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취하고 사진에 미치다 - 어느 배낭여행자의 유럽 소도시 여행
백상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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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비록 저는 그렇게 자주 여행을 다니지는 못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그분들이 펴낸 책을 통해서 그 경험을 대리 체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분도 대기업에서 샐러리맨 생활을 하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훌쩍 자신이 못 박힌 듯 있어야만 할 것 같던 자리를 떠나 여행이라는 새로운 자리를 찾아간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유배낭여행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가 여행을 통해 얻은 아름다운 사진과 역시 아름다운 마음의 흐름이 담긴 글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리게 하는가 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나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을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갈망. 그런 것을 대신 풀어주는 용기 있는 분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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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이야기
채연석 지음 / 승산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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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로켓기술이 상당한 정도라고 합니다. 남해에 로켓 발사기지를 건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는 500km를 날아가는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물론 본격적인 우주개발에 뛰어들기에는 아직은 미숙합니다. 이 책은 로켓기술이 발달해온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로켓기술이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를 깨닿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청소년 용의 로켓에 관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로켓이야기를 흥미위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국력의 척도로, 또 국가간 로켓기술이 발달한 정도를 비교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 미국과 러시아의 로켓기술이 발달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실용적인 로켓기술의 개발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깨우치게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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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케치 장 자끄 상뻬의 그림 이야기 4
장 자크 상뻬 지음 / 열린책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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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끄 상뻬라는 이 책 저자의 낮선 이름은 의외로 우리와 친근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꼬마 니꼴라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만화를 그린 이가 바로 이 책을 만든 사람이라고 하네요. 어려서부터 데생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프랑스에서 인정하는 일류 데생가라고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데생의 힘으로 여러 잡지에 삽화나 표지를 그리기도 하고, 자신이 스스로 많은 책을 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뉴욕스케치와 프랑스 스케치를 통해 자신이 바라보는 뉴욕의 삶, 그리고 프랑스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 프랑스 스케치는 그가 태어나고 자라온 프랑스란 나라를 그 자신이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프랑스란 나라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으면서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하는 우리가 프랑스의 풍경과 삶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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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블루 - 꿈꾸는 거인들의 나라
이해선 지음 / 그림같은세상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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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태평양 한가운데 조그만 외로운 섬이 하나 떠 있습니다. 푸르른 바다 한가운데. 가장 가까운 대륙인 남아메리카의 칠레까지 3800km. 엄청난 시공간의 거리를 두고 세상에서 떨어져 유유히 고독을 즐기고 있는 섬입니다. 이스터 섬. 그 섬은 모아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거석상들로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 그 멀리 떨어진 그 섬에 모아이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아마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무 한그루 제대로 찾아볼 수 없는 불모의 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섬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사람들은 스스로를 라파누이라고 부르며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잠깐 동안 모아이만 보고 돌아가지만, 그들은 그곳에 남아 라파누이 문화를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그들의 선조들이 만든 모아이처럼 해질녁 바다를 쳐다보면서 말입니다. 그 섬의 풍경을 잘 담은 아름다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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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함대 -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 세계의 전쟁사 시리즈 3
남창훈.박재석 지음 / 가람기획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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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픔으로 기억되는 태평양전쟁.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가 그 바다에 뿌려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앞으로의 역사를 이루어가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지금 중국과 일본은 앞다투어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군사비 지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양대국의 군사력을 따라가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를 단행하면서 청일 전쟁, 러일전쟁을 겪으면서 연합함대가 탄생하게 된 과정에서부터, 연합함대가 미군에 의해 괴멸되기까지의 과정을 소상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진주만 공습, 미드웨이 해전등 흥미로운 전사에 관한 기록들에도 충실하지만, 저에게는 일본이 해군력을 증강시켜가는 과정과, 태평양 전쟁의 마지막에 남은 함선들이 연료부족으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는 점이 가장 실감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도 깊이 생각해볼만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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