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셀프 교과서 - 수리공도 탐내는 320가지 아이디어와 작업 기술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맷 웨버 지음, 김은지 옮김 / 보누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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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수리 셀프 교과서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간단한 집수리와 DAY 리모델링에 관심이 많아 호기심이 생겼던 요 책! 전등 교체, 콘센트나 스위치 교체, 타일 교체, 페인트칠, 코팅지나 실리콘 작업, 등~ 고장 나고 오래되거나 싫증 난 곳들을 하나씩 손대고 싶어도 경험도 없고, 제대로 배워둬야겠다는 생각도 못했기에 급하게 처리해야 할 때면 매번 전문가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수도 동파, 변기 교체, 싱크대 교체는 물론 너무 쉽게 보였던 콘센트와 스위치 교체에 방문 손잡이나 현관 열쇠 교체까지 출장비를 하나하나 갯수에 따라 비용을 따로 청구해 깜짝 놀랬더랬다. 

 

 

 사실, 우리 집 남자들은 아빠를 닮아 손재주가 끝내준다. 못 다루는 공구도 거의 없고 웬만한 집수리는 혼자서 뚝딱 처리한다. 그럼에도 일찍 따로 독립을 하면서 거리가 멀어져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 때면 답답해서 곧장 사람을 불러 처리했다. 그런데 그동안 지출한 비용을 합치니 장난이 아니더라는.. 그래서 정신 차리고 아빠 찬스는 물론 큰오빠 찬스를 써 내가 집을 사고 팔때나 이사를 가는 집이든 살고 있는 집이든 방문이나 싱크대 손잡이, 전등과 열쇠 교체, 수도나 샤워기 교체, 보일러 교체, 냉장고나 가구 같은 무거운 큰 짐 옮기기 등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직접 해결해주고 있다.

 

 몇 달 전엔 전기 스위치 하나가 또 고장나 사람을 부르려다 저녁엔 출장비가 두 배라 한동안 방치를 했다 둘째 오빠가 부산에 오는 날 초스피드로 교체를 해줬다. 만약에 사람을 불렀다면 1개 교체하는데 드는 출장비는 만 원이었다는 사실, 저녁엔 2만 원을 지불해야 했으니 아빠랑 오빠들 덕을 난 참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집에 손재주 좋은 힘센 남자가 있으면 든든하다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문득 아빠나 오빠들은 실생활에 너무 유용하게 잘 써먹을 수 있는 그런 좋은 고급 기술들을 왜 매번 나한텐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막둥이라서 여자라서 안 알려줬나.. 물론 지금껏 단 한 번도 알려달라고 말해본 적도 없고, 바로 옆에서 지켜봐도 설명없이 너무 빨리 끝나는 상황이라 뭐가 뭔지 1도 모르겠더라는. 확실한 건 정말 쉽게 보였다는 사실! 그래서 손재주 완전 꽝에 힘도 약하디 약한 연약한 나지만^^; 호기심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 책을 두 눈 부릅뜨고 펼쳐보았다.

 

 "공구와 기술, 간단한 집수리, 주말 집수리 계획, 대규모 집수리 계획"으로 분류해 아주 꼼꼼하게 실어져 있어 눈이 번쩍! 유용한 정보가 너무 많이 담겨 있어 신선하고 알찬 느낌이었다. 글로 배워도 이젠 나도 몇 가지는 확실히 할 수 있겠다는 근자감이 팍팍 들었으니 말이다. 일단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맡기기 전에 당황하지 말고 우선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하나씩 집을 고치거나 수리해보면 점점 실력이 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실거주뿐만 아니라 임대용 수리도 종종 손보고 할게 많기에 앞으로 더 자주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신난다.

