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명품 토지 중개 실무 - 공인중개사가 꼭 읽어야 하는 토지 중개 100문 100답!
정연수.김민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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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가 꼭 읽어야 하는 토지 중개 100문 100답! ​토지 중개를 시작하려는 초보 공인중개사나 토지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도 유용한 정보와 여러 주의사항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부동산 투자 중 끝판왕이 '땅'으로, 부동산의 진정한 '꽃'이라고들 부른다. 부자들이 땅투자로 부를 이룬 밑거름이 되었다는 건 여러 사례와 입소문을 통해 익히 다들 알고는 있겠지만 땅을 보는 안목이나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마인드가 부족한 상태에서 종잣돈이나 여윳돈이 있다고 아무 땅이나 덜컥 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만큼 어렵고 복잡한 분야라 선뜻 투자나 거래를 망설이게 되는데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일반인은 물론 초보 공인중개사 역시 마찬가지로 부담스럽긴 매한가지다. 그래서 아파트, 원룸이나 빌라, 주택, 상가, 땅 순으로 중개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일반인 역시 실거주보단 재테크 수단으로 땅을 많이 주목하지만 단기투자보단 장기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다른 부동산보다 더 환금성이 떨어져 자칫 오랜 기간 목돈이 묶일 수 있기에 더 조심스러워들 한다.

 

 

그렇기에 일반인은 더 토지 투자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 확실히 돈 되는 땅은 어떤 땅인지, 토지 중개 거래 시 살펴봐야 할 내용과 특약사항 등 체크해야 할 여러 사항들이 무엇인지 궁금한 점이 많을 터! 부동산 관련 용어와 해설을 쉽게 풀어 중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미리 숙지한 후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친절하게 여러 사례와 중개 노하우 & 팁이 곳곳에 재밌게 기술되어 있다. 정말 술술 읽히는 내용이라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며 편하게 1독하기 좋았더랬다. 특히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용도구역이므로 해제기간이 없다는 것! 도시계획시설과 헷갈리지 말고 토지 투자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용도구역이라고 하니까 잘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일단 토지 중개를 하기 위해선 국토종합계획,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을 꾸준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조건을 완비한 땅은 매우 드물고 거의 모든 땅은 한두 가지 흠이 있는데 이 흠을 극복해 낼 줄 아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다. 특히 중개를 하기 위해선 매수자 혹은 매도자에게 의뢰받은 물건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꾸준히 공부하고 정보를 습득해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을 할 수 있어야겠다. 그리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부동산 대책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사항이니 두말하면 입 아프다. 게다가 부동산 시장은 금융 경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환율과 주식 시장의 흐름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 정책과 금융권 전체의 뉴스를 꿰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하니 부지런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다만, 공인중개사는 투자용 부동산을 매수하러 온 손님에게 본인의 의견을 과도하게 피력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 추측이나 본인의 생각을 가감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이야기하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고객이 오판하거나 실수를 저질 수 있는 말이나 정보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간 실수를 할 수 있기에 잘 명심하면 좋겠다. 이 내용은 어떤 중개 책을 봐도 늘 당부하는 내용이니 말이다.

 

 

중개 시 요긴한 몇 가지 팁 中 가장 중요한 물건 확보에서 매물은 곧 수익이지만 매물이 많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라는 점! 양보다는 질, 돈이 될 만한 우량물건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며 우량물건을 확보했으면 최단기간에 처분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매물이 많아도 의뢰인에게 한 번에 2~3개 이상은 보이지 말며, 계약체결을 할 때는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고객을 절대로 방해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무실에 고객 방문 시 무조건 계약을 시키려는 목적으로 본인이 취급하고 있는 매물만 내세우거나 신뢰를 잃는 한마디의 작은 실수나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글이 와닿았다.

 

일단 땅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임자 만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매물로 적당하며 잘 팔리는 땅은 보통 150평~600평 내외 규모의 땅이 잘 팔리며 가격은 1억~2억 언 내외를 선호하고, 너무 크다면 분할해 파는 방법을 고려하라고 귀띔한다. 또한, 땅 자체는 좋지만 주변환경이 좋지 않으면 제값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 환경을 잘 살펴야 한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내 집 주변에 쓰레기 매립장이나 공동묘지, 도살장, 화장장 등이 있으면 당연히 꺼릴 터, 쉽게 생각해보면 답은 아주 간단하다. 평소 제일 궁금했던 게 천차만별인 토지 시세를 가늠하는 법이었는데 인근 토지들의 시세를 먼저 분석한 후 밸류맵, 토지 실거래가, 경매 낮차가 등 자료를 십분 활용해 주변 토지의 시세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았다.

