지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단순히 생각하더라도 기왕이면 한번 사는 인생 사장 타이틀이 훨씬 남는 장사가 아닐까 싶다. 쪽박도 대박도 사장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 말이다. 그만큼 실수를 하더라도 한 번이라도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는게 큰 밑거름이 되어 주니까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려면 한계를 벗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뭐라도 아이디어를 내서 물건을 고객에게 팔아야 된다는 것! 또한, "부의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사고방식이 극단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 정도로 간절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으며 여유롭게 사고하되 결국 성공한다고 믿어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처럼 느껴지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의 수도, 상위 1% 슈퍼 리치가 될 수 있는 사람도 정말 극소수라고 하니 타고나지 않았다면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한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글이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목표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것과 '이제 그만 배우고 돈을 벌어라'라는 글도 와닿았다. 스스로 집중할 일과 남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을 분류해 고객이 지갑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판매의 귀재가 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부자처럼 감정을 제공하고 감정을 팔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곰곰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돈을 벌려면 복잡하게 이것저것 다 따지지 말고 현실에 처한 문제 해결만 신경 쓰면 된다는 글도 명쾌한 해답이었다. 그 외에도 동기부여와 자극되는 글이 너무 많았던 요 책! 꼭 슈퍼 리치가 아니더라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방법과 독특한 사고방식을 참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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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첫 이유식 - 우리 아기 쑥쑥 자라는 영양 가득, 맛난 이유식
이혜영.이서연 지음 / 경향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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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 첫 이유식

 

 입소문 자자한 인기 블로그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을 운영하고 있는 이혜영씨가 첫 손녀를 위해 결혼 3년차 새내기주부인 딸 이서연씨와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우리 아기 쑥쑥 자라는 영양 가득, 맛난 이유식 레시피! 요리에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할머니와 엄마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수정을 반복해 만든 좌충우돌 이유식으로 직접 경험하고 정리한 소중한 레시피와 이유식을 해 먹이는 일이 두렵기만 한 첫아기를 둔 엄마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양한 팁을 한가득 담은 요 책.

 

 

 '이유식을 먹일 때 아기의 반응, 자라면서 차츰 달라지는 식성, 알레르기 염려, 아기의 성장 상태'를 하나씩 관찰하면서 이유식 메뉴를 개발해 만들어 먹였다고 하니 할머니와 엄마의 지극정성과 정원이에 대한 사랑이 절로 느껴졌더랬다. 책 속에 '이유식 기본기를 시작으로 알기 쉬운 시기별 이유식 재료와 먹이는 양, 재료 형태와 입자 크기, 준비해두면 편한 이유식 도구, 재료별 밥숟가락 계량, 이유식이 쉬워지는 맛내기 국물 만들기, 이유식에 필요한 재료와 손질법&보관법'까지 두루두루 참고한 후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아플 때 이유식으로 나눠 생후 4개월부터 생후 12개월 이후 이유식 메뉴와 레시피'를 단계별로 '하루 이유식 횟수, 1회 이유식 양, 이유식 농도, 이유식 재료'와 함께 귀엽고 사랑스러운 정원이의 성장과정을 생생히 담은 사진과 이유식 팁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어 친절하고 알찬 느낌이었다.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일일이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줄 영양과 맛까지 골고루 고려한 이유식 레시피도 너무 좋았지만 초보맘을 위한 케어 팁과 쿠킹 팁으로 분류해 놓치기 쉬운 정보와 유의사항까지 한 권에 꽉 채워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며 시기별과 상황별로 하나씩 참고할 수 있어 유익했다. 특히나 며칠 전 이유식용 다진 소고기를 구입해 만들어 줬다가 아기 기도가 막힐뻔했다는 글을 맘 카페에서 봤기에 입자크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는데 판매원의 말만 듣고 방심하다 잘못하면 자칫 큰일 날 수도 있으니 재료 손질에 정말 조심해야겠다. 또 잘못된 정보와 엉뚱한 레시피도 너무 많아 헷갈렸는데 유용한 정보와 믿고 만들어 먹일 수 있는 이유식 레시피라 안심도 되고 고민을 덜어주니 든든해진다.