 

 중요한 건 공구나 작업 기술들을 제대로 숙지하고 실행에 옮겨야 실수로 인한 위험천만한 돌발상황을 줄일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유튜브에서 실용적인 팁이 담긴 동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전문서적도 유용하고, 공사 현장에 직접 인부들이 일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스케일이 큰 공사나 자신이 없을 땐 섣부르게 작업을 시도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맘 편히 의뢰하는 게 낫다고 한다. 잘못 건드렸다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책을 보다 몇 년 전, 셀프로 장판 교체에 벽지랑 방문과 몰딩에 페인트를 직접 발랐던 기억이 떠올랐다. 정말 한여름에 생고생이었지만 나름 어찌나 뿌듯하던지. 그런데 책엔 벽지를 뜯어내고 발라야 된다고 하는데 난 벽지용 페인트를 구입해 바로 발랐으며 문틀에 마스킹 테이프를 바로 떼지 못해 유리에 페인트 흔적이 조금 지저분하게 아직 남아 있다. 미루고 미뤘던 페인트 지우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 냉큼 찜했더랬다. 초보티를 벗고 이 책을 보면서 봄맞이 대청소 겸 다시 집 안 곳곳을 변신시켜보고 싶어졌다. 몇 번 더 실수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우선 내 손으로 일일이 말이다.

 

 집안 내부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친절한 요 책!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하고 괜스레 든든해지는 기분~ 한번 배워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들이니 웬만한 수리비와 출장비로 줄줄 새던 내 돈을 앞으론 알뜰하게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만능 수리법과 DIY 리모델링, 인테리어 기술까지 필요한 부분을 바로 펼쳐볼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좋았다. 배웠으면 한번 써먹어봐야겠지, 이젠 번거롭게 아빠찬스나 오빠찬스를 바로 써서 고생시키지 말고 모르면 물어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곧장 실천해볼 참이다. 그래서 어디를 먼저 건드려 볼까나 집 안 여기저기를 열심히 째려봤더랬다. 현재는 특별히 고치거나 수리할 부분은 없기에 혼자 해도 즐거운 DIY를 참고해 하나씩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정말 가정에서 두고두고 펼쳐보며 도움받기 딱 좋은 요 책! 셀프 집수리와 DIY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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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도시락 - 만들기 쉽고 새지 않고 정말 맛있다!
노애리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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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좋아하는 도시락

 

 봄나들이 겸 피크닉 도시락 싸기 좋은 계절이죠. 아이 소풍 도시락, 직장인 도시락, 다이어트 도시락, 부모님 도시락, 선생님 도시락, 데이트 도시락 등~ 밖에서 즐기는 집밥 도시락을 쉽고 간단한 레시피들로 구성해 푸짐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요리초보라도 이 책 한 권이면 문제없답니다. 평소 맛나게 도시락 싸고 싶어도 어떤 반찬으로 채워야 될지, 강한 냄새에 상하거나 샐까봐 걱정이었다면 그런 고민을 속 시원하게 덜어주니까 좋더라고요.

 

 

목차에요.

요리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곳이죠.

특별한 레시피가 아닌 집밥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도시락 반찬들이 한가득이라 실용적이에요.

두근두근~

 

 ☆도시락 싸기 전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생각해보니 엄마 손맛이 담긴 도시락을 신나게 먹기만 했지 직접 도시락을 제대로 싸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샌드위치나 햄버거, 김밥, 유부초밥, 닭봉 등 간단한 음식들 위주로 간식이랑 과일로 채워 도시락을 한 번씩 만들어보긴 했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집밥 요리를 도시락통에 그대로 옮겨 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유익한 내용이었어요.

 

 

대충 싸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도시락 담기에도 순서가 필요하며 도시락 잘 싸는 요령이 있더라고요.

요리별 도시락 싸는 특급 요령까지 확실히 배웠답니다.

특히 형광색으로 중요한 팁이 눈에 띄게 보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요리초보에게 유용한 계량법과 칼질법이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또, 도시락 소품&통 고르기를 둘러보며 음식에 따라

알맞은 도시락통과 소품을 하나씩 참고할 수 편하더라고요.

괜스레 화사하고 이쁜 새 도시락통이 갖고 싶어지는 기분~

 이번엔 커플 도시락통을 구입해야겠어요.

헤헷!

 

 PART 1

전날 저녁 준비하는 도시락 메인 반찬 & 국

 

​바쁜 아침 시간 도시락까지 챙기려면 정말 정신없죠?

책 속 레시피는 하루 전날 미리 만들어 간편하게 담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시간 절약이 되겠어요.

 

 순살닭불고기와 콩나물국, 잡채달걀전과 바지락시금치국

 

학창시절에 먹었던 도시락 반찬들이 뭐였는지 하나씩 떠올려 보게 됩니다.

