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의 유혹 - 미술시장으로 본 현대미술
정윤아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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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미술품 경매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유동자금이 갈 곳을 찾지를 못해서 결국은 미술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끊임없이 미술품 경매가 시도되어 왔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던 우리나라의 미술시장에 극적인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선진 미술시장 이라고 동경하는 뉴욕미술 시장의 발달사를 알아보는 책입니다. 미국의 역사가 그렇듯이 미국의 미술품 경매의 역사도 그리 길지는 않은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동안에 미국은 전 세계의 주요 미술품을 보유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피해 미술작품과 주요화가들이 미국으로 옮겨온 까닭도 있겠지만, 미국의 미술발달에 미술시장이 미친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미술시장과 미술의 발달과의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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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정독 - 인간을 보는 여섯 개의 눈
박제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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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그림을 읽는 책입니다. 그림은 그림에 대해서 주눅이 들 필요없이 그저 보이는대로 보고 가슴속에서 느끼지는 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이 책은 상당히 충격적인 책이었습니다. 그림에서 많은 것들을 읽어낼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미술책이 평론가들의 평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느끼는대로 느끼는 그 미적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그림들 중에는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밀하게 찬찬히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섯작품의 그림이 나옵니다. 각각의 그림들을 어떻게 읽고 해석해 내느냐하는 길고 재미있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그림을 읽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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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아보기 - 1 년간의 중국산 보이콧을 통한 한 가족의 세계화 체험기
사라 본지오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엘도라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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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언론에 크게 보도되어 흥미롭게 보았던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 중국 물건 없이 1년간을 살아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자신이 직접 체험해보고 그 내용을 책으로 쓴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이 미국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미국의 일반소비재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탓이기도 하지만 미국 내의 중국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반영하고 있는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책을 보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중국산 제품들이 우리의 일상에 숨어 있는가보다.

이 기자가 일년 동안 악전고투한 생생한 기록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런 힘든 노력은 책을 읽는 재미이기도 하고, 중국산 제품들의 약진의 현주소를 잘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책을 덮고 생각해보면 이 책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미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무슨 죄인 것처럼 취급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축제가 중국을 위한 것이라니... 값싸게 질 좋은 중국산 제품을 사서 사용하면서도 그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이중성이 이 책을 베스트 셀러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지나친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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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2007-10-2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값싸게(o) 질 좋은(x)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 나오는 중국산 제품 (특히 과다한 납을 함유한 중국제 장난감)의 제보를 듣고 불안해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어떤 이는 '최근 중국산 납을 반품했다, 소량의 장난감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라고 우스개소리 하기도 합니다.

책읽기는즐거움 2007-10-31 19:19   좋아요 0 | URL
음...
저도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제가 듣기로는
중국산 제품 중 질 좋은 제품은 우리나라에 오지 않는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산제품을 수입하여 파는 사람들이
좀 좋은 중국산제품은 질이 나쁜 제품에 비해 싼편이 아니라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들은 이야기이기 떄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혹 미국으로 가는 중국산 제품은 상대적으로 값도 저렴하면서
질이 좋은게 아닐까 싶어 이렇게 댓글을 남겨봅니다.
(결국 추측성 댓글이군요-_-;;;)
 
생과일 야채 주스 - 탱탱한 피부와 생활의 활력을 지켜주는
민족의학연구소 지음 / 북피아(여강)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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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녹즙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집집마다 수십만원씩 하는 녹즙기 한 대 쯤은 없는 집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신선한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일이었습니다. 항상 여러 가지 열풍이 불다가 사라지곤 했지만, 녹즙 열풍만은 일과성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도 충분한 것 같았고, 또 실제로 녹즙 열풍은 상당히 오래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것도 서서히 우리들의 생활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녹즙 열풍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이젠 녹즙 열풍이 더 이상 열풍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정도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도 누구나 몸에 좋다고 하는 녹즙. 그것을 꾸준히 먹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맛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녹즙을 물리지 않게,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녹즙기를 바라만 보고 용기를 내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녹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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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가난뱅이의 차이는 시간관리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 조형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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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요즘 시테크라는 말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자원이나 기술관리뿐만이 아니라 시간의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직원들이 1분만 시간을 허비한다면 무려 1000분이 소비되는 셈입니다. 한 사람의 하루 근무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허비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시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수가 있습니다. 그런 원리는 개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자와 가난뱅이를 가르는 기준의 하나가 바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작은 짜투리 시간의 관리, 시간을 짜임새 있게 사용하는 법, 스케줄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케줄을 이끌어가는 것...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로 얻을수 있는 이점이 상당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꼼꼼하게 따지기를 좋아하는 일본인다운 세밀함이 잘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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