 

 

 이유식은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 월령별로 먹일 수 있는 이유식 횟수와 재료, 식재료 사용부위, 이유식을 먹는 시간과 장소와 습관 등 몇 가지 규칙을 어떻게 정하면 좋은지, 이유식 플랜은 어떻게 세워야 되는지, 재료마다 어떤 영양 성분이 있는지, 언제 재료를 섞고 어울리는 재료 궁합은 무엇인지, 모유나 분유도 함께 먹여도 되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과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들을 바로잡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이유식엔 절대 간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부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재료와 소화가 잘 안되거나 특유의 향으로 아기들이 잘 먹지 않을 수 있는 재료도 알 수 있었고, 성급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챙기면서 올바른 식사 습관을 들이게 하는 동시에 아이의 반응과 증상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도 참고할 수 있어 좋았다. "처음 이유식을 만드는 초보엄마라도 책 속 레시피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영양과 맛을 모두 담은 이유식을 만들 수 있는 <내 아이를 위한 첫 이유식>"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와 요리 과정이 쉽고 비슷해서 큰 어려움 없이 뚝딱 만들어 맛나게 먹일 수 있을 것 같아 더 설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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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파일 가계부 - 슈퍼 그뤠잇 짠돌이 부자 되기
이치노세 가쓰미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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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파일 가계부

 

 종이 가계부를 이용해 1년 동안 꾸준히 메모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스트레스 없이 단 한 글자도 적지 않아도 OK! 저절로 돈이 모이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해서 솔깃했더랬다. 단순히 클라어파일에 정해진 돈을 넣어두기만 하면 1년에 500만 원이 더 모인다고 하니 궁금해서 냉큼 펼쳐보았다. '어디에 돈을 썼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면 만족도가 낮은 소비를 했다는 증거로 낭비를 한 것'이라고 한다. 평소 싸다고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대량구입하거나 기분전환 겸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지출인 걸 알지만 그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깜찍한 소비요정이 되어 신나게 돈을 펑펑 쓰다 결국 후회하기도 하고 왜 돈이 줄줄 새는지 이유를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김생민의 영수증'이 계속 떠올랐는데 정말 안 쓰는 게 돈을 버는 것 같다. 갖고 싶다고, 먹고 싶다고, 놀고 싶다고 돈을 물 쓰듯 쓰다 보면 잠시 행복할 수는 있지만 결국 손에 남는건 없다. 그만큼 모든 충족을 다 만족시키면서 저축을 할 수는 없으니 정말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면 목표액을 정해두고 소비하기 전에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꼭 필요한 물건인지, 현명한 소비인지 다시한번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겠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끼고 절약해야 한 푼이라도 돈을 더 모은다며 곧장 짠순이가 되라고 강요하진 않는다. 클리어파일 가계부 사용 규칙을 참고해 그동안의 무의미한 소비습관을 바로잡고 금전 감각을 키워 적은 지출로도 만족감을 느끼면서 통장 액수를 늘려 갈 수 있도록 제시한다. 방법은 너무 간단할 정도로 클리어파일에 하루 예산 2만 원씩 나눠 넣어두고 매일 그 돈만큼 지갑에 넣고 외출하면 된다. 사용 후 남은 돈이 있다면 영수증과 함께 다시 클리어 북에 넣어두면 끝!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언제든지 바로 시작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금액을 살짝 조정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기왕이면 하루 2만 원 이내로 식비와 일용 잡화에 관련된 지출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클리어파일 가계부의 장점은 '실천하는 것이 즐겁다'라는 것과 '하루 2만 원으로 생활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한번 생활 수준이 오르면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들뿐더러 돈이 많다고 다 돈을 모으는 것은 아니란는 사실! 일관성 있게 조절하면서 저축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클리어 북에 남은 돈을 모아 갖고 싶은 물건이나 외식을 할 수도 있고, 용돈으로 생각해도 좋다고 하니 매일 정해진 예산을 쪼개 빡빡하게 사용한다고 해서 굳이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겠다. 버는 건 힘들지만 쓰는 건 한순간이니 소중한 돈을 좀 더 잘 쓰고, 알뜰히 굴릴 수 있는 피와 살이 되는 재테크 비법이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처음엔 정말 하루 2만 원으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배웠으면 한번 써먹어 보고 싶기에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일주일 동안 생활해 봤더랬다. 물론 불안해서 평소처럼 체크카드를 하나 넣어 두었더랬다. 책 속엔 신용카드, 포인트카드 등을 빼고 빠듯한 예산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했지만 그동안의 씀씀이가 있기에 힘들 것 같아 예비용으로 넣고 다녔는데 다행히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고, 지갑에 2만 원 밖에 없다는 사실이 괜히 조바심도 나고 긴장도 되긴 했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인식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갖고 싶은 것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소비패턴을 기르면서 현찰로 결제하는 게 익숙했기에 돈이 없다는 생각보다 저금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더랬다.