 

그리고 업계약과 다운계약서는 절대로 쓰지 말고 명절 전에 계약을 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그 외에도 지목에 따른 계약과 관련된 알짜배기 내용과 각 토지에 추가되는 특약사항을 골고루 살펴볼 수 있어 유익했다. 특히 중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도로 파트가 기억에 남는데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도로를 모르면 토지 중개할 수 없다고 한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도로지만 도로마다 탄생 배경부터 성격까지 매우 다양하고 적용받는 법이 다르기에 여러 조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도로를 일일이 암기하는 것보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하니 해당 부서의 공무원에게 자주 문의하고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 어떤 부동산이든 임장이 정말 중요한데 특히 토지는 눈도장, 발도장 확실히 찍고 세세하게 체크해야 뒤탈이 없겠다. 그중에서 항상 생각해야 할 가감속차선이나 미납된 도로점용료 여부도 미리 파악해야 됨을 새롭게 알게 되었더랬다.

 

 

토지 중개와 관련된 건축 상식과 중개하기 어려운 땅을 쉽게 중개하기, 역세권 토지 중개하기, 세테크를 잘해야 진정한 중개 고수 파트도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공법 이론은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 한번 더 복습하는 개념이었다면 토지 중개와 관련된 책은 많이 접하지 않았기에 그동안 잘 몰랐던 유의사항과 중개실무 중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공부하는 마음으로 집중하기 좋았다. 한번 보고 덮을 책이 아니기에 자주 펼쳐보며 도움받을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왜 토지 중개를 원하면서도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와 매우 높은 난이도의 중개 업무라고 하는지 간접체감하며 공인중개사에게 필요한 중개마인드를 하나씩 엿볼 수 있었다. 지불하고 받는 수수료가 큰 만큼 토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임은 확실히 깨달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남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토지 중개에 발 빠르게 관심을 갖고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능숙하고 매끄럽게 진행하며 고수익을 창출하는 토지 중개 전문가들처럼 어느 순간 본인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쉬운 법! 달콤하게 유혹하는 '땅'. 토지투자나 토지중개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그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알차게 안내하는 요 책! 토지 중개와 관련된 피와 살이 되는 내용이 활용하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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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맛있는 빵 도감 맛있는 요리 시리즈
박지은 옮김, 이노우에 요시후미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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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라 눈에 띈 요 책!

일단 첫 느낌은 책 사이즈가 포켓북처럼 작고 앙증맞아서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홈베이킹 도서와 다르게 세상에서 만나는 맛있는 빵 113종에 얽힌 배경과

맛있게 먹는 비법, 만드는 방법 등 흥미로운 빵의 세계가 소개되어 있어 재밌었어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빵'의 매력에 푹 빠져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솔깃하실 것 같아요.

 어떤 음식이든 똑같겠지만 빵의 깊은 맛을 알고 먹으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고 해요.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빵 종류는 5,000에서 6,000종이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핀란드, 영국, 러시아, 터키, 중동, 미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중국, 일본의 대표적인 빵이야기가 흥미롭고 맛깔나게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책 전체 분량 중 절반을 넘게 자세히 소개하니까 페이지를 넘길수록 어찌나 빵이 먹고프던지 참는다고 혼났네요. 아는 맛이 그래서 더 무섭다고 하는 거겠죠. 각 나라를 대표하는 빵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첨 알게 됐는데 직접 현지의 매장을 방문해서 하나씩 맛보면 정말 꿀맛이겠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보곤 설레는 맘으로 빵투어 하고 싶더라고요.

