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책에게 꿈을 묻다
문형범 지음 / 황소자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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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TV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에서는 정말 똑똑한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 중에서 추리고 추려서 골라져서 마침내 골든벨을 울리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저렇게 키울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대견함과 부러움이 함께 느껴집니다.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문형범이라는 이름의 학생은 참 대단한 학생인가 봅니다. 찬스한번 사용하지 않고 당당히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이 말하는 문형범이라는 멋진 학생의 비결은 독서였다고 합니다. 나 역시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독서의 중요성이야 두말한 필요도 없지만, 솔직히 한창 공부를 해야 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독서를 하라고 권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참고서를 한번 더 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형범이라는 이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독서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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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죽은 자의 증언 모중석 스릴러 클럽 11
캐시 라익스 지음, 강대은 옮김 / 비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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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가 법의학을 주제로 한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변신을 했다. 넘쳐나는 재주와 발랄함이 그녀를 의사로만 머물지 못하게 하는 모양이다. 이지적이고 매력적인 의사 캐시 라익스가 소설가로 변신하여 자신의 분신인 브레넌 박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펴낸 일련의 본즈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본즈라는 이름은 뼈를 의미하는 ‘본’의 복수형이다. 옷조차 발가벗겨져 아무런 단서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시신에서 뼈에 대한 분석만으로 놀라운 단서를 찾아나가는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미국드라마 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인 중 하나가 법의학이나 의사같은 전문직들의 두뇌 싸움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도 그런 맥락과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우리의 흥미를 끌만한 책인 것 같다. 재미있는 두뇌게임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기다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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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탄생신화 - 신과 님프의 사랑에 얽힌 식물이야기
홀거 룬트 지음, 장혜경 옮김 / 예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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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익숙한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서양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원형 중 놓지고 있는 것들이 많다. 여러 문학작품에 등장해서 우리에게 이름이 익숙한 님프이지만 사실 님프라는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떤 신화적인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는 책이 없었다. 하지만 모든 신화나 상징체계에는 나름대로의 체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들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 뻔한 사실이다. 이 책은 서양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식물들의 탄생에 관한 신화를 모은 책이다. 그냥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으려니 하고 막연하게 생각을 하던 식물들이 각각의 식물에 관한 탄생신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런 내용을 알게되면 각종 식물의 어원은 물론, 서양인들이 각각의 식물을 대할 때 마음속에서 가지게 되는 무의식적 상징들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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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쿄 - 커피 향기 가득한 도쿄 여행
임윤정 지음 / 황소자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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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란 나이는 위험한 나이인가 보다. 여자로 하여금 낮선 나라로 가서 그 나라를 탐험하도록 용기를 주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일본에 대한 여행안내서와 일본 문화체험기들이 연이어서 나오더니, 이제는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일본문화에 대한 소개서들이 나오고 있다. 문화비평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곳에서 그곳의 생활을 체험한 보통사람의 목소리로 나오고 있어서 더욱 반갑다. 이 책은 일본 도쿄의 카페들을 소개하는 곳이다. 카페라고 해야 어차피 서양에서 온 것이니, 그나마 우리나라와 쌍둥이처럼 비슷하다고 하는 일본의 카페가 우리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정말 특색 있는 카페들이 많이 등장한다. 카페의 주인이 매일같이 바뀌는 카페,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는 카페... 이런 카페라면 좀 특이하다고 할 수 있지 않았는가. 일본 도쿄의 각지에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특색 있는 카페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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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 - 현대 일본의 출발점 살림지식총서 292
장인성 지음 / 살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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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 역사를 되돌아 볼때 어떻게 일본은 그 빠른 시간 내에 근대화를 달성했느냐는 것입니다. 중국은 서양 열강들의 침략에 잇다라 조계지를 내주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정작 서양의 근대문물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청나라가 당하는 것을 보면서 굳게 문을 걸어 잠그고 양이들의 침입에 결사항전으로 대항했습니다. 중국도 당하는 것을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서양인들의 침입을 물리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근대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요. 그러나 일본인은 서양인의 무력에 문을 열면서도, 서양인들의 문물을 엄청난 속도로 흡수해서 불과 몇 년만에 산업화된 서양 못지 않은 국력을 갖추었습니다, 그 결과 서양에서도 가장 강한 미국을 대상으로 전쟁을 일으킬 정도가 되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엄청난 일본의 변화를 이해하려면 바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메이지 유신입니다. 그 궁금했던 의문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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