그중에서 닭고기와 잡채를 좋아하니 순살닭불고기와 잡채달걀전이 눈에 띄더라고요.

밥시간이 저절로 기다려질 것 같은 맛난 도시락~

냉큼 맛보고 싶네요.

 

 짜장소스를 곁들인 새우대파볶음밥, 파불고기

 

그 맛 아니까 더 참기 힘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남녀노소 입맛 사로잡을 메뉴로 진짜 이렇게 도시락 싸주면 정말 맛나게 먹겠어요.

 

 PART 2

심플하게 한 그릇 도시락

 

​등굣길&출근길 무거운 도시락은 정말 싫죠.

딱 한 그릇이면 충분한 도시락으로 별다른 반찬 없이 한 손에, 

한 그릇에 모두 담겨 있어 간편하게 먹기 좋은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 눈에 띄었답니다.

 

 매콤 새우잡채밥, 불고기 김치콩나물죽

 

​제 도시락에선 맛보지 않았던 신선한 메뉴에요.

집에서도, 밖에서도 즐기기 좋은 도시락 메뉴일 것 같아 둘 다 도전해봐야겠어요.

특히 매콤 새우잡채밥은 도시락 메뉴로 너무 잘 어울리겠고,

불고기 김치콩나물죽은 도시락용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뜨끈뜨끈하게 바로 만들어 맛보기 좋을 것 같아요. 

 

 돈가스와 마카로니샐러드, 울트라 크루아상 샌드위치

 

아공! 너무 맛나겠죠~

책 속 레시피들이 꼭 도시락을 싸지 않더라도

평소 집밥 요리와 간식용으로 자주 활용하기 좋은 메뉴들이 많아서 특히 더 맘에 들어요.

메뉴가 도시락용으로 한정되어 있거나 만들기 번거롭다면 손이 자주 가진 않잖아요.

집에서도 언제든 생각나면 손쉽게 따라 만들어

 맛보기 좋은 레시피들로 구성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PART 3

10분이면 충분한 초간단 직장인 도시락

 

​매일 밖에서 사 먹는 음식도 질리고, 식비도 만만치 않죠?

건강하고 맛난 도시락 직접 싸서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베이컨마늘볶음밥, 스팸양배추볶음덮밥, 참치비빔밥과 즉석 장국 

 

하나하나 다 맛나 보이죠~

좋아하는 재료에 레시피가 간단해서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요 아이들 당장 도시락 싸고 싶게 만드니 빨리 만들어 맛봐야겠어요.

아공! 배고파집니다.

 

 PART 4

다이어트 도시락

 

​요즘 살이 찐 관계로 봄맞이 다이어트 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든든하게 챙겨 먹으면서 체중 관리까지 할 수 있는 1석 2조의 레시피가 있다면 솔깃하다죠.

 

 잔멸치현미주먹밥과 어묵탕, 닭고기비빔밥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무조건 맛이 없거나 양이 작지 않다는 거!
포만감은 높이고 열량은 낮춘 다이어트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단 제가 싫어하는 재료가 없으니 부담없이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가볍게 챙겨 먹기 좋을 것 같아요.

 

 쭈꾸미채소볶음, 아보카도불고기토르티야랩


곰손도 뚝딱 따라 만들 수 있는 만만한 레시피에요.
진짜 다이어트 도시락이 왜 이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야채도 푸짐해서 살찔 걱정 없이 맛나게 즐기기 좋겠어요.

 

 PART 5

일품 세트 도시락

 

푸짐하게 차려진 세트 도시락으로 한번 배워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도시락들을 배워볼 수 있어요.

그러니 더 집중해서 봤답니다.

 

 부모님 나들이 도시락, 캐릭터 도시락

 

떡갈비랑 찰밥이 소개되어 있는데 부모님 생신 때 만들어 드려도

 너무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완전 깜찍하고 귀여운 앙증맞은 도시락까지 만나니 눈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러블리 데이트 도시락, 맥주 한잔 도시락

 

자꾸만 손이 갈 것 같은 도시락 레시피가 한가득~

진짜 냉큼 도시락 싸야겠죠?

 푸짐하게 도시락 싸서 어디든 냉큼 놀러 가고 싶어집니다.