 

 카레를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다 - 카레빵 / 일본인의 소울 푸드 - 단팥빵,

달콤한 크림이 가득 - 코로네(소라빵) / 새콜달콤한 과일 잼 - 잼빵 /

부드러운 빵과 크림이 입안에서 사르르 - 크림빵

 

그 뒤를 이어 만드는 방법과 재료로 알아보는 빵의 모든 것, 빵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차례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역사와 이름의 유래 등 몰랐던 지식들을 두루두루 참고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빵의 기본은 가루, 빵효모, 물, 소금으로 배합하는데 굽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빵이 탄생된다고 해요. 나라별 선별된 113종을 집중해서 살펴보니 평소에 자주 맛봤던 익숙한 빵도 많고, 직접 만들어 본 빵도 하나씩 등장해서 반갑더라고요.

 

 식감은 파이처럼 바삭바삭 -  크루아상 / 맛의 승부는 초콜릿! - 팽 오 쇼콜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터키의 빵 - 에크멕 / 쫀득한 식감의 터키의 피자 피테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모양과 식감인지, 어떤 재료와 조화를 이루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지 등 현지에서 빵을 만드는 방식과 현지인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빵이 무엇인지 하나씩 궁금증 해소하기 좋았어요.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빵 한 조각이 너무 간절했네요. 진짜 빵냄새라도 맡고 싶더라능^^;

 

책 속 많고 많은 빵 중에서 어떤 빵이 가장 맛있을지 신나게 고민해도 선택 장애가 와서 하나만 고르긴 정말 힘들더라고요. 맛나게 보이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으니 말이에요. 이 세상에 맛없는 빵은 없다고 하잖아요. 전 계피맛이 진한 사과파이 말곤 아직 제 입맛에 특별히 안 맞는 빵은 만나보질 못해서 소개된 빵들을 하나하나 골고루 직접 다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책을 보시면 누구나 자연스레 그런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으실 거예요.

 

  가벼운 산미의 순한 맛 - 바이첸미슈브로트 /

 '검은 숲'을 의미하는 - 슈바르츠팔트브로트

모두와 함께 잘라서 나눠 먹는 행복 - 라지 크링글 /

 납작한 페이스트리의 대표 주자 - 코펜하게너

 

지금껏 맛보지 못한 생소한 빵도 많았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한 빵도 있지만

 재료와 모양이 개성 넘치는 빵도 여럿 눈에 띄더라고요.

 글을 읽고 사진을 보면서 상상한 빵을 하나씩 떠올리니 어떤 맛일지 더 궁금하더라고요.

 

 일본 빵 中 비엔나 롤 / 햄 롤 / 단팥빵 / 크림빵

 

다행히 책 속에 몇 가지 빵을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게

 재료와 도구, 제조법과 레시피가 실려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건 기본 빵맛을 즐겨도 되지만 더 맛있고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 도움받기 좋더라고요.

 

 식빵 피터샌드 / 호밀빵 커피 프렌치토스트 /

바케트 수프 / 호밀빵과 아카토리 오픈 샌드위치 /

 블루베리 구운 빵과 마시멜로 오픈 샌드위치 / 크루아상과 딸기 트라이플

 

 가루, 빵효모, 물, 소금으로만 만든 린 타입 빵과 설탕이나 버터가 듬뿍 들어간 리치 타입 빵은 다루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고 해요. 예를 들면, 바게트 종류는 빵을 자르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린 타입은 기포의 방향에 신경 쓰고, 리치 타입은 반죽을 찌그러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잘라야 한다고 하니 요런 팁은 잘 기억해두면 좋겠죠. 책 속에 빵 레시피와 토스트 & 샌드위치, 수제 딥 소스, 수프까지 레시피가 공개되어 있어 굳뜨.

 

