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을 지배하는 1등 기업의 전략 - 경쟁자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택과 집중의 법칙
마이클 트레이시.프레드 위어시마 지음, 이순철 옮김 / 김앤김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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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새로운 미개척 시장을 남보다 빨리 찾아서, 경쟁자가 없는 환경에서 고수익을 누리는 기업.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기업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블루오션을 외쳐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루오션의 개척에 성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 자체가 이미 블루오션이 아닌 셈이니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레드오션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레드오션에도 강자는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척박한 땅에도 그 땅에서 지배적 위치를 점유하는 존재는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레드오션을 지배하는 전략을 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운영의 탁월성(operational excellence)', '제품 리더십(product leadership)', '고객 밀착(customer Intimacy)'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레드오션중에서 자신이 탁월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들에 중심을 맞추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저의 비용과 최고의 제품 최상의 솔루션 중 하나라도 가져야만 성공을 할 수 있으므로, 모든 기업활동의 초점을 그곳에 맞추어서 레드오션중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우뚝서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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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마켓을 선점하라 -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마켓 포지셔닝 전략
메리 S. 펄롱 지음, 정지혜.이연수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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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실버산업이라는 말이 유행을 많이 했습니다.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경제력이 있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는 법이라고, 너도나도 실버산업에 뛰어들어 실버용품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실버산업에 뛰어든 업체들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들이 실버라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고, 노인들의 욕구에 대한 수요분석을 잘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인용 의료기, 노인용 요양원등만 가지고는 다양한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노인시장을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일반시장을 보는 것처럼 노인을 이해하려하고, 그들의 어떤 점에 타겟을 맞추어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젠 정말 노인시장이 성숙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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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 한 디자이너가 그린 파리지앵의 일상과 속살
이화열 지음 / 마음산책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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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유형의 책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덕분에 저같이 외국의 삶을 훔쳐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 생긴 셈입니다. 늘 동경해오던 궁금한 그곳의 삶의 모습을 내집에 않아서 편안하게 읽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파리지앵은 좋은 사진들이 많이 곁들여져 있어서 더욱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저자가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사진의 앵글과 피사체가 독특해서 더욱 좋습니다. 그녀가 느낀 파리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래된 건물들로 가득한 우중충한 도시로 느껴질수 있는 파리에서 살아가는 파리지앵들의 삶은 의외로 무척 현실지향적인것 같습니다. 개성과 구속되지 않는 자유. 오늘 하루에 대한 만족. 그리고 끊임없는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 그런 것들이 이 책에서 만나지는 파리지앵들의 모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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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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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행진. 마치 우리나라의 바보들의 행진을 연상케하는 제목이다. 그 내용 또한 어떻게 보면 비슷한 느낌을 가질수 있다. 젊은 청춘들. 기막히게 아름답지만 꽉막힌 젊음. 그들이 연주하는 변주곡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세명의 화자에 의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술되지만, 결국 그들의 삶은 바보들의 행진의 그것과 다름이 없는 것과 같다. 젊은 청춘들이 벌이는 우스광스러운 소동. 그러나 그 웃음 뒤엔 이 작가의 모든 작품들이 그렇듯이 인간에 대한 페이소스와 애정이 서려있다. 인간은 아픈 존재이고 아프기에 그 아픈 사람들을 사랑하려는 작가의 시선이 잘 나타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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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의 바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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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다리쿠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내 기억에는 온다리쿠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처음소개된 것이 불과 작년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1년 가량 사이에 그의 작품들은 정말 말 그대로 끝도없이 번역되어 나왔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거의 모두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의 특색은 한 작품이 다음 작품을 예고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리쿠의 작품들중 어느것이 먼저 써여졌는지를 알고 있다. 참 특이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의 문체와, 작품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독특한 형식미가 그의 글을 계속 읽고 때로는 중독이 되게 만드는 힘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형식과 내용의 단편들이 담겨있다. 온다리쿠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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