 

 PART 6

주말에 몰아서 만드는 도시락 밑반찬

 

재료 손질에 요리까지 하다 보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손 느린 요리초보라

너무 유용한 레시피들이었어요.

 

 견과류멸치볶음과 진미채

 

도시락 밑반찬도 OK! 밥반찬도 OK!​

요 아이들 진짜 도시락 메뉴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밑반찬이죠.

두 가지 양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질리지 않고 두루두루 맛보기 좋겠어요.

 

 꽈리고추어묵볶음과 만능양념참치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하는 인기짱인 메뉴죠.

입맛 없을 때 찬밥에 물 말아서 먹기도 간편한 밑반찬이라 냉큼 찜했네요.

바로 만들어보려고요.

 

 초간단 부추김치와 초간단 양파오이장아찌, 쇠고기볶음고추장

 

하나씩 만들어보려고 찜했답니다.
그동안 도시락 메뉴를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 봐요.

 냉장고에 만들어둔 집밥 요리들이 하나하나 다 먹음직스러운 도시락 반찬이 되더라고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 가능한 알찬 레시피들이라

집 반찬 만들 때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요리할 때나 도시락 살 때 요 책 냉큼 펼쳐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부터  손이 느린 요리초보의 신나는 요리시간입니다.

구경해보세요.

 

 

눈으로 열심히 즐겼으니 이제 직접 만들어 신나게 맛봐야겠죠.

첫 번째 선택한 메뉴는 만능양념참치로 시작합니다.

통조림 참치와 양파, 당근, 땡초를 준비했어요.

파는 냉동실에 얼려둔 걸 바로 사용했고,

땡초는 레시피엔 없지만 매콤한 걸 좋아하면 넣어도 좋다고 해서 왕창 넣었어요.

제 입맛에 맞게~

 

 

단짠단짠~

참치로 만든 반찬 요리는 절대 실패할 일이 없다죠?

제가 고추장 양념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거 괜찮더라고요.

진짜 밥도둑!

 

 

하나만 맛보면 섭섭하겠죠잉~

두 번째 선택한 메뉴는 어묵김치조림덮밥이에요.

전 덮밥이 아닌 밥반찬으로 바로 먹기 위해 만들어봤어요.

재료는 신김치, 어묵, 부추, 양파를 준비했어요.

간이 센 신김치라 적당히 썰어 두고 레시피엔 없지만 부추를 좋아해서 같이 넣어 줬어요.

 파는 냉동실에 얼려둔 걸 사용했고, 역시나 매콤한 걸 좋아해서 땡초도 같이 넣어 줬답니다.

 

 

신김치를 넣어 새콤하면서 단짠단짠~

어묵볶음 할 때 김치를 넣은 적이 없는데 요렇게 만들어도 맛나더라고요.

제 입맛에 맞게 땡초랑 향긋한 부추까지 들어가서 더 맛나게 먹었답니다.

요걸로 밥 한 공기 뚝딱했어요~

 

 

도시락 밑반찬으로, 밥반찬으로 딱인 두 메뉴가 완성됐어요.

이렇게 만들어두니 괜스레 든든해지는 기분~

요리초보가 책 보고 하루에 두 요리를 뚝딱 만든 정말 쉽고 간단한 레시피에요.

사진으로 보면 색상이 비슷해 보이는 비주얼이죠?

그러나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이 틀리니 느껴지는 맛이 완전 달라요~

직접 맛보세요!
꿀맛입니당^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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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 2주 완성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식단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최희정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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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릇 집 밥 다이어트 레시피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

먹기 싫은 음식을 꾸역꾸역 섭취해야 되는 다이어트

둘 다 스트레스받는 건 똑같다죠.

 

 이 책은 2주 동안 건강 식단에 맞춰 맛나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다고 해서 눈에 띄었어요. 특히나 저자가 2주 식단으로 72.8kg에서 48kg으로 감량했다고 하니 솔깃해 더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든든하게 삼시세끼 챙겨 먹으면서 살을 빼기에 건강을 해치지 않아 유용하겠어요. 저도 요즘 살이 쪄서 다이어트가 필요해서 냉큼 펼쳐봤답니다.

