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
로버트 A. 존슨 지음, 고혜경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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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융 심리학은 그림자를 한 존재 자신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합니다. 프로이드의 억압개념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 달라 보이는 개념입니다. 융의 심리학 이론은 특히 신화나 문화적 현상을 설명할 때 많이 인용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나쁜 행동을 할 때, 그것은 사실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숨겨진 그림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행위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림자는 우리들의 내부에 숨겨져 있지만, 결코 분리되거나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림자를 숨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인정하고 밖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의외로 소탈하고, 자신들의 결함을 잘 인정하는 경향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완벽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억압된 그림자의 힘에 의해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것이 한 사회의 집단적인 경향이 되면 그 사회는 폭력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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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한식 레시피 - 스타일과 웰빙이 함께하는 참 좋은 우리음식
김기호 지음 / 은행나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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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정식. 그것도 자연한정식에 관한 책입니다.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 한식이라고 하지만, 가끔 밥상을 꼼꼼이 살펴보면 과연 이것을 한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인공적인 재료들이 밥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아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요즘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올 때마다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식품첨가물... 이런 것들은 엄마로서, 또 주부로서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어떻게 우리가족들에게 건강한 식탁을 마련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모든 주부들의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다양한 자연한식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음식 종류의 가짓수도 많고, 에피타이저에서부터 후식에 이르기까지 손님을 치르기에도 좋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또 자연한식이지만 변하는 시대의 입맛에 맞추어서 변형을 하였기에 더욱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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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마하트마 K. 간디 지음, 김태인 옮김 / 녹색평론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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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크다. 인구도 많다. 자연히 도시에는 중요한 기관들이 몰려 있다. 도시에는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도시에는 무엇보다 권력과 돈이 있다. 그래서 도시는 힘이 세다. 그런데 이 책을 거꾸로 말한다. 마을이 도시를 구한다고. 마을은 조그만 규모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도시와 비할 바가 아니다. 규모나 인구나 그곳의 경제적 힘 역시 도시에 비해서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마을이 도시보다 나은 것이 정말 없는 것인가? 이 책은 그런 질문을 하고 있는 책이다. 오늘날 도시는 그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환경오염. 교통 혼잡. 비인간화. 스트레스. 이웃과의 단절. 기계적 노동. 불안전한 정서. 비인간적인 주거공간...이 모든 것이 사실은 도시가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렇다. 이 책은 마을. 도시에 비해서 규모가 작고 보잘 것 없는 그 마을이 바로 도시가 않고 있는 숱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소규모의 원주민 마을과, 사람들이 일부러 마을을 만들어 운영하는 실험마을의 보고를 들려준다. 그리곤 말한다. 마을이 도시를 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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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다카기 진자부로 지음, 김원식 옮김 / 녹색평론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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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과 인간과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말하는 책이다.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대했는지. 왜 인간과 자연이 팽팽한 긴장의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인간이 자연과 화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착취는 그 수준이 이미 심각하다. 그래서 자연이 인간에 대한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불길한 예측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고, 이미 그 반격이 시작되었다는 증거들이 곳곳에서 밝혀지고 있다. 도대체 인간들은 어떤 방식으로 오늘날과 같은 자연관을 가지게 된 것일까. 이 책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인간의 자연데 대한 관점을 추적해 간다. 자연에서 진리를 찾으려던 사람들이. 자연의 메커니즘을 밝히게 되면서 자연에 대해 우월감을 가지게 되고, 자연을 마구잡이로 수탈하게 되는 과정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정립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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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혁명 - 누구나 맑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박영철 지음 / 삶과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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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피부에 관해서, 그리고 피부건강이나 피부 관리에 관한 책을 몇 권은 만나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약간 유치해 보이는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이 쉬우면서도 무척 체계적입니다. 상당히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그저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게만 늘어놓은 다른 책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되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살갗혁명이란 책은 피부에 관한 책에 일대 혁명을 이룬 책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인간의 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주로 관심을 가지는 살갗이라는 것은 사실은 피부라는 이름을 가진 인체의 한 부분입니다. 인간의 건강과 살갗을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의 내용은 시종일관 피부의 건강에 관한 것과 연관이 됩니다. 화장품을 설명할 때에도, 피부의 노화방지를 설명할 때에도... 결국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살갗을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닿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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