게다가 커피와 홍차의 종류와 특징에 따라 어울리는 빵과 빵 관련 소품도 소개되어 있어 하나씩 참고하기 편했어요. 브런치, 간식, 디저트, 한 끼 식사, 간단한 술안주로 아침, 점심, 저녁 매일 빵을 맛나게 즐기고픈 빵순이를 유혹하는 요 책! 눈과 입을 사로잡는 부드럽고 촉촉한 빵과 담백하고 달달한 빵이 총집합되어 있어 눈호강하며 입맛 다시기 바빴네요. 앞으로는 더 다양하고 맛나게 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빵 좋아하시는 빵덕후 분들이라면 빵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추천해요. 전 빨리 맛보고 싶어져 레시피 따라 하나씩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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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와 함께하는 100가지 레시피 - 선택에서 손질, 요리법까지
사토 슌스케 지음, 정혜주 옮김 / 숨쉬는책공장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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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보카도 마스터가 선보이는 선택, 손질, 요리법까지! ​영양과 풍미가 가득한 아보카도는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고 알려진 과일이죠. 원산지는 중남미에서 재배되며 진한 갈색의 약 10cm의 계란형으로 악어배라는 별명으로 불린대요. 맛이 깊고 크리미한 식감을 지닌 '숲의 버터'로 알려진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진 못했는데 책 속에 해답이 있더라고요. 일단 영양가는 높지만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베타시스테롤, 지방을 연소시키는 셀레늄도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최적인 식품이라고 해요. 또 고혈압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외식이 잦은 사람이나 염분의 과다 섭취가 신경 쓰이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과일로 생활 습관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비타민도 가득해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기에 그야말로 먹는 화장수라고 하니 관심 없던 여성분들도 솔깃해지겠죠. 그 외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디톡스 효과도 있으며 동맥경화나 암 예방,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B군이 가득해서 윤기 있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만드는 비타민 B6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해요. 건강해지고, 예뻐지고, 다이어트도 되기에 매일 1/2개씩 드셔 보라고 권하네요. 평소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 즐겨먹고 싶지만 샐러드나 샌드위치 외엔 활용법을 몰라서 이 책이 눈에 띄었어요. 어떻게 재료를 선택하고 손질하고 또 요리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한 책이라 하니 저한텐 딱이더라고요.

 

 

비타민류, 식이섬유 등을 많이 포함해 건강과 미용효과도 탁월하다는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아보카도! 고르는 법은 꼭지를 봤을 때 떠 있는 느낌과 만져 봤을 때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면 맛도 좋고 먹기 좋은 아보카도라고 해요. 상처가 나거나 부딪힌 것, 껍질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은 상태가 안 좋대요. 미숙, 적숙, 과숙 사진과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손질법은 벗기고 자르는 법으로 나눠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복불복인 아보카도는 잘못 사거나 추숙 타이밍을 놓치면 낭패라죠. 셰프님도 아보카도를 구입할 때마다 매번 스릴이 넘친다고 하네요.

 

아보카도를 구매하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지방이 올라 가장 맛있는 시기가 2~7월로 지금이 아보카도 철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더 열심히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보카도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려면 우선 생으로 먹는 게 제일 좋겠지만 입맛에 맞지 않아 부담스럽거나 그냥 먹긴 식상하신 분들도 계시죠. 맛에 개성이 강하지 않아서 어떤 식재료나 조미료와도 잘 어울리고, 요리 또한 자유로이 변형할 수 있는 아보카도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100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 넘 좋은 것 같아요.

 

 아보 팽이버섯 / 아보 젓갈 / 아보 샐러드 / 아보 오징어젓갈

 

아보카도 전문 레스토랑 madosh!cafe 일본인 셰프가 최초 공개하는 레시피 100!  얹고 뿌리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레시피지만 비주얼도 훌륭하고 맛도 좋겠더라고요. ​아보카도를 사놓고 제때 먹지 않아 버린 적도 많은데 앞으로는 그런 실수는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보카도를 이용한 군침 도는 메뉴가 정말 많더라고요. 무침과 샐러드, 볶고 굽기, 절임과 조림, 튀김 등 조리법도 다양하고 아보카도와 어울리는 여러 식재료를 활용한 새롭고 신선한 한 그릇 레시피가 페이지를 넘길수록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진짜 어디서도 보지 못한 아보카도 요리들이 퍼레이드로 쏟아지니 눈호강 제대로 했네요. 평범한 요리는 거부한 듯 근사하고 폼나는 요리들이 쏙쏙 등장해서 입맛 다시며 구경했는데 셰프님 아이디어가 정말 좋으신 것 같아 엄지척이었어요. 진짜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조합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시저 샐러드 / 콥 샐러드 / 빵빵지 샐러드 / 포테이토 샐러드

 

샐러드를 넘 좋아해서 냉큼 찜 한 아이들이에요. 시저 샐러드와 콥 샐러드는 꼭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닭고기와 참깨소스가 곁들어진 빵빵지 샐러드는 차갑게 식힌 면 위에 올리면 여름에 제격인 빵빵지 냉면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고등어가 포인트로 들어가는 포테이토 샐러드는 조금 낯설었는데 아보카도와 고등어를 사용하면 샐러드, 반찬, 안주가 한 그릇 완성된다고 하니 어떤 맛인지 넘 궁금했어요.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레시피를 보니 별다른 조리법이 없어 의외였는데 그 이유가 생고등어를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생소하게 느껴진 샐러드에요.

