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 Lonely Planet
안그라픽스 편집부 엮음 / 안그라픽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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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지에 나가면 배낭여행자들이 자신들의 단골카페에서 하나 같이 같은 자세로 꺼내서 열심히 읽고 있는 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무언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이 lonely plenet 이었던가 봅니다. 어느듯 여행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책이되어버린 책. 처음에는 여행을 좋아하는 한 부부에 의해서 만들어진 책이 그토록 큰 인기를 끌게된 비결은 꼼꼼한 책의 구성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는 별로 없지만 그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충분히 구성되어 있기에, 그 여행지를 잘 이해하려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책이기에 진지한 여행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에겐 머나먼 도시같은 상하이에 대해서도 이렇게 자세한 정보들이 가득하게 있네요. 또 상하이를 바라보는 서양인들의 시각이 어떠한지를 알수도 있어서 더 재미가 있습니다. 때로는 눈에 거슬리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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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터스 2007-07-1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군요-
서점에 가면 관심있게 봐야겠습니다.
 
Atta Kim : ON-AIR - 뉴욕의 신화가 된 아티스트 김아타의 포토로그
김아타 지음 / 예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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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국인 사진가에 미국이 소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책에 실린 그의 사진들을 보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아름답지도 그렇게 예술적인 것도 아닌 그저 민숭민숭 해 보이는 사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찍어도 그 정도는 찍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책에 적힌 글을 읽고 다시 그 사진들을 바라보니 별다른 특징이 없어보이던 그 사진들이 이번에는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ON-AIR시리즈는 바로 그렇게 눈으로 보는 사진이 아니라, 머리로 생각하면서 이해하는 사진입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사진도 아닙니다. 사람이 가득하던 거리의 풍경을 긴 노출로 찍으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는 간단한 컨셉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찍은 모습에는 사람도 바삐 오가는 차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존재는 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는 건물만이 나오는 사진. 그것이 그가 보여주고 싶었고, 미국인들이 그의 사진에서 발견한 자신들의 모습이었던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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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세계사를 바꾸다 고인돌 역사그림책
마크 쿨란스키 글, S.D. 쉰들러 그림, 안효상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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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많은 책입니다. 그래서 쉽게 읽힙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 그러나 내용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쉽게 읽히지만 많은 것을 깨닿게 하는 책. 그래서 좋은 책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렵게 쓴 책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내용을 자세하게 읽고 싶은 사람들에겐 그런 책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쉽고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메시지를 편하게 얻고 싶은 독자층도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쉽게 쓴 책이라고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꼭 상을 받은 책이라고 좋은 책인 것도 아니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 책과 비슷한 유형의 책으로 뉴욕시립도서관이 주는 ‘올해의 좋은책’이란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끈 책이라고 하지만, 그 상이 단순히 가볍게 읽히는 책에 주는 상은 아닌 것 같은 상이네요. 괞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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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야기 - 세계 역사를 바꾼 물고기 인문 그림책 5
마크 쿨란스키 지음, 이선오 옮김, S.D. 쉰들러 그림, 임웅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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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가 쓴 소금 세계사를 바꾸다를 읽고 뉴욕시립도서관이 주는 올해의 좋은 책이란 상을 받았다는 책은 어떤 책인가 하고 검색을 해보니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어서 같이 읽은 책입니다. 늘 친숙하게 먹는 물고기라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미국에서도 대구란 고개가 꽤 유명한가 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서 세계적으로 물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대구란 물고기는 서양에서도 유명한가 봅니다. 대서양에서도 많이 잡히고, 유럽인들의 식탁에도 단골메뉴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대구는 요즘 그쪽에서도 귀한 물고기가 되었나봅니다. 대구 품귀현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서양인이 바라본 우리와 친숙한 물고기 대구에 관한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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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 희망제작소 프로젝트 우리시대 희망찾기 1
유시주.이희영 지음 / 창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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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정규직 문제 때문에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이 책도 비정규직 문제를 큰 이슈로 다루고 있습니다. 단지 군부독재가 없는 사회가 민주주의가 이루어진 사회가 아니고, 이 사회구성원들이 제각각의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비정규직이란 직업형태를 가진 사람의 삶의 형태는 온전한 사람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삶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비정규직을 안고 살아가는 사회는 민주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같이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논리는 잘살기 위해서는 경쟁력에서 앞서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고용이 유연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도무지 무엇이 옳은지 알수 없는 그런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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