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심리학의 관점으로 본 한국의 신화
김난주 지음 / 집문당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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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프로이드의 심리학이 대세를 이루는 것 같지만 융심리학은 여전히 문학이나 신화비평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억압과 갈등을 주요 원리로 보는 프로이드의 이론과는 달리 융의 이론은 인간의 무의식이 원형이라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신화해석에서 우리는 흔히 원형이라는 단어와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그곳에서 사용되는 원형이라는 개념은 융의 개념과 상당수 비슷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신화는 인간 의식이 발달하기 이전의 산물로 극히 비합리적이고 환상적인 것이기에 우리사회에 내려오는 여러 가지 신화들을 제대로 해석하려면 그런 비합리적인 것을 풀어나가는 융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내용입니다. 융의 접근법에 의한 신화분석은 우리나라에 상당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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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 비범한 천재들의 화려한 재기
존 A. 샤케트 지음, 강정민 옮김 / 북코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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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재목 come back은 재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오늘날 소위 실패라는 것을 경험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항상 재기, 혹은 패자부활전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재기 자체를 책의 주제로 정한 책은 별로 없는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이 책을 쓴 이유가 재기에 관하여 다른 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사업에서 한번 실패를 했다가, 혹은 늦은 나이에 아직 한번도 화려하게 피어보지 못한 자신의 인생을 꽃피워 보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실패, 혹은 어려움이란 것이 꼭 절망적인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통없는 쾌락은 없고 골짜기가 없다면 산 정상은 없으며 투쟁이 없다면 성취감도 없다.” 물론 come back 에 성공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저에게도 그런 기회가 올지 혹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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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비즈니스 - 비즈니스 병법의 모든 것
제임스 데일 지음, 김정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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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이 내린 결론은 의외로 무척 상식적인 것들입니다. 우리가 다 한두번씩은 들어 보았을만한 뻔한 내용. 그러나 저자는 그것들을 강조합니다. 항상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비즈니스에서도 기초를 소홀히 해서는 안됀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간단한 원칙들이 성공의 비밀인 이유는 이 간단한 원칙들이 이제까지 수많은 비즈니스 경험에서 반복적으로 그 위력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업무 영역과 특성을 막론하고 이 원칙들은 잘 적용되고 또 큰 성과를 거둡니다. 또 직무의 고하도, 경력의 길고 짧음도 관계없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비즈니스 계명들의 제목은 이런 것들입니다. 밑바닥이 시작하기에 좋다. 자아를 다이어트 해라...나쁜 사람이 착한 사람을 돋보이게 한다.... 정말 좋은 말들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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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영 - 휴넷 조영탁 대표가 말하는 21세기 대한민국 비즈니스 성공방정식
조영탁.정향숙 지음 / 김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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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이라는 기업의 조영탁 대표가 쓴 책이다. 그는 평생을 구매, 회계, 기획, 영업, 경영혁신부서를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바닥에서부터 CEO에 이르기까지의 경험한 회사의 다양한 실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경험에서 직접 체득한 노하우를 얻었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경험에다 그의 철학을 더해서 행복경영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 냈다. 그는 지금 리더십교육전문기업의 CEO로 일하고 있다. 행복경영.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찬 말이다. 그러나 그게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일까. 오늘날같이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것 같은 현실에서 말이다. 그러나 그는 바로 대한민국의 행복전도사로서 많은 직장인과 경영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로 유명해진 사람이다. 그가 주장하는 말들이 그저 공허한 말에 불과한 것이었다면 그가 이룬 성과들은 이렇게 유명세를 타지 못했을 것이다.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새로운 희망의 불꽃을 피우게 한 ‘행복경영론’이 어떤 것인지를 접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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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그녀는 무슨 영어를 할까? - 성공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어책 잘나가는 그녀 2
김미선 외 지음, 태인영 감수 / 21세기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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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녀가 아니라도 될 것 같다. 꼭 잘나가는 사람이 아니라도 될 것 같다. 이 책의 네 명의 주인공 중 한명의 말처럼, 잘나간다는 말이 출세한다는 말이 아니라 외국으로 잘 나간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세계화 시대를 실감하고 살아가야 하는 오늘날, 영어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긴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책이 한 두 권이 아닐 것이다. 학창시절 문법공부를 할 때는 한권의 책을 가지고 보고 또 보고 하면 해결이 되었다. 그러나 영어회화에 필요한 책이 어디 한 두 권이겠는가.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한 두 권의 책에 다 담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더 효율적인 책을 찾아야 한다. 끝도 없는 책의 사이를 방황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정말 꼭 필요한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수 있는 실용적인 책을 발견해야 한다.




이 책은 외국인 회사에서 근무하며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일상적인 일로 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스케치한 책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저녁까지 그녀들의 일상에 대한 영어설명과, 그녀들의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회화 문장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모든 회화 책들이 그렇듯이 필요한 모든 회화구문들을 담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문장들이 상당히 실용적이라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영어는 단계적으로 발달해가는 것이라고 한다. 한꺼번에 모든 문장을 외워서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영어의 달인들이 하는 공통된 지적이다. 영어는 우선 부딪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조금씩 늘어가는 것이 바로 언어이다. 그래서 더욱 실생활에 필요한 문장과 내용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우선 부딪혀보기에 필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날의 기업 환경이라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산인 영어. 그 영어를 정복한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오늘도 꿈을 키워간다. 그녀들만큼은 아니라도 나도 오늘 하루 또 한 두 개의 문장을 습득하고, 또 한 두 번의 대화를 실천해본다. 꼭 외국인이 아니라 나 혼자만의 공간에서라도. 그녀들도 그런 식으로 실력을 키워갔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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