 

 오징어 / 참치 낫토 / 가다랑어 쌈 / 생햄 & 온천란 / 게맛살 / 훈제연어

 

일주일에 1~2번은 꼭 만들어 먹는 월남쌈이 소개되어 좋았어요.

워낙 자주 즐겨먹는 월남쌈이지만 아보카도가 잘 어울리는지 몰랐네요.

진짜 아보카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더라고요.

없어서는 안될 식재료로 맛있으면 여러 개 쟁여둘 생각이에요.

 

 참치/ 미소소스 / 연어 / 크림치즈 / 김 / 명란젓 / 과카몰리

 

진하고 깊이 있는 맛! 아보카도 소스 레시피도 7종이나 소개되어 있어요. 아보카도, 레몬즙, 소금으로 심플 아보카도 기본 소스를 만들 수 있대요. 요기에 좋아하는 재료를 더하면 간편하고 맛나게 즐기기 좋다고 하네요. 과자나 빵, 야채랑도 잘 어울리고 밥에 비벼먹어도 꿀맛이라고 하니 빨리 맛보고 싶더라고요.​

 

 새우 칠리 소스 / 버섯 버터 간장 / 아콰파차 / 곱창전골

 

아보카도로 못하는 요리가 없는 것 같아요.

고기, 생선, 해산물, 부속물, 야채 등~ 엄청나더라고요.

 

 미소 돼지고기튀김 /김치 삼겹살튀김 / 중화풍 새우완자 / 고로케

 

전부 아보카도가 들어간 요리인데 하나하나 넘 맛나겠더라고요.

특히 튀기는 요리들이 제 취향이라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해요.

제 입맛에 정말 잘 맞지 않을까 싶어 더 기대가 돼요.

 

 아보카도절임 참치덮밥 / 데리야키 스팸 아보카도덮밥 / 치즈 타코 라이스 / 시온콘부 아보카도볶음밥

 

아보카도 한 접시와 밥!

밥이랑 곁들여 먹은 적은 없는데 흰밥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해요.

참치와 스팸이 들어간 덮밥이 인기 메뉴로 젤 먼저 시도해보라고 하네요.

제가 찜한 아이들이지만 정말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울 것 같아요.

배고픈 시간이라 더 그런 듯~

 

 피자 아보게리타 / 간단 반미 샌드위치 / 아보카도 드링크

 

아보카도는 밥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피자 등의 밀가루를 주재료로 한 음식과의 궁합도 최고라고 해요. 아보카도 요리가 이렇게 많은지 첨 알았는데 일본인 저자가 쓴 요리책이라 사용되된 조미료가 집에 없는 게 많긴 했지만 메인 재료나 조리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음식 외에 아보카도를 이용한 셰이크, 칵테일, 스무디 레시피까지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평소에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책을 보시면 한 번쯤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실 것 같아요.

 

저희집 식구들 중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엄마와 나 둘 뿐인데 아빠랑 오빠들도 이렇게 만들어 주면 비주얼 때문이라도 호기심에 잘 먹을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이건 맛있겠다', '이건 어떤 맛일까?' 하며 각자 몇 가지 메뉴들을 신나게 찜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은 더 자주 손이 갈 것 같아요. 좋은 건 나눠먹어야 하니까 온 가족 건강을 위해 실용적이고 알찬 아보카도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전 찜한 아이들부터 하나씩 맛본 후 저만의 아보카도 레시피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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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위한 영양 가득 아침밥상 - 공부 체력을 보강하는 한 끼 집밥, 곰곰이밥상
노영은 지음 / 청림Life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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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을 위한 영양 가득 아침밥상

 

"대신 공부해줄 수는 없고요.

