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조국
로버트 해리스 지음, 김홍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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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국가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흥미진지한 팩션이면서도 요즘 많이 나오는 팩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환타지 성격의 소설이거나 그럴듯한 정치적 음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오늘날 실재할 수 있는 리얼한 정치적 현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런 현실에 마주했을 때의 삶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행간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보이지 않는 질문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 책 속에서는 나찌 독일이 아직도 현존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힘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역사란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가상적인 역사 속에서 인간의 실존에 관한 질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거대한 감동이 느껴지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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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 - 배낭에 담아온 인도의 향기
이지혜 지음 / 책읽는사람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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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도 여행기입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또 해마다 많은 여행기들이 출간되어 나옵니다. 어떤 책들은 읽으면서 나도 이곳을 꼭 가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떤 책들은 그저 책을 읽는 대리 경험으로 만족하고 말아야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도가 바로 그런 나라입니다. 중국과 함께 최근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친디아라고도 불리지만, 광활한 인도 아대륙의 대부분은 여전히 인도 그 자체일 뿐입니다. 그 인도와의 만남은 나에게는 무척 그립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도 여행의 백미는 ‘어머, 어머,,,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 어쩌면 이 정도일수가 있을까...’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책의 저자는 그 힘들다는 인도여행을 배낭을 메고 떠난 용감한 사람입니다. 인도여행기들이 지나치게 미화되었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도 인도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역시 인도는 가 보아야 할 곳이지만, 나로서는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곳이기에 오늘도 이렇게 책으로 대리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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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1 - '신의 물방울' 저자 아기 다다시
아기 다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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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다는 만화 ‘신의 물방울’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작품의 소재가 특이하게도 와인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어서 더욱 유명해진 책이다. 마침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와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어울려지며 그 만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유명해진 모양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신의 물방울이란 만화책의 저자 쓴 와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신의 물방울’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저자는 와인의 세계에 깊게 탐닉하고 있는 듯하다. 그를 통해 듣는 와인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대단하기도 하다. 사실 나는 와인에 대해 너무 대단한 듯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한 겉멋이 아니라 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다채롭고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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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상식 사전 - 13억 중국인이 만만해지는
강석균 지음 / 길벗이지톡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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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어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나 중국어 단어는 정말 가물에 콩 나듯이 한 페이지에 몇 개씩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책의 내용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한 페이지마다 몇 개씩 있는 중국어 단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한 페이지에 몇 개씩만 해도 책 한권이면 단어가 몇 개일까요. 게다가 그 단어들은 중국에서의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사용되는 진짜 실용단어들입니다. 중국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일고, 오늘날 실제로 중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내용을 흥미롭게 읽으면서 덤으로 중국어 단어를 알게 되는 책이라고 할만합니다. 예전에 나와 인기를 끌었던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를 떠올리게 하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 책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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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전략 - 결심을 실천으로 바꿔주는
앨릭 매켄지 지음, 이진원 옮김 / 리더스북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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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자질이나 환경은 다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하나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람마다 꼭 같기 때문이다. 아무리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도 하루에 25시간을 살수는 없다. 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하루 하루 사라져가는 자신의 삶을 보람되게 하는 방법이 된다. 우리는 시간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사라져가는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은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실제로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시간관리의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는 왜 사람들이 시간관리에 실패를 하는가라는 것을 주제로 해서 시간전략을 파헤쳐 나간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자원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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