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박물관 -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지도 100가지
제러미 블랙 외 지음, 김성은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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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란 것은 무엇일까. 세상의 모양을 그려놓은 약도일까. 아니다. 오늘날 한국과 일본간의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논쟁만 보아도 알수 있다. 지도는 단순한 지리상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지도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은 매우 정치적인 행위이다. 그래서 이제껫 세상에는 지도를 둘러싸고 수많은 논쟁들이 있어왔다. 단순히 종이위에 국경을 어떻게 긋느냐는 문제를 떠나서도 많은 논쟁이 있다. 특정한 지역의 명칭을 어떻게 표시할 것인지도 많은 논란이 된다. 또 지도에 표시된 지역의 크기의 상대적인 비율도 여러 이해당사자들 사이에 큰 논쟁을 가져왔다. 수많은 지도 도법이 고안된 이유도 단순히 기술적인 면뿐 아니라, 이런 정치적인 면들이 많은 영향력을 미친 것이다. 오늘날에도 새로운 지도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지도의 역사를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인류의 역사를 보는 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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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더듬다 - 한 맹인의 19세기 세계 여행기
제이슨 로버츠 지음, 황의방 옮김 / 까치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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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못보는 사람이 있다. 그는 세상을 다니기를 좋아한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상의 다른 풍광들. 신비로운 모습들 앞에 그를 데려 놓는다고 하자. 그의 눈에 그 모습들의 상이 맺히지 않는다면, 힘들여 그곳을 찾아갈 이유가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은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신비로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다. 그는 그의 발달된 귀로 풍경을 들을수도 있고, 그의 피부에 스치는 공기의 느낌을 통해서도 낮선 풍경을 경험할 수가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지팡이를 두드리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을 멈추지를 않은 것이다.

그는 무려 40만 킬로미커를 여행해다고 한다. 오늘 날이 아니라 교통수단이 불편하던 그 옛날의 이야기이다. 그 먼 거리들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모든 관심사에 주의를 기울였다. 열린 마음과 열린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의 발자취를 탐사하여서 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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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는 과학이다
이성용.정지택 지음 / 청림출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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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가 과학이라니... 세일즈는 세일즈맨의 능력이 극대화되는 전형적인 개인기의 경연장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그렇지만 이 책을 가만히 읽어보면 금새 이해가 된다. 물론 개인적인 좋은 성격, 친화력, 배짱, 인맥.. 이런 것들이 좋은 세일즈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세일즈맨이 될 수는 없다. 또 뛰어난 세일즈 맨도 조직적으로 더 뛰어난 방법을 채용한다면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란 점도 의심할바가 없다. 그래서 세일즈에도 정확한 분석과 좋은 방법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개인기에 의존한 세일즈였다면, 이제는 과학적 기법에 의존한 세일즈의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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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지음 / 엘도라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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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잘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들을 알려준다. 금융거래. 사실 전문적인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모른다. 펀드며 금융상품들. 종류도 많고 이름도 복잡하다. 각각의 상품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른다. 더구나 설명을 할때 금융회사의 직원들은 금융회사에 많은 이윤이 남는 방향으로 설명을 할 것이다. 금융회사도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는 회사가 아닌가.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금융회사는 공신력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인들은 금융회사에 대해서 그런 의심을 잘 해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믿고 거래를 하다보면, 결국은 금융회사에 유리한 거래를 하게되는 것이다. 결국은 소비자들 자신이 잘 알아야 한다. 금융지식이 복잡하다고 관심을 두지 않으면, 결국은 금융지식이 앞선 사람이 이득을 보게되기 때문이다. 정보의 불균형이 가져오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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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과 경영
최병식 지음 / 동문선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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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품 경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십수년 전부터 인사동을 중심으로 일부 미술품 경매를 양성화하려는 시도가 있어왔지만, 우리나라에서 미술품 시장은 공개입찰이 아닌 음성적인 수의계약에 의한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자연히 미술품 시장이 성장할 수가 없는 여건이었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과 미술품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증가가 원인이되어 국내 미술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미술품 가격과 경매에 대한 지식의 수요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한 책이 별로 없는 현실이다. 이 책은 미술품 경매의 과정과 그에 따른 법적 세법적인 이해. 그리고 프랑스등 미술품 경매 선진국의 현실을 담아서 미술시장을 이해하는 입문서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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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 2007-12-2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즐겨 가페가있는데요~
미술품에 관심 있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 http://cafe.naver.com/inve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