딱 1년만 맛있는 아침밥을 차려봅니다."

 

 

저자 노영은 님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지만 플레이팅에 더 재미를 느끼는 분이라고 해요. 아들 '곰곰이'가 고3이 된 이후 매일 아침밥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곰곰이밥상을 올리면서 유명해져 요리책까지 출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1년 365일 매일 아침밥을 차려 내는 게 보통 정성과 수고스러움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사진으로만 뵀지만 나이에 비해 정말 동안이시고 너무 미인이셔서 놀랐네요.

 

 ★ 목차 ★

 

Story 1 - 안녕하세요, 곰곰이 엄마입니다

Story 2 - 곰곰이 밥상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Story 3 - 곰곰이 밥상에는 비밀이 있어요

Story 4 - 곰곰이 밥상을 만들어보아요

 

 공부 체력을 보강하는 한 끼 집밥, 곰곰이 밥상!

 

든든하고 맛있는 집밥 한 그릇.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한 끼 식사지만 너무 이뻐서 캡쳐각이더라고요.

저도 어디든 자랑하고 기록하고 싶을 것 같아요.

 

 

대량으로 만드는 건 어려워 곰곰이 밥상 같은 1인 밥상이 딱 맞는 요리인 것 같다는 곰곰이 맘! 저도 손 느린 요리초보라 1인~2인 밥상이 젤 편하고 한계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랑 다른 점은 어떤 음식이든 예쁘게 만드는 건 자신 있으시다고 하니 그 능력과 손재주가 너무 부럽더라고요. 그만큼 요리자체보다 예쁘게 꾸미고 차리는 것에 더욱 재미를 느끼신다고 해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손맛 좋고 센스짱인 능력자 엄마를 둔 곰곰이는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런데 곰곰이랑 곰곰이 아빠는 매일 새로운 아침밥상을 맞이하는 생활에 익숙해서인지 그냥 '그런 가보다 합니다'라고 해서 의외였네요. 여자들은 이쁘면 난리가 나고 반응이 즉각 오는데 남자들은 무뚝뚝하고 관심도가 낮아서인지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하니 저라면 조금 섭섭했을 것 같아요. 시각적으로 남자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하는데 요리와 음식은 다른 관점인가 봐요. 대신 표현이 서툴 뿐 속으로는 내심 얼마나 좋았을까요? 친구나 동료들에게 분명 자랑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음식을 만들어준 당사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 최고겠지만 부끄럽기도 하고 쑥쓰러웠겠지요. 딸이 있었음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영은 님은 곰곰이밥상 덕분에 마흔일곱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더 대단한 건 곰곰이 밥상 노트가 또 따로 있더라고요. 매일 사진과 레시피까지 꼼꼼하게 기록해두셨다고 하는데 정말 부지런하셔서 진심 엄지척이네요. 수험생 자녀를 위해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스스로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했을 뿐이라고 하니 더 멋지신 것 같아요.

 

 

곰곰이 밥상 레시피를 살펴보면서 제일 먼저 솥밥의 비밀이 눈에 들어왔어요.

 전 솥밥은커녕 냄비밥도 어려운데 윤기 좌르르한 흰쌀밥을 보니​ 밥맛이 더 꿀맛일 것 같은~

왠지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났던 시간이에요.

 

 완두콩 솥밥 / 훈제연어 말이/ 맑은 순두부찌개 / 표고버섯구이 / 더덕무침 / 사과

밤 콩 솥밥 / 연어 스테이크 / 홍합 미역국 / 버섯볶음/ 더덕무침 / 사과 

 

책 속 곰곰이 밥상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두 가지가 있어요. 트레이에 차려낸 정갈한 한 끼 식사와 아침에 먹으면 보약이라는 싱싱하고 탐스러운 사과 두 조각! 수험생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아침마다 자녀분과 다른 가족에게도 같이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사과를 싫어하는데 건강을 위해서 이제부턴 자주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밥 / 장어구이 / 감자멸치조림 / 오이무침 / 김자반 / 사과

