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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을 찾아라
서일윤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서 말하는 종족은 인종이나 민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문화종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같은 하늘아래, 같은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들은 꼭 같은 사람들은 아니다. 저마다 생각하는 방법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다. 생긴 외모나 사용하는 언어는 동일하지만, 문화적인 성향은 서로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당연히 서로 다른 종족은 살아가는 방법도 다르다. 이러 트랜드에 예민한 것이 바로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지은 사람도 디자이너이다. 서로 다른 종족의 서로 다른 행태에 따라서 상품전략이나 디자인 전략이 달라야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세상의 트랜드의 변화에 유난히 민감하고, 그런 미묘한 변화를 제대로 읽어내는 것이 그들의 사업의 성과에 지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의 시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