 

 또한 돈이 허투루 새지 않아 너무 좋았고, 돈을 남기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점과 너무 과하게 조이면 생활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산 안에서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으며 구입 완료 리스트를 작성하는 법을 배워 유익했다. 생각보다 2만 원이란 돈이 그렇게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남은 돈을 클리어 북에 넣을 때 기분이 짜릿해진다는 걸 느껴 더 신중하게 돈을 사용하면서 동전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자극되는 좋은 글이 너무 많았던 요 책! 적은 돈이라고 얕보지 말고 꾸준히 실천하면 저축요정이 저절로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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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밀랍플라워 & 캔들 - 향기가 주는 따스한 위로, 소이 캔들. 밀랍플라워. 석고 방향제
최윤경 지음 / 책밥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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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밀랍플라워&캔들

 

 향기가 주는 따스한 위로, 소이 캔들과 밀랍플라워에 석고 방향제! ​은은한 향기가 나는 캔들이나 디퓨저를 좋아해서 기분전환 겸 한 번씩 구입해 집안 곳곳에 배치해두면 방향제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기 딱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제품이 많아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용량에 비해 금새 줄어들거나 향기도 오래가지 않는 제품도 간혹 많고 중간에 싫증 나서 끝까지 다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둔 아이들도 있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양초에서 가장 중요한 게 심지며 향료를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단순히 정말 향이 좋거나 디자인이 이뻐서 구입했다면 이젠 어떤 원료로 만들고 어떤 효과와 차이가 있는지 꼼꼼히 비교하며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캔들과 밀랍플라워의 주재료와 도구, 특징과 종류를 하나씩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베이직 캔들과 석고 방향제 만들기, 생화보다 더 생화 같은 밀랍플라워 만들기, 밀랍플라워를 활용해 캔들 만들기"로 나눠 "필라 캔들과 컨테이너 캔들, 석고 방향제, 디퓨저, 생화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밀랍플라워와 그것을 활용한 디자인 캔들"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장은 소이 왁스, 비즈 왁스, 팜 왁스 등의 천연왁스를 활용한 베이직 캔들과 인공왁스인 젤 왁스 캔들, 석고가루로 만든 고체 방향제, 드라이 플라워와 몰드를 이용한 꽃, 오리, 옥수수, 쿠키 캔들과 석고 방향제 등을 만드는 진행과정이 난이도와 제작시간, 재료와 도구를 시작으로 순서대로 사진과 설명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2장은 천연왁스인 비즈 왁스를 이용한 진짜 생화 같은 형태의 밀랍플라워로 표현할 수 있는 미니장미, 카네이션, 소국, 커다란 장미, 수국, 프리지어, 라넌큘러스를 만드는 진행과정이 실어져 있다. 3장은 밀랍플라워를 활용해 사과, 선인장 등의 다양한 캔들과 왁스 타블렛, 방향제, 디퓨저 등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을 둘러보니 눈을 사로잡는 이쁜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석고 방향제나 옥수수 캔들과 쿠키 캔들처럼 몰드를 이용한 캔들은 초보자가 좀 더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 옥수수 모양의 몰드는 저자가 직접 제작한 제품이라 시중에서 비슷한 몰드를 구입하더라도 다소 차이가 있을 거라고 하니 살짝 아쉽긴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종류별로 정말 다양한 모양의 몰드가 판매되고 있어 취향껏 선택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밀랍플라워 캔들은 컬러 블록을 제면기로 밀어 밀랍시트로 만들는 과정을 시작으로 꽃잎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이쁘게 완성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리 어렵게 보이지 않아 책을 참고해 잼나게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독특하고 색다른 디자인의 캔들도 많았는데 직접 하나씩 만들면 재미도 있고 너무 뿌듯할 것 같다.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으니 재료와 도구만 구비해두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캔들과 밀랍플라워 캔들이라 취미생활로 즐겨도 좋겠고, 추워서 움직이기 귀찮은 요즘 편하게 집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맘에 드는 종류와 향료를 선택해 손재주 뽐내며 개성대로 꾸며봐도 좋을 것 같다. 살짝 아쉬운 건 재료비와 도구비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종류도 다양하면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 사이트가 적혀 있었다면 초보자가 참고하기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사이트마다 종류도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소 얼마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궁금해 일일이 판매하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수고도 덜뿐더러 비싼 건지 싼 건지 수월하게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으니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굳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다행히 재료비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고 사는 것보다 직접 만드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걸 확인했기에 신나게 빨리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두근두근 설레는 요 책!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며 실생활에 자주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도서라  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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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케이크 - 당신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
김혜정 지음 / 경향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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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워케이크 

 

 평소 관심이 많아 버터크림으로 만드는 플라워케이크 도서를 읽고 만족했기에 앙금으로 만드는 플라워 떡케이크도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배워보고 싶을 정도로 눈을 사로잡는 너무 이쁜 플라워케이크! 실제로 자주 접하지도, 골고루 먹어보지도 못했지만 제과 수업 중 같은 조 언니가 제과를 배우기 전에 앙금 플라워케이크 수업을 먼저 수강했는데 맛나고 재밌었다고 한다. 친동생도 실력이 좋아 직접 강사도 했었다며 그동안 만들었던 사진들을 하나씩 보여줬는데 인스타에 올린 먹음직스러운 플라워케이크 사진은 정말 팔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너무 이쁘고 실력이 좋아 내심 부러웠다. 알아보니 플라워케이크 수강료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종류별로 배울 수 있는 곳도 많지 않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집에서도 얼마든지 독학으로 하나씩 쉽게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하니 반가워 설레는 맘으로 냉큼 펼쳐봤더랬다.

