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의 역습 - 대중문화가 어떻게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었나?
스티븐 존슨 지음, 윤명지.김영상 옮김 / 비즈앤비즈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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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른다. “너무 오래 보지 마라 바보 된다.” 그것이 TV 를 시청하는 자녀들에게 우리가 흔히 던지는 말들이다. TV를 적게 보기 위한 사회운동이 존재했더 적이 있었다. 심지어 비만의 가장 큰 원인도 TV 시청이고, TV는 우리들에게 과소비의 환상을 불어 넣는 주범이다. 또한 TV를 통해서 제공되는 각종 오락물은 국민을 비정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한 정치적인 계략이라는 것조차도 정설로서 통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아니라고 한다. 대중문화라고 우리가 삐딱한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았던 TV가 과연 우리에게 지은 죄는 무엇인가. 시간이 지나 뒤 TV에게 붙일만한 합당한 죄목은 무엇인가. 이 오히려 TV를 통한 대중문화가 인간의 두뇌혁명을 견인했다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은 고정관념 깨기의 시도라고 할만하다. 이 책은 심지어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조차도 우리의 두뇌는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고 한다. 결국 TV는 바보상자가 아니라 그것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두뇌를 훈련시키는 아주 훌륭한 트레이닝 도구였다는 것이다. 이 책의 결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과 정면으로 상치된다는 점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점도 있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우리의 기존관념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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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 행복한 미래 불행한 미래
신지은.박정훈 외 지음 / 일송북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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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간지에서 신년특집으로 "미래학자 연쇄인터뷰"를 기획했었다. 그 시리즈가 독자들에게서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무척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후에 사람들이 미래란 것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 작업을 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세계의 10대 유명 미래학자들과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해서 그들의 학자들의 학문적 업적과 학설들을 이 책에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전문가들의 생각이긴 하지만 역시 생각일 뿐이다.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고,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져 있다. 인간은 아무도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훔쳐볼 수는 없다. 단지 여러 가지 사실을 가지고 유추를 할 뿐이다. 이 책에서 그리는 미래의 다양한 모습들은 대체로 장밋빛에 가깝다. 과연 그럴까. 알 수 없는 일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술들의 발전 중 상당부분이 실현될 것이라는 것이다. 단지 그것들의 실현이 가지고 올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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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명이 시작된다
홍순기 외 47인 지음 / 범우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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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오늘의 다른 모습이다. 오늘날 우리는 몇 년 전 만 해도 그 실현가능성을 의심하던, 혹은 그런 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것들이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에 대해 이제 놀라지 않는다. 변화는 바로 일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내다볼 때 과연 우리의 앞에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것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변화처럼 긍정적인 것일까. 아니면 일부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조금 먼 미래에 대한 조감인 셈이다. 이 책은 미래를 21개의 쟁점으로 나누어서 생각한다. 생명, 환경, 정보, 평화, 안락사... 이런 것들이 이 책에 들어있다. 가깝게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보이던 미래가 이렇게 약간 먼 곳을 바라보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은 어떻게 될까. 또 유전공학은, 디지털 권력에 의한 정보의 장악은, 또 유전자 변형식품이 가져올 수도 있다는 재앙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한꺼번에 볼수 있는 책. 미래를 진지하게 고밀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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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초의 길잡이
최군성 외 지음 / 보고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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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사람이 하나씩의 사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정에도 조그만 디지털 카메라를 부부가 하나씩 따로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이젠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족 중 한사람이 사진을 찍는 역할을 도맡아서 하던 시대는 지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사진을 보다 잘 찍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갖다대고 셔트를 누르면 사진이 찍힙니다. 그것이 바로 자동카메라의 놀라운 장점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본적인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 카메라의 기본원리에 대해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도구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보다 나은 조작방법을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도만 잘 잡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의 기초는 빛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렌즈와 필름, 노출, 빛, 플래시, 그리고 필터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구도만을 가르치는 책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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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심리의 기술 트릭
안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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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아라고 한다. 성실한 사람이 결국은 승리하는 세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제 인생의 중반을 넘어가다 보면 그런 말들이 더 이상 맞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세상을 보람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착하게 사는 것이 나을지 모르지만, 세상을 초라하지 않게 살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기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이다. 늘 이기는 사람이 이고, 늘 양보만 하거나 솔직히 말하면 늘 지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사람의 삶도 심리의 기술이 지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심리전을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우에서 반복적으로 증명된 과학적인 기술들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는 심리전에서 이기기 위한 약간의 기술, 즉 트릭을 배울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이생에서 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누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인생이란 또 하나의 정글이라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도 생존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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