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화장품 잘먹고 잘사는 법 61
이순혜 지음 / 김영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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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잘 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제목하의 시리즈 물로 나온 책이다.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은 말 그래도 ‘웰빙’을 뜻하는 것이다. 요즘 여러 가지 이름으로 웰빙을 주장하는 책이나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중 상당수는 진정한 의미의 웰빙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유독 이 잘 먹고 잘사는 법 시리즈는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는 것 같아서 늘 마음에 두는 책들이다. 이 책은 화장품에서의 웰빙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오늘을 살아가는데 화장은 빠질 수 없는 생활의 필수 요소이다. 특히 한국여성들은 화장을 짙게 하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만큼 화장품을 얼굴에 많이 바르고 다닌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화장품이라는 것들이 사실상은 화학제품들의 혼합물에 불과할 뿐이다. 아무리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 제품에 든 일부의 기능성 물질을 제외한 나머지는 화학적 혼합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는 힘들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우리식의 화장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사람 한사람이 생활을 바꿔나가면서 우리들의 화장문화도 바뀌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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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브랜드에는 특별한 드라마가 있다
브랜드메이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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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내에서 유명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 회사들의 사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요즘 신문기사를 보면 기업의 기술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브랜드 파워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를 순위로 매기기도 하고, 각 기업이 가진 브랜드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먼저 브랜드란 것이 어떤 것이고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부터 설명합니다. 브랜드란 단순한 한 제품이나 회사의 이름이 아니라, 그것에 더해지는 신뢰와 이미지의 총합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렇게 중요한 브랜드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들이 나옵니다.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브랜드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브랜드들의 사례를 들면서 각각의 브랜드들이 어떤 전략으로 성공을 이루었나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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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카페 산책 - 사교와 놀이 그리고 담론의 멋스러운 풍경
이광주 지음 / 열대림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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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 한 사람은 혼자서 1주일 가량의 유럽 여행을 다녀온 후 이렇게 말했다. “뭘 했냐구?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 1주일 동안 같은 도시 같은 카페에 않아서 줄 곳 커피만 마시다가 돌아왔어!” 내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친구가 아닐 수 없다. 그 친구는 정말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그 낮선 이국의 땅에서 1주일 내내 커피를 마시며 인생에 대한 생각과 사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이제 전과는 다른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과 다른 문화와의 접촉은 이렇게 사람마다 서로 다른 느낌을 준다. 그 후론 나도 유럽의 카페에 대해 전과는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되기 시작했다. 이스탄불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카페는 오늘날 유럽전체에 가득히 퍼져 있다. 카페가 없는 유럽은 생각할 수가 없듯이 카페문화는 이미 유럽인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이 책은 유명한 유럽의 명문카페를 순례하면서, 그 카페에 깃든 이야기들과 그 카페를 스쳐간 사람들의 숨결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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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이야기 살림지식총서 134
김준철 지음 / 살림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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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라고 하면 그냥 시바스 리갈이나 나폴레옹 꼬냑만 생각했습니다. 막연하게 여기저기 잡지마다 광고로 나오는 술. 명절이면 선물로 주고 받는 술들이기에 그런 것이 양주이거니... 그저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양주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유럽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서양사람들은 양주만 먹더냐고 물어보았더니 그 친구는 웃으면서 포도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더라고 이야기를 해서 웃은 적이 있었습니다.

서양사람들의 술을 의미하는 양주는 사실 그 종류가 참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럼주, 위스키, 꼬냑...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서양 술들이 있더군요. 또 양주 병에 붙어 있는 라벨이 의미하는 것도 알게되구요... 포도주 병의 암호를 해독하듯이 이젠 양주에 대해서도 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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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지문 - 화성 멸망의 수수께끼
그레이엄 핸콕 / 까치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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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레이엄 헨콕의 저작들을 좋아한다. 그는 과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지만, 그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거대한 지적 탐험은 읽는 사람에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또 그의 주장이 주류 과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는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의 조립에 불가하다고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과학계의 커다란 발견은 기존의 통설을 뒤집는 곳에서 발견되곤 하기 때문이다.

그의 다른 저작들과는 달리 화성의 문명을 다루는 우주의 지문은 사실 조금 당황스러운 점이 있다. 그의 모든 작품들이 엄밀한 증거보다는 연역적 유추에서 나오는 결과들을 담고 있는 것이지만, 화성을 다룬 이 작품의 경우는 그 근거가 더 빈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면 또 어떤가. 내가 이 작가의 책을 읽는 이유는 작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아주 그럴듯한 방식으로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작가의 지적 작업을 따라가는 그 자체가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이 책은 충분히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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