 

2주 집밥 다이어트 식단의 포인트

 

​ 아침, 점심, 저녁 집밥 레시피들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해 거부감 없이 실천하기 좋겠어요. 너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탈모나 우울감, 생리 불순 등을 일으킨다고 해요. 그러니 나에게 딱 맞는 올바른 방법의 다이어트를 찾아 꾸준히 노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 vs 해가 되는 음식

 

평소에 ​알고 있는 상식들이지만 청개구리 심보처럼

 몸에 좋은 음식은 멀리하고 몸에 나쁜 음식은 더 자주 즐기네요.

솔직히 더 맛나니까 유혹을 참기 힘들다죠.

이젠 건강을 위해서 조금씩 자제하도록 해야겠어요.

 

 한 그릇이면 충분한 1주차 다이어트 식단

 

아침, 점심, 저녁 메뉴로 나열된 구성이라 코스별 메뉴판을 보듯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완성된 음식들이 사진으로 실려있어 한눈에 보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1주차 장보기 목록도 옆에 꼼꼼하게 적혀 있어

 필요한 식재료를 하나씩 체크하며 둘러볼 수 있어 편했어요.

 

 점심 - 훈제오리채소볶음밥 + 저녁 - 구운두부샐러드

 

다이어트 식단 하면 정말 보기만 해도 맛없게 느껴져 손이 안가는데

이 책에 실린 요리들은 하나하나 다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아직 맛이 어떻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이에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군침이 ^^;

 

 지친 몸과 마음을 리셋 2주차 식단

 

​1주차와 구성은 동일해요.

​건강한 입맛과 식습관을 평생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하도록

집 밥 요리 중심의 다이어트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아침 - 통밀빵요거트프렌치토스트와 새우달걀볶음밥

 

아침에 먹기 좋은 메뉴로 소개되어 있는데

플레이팅도 이쁘고 너무 맛나게 보이더라고요.

이외에도 바쁜 시간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초가단 레시피들이 많답니다.

 

 점심 - 닭가슴살버섯카레볶음밥, 저녁- 통오징어구이샐러드

 

말안하면 다이어트 식단인지 아무도 모르겠어요.

왤케 근사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던지 ㅎㅎ

 

 스페셜 레시피로 푸짐하게 즐기는 라이트 레시피

 

​1주차, 2주차 레시피 말고도 생각지 못한

다양하고 신선한 다이어트 요리들이 알차게 실려있어 눈이 즐겁더라고요.

그동안 다이어트 요리는 왜 맛없다고 생각했을까요?

 

훈제오리배추쌈밥과 닭가슴살냉채

 

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닭가슴살과 훈제오리를 활용한 레시피가 곳곳에 많더라고요.

재료가 있어도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냉장고 파먹기 더 잘 할 수 있겠어요.

 

 닭가슴살라따뚜이와 밀푀유나베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 두 메뉴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소개되어 반가웠어요.

둘 다 레시피가 초간단이니 요리초보도 쉽게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익숙한 재료에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어요.

 

 도시락레시피 - 달걀채소밥전

 

​정말 이렇게 든든하게 챙겨 먹어도 살이 빠진다면 망설일 필요 없겠죠.

눈을 사로잡는 레시피들이 한가득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스테이크덮밥과 훈제오리언위치

 

끝내주죠?

누가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생각할까요?

정말 든든하고 폼나게 즐겨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집 밥 다이어트 레시피>.

 당장 따라 만들어 먹고 싶게 유혹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뱃살에 신경 쓰이고 예전 옷이 안 맞는 사람 저네요. 의지가 약해도 2주 완성 식단이니 속는 셈 치고 한번 도전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집 밥을 제대로 챙겨 먹으면서 빼는 저칼로리 식단이니 다이어트 의지가 불끈 솟더라고요. 저자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고선 자극도 받고, 책 속 레시피들이 먹고 싶게 자꾸만 유혹하니 안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상상이 되진 않지만 설레는 맘으로 봄맞이 다이어트 시작해봐야겠어요. 다이어트가 고민이신 분이나 식단 조절에 실패하신 분이라면 이 책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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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 걱정 마, 그 꿈들은 결국 너의 삶이 될 테니
최대호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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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베스트셀러『읽어보시집』최대호 작가가 전하는 포근한 위로! 책이 참 이쁘다. 표지도, 일러스트도, 감성사진도, 글도 하나하나 다 취향저격이로세. 잔잔한 음악과 함께 부담 없는 짧은글귀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차분하게 마음세수하기 좋았다. 근심, 고민, 걱정 따윈 하나씩 덜어내고 긍정적인 예쁜 마음들로 차곡차곡 채워주는 고마운 요 책. 지치고 얼룩진 마음을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진 후, 뽀송하게 해주는 친절한 감성글귀.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의 응원과 달달한 고백이 내 맘을 들었다 놨다 심쿵했더랬다.