 

 우선 초보자를 위한 파이핑 도구, 설기 도구, 앙금 플라워케이크 용어가 먼저 설명되어 있어 입문자가 편하게 읽으며 궁금증을 해소하기 좋았다. 그리고 1장 앙금 플라워 파이핑 파트엔 앙금 만들기, 시판 앙금 사용하기, 앙금에 색 더하기, 파이핑백과 팁 연결하기, 파이핑백에 앙금 담기, 파이핑백 잡기, 앙금 그라데이션 만들기, 네일의 회전 방향과 팁의 각도, 팁의 종류와 쓰임, 꽃잎 패턴, 꽃가위 사용하는 방법까지 참고할 수 있었다. 꽃 모양 종류로는 장미, 벚꽃, 데이지, 프리지아, 옥시, 작약, 카네이션, 왁스 플라워, 올리비아 로즈, 무궁화, 수국, 하노이, 코스모스, 포인세티아, 목화, 라즈베리, 천일홍, 동백, 6가지 잎사귀 모양과 봉오리 넣어주기까지 다양했다.

 

 

 2장 앙금 플라워케이크 파트엔 습식 쌀가루 만들기, 찜기 준비하기, 물솥 준비하기, 백설기 만들기, 물 주기와 수분 테스트하기, 찜기에서 설기 꺼내기, 무스띠 두르기와 리본 묶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으며 만들어 볼 수 있는 플라워케이크 종류는 장미 백설기 꽃 어레인지, 컵설기, 컵설기 어레인지, 딸기 설기, 더블 레이스 설기, 작약 돔형 어레인지, 산과 구름과 하늘 설기, 단호박 설기, 카네이션 & 왁스플라워 크레센트 어레인지, 레드벨벳 설기, 올리비아 로즈 리스 어레인지, 그라데이션 설기, 무궁화 돔형 어레인지, 블루베리 설기, 우유 무스, 수국 리스 어레인지, 흑임자 2단 설기, 하노이 흑임자 2단 설기 어레인지, 앙금 아이싱 케이크, 코스모스 앙금 아이싱 어레인지, 초코롤 설기, 부쉬 드 노엘, 크림치즈 설기, 동백 크레센트 어레인지, 보자기 케이크가 있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워졌는데 세심하게 직접 만든 레이스 몰드 견본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활용하기 좋겠다.

 

 책 속 파이핑은 버터크림 플라워 케이크 도서를 먼저 접했기에 꽃 패턴과 짜기 방법이 조금 비슷해서 익숙하게 느껴졌으며 재료만 바꾸면 더 다양한 플라워 케이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목화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으며 카네이션은 해마다 부모님께 생화가 아닌 앙금으로 만든 플라워 떡케이크를 만들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유심히 봤더랬다. 물론 베이킹 생초보에 손재주도 완전 꽝인 실력으로 수분 테스트 후 설기부터 집에서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게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떡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이 받으시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 조금 버거워도 정성을 듬뿍 담아 선물하고 싶어 열심히 연습해 이쁘게 만들고 싶어졌더랬다. 정말 내가 선물 받아도 엄청 감동 먹을 듯~

 

 

 특별한 날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좋고 평상시 다과나 디저트로도 너무 잘 어울리는 플라워케이크!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비주얼의 설기와 앙금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콜라보가 눈으로 보기만 해도 멋진 작품을 감상한 듯 완전 기분 좋아졌더랬다. 그중에서 코스모스 앙금 아이싱 어레인지와 보자기 케이크는 꼭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이뻐 취향 저격이었다. 정말 인테리어 소품으로 하나씩 집에 진열해두고 싶을 정도로 러블리하고 은은한 파스텔 톤의 색이 고운 다양한 플라워케이크! 하나하나 건강한 재료와 매 과정마다 정성을 한가득 기울여 만든 아이들이니 맛도 좋고, 몸에도 더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시중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레시피가 많아 다른 베이킹에 참고하며 두루두루 활용하기도 유용할 것 같다. 과연 내 손으로 뭐라도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당장은 자신은 없지만 하나라도 완성하고 나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 기대가 커진다. 보기엔 쉬워 보여도 초보가 꽃짜기랑 아이싱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상 익히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꼼지락꼼지락 서투르지만 신나게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빨리 도전해보고 싶게 자극했더랬다. 책을 둘러보니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지만 내 실력은 내가 제일 잘 아니 큰 욕심은 버리고 우선은 젤 쉬운 것부터 하나씩 따라 만들어봐야겠다. 물론 생초보라 다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 플라워케이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요 책! 읽어보시고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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