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봉인 - 상 - 빙하시대의 수몰된 왕국들
그레이엄 핸콕 지음, 오성환, 마도경, 이원기 옮김 / 까치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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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끊임없는 기후의 변동하에 살고 있었다. 과학자들 중 일부는 오늘날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외치지만, 긴 안목에서 보면 언젠가 우리는 다시 빙하기를 걱정해야 할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는 반복되는 빙하기 사이의 간빙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기의 이전에 빙하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절의 해수면은 지금보다 훨씬 낮았을 것이다.

모든 문명들이 물가에서 탄생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빙하기에 존재했을 문명은 아마도 지금 우리들의 문명보다 훨씬 저지대에 존재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문명이 존재했다면, 오늘날의 문명이 비교적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지구상에 존재했으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수 없이 사라져 버린 문명이 남긴 지혜를 물려받은 우리들의 문명의 선조들을 상정하면 문명의 고리의 끊어진 부분이 복원되는 것이다. 그 거대한 지적 탐험을 벌이는 그레이엄 헨콕다운 저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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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악녀가 되다
최란아 지음 / 학민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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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하이에서는 악녀가 되는 것일까... 제목을 보면서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상하이의 어떤 점이 그녀를 악녀로 만들었을까. 그리고 그녀가 말하는 악녀란 것이 과연 어떤 것일까...

제목은 악녀이지만 이 책의 내용은 중국, 특히 상하이에서의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저의 이력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네덜란드인과 결혼을 하여, 네덜란드는 물론 아프리카, 유럽의 각지등을 자유롭게 옮겨다니며 사는 삶이 무척 자유롭게 보입니다. 외국에서 직장생활도 잘도 하고,,, 언제 훌쩍 다른 곳으로 옮겨다닐지 모르는 그런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아예 살림을 장만하지도 않는 삶도 그렇고,,,

그러니 그녀에게는 3년 이상을 살고 있는 상하이가 가장 오래 거주하는 곳이 된 셈입니다. 그녀가 부딪히는 상하이에서의 생활. 쇼핑에서 부터,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 상하이에서 알게 된 한국인들, 외국인들, 상하이 직장에서의 만남... 상하이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면서, 또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 당찬 여성의 모습을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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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이해 - 새로운 세대의 새 역사교과서
김광동 외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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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국사시간에 배웠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소위 자유주의적 민족사관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역사학계와 역사관련 출판계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민주민중계열의 역사인식과는 시각이 다른 책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학교에서 배운 것을 전부 거꾸로 생각하면 요즘의 책들의 내용과 맞다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민주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정권을 잡고, 정치와 권부의 중심세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다시 반대시각으로 역사를 보려는 시도가 의미가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모든 주류적 역사서술이 과거와는 반대의 시각으로 보는 시기에,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서 우리의 지난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의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나온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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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프린트 컴퍼니 - Blueprint To A Billion
데이비드 톰슨 지음, AT커니 코리아 옮김 / 인텔리전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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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기업들의 평범한 성장속도를 뛰어넘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 바로 그런 기업들을 블루프린트 컴퍼니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같은 회사들이다.

창업한지 불과 10년, 혹은 20년 만에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경제계의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기업들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또 어떻게 하면 앞으로도 이런 기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블루프린트 컴퍼니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찾아내고 그 요인들을 분석해 낸다. 물론 오늘날 새로이 성장을 시도하는 기업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이다. 그런 요인들은 여러 가지이다. 그런 급격히 성장하는 분야에 뛰어들어야 하고, 남과 다른 접근법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기업이 성공할 수는 없다. 든든한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성장의 동력을 얻을수 있어야 한다. 그런 모든 요인들이 결합했을때 우리의 기업은 블루프린트 컴퍼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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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2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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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 컬트 브랜드의 탄생
리앤더 카니 지음, 이마스 옮김 / 미래의창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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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플의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시대의 문화영웅이 되었고, 그와 그가 만든 제품들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애플의 제품들은 원래부터 컬트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되지 못했지만, 애플의 제품은 늘 소수이지만 충실한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마니아들에게만 인기를 끌던 애플의 제품이 미국의 모든 사람을 사로잡는 마력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두주자가 바로 아이팟입니다. 이 조그맣고 앙증맞은 아이팟이 미국인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사실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대 아이팟은 그리 놀라운 제품이 아닙니다. 아이팟이 참 이쁘게 생겼다는 것 외에는, 애플이 사용하는 전략은 이미 우리들이 모두 가지고 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MP3 시장은 전세계에서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아이팟보다 더 작고, 더 멋진 MP3플레이어를 이미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시장을 사로잡은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아이팟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의 문화적 취향에 들어맞는 작은 차이가 바로 그 큰 차이를 만들어 낸 이유인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인의 시각에서 미국적인 방식으로 아이팟의 성공을 설명합니다. 우리로서는 아이핏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그들의 시각의 차이점을 발견해야겠지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잡아내지 못한 그들에게만 통하는 그들의 감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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