 

 

당신은 혼자가 싫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특히요.

당신은 괜찮다는 말이 듣고 싶습니다. 정말로 괜찮지 않아도..

"당신이 외롭고 아플 때, 내가 안아줄게요"​


지금껏 너무 잘 견뎌내고 있다며, 더는 혼자 아파하지 말라는 글이

괜스레 설레면서 수호천사가 나타난 것처럼 마냥 든든해지는 기분.

책임지지 못할 말은 뱉지도 말라는데 미친 척 속는 셈 치고 그 말 한번 믿어보고 싶어진다.

내가 필요할 땐 그 넓은 가슴 냉큼 비워두라고.

 

 

"오늘도 수고했다.

그 피곤, 지침, 힘듦

모두 현관 앞에 두고 들어가기로 하자.

집에서는 다 잊고 네가 쉬었으면 좋겠으니까.

내일 다시 모두 다 들쳐 매고 갈지라도."
 

 너무 와닿는 글귀다. 오늘 안 좋았던 일은 꿈나라에 던져놓고 눈을 떴을 땐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파진다. 그럴 때 현관 문을 열기 전에 미리 털고 들어가면 그날의 저녁만큼은 편하게 쉬면서 꿀잠까지 잘 수 있으니 훨씬 낫겠다. 그게 말처럼 잘 안된다는 게 속상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오늘부턴 집에 들어갈 땐 잊지 말고 꼭 한번 해보자고 다짐해본다. 애쓴다고 당장 해결되지 않을 내일 걱정은 사치니까.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여행 중에

내가 항상 가졌던 큰 것을 하나 잃어버렸다.

걱정.

 

나를 설레게 하고,

지친 나를 일어나게 하는 건 단연 '여행'이다.

여행의 힘은 놀랍다.

 

 누군가가 나를 끝까지 지켜주고 내 꿈을 응원해준다면 쉽게 포기하거나 무너지진 않겠지. 누군가가 내 목소리를 들어주고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더는 속상한 일은 없겠지. 그런데 누군가를 위해 나는 그럴 수 있을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많은 사람들에 치이다 보면 스스로를 돌볼 겨를도 없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뻔한 내일을 맞이하는 무기력한 요즘..

 

 책을 읽고서 갑자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졌다. 찜 해둔 여행지도 가야겠고, 내 맘 가는 대로 감성 시도 쓰고 싶고, 나만의 책 한 권도 갖고 싶어진다. 사랑하기 좋은 따스한 봄날이니 내 반쪽과 벚꽃비 맞으며 이쁜 꽃길도 걷고 싶고, 사랑고백도 하고파진다. 서툰 솜씨로 맛나게 도시락 싸 들고 소풍도 가야겠고, 그 추억 간질 할 사진도 많이 찍어둬야겠다. 그렇게 우울한 감정을 산뜻하게 정리하고,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만끽하게끔 귀띔하는 따뜻하고, 포근하고, 설레고, 달달한 책을 만났다.

 

예쁜 마음으로 한결같이 늘 믿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남자,

비 오면 우산을 챙겼어도 행복하게 마중 나와주는 남자,

주말엔 새우 까준다고 먹으러 가자는 남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꿈을 꾸라는 남자,

네 마음 다치지 말라는 남자,

글 쓰는 게 좋다는 남자,

그냥 다 설렌다는 남자.

 

그 착하고 듬직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니 참 멋지다.

잠 못 드는 밤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 좋은 행복 바이러스를 마구 선물해주는 요 책!

냉큼 안기고 싶은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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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기 어때? - 고기는 구워 먹을 줄만 아는 육류 덕후들을 위한 특급 레시피!
김선리(각설탕식구들) 지음 / 시대인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오늘, 고기 어때?

