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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의 삶 - 옛 편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남자의 뜻, 남자의 인생
임유경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남자로서 산다는 것, 사장으로서 산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40대로 산다는 것... 등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삶일 것입니다. 물론 남자나 중년의 삶만 팍팍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 ‘대장부의 삶’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들의 삶도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비로서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솔들이 아픔을 치러야 했고, 권력에 타협하고 잘못된 길을 가지 않기 위해서는 아픔을 치러야 했습니다. 선비이기 이전에 가족의 가장이기도 했고, 부모의 자식이기도 했던 그들의 삶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글로써 잘 모여져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