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와 혁명은 펜끝에서 시작되었다
멜빈 브래그 지음, 이원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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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항상 과거를 딛고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오늘은 어제가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고, 오늘 내가 한 일이 내일의 나의 가능성을 만들어 주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때로는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근본적인 생각을 달리하게 되거나, 어떤 사정이 있어서 급격하게 삶의 형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지식의 세계에도 비슷한 것이 있나봅니다. 종의기원이 나오기 전에도 진화론에 관한 논의들은 있었겠지만, 종의 기원이 출간된 이후의 뜨거운 격론을 통해서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된 것일 겁니다. 마그나 카르타, 국부론 같은 책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런 식으로 세상을 완전히 뒤흔든 계기가 된 책들과, 그 책이 출판되게 된 시대적, 개인적인 배경을 추적하고, 그 책들이 사회에 미친 충격의 의의를 담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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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리더십 - 훌륭한 리더는 마음을 움직여 목표를 이룬다
리처드 보이애치스.애니 맥키 지음, 정준희 옮김, 임태조 감수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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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리더쉽에 관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야 그자지 다른 사람들을 남을 리더할 입장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임시적인 리더가 되어야 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실 많은 부담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그런 역할이 몸에 맞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리더로 나서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별로 공감을 일으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혹시 억지로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때 다른 이들의 눈에 그렇게 보이지는 않을지, 또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잘 얻을 수가 있을지가 무척 궁금합니다. 이 책은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삶의 지혜가 되는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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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조선 여인이라 부르는가 - 시대를 뛰어넘은 조선 파워레이디 9인의 이야기
임계성 지음 / 가람기획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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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파걸이라는 용어가 대 유행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보다는 훨씬 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만족할만하지는 않고, 여성들의 사회적 성공은 남성들에 비해서 훨씬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뤄낸 알파걸들이 더욱 대단하게 여겨지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 책은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우리들의 알파걸들을 발굴하는 책입니다. 기존에 그 이름이 알려져 있던 사람들 외에 저자가 여러 가지 사료들을 정리하면서 발굴해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알파걸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세태에서 그 정도의 성공을 가지고는 알파걸이라고 부르기가 힘들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자는 조선시대라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잘 설명하고, 그런 상황에서 그들이 이룬 성취가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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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기행
서수용 지음 / 한국일보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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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말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히는 집안에 관한 명칭입니다. 남성들에게는 매력적인 집안으로 비칠지 모르지만, 그 종가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은 TV에서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제 눈에는 여성들은 물론 그렇게 살아가는 남성들의 삶도 그다지 보기가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삶을 자청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가치가 있는 것일 겁니다. 이 책은 그런 의문을 해소해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명문가의 후예라는 멍예 때문에 그렇게 살아가라고 하면 아무리 많은 인센티브를 주어도 그렇게 살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 나름의 세계관과 삶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그런 삶을 아무런 불평없이 묵묵히 살아내는 것이겠지요. 그들의 내면에 있는 그 가치, 그들이 그렇게 힘들게 살면서 애써 지켜내려는 그런 전통을 탐구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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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경영학 - 위대한 영웅들의 천하경영과 용인술
최우석 지음 / 을유문화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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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참 유명한 책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치고 삼국지를 안 읽어본 사람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여러번을 읽으면서 성장하는 것이 삼국지이고,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모임의 분위기에 따라서는 삼국지를 모르면 대화가 안될 정도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도 내노라하는 유명세를 날리는 여러 문인들이 잇다라 삼국지를 펴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그 삼국지를 기업경영자의 이미지에 대입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책입니다. 그러고 보면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재미가 있습니다.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기업인의 이미지를 통해서 삼국지의 인물을 파악하고, 삼국지를 잘 아는 사람들은 거꾸로 삼국지의 인물을 통해서 기업인의 특질을 다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자를 다 잘 아는 사람들은 그 비교가 얼마나 제대로 되었는지를 생각하면서 재미를 느낄수도 있을만한...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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