 

아공! 정말 보자마자 눈을 사로잡은 반가운 요리책을 만났어요.

저를 비롯해 저희 가족들이 완전 사랑하는 고기~

그동안 몇 마리나 잡아먹었을지 모르겠네요.

진짜 배 터지게 먹어도 없어서 못 먹죠.

 

밥반찬, 보양식, 술안주까지 고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 레시피! 

이 책엔 육류 덕후라면 뿅반할 돼지고기 39가지, 닭고기 18가지, 소고기 33가지로 나눠

총 90가지의 고기요리를 만날 수 있어요.

어떤 메뉴가 절 유혹할지 너무 설레더라고요.

두근두근~

 

 

기본 조리 도구, 계량하기, 육수 만들기, 고기 손질과 보관하기,

그리고 너무 유용한 정보였던 다양하게 활용하는 양념 & 반찬 만들기와

 종류별 요리 레시피를 빠르게 찾아 볼 수 있게 목차에 메뉴와 페이지가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부록엔 고기 부위별 활용 가이드까지 있어 제대로 알고 먹을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쭉~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요리사 엄마를 두신 요리블로거 "각설탕식구들 김선리님"만의

특급 레시피 만나보아요.

 

 

PART. 1 반찬요리

내사랑 고기반찬

밥도둑 장조림 사진을 보며 후딱 페이지를 넘겨 봅니다.

 

 

닭요리 반찬 中 닭가슴살 유린기, 닭날개 간장조림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둘 다 넘 좋아하는 닭요리라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려고 냉큼 찜했답니다.

요 아이들 사 먹기 바빴지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신선한 레시피라 더 반가웠어요.

그리고 책 속 레시피마다 몇 인분인지, 조리시간과 요리팁이

 친절하게 적혀 있어 참고하기 좋더라고요.

 

 

돼지고기 반찬요리 中 등갈비구이, 고추잡채 & 꽃빵

아공! 군침이~~

요것들도 먹고파 냉큼 찜했답니다.

레시피가 어렵지 않아 요리초보도 따라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등갈비구이 꼭 도전해보려고요.

 

 

소고기 반찬요리 中 찹스테이크, 소고기 갈비찜

​요즘 찹스테이크가 한번식 땡기더라고요.

그리고 소고기 갈비찜은 제가 한번 실패를 했던 메뉴라 레시피를 유심히 봤네요.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이 팍팍 들더라고요.

 

 

PART. 2 한 그릇 요리

먹음직스러운 차슈 덮밥이 등장!

점점 배고파집니다.

 

 

 닭고기 파인애플 볶음밥, 치킨마요 덮밥

어떤 맛일지 상상이 되니 진짜 한 그릇 후딱 비우고 싶은 비주얼~

요 아이들 조카들도 너무 좋아하겠어요.

 

 

차슈 덮밥,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

돼지고기로 폼나게 차려먹기 딱인 메뉴죠.

입맛 다시며 레시피를 뚫어져라 봤답니다.

 

 

스테이크 덮밥, 소고기 버섯 덮밥

​진짜 하나하나 그 맛 다 아니까 더 참기 힘들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눈으로나마 배 터지게 즐겼네요. ​
 

 

PART. 3 국 & 탕 요리

소고기 미역국에 밥 한 공기 후딱 말아 냠냠해도 꿀맛인데

어떤 맛나는 고기요리가 등장할지 기대가 돼요.

 

 

닭볶음탕, 감자탕
냉동실에 닭 한 마리가 있어 주말에 해 먹으려고 찜했어요.

그리고 감자탕도 요즘 넘 땡기더라고요.

요고요고 레시피 참고해 신나게 뜯어야겠어요.

 

 

매운 돼지갈비찜, 밀푀유나베
갈비찜 요리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자주 해 먹는 메뉴가 아닌데

소든 돼지든 갈비찜 레시피 도움받아 만만한 요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 밀푀유나베 두세 번 직접 해 먹었던

아는 요리가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PART. 4 간식 & 브런치 요리
깜찍한 떡갈비 버거 한 입에 왕창 넣어 볼 터지게 먹고 싶네요.

진짜 어떻게 먹어도 맛난 고기요리가 퍼레이드로 쏟아지니 정신 줄 놓게 되더라고요.