밥 / 차돌박이 된장찌개 / 오징어 불고기 / 팽이버섯전 / 샐러드 / 사과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영양 아침밥상! 몸에 좋은 건강한 식재료들이 총집합되어 있더라고요. 저녁에 차리기도 버거울 것 같은데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근사한 한상차림이 아침에 마술처럼 다 차려진다니 요리실력이 끝내주시는 것 같아요. 전날 미리 재료랑 그릇까지 준비해두시고 아침 일찍 제일 먼저 일어나서 1시간 만에 뚝딱 완성하시니 음식 솜씨 짱이세요. 진짜 식당에서 파는 비주얼이라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니 아침부터 없던 입맛도 저절로 살아나겠어요. 곰곰이는 엄마 덕분에 매일 아침 든든하게 영양 보충 제대로 하고 학교에 갈 수 있어 더 집중하며 열공할 수 있었겠어요.

 

 밥 / 돼지목살 스테이크 / 사과 / 샐러드 / 계란프라이

밥/ 채끝등심과 채소 볶음 / 바지락 된장국 / 견과 마늘 볶음 / 김치 / 사과

 

곰곰이 밥상마다 1~2가지 메뉴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요리책들과 살짝 다른 구성이라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아쉬운 점이기도 했어요. 밥상에 소개된 메뉴들이 차례로 레시피가 다 소개되어 있는 게 아니었고, 조리과정 사진이 모두 생략되어 글로만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요리책을 볼 때 레시피도 정말 중요하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플레이팅 하면 더 맛나게 보이는지 하나씩 엿보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상세한 조리과정 사진을 참고해 직접 요리해서 맛보는 재미도 있거든요. 아마도 1년간 수험생 엄마로써 찍어둔 사진들이라 그런 것 같아요.

 

다만, 레시피 목차도 따로 없기에 요리할 때마다 곰곰이 밥상 페이지를 일일이 펼쳐 레시피가 소개된 메뉴들을 직접 찾아서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더라고요. 게다가 글만 보고 바로 따라 해야 되는 요리책이라 요리가 서투른 요리초보자들이 보기엔 조금 버거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요리초보이긴 하지만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그동안 다수의 요리책을 섭렵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많은 요리들을 만들어봐서인지 큰 어려움 없이 흉내 낼 수 있을 것 같아 부담 없이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해요. 맛보고 싶고, 만들어 주고 싶게 자꾸만 유혹하니까 말이에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매일 아침상을 사진처럼 완벽하게 다 차려낼 자신은 솔직히 없지만 자극되니까 식구들을 위해서 부지런을 좀 떨어볼 생각이에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곰곰이 밥상 외에 저자의 주방살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전 일단 살까 말까 고민했던 트레이부터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차리기도 편하고 폼도 나면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겠더라고요. 수험생 아이를 둔 엄마를 위한 책이지만 나와 다른 식구들을 위해 건강한 아침밥상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께도 실용적인 요리책이라 좋은 것 같아요. 수험생을 위한 영양 가득 아침밥상이니 남녀노소 온가족이 맛보고 즐기기 딱이겠더라고요. 아침식단 고민을 덜어주는 요 책! 아침을 잘 챙겨 먹으면 하루 종일 힘이 난다고 하잖아요. 하나라도 더 잘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알찬 집밥요리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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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C 2019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부터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던 분야인데 시간이 없어 필요한 기능만 조금씩 익히다 요즘 포토샵 사용할 일이 많이 생겨 유독 관심이 더 많아졌다.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책도 실용적인 내용을 쉽게 다뤄 초보자용으론 딱이긴 했지만 한 번씩 필요한 정보가 없어 검색하면서 일일이 참고하려니 번거롭기도 하고 간혹 이해가 잘 안돼 막히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그래서 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포토샵 책이 필요했는데 길벗 출판사의 무따기 시리즈가 유명해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입문자에서 중급자까지 볼 수 있는 책이라 딱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멋진 디자인이 가능한 CC 2019 신기능! CC 2018과 뭐가 다를까? 손상되거나 잘린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정할 수 있으며, 웹과 앱 디자인 작업 시 간단하게 마스크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레임 도구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칭 모드를 이용하여 한 번에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으며, 더욱 손쉽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샘플 텍스트 모드를 제공에 지속적으로 아이패드용 포토샵 풀버전까지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마술봉 도구로 선글라스 반사 이미지 만들기

 

