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추는 경제학 - 베리타스 경제시리즈
존 케이 지음, 김준술 옮김 / 베리타스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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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이 교수가 파이넨셜 타임즈에 기고한 글들을 추려서 정리한 책이다. 일반인들에게 경제현상을 쉽게 이해하게 도와주고, 경제학이라는 시각을 통해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일상생활의 경제학이 특히 재미가 있다. 우리가 직접 생활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숨겨져 있는 경제적 원리들을 하나씩 찾아내는 것은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섬듯하기도 하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삶 하나하나가 경제적 타깃이 되고, 그것을 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일이라는 것을 깨닿게 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학은 오히려 이해하기가 쉽다. 우리가 살아가는 보다 큰 현실세계의 문제들을 경제적으로 푸는 것은 늘 신문에서도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결정의 경제학과 시스템의 경제학은 다시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못하던 내용들을 경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세상의 모습을 좀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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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직시하라
래리 보시디 외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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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에 집중하라’라는 책으로 우리나라 독서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래리보시니와 램 차란이 다시 발간한 책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외부현실과 재정목표, 내부활동으로 구성된다. 현실을 직시하라는 이 책은 외부현실을 보다 더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권유하는 책이다. 오늘날 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기업들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경쟁자로 대해야 하게 되었다. 대형 구매자, 아웃소싱으로 인해 원가경쟁력으로 무장한 경쟁기업, 더 좋은 제품과 더 낮은 가격을 족집개처럼 집어내는 소비자... 그들이 바로 기업의 외부현실이다. 그러한 외부현실은 과거와는 다르게 엄청난 압력으로 기업을 죄어댄다.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는 기업의 내부활동이 다른 경쟁자보다 뒤떨어진다면 그 기업의 장래는 명확할 것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날마다 우리가 대하는 신문기사의  내용을 정리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기업의 외부현실이라는 것이 얼마나 냉엄한 것인지를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점에서 이 책은 무척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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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뒤집기
한상복 지음 / 미래와경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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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기업은 도대체 어떤 곳인지 퍽 궁금했었습니다. 그토록 땅값이 높은 태헤란 벨리를 따라 가득히 차있다는 그 업체들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지적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이 책에는 벤처라는 이름의 거짓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무늬만 벤처인 기업들이 정부와 시장을 속이는 각종 방법들이 놀랄만하게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책입니다. 그들이 세상을 속이는 방법 또한 참으로 다양합니다. 우리가 이들 기업에게 기대를 걸며 우리나라의 장래를 꿈꾸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벤처의 허상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진정한 기술혁신을 꿈꾸며 벤처의 참 모습을 묵묵히 실천하는 기업가들이 있고,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는 결국 그런 사람들에 의해 맞겨질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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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Society 한경 클래식 3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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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 우리들에게 다가올 세계는 지식노동자의 세계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한 피터 드러커의 책입니다. 이미 1960년대에 지식사회의 출현을 예언한 피터드러커의 예견은 탁월하다고 할만 합니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지 5년. 당시에도 놀라운 파문을 일으켰던 이 책입니다. 그로부터 5년이 더 지난 지금 뒤늦게 읽어보는 이 책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지식노동자가 우위에 서는 사회는 이미 미래의 사회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 우리들의 실제로 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변호사 의사 세무사등의 지식노동자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은 사실 그다지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지식 노동자는 로펌의 일류변호사, MBA중 유명한 실력을 가진 사람, 최첨단 실력과 신기술을 가진 의사, 금융분야의 날카로운 감각을 가진 사람. 첨단분야의 연구를 이끌어가는 연구자.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지식노동자들의 시대가 펼쳐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범용지식인이 아니라 첨단 지식인들만이 차별화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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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시대의 중국정치 나남신서 929
조영남 지음 / 나남출판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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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의 이해관계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내에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이 단순한 저임금 가공을 위해서 진출하는 저개발국으로 여겨졌던 중국이 이제는 우리를 압도하는 경제력을 가진 나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굴지의 대기업들이 차세대의 생존을 위해 전력을 투구해서 중국시장의 일부를 차지하느냐 마느냐에 기업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히 우리가 중국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몇 마디 안 되는 중국어만으로도 너희는 왜 영어도 모르느냐고 당당하게 굴던 우리들의 자세는 북경의 보통화만이 아니라, 각 지방에서 통용되는 지방어까지도 열심히 배워야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중국의 정치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정치구조는 어떤지, 중국의 정치적 의사결정이나, 권력구조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어떤 것인지... 이 책은 바로 그런 중국의 정치결정의 과정과 역사를 살펴보는 책입니다. 후진타오가 실권자로 등장하고 있는 오늘의 중국의 정치지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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