^0^

 

 

닭강정, 닭다리 구이

윤식당이 생각나는 닭강정과 넘나 좋아하는 닭다리 구이 너무 맛나 보여요.

저 닭 왕창 사다 놓으려고요.

 

 

돼지고기 납작만두, 돼지고기 춘권튀김

만두랑 춘권 정말 좋아해요.

시간 날 때 만두 만들어 먹으려고 만두피 사놨는데 어찌 아시고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요거 보고 냉큼 따라 만들어 맛보려고요.

들어가는 재료도 비슷해서 한 번에 둘 다 같이 만들어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욕심쟁이 우후훗!

 

 

불고기 피자, 불고기 샌드위치
맛나는 간식 & 브런치로 즐기기 딱 좋은 메뉴죠.

이제 집에서도 불고기랑 좋아하는 재료 푸짐하게 듬뿍 올려서 맛나게 즐겨야겠어요.

요 레시피들 진짜 자주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부터  손이 느린 요리초보의 신나는 요리시간입니다.

구경해보세요.

 

 

part 1. 반찬요리 中 삼겹살 숙주볶음
​눈으로 실컷 즐겼으니 이제 직접 맛을 봐야겠죠.

진짜 참는다고 혼났네요^^;

제가 선택한 첫 번째 메뉴에요.

 

 

숙주랑 느타리버섯, 쪽파 대신 부추, 대패삼겹살 준비했어요.

사진 속 재료보다 실제로 사용한 양은 더 많답니다.

분량의 양념 소스를 넣고 지글지글 맛나게 볶아주면 끝.

진짜 초간단 요리에요. 

 

 

책 속 레시피는 실파를 사용했지만 전 파를 별로 안 좋아해서 좋아하는 부추를 넣었어요.

취향대로 재료를 교체해도 소스가 맛나니까 맛엔 아무 문제없다죠.

밥이랑 먹으니 간도 딱 맞더라고요.

 신나게 쌈 싸서 진짜 맛나게 즐겼네요.

 

 

part 3. 국 & 탕 요리 中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

하나만 맛보면 섭섭하죠?
순두부찌개랑 고민하다 두 번째 선택한 메뉴에요.

 레시피도 쉽고 밥 비벼 먹음 밥 한 공기 뚝딱하겠더라고요.

사실, 고추장 들어가는 요리는 왠지 텁텁하고 제 입맛에 맞질 않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그동안 실패한 요리가 몇 번 있어서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한번 도전해봤답니다.

 

 

손질한 야채와 돼지고기를 준비하고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레시피 팁에 좋아하는 햄이나 버섯을 넣어도 좋다고 해서 전 느타리버섯도 같이 넣어 줬어요.

끓이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나서 어떤 맛일지 엄청 궁금하더라고요. ​

 

 

한마디로 엄지척!!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저 고추장 들어가는 요리는 왠지 떡볶이 국물맛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물론 떡볶이도 완전 사랑하지만 밥이랑은 절대 같이 안 먹어요.

그런데 짜글이 한입 먹고 닭도리탕이 바로 생각나더라고요.

이 소스로 진짜 닭도리탕 해 먹어도 맛나겠다며 ㅎㅎ

요 레시피 완전 맘에 들었답니다.

 

 

제가 만든 대패삼겹살 숙주볶음과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

 

손 느린 요리초보가 흉내내며 후딱 만들어도 맛나 보이죠?

둘 다 넘 맛났지만 두 요리 중 인기 짱이었던 메뉴는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였어요.

평소 삼겹살 숙주볶음은 한 번씩 해 먹었던 메뉴라 고추장이 들어간

신선한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가 이날의 밥도둑이 되었네요.

다들 고추장 들어간 요리도 맛나다고 자주 해달라고 하니 혼자 으쓱으쓱~ ㅎㅎ

겁 없이 도전했는데 완전 대성공했어요.

 

고기 땡길땐 맛 보장하는 <오늘, 고기 어때?> 

있던 입맛도 한껏 더 끌어올려 줄 요 책 펼쳐보세요.

고기는 구워 먹을 줄만 아는 육류 덕후, 고기 덕후라면 대박 추천합니다.
진짜 맛나요,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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