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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와 혁명은 펜끝에서 시작되었다
멜빈 브래그 지음, 이원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세상은 항상 과거를 딛고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오늘은 어제가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고, 오늘 내가 한 일이 내일의 나의 가능성을 만들어 주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때로는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근본적인 생각을 달리하게 되거나, 어떤 사정이 있어서 급격하게 삶의 형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지식의 세계에도 비슷한 것이 있나봅니다. 종의기원이 나오기 전에도 진화론에 관한 논의들은 있었겠지만, 종의 기원이 출간된 이후의 뜨거운 격론을 통해서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된 것일 겁니다. 마그나 카르타, 국부론 같은 책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런 식으로 세상을 완전히 뒤흔든 계기가 된 책들과, 그 책이 출판되게 된 시대적, 개인적인 배경을 추적하고, 그 책들이 사회에 미친 충격의 의의를 담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