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식 정보 신문에서 캐라 - 신문 읽어 주는 교수 정중헌
정중헌 지음 / 나무와숲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사회이다. 무엇보다도 지식이 중요하다. 지식경영이라고 하는 것처럼, 기업의 운영뿐 아니라 한 가정이나 한 사람의 삶에서도 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그 지식을 어디에서 얻어야 할 것인가. 물론 책에서 얻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책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식을 한 묶음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물 뿐 아니라, 읽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오늘날과 같이 바쁜 시대에 책을 찬찬히 읽을만한 여유를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정보원에서 지식을 얻어야 한다. 그중에서 신문이 가장 유용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오늘날 정보의 주된 소스는 인터넷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긴 하지만 부정확한 정보들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 많은 서로 다른 정보들 중에서 신빙성이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비교적 정보의 유용성과 신뢰성이 있는 신문을 정보의 주요 원천으로 삼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급진적 진화 - 과학의 진보가 가져올 인류의 미래
조엘 가로 지음, 임지원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진화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미래를 향해 목적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진화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잘 밝혀졌습니다. 진화는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해서 종을 보존하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라는 것이 요즘의 생각인 듯합니다.




그러나 진화에서 목적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만은 않은 듯합니다. 만약 인류가 핵전쟁으로 전멸을 한다면, 아마도 지구를 지배하는 생명체는 바퀴벌레가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시기의 지구상의 최종진화의 산물은 바퀴벌레일까요.




이 책은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변화시킬 때 그것을 진화라고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눈부신 과학의 반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은 이미 인류의 신체에 일정한 가공을 가할 정도로까지 발전을 했습니다.




게다가 지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과 나노기술을 생명공학 기술과 접목해서 인간의 몸에 적용하게 된다면 인류는 지금과는 다른 능력을 가진 존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무척 흥미로운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를 치료하는 법 - 환경분야의 최고명저 <성장의 한계> 해설서
도넬라 H. 메도즈.에다히로 준코 지음, 육은숙 옮김 / 북스토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지구는 병들어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병의 증상이 드디어 우리들이 느낄 수 있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마클럽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의 병에 대해서 경고를 해온 학자들의 모임입니다. 이미 성장의 한계라는 유명한 책을 발간한 적도 있습니다.




인간들이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발전을 추구한다면 필연적으로 지구를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방법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구는 큰 별이지만 60억이 넘는 사람을 지탱하기에는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지금처럼 공업화, 환경오염, 자원의 낭비, 급격한 인구의 증가 등을 유지한다면 말입니다.




이 책은 지금과 같은 성장방식을 미래에 그대로 적용을 해보면 어떻게 될까를 알아봅니다. 우리가 사용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오염을 제거하여도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는 삶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국 인류가 지구위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장을 억제하고 소비를 줄이는 삶을 택하는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과 환경의 문명사 - 서양 제국주의는 세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한길 히스토리아 8
데이비드 아널드 지음, 서미석 옮김 / 한길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인류의 역사를 환경과의 상호관련성이라는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시각을 택한 책입니다. 인간의 행동이 인간을 둘러싼 자연, 그러니까 환경이나 생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살펴보는 책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전이라는 단선적인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발전이라는 것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이라는 것 사이의 상호관련성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이 일방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주의 주인인 듯이 행세하는 인간은 환경의 공세 앞에 거의 무방비로 취약한 연약한 생명체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경이 인간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 것입니다. 흑사병의 발호, 기후의 변화, 흉작... 이런 것이 인류의 역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원인들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또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 식으로 바뀌어 왔는가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거쳐서 오늘날 이 책을 쓰는 것과 같은 시각에 이른 것을 알 수가 있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 - 소수의 탐욕을 위해 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그들만의 '신자유주의' 그 허울을 발가벗긴다!
시대의창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신자유주의와 국가 사이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에 관한 의문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그 품에 들어온 국가들을 더욱 부강하게 한다. 혹은 신자유주의로 인해 부유한 국가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국가는 더욱 가난해진다고들 합니다. 그러면 신자유주의는 부유한 국가들에 의한 음모일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IMF. 세계은행 등이 그 본연의 훌륭한 목적과는 달리 실제로는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강제적 기구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미 그들이 한 행동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G8의 회담에 대해 반대하고, 그들의 모임에 대해 과격한 반대시위를 벌이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G8은 바로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다국적 자본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하나의 기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G8로 대변되는 부국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움직이는 실제적인 힘. 그들이 바로 G8을 장악하고 있기에 G8은 그들의 이익을 반영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반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