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세계일주 - 아메리카 대륙 편
강세환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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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상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점에 가면 그런 사람들이 많다. 세상은 넓고 여행할 곳은 많다고 하지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서도 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한다. 어떤 이는 편안한 호텔을 근거지로, 어떤 이들은 배낭을 짊어지고, 또 어떤 이들은 현지에서 렌트한 자동차로, 어떤 이들은 기차로, 어떤 이들은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 특히 여행자가 많은 미국은 자동차 미국여행. 자전거 미국여행에 관한 책들이 이미 나와 있다. 이 책은 오토바이 미국여행이다. 미국여행에 국한된 책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은 주로 미국에 관한 것이다. 여행하는 방법이 다르면 같은 대상도 다르게 보이나보다. 같은 장소를 다룬 다른 여행에 관한 책들과는 다른 시각과 감성이 가득하다. 이 책은 무엇보다 유쾌한 책이다. 이젠 여행의 대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나가 책의 테마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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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보물창고 - GUGI와 MAYU가 찾아낸 도쿄 뒷골목 탐험 보물창고 시리즈 5
노승국.요시이 마유코 지음 / 브이북(바이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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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잘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제 도쿄는 더 이상 먼 도시가 아니다. 약간 부담스러운 비행기 값만 마련하면 주말에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것은 심리적인 장벽. 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약간의 두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약간 딱딱하고 별로 재미없는 여행안내서들과 달리 이 책은 책을 읽는 그 자체로도 도쿄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도쿄의 이곳에서는 이런 것을 놓지지 말아야겠구나. 이런 곳에 있는 가게들은 이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니 미리 이런 마음의 준비를 가지고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게 하는 책이다. 마음으로 미리 여행을 하는 책. 그래서 일본 여행을 더 친근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책이다. 실용서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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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벽 하나를 빌리다
최범석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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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고생을 참 많이 한 사람 같습니다. 세상에 시장에서 장사를 한 사람치고 고생을 하지 않고 한번에 성공한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생을 했다고 누구나 다 이렇게 성공하는 것도 아니겠지요. 제대로 디자인을 배운 것은 고사하고 학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당당히 상당히 성공한 디자이너가 되었고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사람들이 그의 옷을 좋아한다는 것이 그가 훌륭하다는 지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은 재미있는 얘깃거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씩씩한 웃음으로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읽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멋져 보입니다. 그가 만든 옷의 절대적인 평가를 떠나서 그 자체로 훌륭한 이야기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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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다이어트
구스타 에리코 지음, 정선희 옮김 / 고려원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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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으로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는 비결이 담긴 책입니다. 원 푸드 다이아트처럼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살아 빠진다는 그런 엉뚱한 내용이 담긴 책은 아닙니다. 기존의 원 푸드 다이어트에 대한 불신을 이 책에 연장시킬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보기 드물게 영양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물론 다른 원 푸드 다이어트도 다 나름의 주장을 가지고 있었으니 제가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러나 이 책은 우선 체중감량을 위한 올바른 식이요법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바탕위에서 초콜릿이 어떻게 비만해결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썻다고 하지만, 전문가가 쓴 대중서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쉬우면서도 상당히 논리 정연합니다.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이라면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것 같은 독특한 상상력의 산물이 이 책을 탄생하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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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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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에는 생명이 있다. 케케묵은 애니미즘으로 치부할만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미신이 아니라 가슴벅찬 감동으로 느껴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만들어진 미국에서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았는가 보다. 오늘날의 현대인의 삶에서 결여된 것을 채워주는 따스함과 순박함이 가득한 책이기 때문이다. 작은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인디언. 그의 회상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이다. 그의 할머니는 마른 나무만을 사용하셨다. 세상의 모든 것들처럼 나무도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무의 물기가 다 말라서 나무의 생명이 빠져나간 나무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다. 필요한 것 이상은 대지로부터 가져가지 않는 다는 것, 감사를 기대하지 않고 사랑을 준다는 것들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예전에 체로키 인디언들이 가졌다는 가치관을 통해 오늘날의 삶에 필요한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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