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거장들

마케팅 거장에게 오늘을 묻다 - 12인 석학에게 직접 듣는 경영과 마케팅, 인생이야기
로라 마주르.루엘라 마일즈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 비즈니스맵 / 2007년 11월

오늘날 마케팅은 거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생산을 하기 전에 마케팅 전략부터 먼저 수립하고 제품개발을 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쏫아지는 마케팅 공세 속에서 어떻게 해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오늘날 큰 비중으로 발달한 유통업은 바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케팅의 중간자 역할을 합니다. 마케팅을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만든 사람들이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12사람들의 마케팅 거장입니다. 원투원 마케팅, 직접 마케팅, 글로벌 마케팅등의 각종 마케팅 개념은 물론, 브랜드라는 개념이나 아이디어 자체를 만들어 낸 사람. 오늘날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포지셔닝이라는 개념을 개발한 사람들이 포함됩니다. 그들에게 그들이 세상을 뒤바꾸게 된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과정과 함께 오늘날의 세상에 던져주는 조언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

[무료배송] 동경맑음 다이어리
국내

서점에서 너무 앙징맞고 깜찍한 책이 있어서 집어들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책이 아니고 다이어리이다. 그런데... 다이어리가 이렇게 예쁠 수가... 아기자기한 사진으로 가득하다. 사진의 색감도 좋고, 동경의 거의 모든 곳의 풍경을 담은 듯한 수백 장에 이르는 사진들도 참 이쁘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꼭 내가 좋아하는 그런 사진들이다. 예전에 친구들에게 사진엽서에 편지를 적어 보내곤 했었다. 그때 내가 즐겨 고르곤 했던 바로 그런 사진들. 그런데 이 사진들은 동경의 사진들이다. 느낌과 색감과 내용이 너무 좋다. 그리고 그 사진들 속에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는 너무 깜찍한 다이어리... 요즘 예쁜 다이어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정사각형의 사진으로 가득한 마치 사진 책 같은 느낌을 주는 다이어리는 다른 다이어리들과는 분명히 차별화되는 매우 특별한 다이어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강대국의 조건

강대국의 흥망
폴 케네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997년 6월

세계의 역사를 보면 강대국이 나타나지만, 오랜 세월을 유지하는 강대국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사 이래로 여러 강대국이 나타났었지만 그 강한 대국들이 무너져 내리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의 이유를 묻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은 무척 설득력이 있게 느껴집니다. 강대국은 외부에서의 위협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너져 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대국이 스스로 무너진다고 해서 그냥 바람이 불면 거대한 힘을 가진 나라가 저절로 주저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이 말하는 강대국이 스스로 무너진다는 뜻은, 강대국이 가지는 과욕이 결국 강대국의 힘을 불필요한 곳에 소모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오만과 허영에 사로잡힌 강대국은 힘을 과시하고 싶어하고, 그 과정에서 국력을 소모하여 쇠약하게 되고 결국은 무너지고 만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시공간이라는 개념

시공간의 미래 -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우주론자들의 대중을 위한 강연
킵손. 스티븐 호킹 외 지음, 김성원 옮김 / 해나무 / 2006년 2월

공간이라는 것은 알것 같습니다. 상대성이론이 중력에 의해서 공간이 휘어진다는 것을 주장한다는 것도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머나먼 우주를 여행할때 속도와 시간이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속도가 제한된다면 공간은 결국 시간과 연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공간이라는 단일 개념으로 들어가면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학자들간의 대담의 형식으로 쉽게 쓰여진 책이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약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어떤 책보다도 시공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타임머신의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의 입장을 담은 주장과, 부정적인 입장을 담은 주장이 대비되는 것을 읽는 것은 참 재미있는 독서경험이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무척 흥미로운 우주과학책을 읽었습니다.

수소의 시대가 온다

수소 혁명의 시대 ㅣ 살림지식총서 184
김미선 지음 / 살림 / 2005년 6월

요즘 에너지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등 신흥산업국의 부상으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지만, 화석 에너지의 생산은 정점을 지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로 유가의 새로운 기록행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대체에너지 개발을 해왔었지만, 고유가라는 현실적인 상황은 대체에너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로 심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까지 겹쳐서 더욱 공해가 없는 청정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류발전, 풍력, 태양열, 바이오 에너지등 여러가지 에너지가 연구되고 있지만, 역시 가장 획기적인 에너지원으로 생각되는 것은 수소입니다. 다른 에너지 자원에 비해 사용이 자유롭고, 비용이 적게들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고의 자원을 투자해서 집중적인 연구를 한다면 아마도 인류를 구할 새로운 대안이 수소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