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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 개정판
홍하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일본 거리의 풍경뿐 아니라, 일본의 내면을 옅볼 수 있는 책이다. 요즘 많이 출간되어 나오는 일본관련 책 중에도 일본의 외면이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책은 사실 많지 않다. 이 책은 일본의 규슈, 오사카, 나라, 쿄토... 등 일본의 주요 지역별로 각 지역의 특색과 간추린 역사, 그리고 그런 것에 기반한 지역별 특색들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하나로 뭉뚱거려서 “일본은 어떤 나라이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지역적인 특색을 알고 그것이 뭉쳐서 숲을 이루어 일본을 알게 하는 것이 옳은 접근법인 것 같다. 저자가 인도하는 대로 맛있는 음식점도 따라가 보고, 신사란 곳도 구경을 가보고... 그러다 보면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뭉쳐서 “아하... 일본이라는 곳일 이런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