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는 낮에도 별이 뜬다
배국남 지음 / 큰나(시와시학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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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고장인 여의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야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저도 늘 TV를 통해서 접하는 사람들이지만, TV에 비치는 그들의 모습과 그들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겪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은 다를 것입니다.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부쩍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요즘 어떻게 지낼까요.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을까요. 정말 국민들에 대한 관심이 있기는 한 것일까요. 나이가 들고 세상을 좀 알게 될 수록 좀처럼 곱게 보아지지 않는 것이 정치인들입니다. 그러면서도 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정치인이기도 하구요. 좀 지나 선거 때가 되면 또 유권자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를 위해 투표장에 나가야겠지요. 더 좋은 사람이 아니라 덜 나쁜 사람을 찍기 위해서... 언제쯤 우리의 정치도 정치다워질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부문이 바로 정치가 아닌가 생각이 되어서요. 이 책의 여의도의 모습을 좀 미화시킨 느낌이 있지만, 그들의 모습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소스를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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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잡히는 와인
히로카네 켄시 지음, 한복진 외 옮김 / 쿠켄(베스트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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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와인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와인 붐이 너무 지나쳐 과열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사까지 났을 정도입니다. 와인이 건강에 좋고, 또 향상된 소득에도 맞는 품격있는 애호품인 것은 틀림없지만, 와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지나치게 와인 많은 찾는 것은 자칫 또 하나의 알콜중독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읽은 와인체험기에선,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이가 자신의 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말들이 반복되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정도라면 건전한 취미를 넘어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이겠지요. 전 체질상 알콜 알러지가 있어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합니다. 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지식에는 조금의 궁금증이 있는지라 이 책 저 책을 거친 끝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와인에 대해 너무 지엽적인 정보나, 너무 변죽만 울리는 정보가 아니라 정통 와인 테이스팅에 대해 적은 책 같습니다. 와인에 대한 건전한 지식을 얻는데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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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를 사랑하고 싶다 Men's Style Book - 대한민국 남자 스타일 메이커 채한석의 '남자 옷' 이야기
채한석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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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외모가 아니라 스타일이다. 맞는 말 같습니다. 처녀들뿐 아니라 아이를 가진 주부들은 남편의 외모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잘 생겼지만 외모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남편들의 스타일 관리는 아무래도 주부들의 몫인것 같습니다. 그런 CF가 있지요. 내 남자를 다른 사람들이 쳐다본다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내 남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후줄근하다는 인상을 받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지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가장 소중한 남편의 외모에 정작 무관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씩 그런 것을 생각하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사실 여자들이 남자들의 스타일을 보고 판단할줄은 알아도, 코치해 주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의 도움으로 내 남자가 남들에게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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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실무자의 DSLR 포토샵 I Love DICA 10
박종민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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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DSLR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자연히 주말에 가족 나들이가 많아졌습니다. 평소엔 가본 곳이라고 다시 가기 싫어하던 곳도, 언제쯤 어디에 가면 사진찍기가 좋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면 다시 한번 더 가보게 됩니다. 사진기를 장만하면서 삶에 다시 활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사진기야 있었지만 DSRL 만이 가지는 묘한 매력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무거운 전문가용 DSRL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더 잘 찍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이미 찍은 사진을 더 잘 꾸미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음에 들게 드물게 잘 찍은 사진인데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때, 그때 포토샵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아마추어들이 사용하기 쉬운 포토샵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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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디자인 - 삶과 철학으로 시대를 디자인한 22인의 이야기
김민수 지음 / 그린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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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필로소피)와 디자인을 합성한 말이 필로디자인인가 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디자인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책입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요즘 디자인에 관한 말들이 워낙 많으니 자연히 관심이 가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감성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우리산업이 경쟁력을 올리는 방법이 디자인이라고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자인이 사람의 마음에 어떻게 부합하고, 디자인이 인간의 감성을 어떻게 변형시키는지에 관해 생각하는 책인 것 같네요. 사람과 디자인의 상호관계, 그 과정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책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시각이 디자인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강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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