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타이밍 - 선택과 결정 1:10:100
신완선 지음 / 더난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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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은 평편하다’라는 책이 주장하는 것처럼 오늘날 확실히 세상은 평편해졌고, 평편해진 세상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주면서 동시에 더 많은 경쟁을 강요합니다. 이른바 무한경쟁이란 것이 생활화된 것입니다. 경쟁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타이밍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아무리 좋은 능력을 발휘하더라도 시기가 맞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볼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제목은 굿 타이밍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단순히 타이밍을 선택하는 기법만을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책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직감적인 판단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도박이지 올바른 의사결정 프로세스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눈과, 세상을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타이밍은 항상 모든 사람에게 일정하지ㄴ는 않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능력과 준비된 것이 다르기에 동일한 사안이라도 사람마다 적절한 타이밍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방법과 훈련을 통해서야 진정한 타이밍을 포착하는 능력을 키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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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신개정판 생각나무 ART 7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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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 미술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림을 가르칠려고,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에 관련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정작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이런 이야기들을 읽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대할 때 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떠올리게 되고, 그런 내용을 참작해서 그림을 바라보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볼 수 있게 하는 참으로 절묘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림을 보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으면서, 그림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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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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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세상에는 왜 기아가 있는 것일까요.

세상에는 왜 가난과 굶주림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들이 사는 삶은 왜 그리도 아프고, 왜 또 다른 사람들은 그리도 풍요로울까요.

같은 지구상에 한편은 풍요에 넘치고, 한편은 기아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그들이 게을러서, 배운 것이 없어서, 노력을 하지 않아서 굶주리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이 기아로 죽어가는 것은, 그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그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보낸 활동가로서,

그리고 또 많은 시간을 학자로서 책상에 않아서 보낸 사람이 저자입니다.

이 책의 문체는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분노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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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18 21:42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갈라파고스 2007년 11월 도서목록에 있는 책으로 2007년 11월 8일 읽은 책이다. 관심분야의 책들 위주로 읽다가 알라딘 리뷰 선발 대회 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인데, 이런 책을 읽을 수록 점점 내 관심분야가 달라져감을 느낀다. 총평 물질적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아의 진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막연하게 못 사..
 
 
 
남자는 철학을 입는다 - classic suit philosophy,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선택한 클래식 남성복의 원칙
남훈 지음 / 갤리온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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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자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옷은 남자든 여자든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가장 솔직하고 쉬운 수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주로 남성들의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남성의 갖가지 패션 중에서 유독 클래식 슈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정장을 제대로 입는 법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보다 남성정장을 제대로 격식을 차려서 입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넥타이의 길이가 얼마정도 되는 것이 좋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남성 정장의 슈트는 물론 셔츠의 재질이며 길이까지 일정한 규정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사람을 평하는 험구 또한 유머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신랄하다. 제대로 차려입지 못할 바에야 책상 앞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할 정도이다. 내 남자의 패션에 한층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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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는 길 - 팔당농부의 세계 공동체 마을 순례여행
김병수 지음 / 마음의숲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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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라는 분이 지은 이 책은 참 독특한 책이다. 어떻게 보면 이 각박한 세상에 이런 사람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면 참 이상하고 어려운 삶을 자청해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소위 번듯한 회사를 관두고 농촌을 찾아가서 유기농 농사를 하겠다고 자청한 사람이니 말이다. 그전에는 동네 청년들과 마을신문을 만들고 풍물강습을 했었다니 원래 평범한 태생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가 그 유기농농사를 팽개치고 2년이 넘는 동안 세상을 떠돌아 다니면서 체험한 세상의 21개국 38개의 각양각색의 공동체 체험담에 대한 기록이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탁닉한 스님이 운영하는 프랑스의 공동체를 비롯해 영국, 암스테르담, 인도, 쿠바, 브라질... 등 전 세계에 걸친 갖가지 독특한 공동체들의 체험담이 다 나온다. 그의 놀라운 집념과 공동체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전 세계의 각양각색의 공동체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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