빠르고 편하게 작업 가능한 아주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는데 그렇다고 컴퓨터에 설치된 포토샵 버전이 꼭 CC 2019일 필요는 없어서 좋은 것 같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버전으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버전이 따로 표시되어 있고, 포토샵 기초를 이론과 옵션으로 배운 다음 따라 하는 과정을 빠짐없이 소개해 과정상의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게 다양한 코너가 제공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존 버전을 모두 마스터한 분이나 새로운 기능이 궁금하신 분 또는 시간이 없어 바쁜 분들은 포토샵 CC의 새로운 기능만 요약한 별책 부록이 제공되어 있으니 바로 참고하시면 되겠다. 포토샵 초보이지만 나 또한 궁금해서 젤 먼저 펼쳐봤다능. 진짜 글로만 먼저 접해도 세상 넘 좋아진 것 같다.

 

 내용 인식 채우기 기능으로 세밀하게 잘린 이미지 살리기


기본은 탄탄하게! 활용은 감각 있게! 책을 살펴보니 초보자를 위해 버전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포토샵 설치부터 기본적인 이론과 기능별 실습 과정이 단계별로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진도에 맞게 실습에 필요한 예제 파일, 완성 파일, 동영상 파일이 온라인으로 제공되어 혼자서도 궁금증 해소하며 포토샵을 쉽고 재밌게 습득할 수 있게 안내한다. 책 속 포토샵 학습은 "선택X변형, 색상X보정, 레이어X채널, 드로잉, 패스X문자, 필터" 순으로 단계별 여러 과정의 자료를 실어 각 작업별 기능과 효과에 대한 설명이 차례로 소개되어 있다.

 

그중에서 이미지를 줄일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원본 이미지보다 크게 늘릴 때는 픽셀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실제로 출력하면 뭉개지거나 흐릿하게 출력되며,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올리면 이미지가 손상되어 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단 제일 많이 경험했던 증상인데 책 속에 인쇄용 파일 포맷 저장법과 해상도와 이미지 크기 수치 값이 표기되어 있어 참고하기 편했다.

 

그리고 사진과 인물보정, 합성, 특정 이미지 추출하기, 불필요한 부분 지우고 자동으로 채우기, 영화 속 장면 만들기, 드로잉 도구 사용법 중 브러시를 이용하여 일러스트 그리기와 스탬프 도구로 자연스럽게 복제하기, 다양한 특수효과 등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편집 기능과 단축키까지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무료로 좋은 이미지와 글꼴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되어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블렌딩 모드로 합성하기

포토샵 초보자라도 순서대로 학습하거나 알고 싶은 기능들을 먼저 익혀도 되니까 책 분량에 부담감 없이 하나씩 따라 연습하기 좋을 것 같다. 우선순위 TOP 20 키워드를 선택해 빠르게 페이지를 찾을 수 있으며 중요도 별표와 메뉴 설정법이 노란색 밑줄로 세심하게 표시되어 있어 눈에도 잘 띄고, 책 전체가 알차서 따로 체크할 필요할 부분 없이 1독 하기 수월했다. 실행과 클릭 순서, 입력창 명령어까지 자세히 알려주니까 책 제목처럼 바로 따라 하면 끝!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작업할 때 왜 그런 과정들을 거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유익했고, 버전 차이 알아보기를 통해 궁금증 해소하며 하나씩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실행 과정마다 유용한 팁이 곳곳에 적혀있어 참고하기 좋았다. 동영상도 따로 제공되어 독학으로 혼자서 학습하는 분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포토샵을 마스터해 실무나 실생활에 적극 활용하기 좋은 내용으로 꽉 채워져 있어 앞으로 더 자주 손이 갈 것 같다. 자유자재로 다루고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마술 같은 포토샵!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이 책 한 권이면 문제없겠다. 컴퓨터에 포토샵 구버전이 깔려 있다면 먼저 필요한 기능을 연습하거나 익히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거나 열정이 넘친다면 새로운 버전을 설치해 다양한 기능을 학습하는 게 훨씬 이득이겠다. 탐나는 기능들이 정말 많았으니까 말이다. 돌아서면 까먹기 바쁘지만 일단 찜 해둔 기능부터 열심히 연습해볼 참이다. 평소 포토샵에 관심이 많거나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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