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수필 1 - 우리 수필의 길을 열다
피천득 외 지음, 손광성 엮음 / 을유문화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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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필을 좋아한다. 두말할 것도 없이 피천득님의 인연은 오랜 세월동안 두고 두고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명수필이었다. 바로 그런 글들이 수필이라니, 수필을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다. 손가는데로 가볍게 쓴다는 수필. 분량이 적어서 읽기도 그리 부담스럽지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일뿐 살아가다 보면 의외로 수필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수필집을 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살면서 가끔은 이젠 꼭 수필을 읽어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야무진 결심을 하고 수필집을 산다. 그러나 한 두편을 읽다가는 그냥 책장에 꽃아두고 마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수필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꼭 마음을 빼앗길만한 그런 수필들을 만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수필만 모아놓은 그런 책은 없을까... 그런 생각에 목이 마를때 만난 책이었다. 그래서 난 이 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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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와 시민 사회
이와사키 이쿠오 지음, 최은봉 엮고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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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의 특징을 권위주의 정권이 지배하는 나라들이라고 정의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한때 그말은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리고 필리핀에서 시민혁명이 성공하면서 권위주의 정권은 물러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은 표면적으로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권위주의적 색채가 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보다는 약해지고 있지만... 몇 사람에 의해 오랜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태국은 민주적으로 선거를 하는 나라이지만, 왕정이 이루어지고 국왕의 영향력이 큽니다. 그리고 잦은 군부쿠데타가 아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도 시민사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미묘한 변화들을 잘 파악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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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짧은 역사 크로노스 총서 9
A. N. 윌슨 지음, 윤철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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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라는 한 도시의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하나의 도시에 관한 것이지만, 런던은 위낙 중요한 도시이기에 런던의 역사는 그대로 영국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또 영국의 역사는 유럽의 여러나라들과의 관계에서 보아야 하므로, 유럽이 변하여 온 과정을 엿볼수도 있는 책입니다. 조그마한 책 한권에 상당히 많은 내용이 들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여러민족들이 혼합되는 과정 때문입니다. 원주민과 끊임없이 이주하는 민족들. 그리고 로마의 영향. 중세 왕족들간의 혼인에 의해 바뀌어가는 왕가의 역사와 그로 인한 정쟁...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독특한 방법으로 혁명을 이루어내고 산업혁명을 이끌어낸 도시가 됩니다. 그렇게 세계 역사에서 커다란 역활을 하는 도시 영국의 런던에 관한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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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인도문화와 인도인사회 - 동남아학총서 11 동남아학총서 11
양승윤 외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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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중국인들은 워낙 그 수가 많고, 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진출해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중국인들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유럽이나 남미, 심지어 아프리카까지도 중국인들이 대거 진출해서 상업에서부터 노동일까지를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인도인의 세계진출 또한 활발하다고 합니다. 미국 실리콘벨리를 주름잡는 인도계 IT인력 외에도 동남아 각지와 특히 서남 아시아에는 인도인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와 가까운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인도인들의 실태와 동남아시아의 문화에 미친 인도문화의 영향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심지어는 인도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해온 베트남에까지 인도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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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의 과학
이종호 지음 / 새로운사람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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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는 어릴적부터 놀라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피라미드의 신비로움에 대해서 연구를 하였지만 아직도 피라미드의 놀라움에 관해서 완전히 파악을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토록 오랜 옛날에 오늘날의 발달된 문명과 기술로 수십년을 연구해도 다 밝혀내지 못할만한 놀라운 문명을 이룬 이집트인들이 놀라울뿐입니다. 그러나 상당한 연구의 성과는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들이 건설된 시기에 따라서 그 크기뿐만 아니라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라미드의 설계에 관한 수학적 신비는 다 풀지 못했지만, 피라미드 건축방법이며, 건축에 동원된 사람들의 숫자, 건축하는 사람들의 생활상에 관한 것들은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알아낸 피라미드에 관한 많은 지식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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